현재 테온 서버를 양분하고 있는 이들 두 혈맹의 충돌은
전 서버의 전쟁 혈맹들이 맞붙는 힘의 전장인 차원 공성전에서도 계속되고 있었다.
2월 2일 차원 공성전
현재 차원 공성전에 참가하는 혈맹들은 크게 신의 동맹과 워스미스 동맹으로 나뉘어 있는 상태.
지난 차원 공성전 취재 당시 신의 동맹이 매우 우세한 상태였지만,
바츠 서버의 전쟁 혈맹인 붉은혁명과 프란츠 서버의 전쟁 혈맹인
아테나와 블라스트의 합류로 어느덧 차원 공성전의 세력구도가 비등해졌다.
이러한 워스미스 동맹의 인원 보충이 컸던 것일까?
그간 신의 동맹이 독점하다시피 했던 루운성을 2월 2일 차원 공성전 당시에는
워스미스 동맹인 아테나가 소유하고 있었다.
루운성을 주목하라!
금일 차원 공성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곳은 아테나가 소유한 루운성.
특히 상위성인 루운성과 아덴성의 경우 점령 후 4회 방어에 성공하게 되면
그 보상으로 다크 헬리오스 강화석을 얻을 수 있어 가장 중요한 요충지로 꼽힌다.
따라서 신의 동맹에게 있어서는 전략적인 요충지인 루운성을 다시 가져오기 위해
루운성에 전력을 쏟아부었고, 워스미스 동맹은 신의 동맹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야만 했다.
드디어 공성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려퍼지고....
격전의 장소인 루운성은 공성전 시간이 다가올수록 몰려드는 유저들로 인해 북적이기 시작했고,
곧이어 펼쳐질 처참한 전쟁의 기운을 느낀 것인지 불안한 침묵이 흐르고 있었다.
드디어 토요일 오후 8시 공성을 알리는 종소리가 차원 서버 전체에 울려 퍼졌고,
루운성을 방어하는 워스미스 동맹과 공격하는 신의 동맹의 충돌로 전장은 피로 물들어 갔다.
루운성 전장 중앙의 공터에서 맞붙은 신의 동맹과 워스미스 동맹.
블라스트, 붉은 혁명, 아테나, 워스미스, 자뻑패밀리, AK, PK, 리오넬 연합, 레인저,
리더스, 신의 등이 서로 뒤섞여 서로의 혈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루운성에서는 난전이 벌어졌다.
신의 동맹의 가장 큰 축을 이루는 신의가 아덴성을 소유하고 있고,
PK, RUN, Ranger 혈맹이 다들 하나씩 성을 소유하고 있던 신의 동맹과
하이스트 혈맹을 제외하면 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워스미스 동맹.
전장에서의 부활 유무 때문에 신의 동맹이 교전에서 밀릴 만도 하지만
신의 동맹의 엄청난 인원은 부활 페널티조차 무색하게 만들어 결국 전장은 신의가 점령했다.
신의 동맹이 점거한 각인실
어느새 루운성 입구에서 벌어지던 교전은 루운성 내부 각인실로 그 자리를 옮겼고,
각인실을 차지하려는 워스미스 동맹과 신의 동맹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었다.
워스미스 동맹의 가장 큰 축을 이루는 워스미스 혈맹의 막강한 화력은
루운성 전장에서 부활할 수 없는 신의 혈맹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왔지만,
이미 루운성 각인실은 리오넬 연합, 신의, 레인저, AK, PK 등 신의 동맹이 점거한 상태였다.
결국, 워스미스 혈맹의 분전에도 워스미스 동맹은 루운성 각인실에서 후퇴할 수밖에 없었고,
이때를 놓칠세라 신의 동맹 측에서는 루운성 성물에 각인을 시작한다.
루운성을 쉽게 신의의 손에 넘겨줄 수는 없었던 워스미스 동맹은
루운성 내성 좌측의 와이번 탑승소를 통해 루운성 각인실로 침투했지만,
이미 그 자리에서 대기하고 있던 PK와 리오넬 연합의 극렬한 저항에 부딪혔고,
그사이 브렘논 서버의 METUS대망(악칸동맹)혈맹이 빛의 각인에 성공했다.
아직 공성은 끝나지 않았다.
METUS대망혈맹의 각인으로 루운성을 되찾는 데 성공한 신의 동맹이었지만,
공성전이 종료되려면 아직도 1시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는 상태.
METUS대망의 각인 때문에 마을로 돌아간 신의 동맹과 워스미스 동맹은
빠르게 파티를 정비 후 루운성 마을 북문으로 파티를 이동했다.
수성 측인 신의 동맹이 자리를 잡기 전에 좋은 위치와 공성을 위해 먼저 출발한 워스미스 동맹,
그리고 그 뒤를 쫓아 빠르게 추격하는 신의 동맹이 맞붙은 곳은 루운성 전장앞 필드.
일반 필드에서의 교전은 부활 페널티에 묶여있던 신의 동맹에게 유리했고,
결국 신의 동맹이 루운성 전장 앞 필드 교전을 승리로 가져갔다.
루운성 필드 교전을 승리로 이끈 신의 동맹은 곧이어 전장 입구에 세운
워스미스의 진지를 공격했지만, 진지의 HP는 좀처럼 줄어들 줄을 몰랐다.
그사이 정비를 마친 워스미스 동맹이 무적을 이용해 루운성 전장으로 돌입했고,
무적이 사라진 후 루운성 전장에서 교전이 시작됐다.
한눈에 보아도 워스미스에 비해 많은 수의 인원을 자랑하던 신의 동맹이었지만,
워스미스 혈맹의 막강한 화력과 부활 불가의 페널티로 인해 전장에 발목을 잡혔고,
그사이 워스미스 혈맹의 동맹인 붉은 혁명과 아테나 등이 루운성 각인실을 향해 진격했다.
워스미스 동맹의 루운성 진격으로 다급해진 신의 동맹은 무적을 이용해 내성으로 진입했고,
이들을 막고 있던 워스미스 혈맹 또한 뒤따라 내성으로 이동했다.
과연 루운성의 운명은??
이제 전장은 루운성 외성을 넘어 루운성 내성 공터로 옮겨왔고
조금이라도 유리한 위치에서 각인실을 점령하기 위한 공방이 펼쳐졌다.
각인실이라는 좁은 곳에서 일어나는 교전이다 보니
전황은 부활 인원이 많은 워스미스 동맹에게 유리하게 흘러갔고,
블라스트와 붉은혁명은 각인실 2층을, 워스미스는 각인실 1층을 점령한 채 각인을 시도했다.
드디어 프란츠 서버 블라스트 혈맹의 군주 쪼사부러의 각인이 시작되고,
쪼사부러를 보호하는 모습에 이대로 힘겹게 뺏어온 루운성의 소유권이
워스미스 동맹에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날 신의 동맹이 아니었고,
레인저 혈맹과 리오넬 연합을 필두로 한 특공대들의 난입으로 루운성 각인을 막아냈다.
이후로도 쪼사부러 군주의 각인이 계속되었지만,
신의 동맹의 방해를 뚫지 못하고 결국 공성 시간이 모두 지나 루운성은 신의 동맹의 품에 안겼다.
붉은혁명과 블라스트 등의 참전으로 그 어느 때보다 열띤 경쟁을 벌인 이번 차원 공성전에서
상위 성인 루운성과 아덴성을 가져간 것은 신의 동맹이었다.
글루디오 성 : 바다는(동맹명 : 짱) - 아이린 서버
디온 성 : TheHighest(동맹명 : 새로운도약) - 네비트 서버
기란 성 : 마이다스혈맹(동맹명 : 신화창조) - 리오넬 서버
오렌 성 : Ares(동맹명 : 개구리) - 카라 서버
아덴 성 : Genesis(동맹명 : i신의i) - 테온 서버
인나드릴 성: Ranger(동맹명 : Ranger) - 에리카 서버
고다드 성 : Run(동맹명 : LEADERS1) - 리오넬 서버
루운 성 : METUS대망(동맹명 : 악칸) - 브렘논 서버
슈트가르트 성 : 아름다운여행(동맹명 : 일몽) - 거스틴 서버
이는 붉은혁명과 블라스트의 참전으로 워스미스 동맹의 인원이 늘기는 했지만,
워스미스 동맹 중 하나인 엘카 연합이 지난 주기 리오넬 서버 공성전으로
아덴성을 빼앗겨 차원 공성전에 참가할 수 없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제 2월 9일 차원 공성전부터는 그간 루운성과 아덴성으로만 국한되어 있던
차원 공성전 참가 자격이 전 성으로 확대되는 것으로 업데이트가 사전 예고된 상태.
이 때문에 그간 루운성과 아덴성을 소유하지 못해 차원 공성전에 뛰어들지 못한
각 서버의 전쟁 혈맹(또는 거대 혈맹의 서브 라인)들이 본격적으로 전쟁터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번 업데이트로 워스미스 동맹과 신의 동맹 중 탄력을 받는 곳은 어디일지,
그리고 다음 공성전에 워스미스 동맹이 다시 루운성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벌써 뜨겁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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