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액티비전블리자드 3분기 실적발표...디아블로3, 1,400만장 판매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149개 |
액티비전블리자드가 2013년 3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공개했다.

블리자드가 공개한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전분기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증가했지만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는 감소했다. 지난해는 와우 판다리아의 안개와 디아블로3가 매출 실적을 견인했지만 올해는 특별한 이슈 포인트가 없어 전년대비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 와우 유료 가입자, 2013년 9월 30일 기준 760만...전분기대비 또 하락




블리자드의 대표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가 또 유료가입자가 감소했다. 2004년 11월 23일 북미와 호주, 뉴질랜드 출시와 동시에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와우는 2010년 전세계유료가입자 1,200만 돌파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그러나 세 번째 확장팩인 '대격변' 이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주며 2013년 9월 30일 기준 글로벌 유료가입자 760만까지 떨어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MMORPG 유료가입자 760만은 여전히 무시무시한 수치이며 블리자드가 다음 확장팩으로 예상되는 '드레노어의 전쟁군주'를 통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반전시킬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디아블로3, 전세계 판매량 1,400만 장 돌파




이번 실적발표에서는 PC, PS3, Xbox360 등 모든 플랫폼에서 출시한 '디아블로3' 판매량을 공개했다. 2012년 5월 15일 발매한 디아블로3는 출시 24시간 만에 350만 장을 판매하며 PC패키지로서 단기간 내 가장 많이 팔린 게임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이후 PS3, Xbox360 등 콘솔버전을 발매하면서 판매량을 늘려왔으며 현재까지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전플랫폼에서 1,400만 장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 블리자드 차기 라인업...와우 6.0, 디아3 영혼을 거두는 자, 하스스톤, 히어로즈오브스톰

전년대비 매출감소가 이어지긴 했지만 전문가들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내년도 실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현재 베타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하스스톤'이 전세계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카드배틀게임의 특성상 내년도 매출에 높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아울러 와우 다음 확장팩 버전인 와우 6.0 업데이트에서도 높은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블리자드는 지난 11월 1일, 'Warlords of Draenor(드레노어의 전쟁군주)'라는 명칭의 신규 상표를 등록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를 8일 블리즈컨에서 공개될 와우 신규 정보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와우 유료가입자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만큼 블리자드가 이번 확장팩에서 반전의 기회를 노릴 만큼 특단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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