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라이엇 게임즈', 올해의 LoL플레이어 대상 역사 교육 마무리

게임뉴스 | 강민우 기자 | 댓글: 29개 |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한국대표 겸 해외사업 총괄 매니징 디렉터 오진호)는 LoL플레이어들과 함께 지난 주말 경복궁에서 올해 마지막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역사돋보기-경복궁’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한 LoL 공식 커뮤니티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0일 오전 9시 반부터 3시간 동안 펼쳐졌다. 국립고궁박물관 소속 전문 강사진의 설명과 안내에 따라 시청각 수업, 유물 전시실 관람, 조별 고궁 탐방 미션 등 유익한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쌀쌀한 초겨울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참석자 모두 조별 미션 수행을 위해 경복궁 곳곳을 누비며 진지하게 교육에 임했다. 운 좋게 3번 당첨이 됐다는 한 10대 참가자는 “와서 수업을 들어보면 생각보다 정말 배우는 게 많다”며, “경복궁은 오늘이 두 번째인데, 새로운 사람들과 함께 하니 지난번에 보지 못한 또 다른 매력을 보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로써 지난해 10월 첫선을 보인 이래, 올해 7번을 포함해 총 10회에 걸쳐 LoL플레이어 대상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 역사교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가 문화재청과 맺은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LoL플레이어들이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국립고궁박물관의 전문 강사진과 함께 고민해 기획했다.

지금껏 역사교육에 참여한 LoL플레이어는 약 340여명으로 총 30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됐다. 각 플레이어들이 이수한 교육시간을 모두 합치면 무려 1만200시간에 달한다. 연령별로는 12세 초등학생부터 손주와 함께 온 60대 할머니까지 다양했으며, 20대 대학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경복궁에서 6회, 창덕궁과 덕수궁에서 각각 2회씩, 조선시대의 역사적 명암을 토대로 각 고궁에 숨겨진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풀어냈다.

LoL플레이어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일을 주말로 정했고, 게임메카, 게임조선, 네이버 카페, 디스이즈게임, 인벤의 LoL 커뮤니티 등이 참가자 선발에 함께 했다. 지난 9월에는 한국 문화재 지킴이로서 플레이어의 눈높이에서 직접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도록 덕수궁에서 임직원과 LoL멘토를 위한 별도 교육도 진행한 바 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 본부 총괄 상무는 “우리 역사에 대해 플레이어분들께서 한 해 동안 보여주신 관심과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새해에는 더욱 더 새롭고 알찬 구성으로 플레이어들과 함께 문화재 지킴이로서 보람된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LoL플레이어의 문화재 지킴이 참여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고자 내년도에는 문화재청을 비롯해 문화재형 사회적기업인 문화희망 우인과 사단법인 범국민예의생활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한 역사 및 예절 교육을 기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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