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 앱스토어 순위
■ 한국 안드로이드 마켓 순위
| 순위 | 유료 | 무료 |
|---|---|---|
| 1 | GTA3:10주년기념작 | 스타일리시 베이스볼 |
| 2 | 파이널 판타지3 | 기계전사V |
| 3 | Need for Speed: Most Wanted | 템페스트사가 |
| 4 | 블레이징 소울즈 | 아이돌 스타 |
| 5 | 리볼트 클래식프리미엄 | 로마전쟁 |
| 6 | 플랜츠vs.좀비 | 판타지 디펜더스 2 |
| 7 | FIFA12 by EA Sports | 카드의 신 삼국지 |
| 8 | 메이플스토리Live Premium | 붉은폭풍 |
| 9 | 아스팔트 7: 히트 | 신데렐라 나인 |
| 10 | 스펙트럴소울즈 | 다음 야구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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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계의 새로운 플랫폼으로 떠올라 대박신화를 만들어낸 카카오 게임하기. 비(非)게이머들을 게이머의 영역으로 끌여들이고, 개별 게임이 천 만 다운로드를 이룩하는 쾌거를 만들어 낸 공적에 관해서는 아무도 비판하지 못할 겁니다. 아직도 수많은 게임들이 카카오 게임하기에 입점을 꿈꾸고 있고, 카카오 역시 이에 만족하기 위해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습니다.
혁혁한 공을 세운 카카오라지만, 비판 역시 많습니다. 수없이 많은 모바일게임이 출시되게 한 원동력이 되었지만, 동시에 모바일게임 시장이 정체되는 부작용도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비 게이머들을 위한 간단하고 편한 캐주얼게임을 주로 서비스하다보니 게임사들 역시 대박을 위해 캐주얼 게임만 출시하는 현상을 낳았다는 거죠. 카카오의 캐주얼게임들이 주목받다보니, 정작 게이머들이 원하는 미들코어 이상의 게임들은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여전히 순위권에서는 카카오게임이 많이 눈에 띄긴 합니다만, 조금 달라진 점이 있습니다. 10위 가득 for Kakao가 붙어있던 몇 달 전과 달리 군데군데 긴 호흡 가지고 플레이해야 할 미들코어 게임이 보이기 시작할 뿐더러, 카카오게임 역시 기존의 캐주얼게임에서 벗어나서 미들코어 유저를 위해 제법 묵직한 게임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간 비 게이머들을 위해 힘써왔던 모바일게임 시장이 이제는 게이머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이에 맞춰 유료 게임들도 더이상 순위가 고정적이지 않습니다. 쏟아지는 양산형 게임에 싫증난 게이머들도 이제는 게임에 어느 정도 시간과 금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고,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면 적극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매주 순위기사를 꾸준히 써내려간 기자가 보기에, 모바일게임업계가 최근의 추세를 적절히 판단해 자칫 잘못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었던 과도기를 잘 극복했다고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양보다는 질'이라는 명백한 법칙이 서서히 모바일게임시장에 퍼져, 기존의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지금의 현상이 못내 기쁩니다.
비 게이머와 게이머의 간극을 좁히는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되야 하겠지만, 꾸준히 게임을 플레이해왔던 유저들도 만족할만한 게임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순위에서는 미들코어 유저들에게 초점을 맞춘 게임들을 소개해 보려 합니다.
화제집중 히트게임 : 징가의 미들코어 게임 시도! 내가 만드는 영웅'Battlestone'
이름 : Battlestone
서비스 : Zynga
장르 : 액션RPG
대상층 : 미들코어유저, 남성, 대전성향 유저
순위 : [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7위
[구글플레이] 순위권 밖
징가가 그간 고집해왔던 캐주얼소셜게임 이외의 장르를 시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껏 단 한 번도 서비스를 시도한 적이 없는, 미들코어 액션 RPG인 'Battlestone' 을 앱스토어에 선보였습니다. 최근 징가가 미들코어 게임개발사를 연이어 인수한 것과 더불어 'Battlestone' 의 출시를 보아하니 아마도 최근 연이어 닥친 고난과 시련(?)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거듭하는 듯 합니다.
흥망의 길을 왔다갔다 하긴 했지만, 징가는 여전히 소셜게임계의 공룡으로 불리는 커다란 게임회사입니다. 적어도 징가가 서비스하는 게임은 재미 없진 않습니다. 다년간 게임을 서비스하며 쌓아왔던 안목, 그리고 노하우 등이 적절히 잘 맞물려있기에 게임만큼은 믿어도 될 듯 합니다. 이번 선보인 Battlestone 역시 게임 자체에 대한 유저들의 평은 괜찮은 편입니다. 출시된 지 얼마되지 않아 실행문제라던가, 버그 등에 대한 불만이 제기되고는 있지만요. 오히려 즐길거리가 풍성하고, 게임 자체도 재밌다는 호평이 많습니다.
일단, 터치 디바이스의 특성에 맞게 심플한 동작 몇 가지로 다채로운 액션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입니다. 드래그하거나 슬라이스, 터치만 몇 번 하다보면 알아서 액션 모션을 취해주기 때문에 어느 누구나 처음 시작하더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액션RPG인만큼, 몬스터 무리를 한 번에 소탕하는 호쾌한 타격감은 기본으로 갖추고 있고요. 원색 계열의 강렬한 색채감 역시 역동적인 게임 진행과 맞물려 한 껏 분위기를 내줍니다.
조작 자체는 쉬울지 모르겠으나, Battlestone은 철저하게 미들코어 유저에게 타겟이 맞춰져 있는 게임입니다. 일단 수 많은 성장법을 이용해 강한 영웅을 얻어야 하는 전략적인 요소가 있기 때문에 제법 난이도가 높은 편입니다. 수 많은 영웅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고 교체해야 하고, 거기다 플레이어간 전투도 해야하지요. 제법 호전적인 게임인만큼 미들코어 유저들이라면 한 번 플레이해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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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집중 히트게임 : 영화를 보는 듯한 박진감,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The Game'
이름 :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The Game
서비스 : KABAM
장르 : 레이싱
대상층 : 미들코어유저, 남성
순위 : [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6위
[북미 애플 앱스토어] 무료 3위
[구글플레이] 무료 25위
최근 개봉한 헐리우드 액션 레이싱 영화 '분노의 질주 : 더 맥시멈 (분노의 질주 6)' 이 개봉 5일 연속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 중입니다. 우렁찬 폭발음과 불꽃, 혼돈의 도시, 스피드로 대표되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정형화된 삶을 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강렬한 자극을 주고, 그 결과 2001년 첫 개봉 이후 6편의 후속작 모두 꾸준한 사랑을 받았지요.
영화 출시와 동시에, 직접 그 속도감을 체험해볼 수 있는 스마트폰게임이 등장했습니다. 이미 '니드포스피드' 나 '아스팔트 7' 과 같은 대작 레이싱게임이 오픈 마켓에 자리하고 있는 이 때,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 The Game(영문명 Fast and Furious 6: The Game' 은 독특한 특징으로 중무장해 기존 레이싱게임의 아성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일단, 레이싱게임의 기본 중 기본이라 할 수 있는 그래픽은 필수입니다. 보기도 쉽지 않은 명차들을 한 데 모아놨는데 그래픽이 엉망이면 안되겠지요. 광원까지 완벽하게 처리된 세련된 마이카를 보는 즐거움을 위해 고퀄리티 그래픽은 당연히 장착해놓았습니다. 1970년대 Dodge Charger부터 최신형 자동차들을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이 차를 취향에 맞게 개조하고 업그레이드하며 나만의 차로 튜닝하는 즐거움 역시 체험할 수 있습니다.
레이싱게임이 갖춰야 할 기본은 충분히 갖추고 있는데다가 원작 영화 못지 않은 강렬함이 일품입니다. 영화와 동일한 배경인 '런던' 을 종횡무진하다보면 흡사 자신이 도미닉 토레토가 된 듯한 기분마저 듭니다. '강탈모드' 라는 새로운 모드도 있어 영화속 크루와 함께 합류해 드라이빙 할 수도 있고요. 여러모로 영화와의 교감에도 적극 신경쓴 부분이 많이 보입니다. 영화와 함께 즐긴다면 200%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겠지만, 게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멋진 레이싱게임,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 : The Game' 으로 묵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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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집중 히트게임 : 더 빠른 액션을 들고 찾아왔다! '블레이드 러쉬 for Kakao'
이름 : 블레이드 러쉬 for Kakao
서비스 : Com2us
장르 : 액션
대상층 : 10~20대 남성유저, 일부 여성유저
순위 : [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4위
[구글플레이] 무료 6위
지난 2011년, 써드블레이드라는 2D 액션 RPG가 출시되었습니다. 당시의 게임들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스피드와 액션성으로 꽤 호평을 받았었죠. 하지만 당시 기기의 낮은 성능으로 인해 꾸준히 즐기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었나 봅니다. 엔딩까지 보게되면 할 것이 없다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받았지요. 그렇게 시간은 흘러, 높은 성능의 스마트폰에 맞춰 고퀄리티 액션게임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가 되자 써드블레이드는 더 이상 주목받지 못했습니다.
모든 모바일게임의 운명(?)이긴 하지만, 참 좋은 게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필 모바일게임의 과도기에 출시되었기에 써드블레이드는 게임의 가치만큼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잘 만든 게임이 흥행하지 못하는 건 참으로 가슴 아픈 일입니다. 컴투스 역시 많이 슬펐나봅니다. 그래서 써드블레이드를 되살리기 위해 RPG는 빼고 카카오톡을 붙이는 연금술을 감행했고, 그 결과 '블레이드 러쉬 for Kakao' 라는 새로운 게임이 출시되었습니다.
'블레이드 러쉬 for Kakao' 는 원작의 RPG요소를 많이 줄였고, 아케이드의 요소를 대거 추가했습니다. 일단 카카오게임하기를 통해 서비스되기 때문에 간단한 단판 형식으로 진행되며 각 게임당 얻은 점수를 토대로 친구들과 기록을 경쟁하는 것이 주 콘텐츠가 됩니다. 그렇다고 RPG요소가 아주 없진 않습니다. 게임을 진행하며 얻은 경험치로 캐릭터를 성장시키고, 장비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만, RPG 콘텐츠 역시 고득점을 위한 게임콘텐츠의 일부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RPG였던 전작을 기억하는 유저들이라면 조금 실망할 수 있지만, 액션 자체를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참 멋진 게임입니다. 각 캐릭터마다 공격 속도라던가 전용 스킬이 따로 있어 개성적인 전투가 가능한데다가, 단판제로 진행되기 때문에 RPG가 가지는 긴 플레이타임의 부담감도 적습니다. 몬스터 무리가 순서대로 등장하고, 각 웨이브마다 제한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타임어택의 긴박감 역시 맛볼 수 있습니다. 원작보다는 많이 다르지만, 그 액션만큼은 고스란히 들고 온 '블레이드 러쉬 for Kakao' 의 호쾌함을 친구들과 함께 누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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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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