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령게(Ghostcrawler)' 그렉 스트릿 블리자드 퇴사

게임뉴스 | 정성모 기자 | 댓글: 125개 |




와우저들 사이에서 '유령게(Ghostcrawler)'로 알려진 블리자드 수석 시스템 디자이너, 그렉 스트릿(Greg Street)이 블리자드를 떠나게 되었다.

그렉 스트릿은 현지 시각으로 11월 27일 저녁 8시 경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자신의 퇴사 소식을 전하였으며, 블리자드를 떠나는 심경을 짤막하게 글로 전하였다.

이 글에서 그는 블리즈컨 이후 자신에게 새롭고 흥미로운 기회가 찾아와 떠나게 되었으며, 자신의 블리자드에서의 여정을 '퀘스트'라 표현하면서 장대했던 퀘스트의 마지막을 함께해준 유저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였다.





▲ 그렉 스트릿이 마지막으로 포럼에 남긴 퇴사에 대한 글.
그는 이 글에 가장 먼저 'first'라는 댓글을 달며 웃으며 떠나고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렉 스트릿이 남긴 이 글은 곧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전파되었으며, 지금까지 1000여개에 달하는 코멘트가 작성되어 많은 유저들이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국의 유저들 역시 이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 국내에서 주술사와 마법사 등 직업 밸런스 파괴의 주범으로 많은 비난을 받던 그였지만, 그가 떠난다는 소식에 많은 유저들이 '시원섭섭하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의 퇴사 소식과 함께 유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확장팩에서의 직업 밸런스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주술사의 저주가 끝나는 것인가'라는 기대를 표하기도 하였으나, 급변하게 될 밸런스에 대해서 우려섞인 목소리도 잇따르고 있다.

한편, 그의 '새롭고 흥미로운 도전'에 대해서도 많은 말들이 나오고 있다. 그가 와우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만큼, 조만간 새로운 게임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 있을거라는 예측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과연 새로운 게임을 통해서 그를 만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그의 행보를 지켜보아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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