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블리자드 개발팀 제프 카플란을 만나다!

인터뷰 | 김병수 기자 | 댓글: 6개 |

금일, 28일 오전 10시 30분 블리자드의 개발자와의 화상 간담회가 있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Jeff Kaplan과 WoW 공식 홈페이지의 파워 팬사이트 관계자들이 참여하였다.



Jeff Kaplan은 WoW내 수백 개의 퀘스트를 설계했고 현재 WoW의 게임내 세계관과 공격대 관련

디자인을 지휘하고 있는 디자이너로 게임 컨텐츠에 관한 알찬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다음은 화상 간담회에서 오고간 일문일답이다.













'PVP 전장'과 관련하여 현재 전장 구현의 완성도는 얼마 정도 진행되었나?




현재 공개된 알터랙 계곡 전장의 경우 완성단계에 이르러 내부 테스트를 거치고 있으며

테스트가 완료되는 대로 곧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알터랙 계곡 전장외에 1개의 전장을 추가할 계획에 있으며 기획 초기 단계이므로 공개하기는 아직 이르다.



전장에는 블리자드 전략 게임들에서 재미있었던 요소들이 다수 포함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

















현재 'PVP 전장'의 참여 인원은 40명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그 이상도 가능한지?




새롭게 도입될 전장에서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인원은 60명 정도로 고려하고 있다.

기술 및 디자인 문제로 지속적으로 조정하고 있으며 향후 진행에 따라 더욱 늘릴 수도 있다.







개발 단계에서 거론된 미니 게임은 더 추가될 예정인가?




낚시와 같은 미니게임들을 개발하는대로 있어 더욱 추가하고 싶다.

우선시되는 작업이 완료되는 시점에서 미니 게임을 새롭게 추가할 의향이 있다.







레벨 제한이 60으로 되어 있다. 향후 그 이상의 레벨 제한이 풀릴 것인가?




WoW는 컨텐츠를 먼저 생산하고 레벨제한을 올릴 것이다.



60레벨대 유저들을 위한 컨텐츠 생산과 공개 후에

많은 유저들이 충분히 컨텐츠를 즐겼다 생각되면 레벨제한이 올라갈 것이다.



현재 게임내에 구현된 컨텐츠의 많은 것들도 즐겁게 즐겨주길 바란다.



제한 레벨에 다다라 몬스터만 사냥하는 것처럼 더이상 즐길 것이 없는 WoW는 지양한다.













라이트 유저를 위한 굳이 오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WoW는 어떠한가?




하드코어 유저나 라이트 유저를 위해 당연히 그럴 계획이다,



퀘스트 디자인팀에서 기획, 하드코어 유저 및 라이트 유저 모두 만족시킬 많은 것들을 개발하고 있다.







화산 심장부 등 공격대 구성 후 인던에 들어갈 경우 버그로 인해 인원이 분리되는 버그가 있다.




우선 그 부분은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곧 별도의 패치 없이 버그를 수정할 것이다.

빠른 시간내에 해결하도록 하겠다.



이 버그와 트래픽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한 후 새로운 패치를 적용할 계획에 있다.







영웅시스템이나 길드하우스 같은 것들에 대해 향후 추진하는 항목은 무엇인가?




해당 내용들은 빠른 시일내 적용되는 내용이 아닌 현재 개발중인 사항들이다.







그리폰과 같은 이동수단을 타고 날아가던중 내린다거나 마상전투는 가능하게 구현될 예정인가?




두가지 모두 아직까지 계획이 없다.



다만 그리폰과 같은 이동수단의 경우 자주 이용하게 되는 것들은 더 많은 항로와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동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경우에 거리를 단축할 수 있는 경로를 강구하고 있다.



마상전투와 같이 탈 것을 타고 싸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탈 것은 모험이나 탐험의 역할에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이며

탈 것을 타고 싸우는 것이 이익인지 불이익인지 고려해야한다.



즉, 마상전투는 탈 것이 없는 유저들에게는 불이익이 될 수 있으므로 고려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그래픽적으로도 무기장착시 탈 것의 목을 뚫고 나오는 모습이어서 상당히 어려움이 있다.













서버 렉 현상을 없앨 수 있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서버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게임내 밸런싱에 있어 경비병의 문제가 있다. 그 예로 타렌밀 농장과 사우스 쇼어의 경비병 역할에

문제가 있는 것을 알고 있는가?




호드와 얼라이언스간의 문제는 신경쓰고 있다.

현재 각 진영간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과정이 확 차이나게 눈에 보이지는 않으나

게임내 밸런싱을 맞추기 위해 점차적으로 조정되게 될 것이다.







보통 주어진 퀘스트 외에 WoW의 영웅들, 스랄이나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관련된 영웅들의

스토리가 구현될 예정인지 궁금하다.




그와 관련하여 스토리라인을 준비할 것이며 완벽한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초적 퀘스트 뿐만 아니라 영웅시스템 구현후에 스토리가 이어지도록 계획하고 있다.







북미 WoW 사용자들은 주사위 시스템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북미 유저들에게서도 종종 문제제기가 접수되고 있다.



WoW 안에서 사냥후 구하게 되는 레어아이템등을 줍기 위해 서로 불편한 관계가 생기는 것은

문제이며 이를 블리자드에서는 인지하고 문제점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확장팩의 발매 시기와 어떤 내용을 담을 것인지 궁금하다.




확장팩은 준비하고 있으며 아직 본격적으로 보여줄 수는 없다.

현재 구체직으로 말하기는 힘든 점 이해해 달라.













전장을 통하여 얻게되는 전쟁 명예 점수나 지위 승급 시스템은 어떻게 도입되는가?




전장에서 구현되는 랭킹 시스템을 준비중에 있다.

각 진영간 랭킹이 있으며 PVP시에 보다 많은 랭킹을 업하게 될것이다.

단계별로 오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상대 진영을 죽이는 횟수가 아닌 자기 진영의 비율로 정해진다.



즉, 얼라이언스 진영의 경우 인원이 많을 수록 랭킹이 오르기 힘들어지며

이런 시스템이 진영간 불균형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PVP 밸런스와 관련하여 대책이 있나?




매 패치마다 직업과 세력간 균형을 잡기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계속 조정할 것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유저들의 경우 게임 진행하기 힘든 부분이 있다.

레벨이 높은 유저와 레벨이 낮은 유저가 쉽게 어울릴 수 있는 준비사항이 있는가?




저레벨 지역에서 고레벨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새로운 컨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한 예로 페랄라스 지역의 다이어 마울과 같은 인스턴스 지역이다.

한 지역의 모든 퀘스트를 다 해결하게 되어도 특정 지역의 던전에 찾아가기 위해 다시 돌아와야 할 것이다.





파워 팬사이트 관계자들이 준비한 모든 질문이 끝나자 제프 카플란은 한가지 질문을 했다.





마우스 이동 기능에 익숙한 한국 게이머들을 위하여 WoW에 마우스 이동기능을 구현했다.

한국의 WoW 유저들은 이 기능을 사용하는지 궁금하며 불편이나 개선사항이 있는지 알고 싶다.






다른 온라인 게임들로 인해 마우스 이동기능에 익숙한 유저들은 WoW를 처음 접하고

마우스 이동기능을 사용할 때도 있지만 어느정도 게임을 진행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키보드를 쓰게 된다.

게임의 모든 기능들이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해 키보드가 편하다.














제프 카플란과 이어진 화상 간담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으며

간간이 가장 많은 관심사와 기대가 되는 부분들에 관련된 사항에 있어 많은 의견이 오갔다.





이 질문을 마지막으로 제프 카플란과의 1시간여에 걸친 화상간담회를 마치게 되었으며

이후로도 파워팬사이트 관계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알찬 시간이었다.


















iNVEN Raco - 김병수 기자

(raco@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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