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복드루이드 레이드에 필요한 모든 것 - 기본편

김경범 기자 | 댓글: 15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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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된다”


오리지널 당시 드루이드를 상징하는 말이다.
다른 클래스도 그러했으나, 드루이드의 경우는 특히나 최적화되지 않은 특성 트리를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각 특성에 맞는 장비 역시 거의 없었기 때문에 성능을 놓고 보면 정말 힘들었다.

결국 드루이드를 육성하는 플레이어는 극히 드물었고, 그마저도 포기하는 경우가 잦았는데
이를 가리켜 “별이 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타는 성전 업데이트 이후로 탱킹, 딜링, 힐링 모두 할 수 있는 단어 그대로
하이브리드(Hybrid)한 형태가 되자 별이 되었던 드루이드들이 돌아오게 된다.



물론 이 당시에도 어려움은 존재했다.
같은 야성 특성도 탱킹과 딜링은 서로 다른 트리를 요구했고, 5인 인스턴스 던전 자리를
구하는 건 힐러 쪽이 월등하게 쉬웠기에 특성 교체에 많은 골드를 필요로 했다.


그러나 3.1 패치로 이중 특성을 사용할 수 있게 된 이후로는 이러한 지속적인 골드의 소비에
상대적으로 부담을 덜게 되었다.

드루이드는 이러한 이중 특성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평균적으로 파티에 참가하기 편한
야성-회복이나 장비의 호환성이 있는 조화-회복의 이중 특성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회복 특성을 찍은 드루이드의 절대수치는 상당히 늘어난 편이다.

하지만 다른 힐 클래스와 차별화된 형태의 스킬 구성이나 미리 예측을 필요로 하는
힐 택틱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고, 심한경우 회복이라는 특성에
완전히 흥미를 잃기도 한다.







▲ 부족한 준비는 언제나 예정된 지옥을 선물한다.
제공 : 우서 - 엘베테 님



이러한 불행을 조금이나 막아보고자 회복 드루이드(이하 회드)의 기본적인 개념과 스킬,
장비의 구비, 플레이 스타일 등을 부족하게마나 소개해보려 한다.


본 가이드는 갓 80레벨을 달성하고 회복 특성을 생각하는 플레이어나 기존에 야성/조화 특성에서
회복으로의 전향 혹은 이중 특성을 생각하는 플레이어를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또한 투기장과 같은 PvP는 배제하고 공격대 던전과 인스턴스 던전의 플레이를 중심으로 하며,
소개되는 특성이나 문양, 보석, 팁 등은 하나의 추천일 뿐 꼭 정형화된 방식은 아니므로 활용을
하는 플레이어의 개성에 따라 자유롭게 조정하여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1. 회복 드루이드란?


회드는 회복 특성에 절반 이상의 특성 포인트를 투자한 형태로 직접 치유(Direct Healing)
주문보다 지속 치유(Healing Over Time. 통칭 HOT힐, 핫힐) 주문 중심의 힐러를 의미한다.

이러한 회드의 지속 치유 주문의 경우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 직접 치유 주문에 비해 마나 소비가 저렴하다.
  • 스킬을 사용하는데 시전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
  • 첫 효과가 발휘되기까지 일정 시간을 필요로 한다.
  • 일정 주기(틱)마다 효과가 발휘된다.
  • 총 치유량이 직접 치유 주문에 비해서 높은 편이다.
  • 동시에 여러 대상을 치유하는데 유리하다.




  • 일반적으로 다른 힐 클래스의 치유 방식은 주문 시전(통칭 캐스팅) 후 주문이 완성되는 순간에
    치유되는 형태이지만 회드의 힐링은 사용 즉시 효과가 부여되고 일정 시간 동안 꾸준하게
    치유가 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회드는 하나의 대상을 순간적으로 많이 지속적으로 치유하는 것보다 다수의 아군이
    지속적으로 피해를 받는 상황에서 치유를 하는 방식이 주가 되어왔다.


    또한, 회드는 일반적인 부활과 다른 <환생>이라는 스킬을 가지고 있는데,
    통칭 <전투부활>이라고 불리는 <환생>의 경우 전투 중에 사망한 아군을 임의로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기술이다.







    ▲ 사제이면서 전투부활을 하는 화이트메인같은 예외도 있다.




    반면, 회드는 지속 치유 주문의 성능이 좋은 만큼 직접 치유 스킬의 효율이 상대적으로
    좋지 못한 편이었다.
    1차 확장팩 <불타는 성전>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일반적인 부활 스킬이 존재하지 않고,
    문양 시스템이 없었기 때문에 “레이드에는 좋으나 5인 던전에선 별로”라는 평가를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드루이드에게 <되살리기>라는 부활 스킬이 생기고, 2차 확장팩인 <리치왕의 분노>에
    들어서자 문양 시스템과 <육성>이라는 직접 치유 등이 추가된다.
    이로 인해 여러 명을 지속적으로 치유하는 형태에 추가로 단일 대상을 집중적으로 치유하는
    능력까지 얻게 된 것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상향이 이루어진 회복 특성이지만, 레벨업 등의 이유로 만레벨인 80까지
    대부분 야성 혹은 조화 특성으로 플레이하기 때문에 회복이라는 특성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특히, 처음 회드를 플레이하게 되면 어떤 능력치가 중요하고 어떠한 스킬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막막함을 호소하는 드루이드 플레이어를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렇기에 다음 파트부터는 회드에게 중요한 능력치는 어떤 것이며
    어떠한 스킬과 특성이 있는지 등을 차근차근 파헤치면서 어려워 보이기만 하는 회드에
    한 발짝씩 다가가보도록 한다.










    2. 회복 드루이드에게 필요한 능력치


    회드를 플레이함에 있어 어떠한 능력치가 중요한지 아는 것은 장비의 선택이나 자신이 원하는
    힐링 스타일을 결정하는데 있어 중요하다.

    회드가 중요시 하는 주요 능력치는 다음과 같다.



    ◎ 체력 (중요도 ★☆☆☆☆)
    체력 1당 생명력 10 증가
    - 체력이 높을수록 생명력이 늘어나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적의 공격에 버티거나
    광역 피해를 받는 상황일 때 유리하다.

    체력은 상위 장비를 갖추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확보되니 특별히 신경 쓸 필요는 없다.



    ◎ 지능 (중요도 ★★★★★)
    지능 1당 마나 15 증가
    지능 1당 주문 극대화 약 0.006% 증가
    지능의 제곱근에 비례하여 비시전 상태의 마나 회복 증가

    - 지능이 높으면 최대 마나가 늘어나 더 많은 스킬을 쓸 수 있게 된다.

    또한 높은 지능은 마나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해주고, 마나 회복 효과인 <재충전>의
    효율과 주문 극대화 확률이 증가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정신력 (중요도 ★★★★★)
    정신력에 비례하여 비시전 상태의 마나 회복 증가
    정신력의 15%에 해당하는 치유 주문력 증가(특성)

    - 기본적으로 비시전 상태의 마나 회복을 증가시키는 것 이외에는 특별한 효과가 없다.

    하지만 회복 특성에 시전 중에도 비시전 상태의 50%에 해당하는 마나 회복과
    정신력의 15%에 해당하는 치유 주문력이 증가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정신력이 높을수록 마나 회복과 치유 주문력 양쪽의 상승효과가 있다.



    ◎ 주문력 (중요도 ★★★★★)
    주문력에 비례하여 회복 스킬의 효과 증가
    - 주문력은 회드의 치유 주문의 효과를 증가시키는데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높은 주문력을 확보하고 있으면 틱 당 회복되는 치유 효과가 증가되며,
    높아진 치유 효과는 아군을 살리는 힘인 것이다.



    ◎ 극대화 (중요도 ★★★☆☆)
    극대화 효과가 발휘될 경우 주문 시전 20% 가속(특성)
    극대화 효과가 발휘될 경우 살아있는 씨앗 효과 발생(특성)

    - 주력 스킬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능력치이다.

    <육성>, <재생>, <치유의 손길>, <신속한 치유>와 같은 직접 치유 주문을 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극대화의 효과가 상당히 큰 편이다. 하지만 <회복>, <급속 성장>,
    <피어나는 생명>과 같은 지속 치유 주문을 주로 사용한다면 거의 효과를 볼 수 없다.

    그러므로 자신의 주력 힐 스킬에 따라 선택을 하는 것이 좋다.



    ◎ 가속도 (중요도 ★★★★☆)
    가속도 1당 약 0.0305%의 주문 시전 가속
    - 스킬의 전역 대기 시간과 시전 시간을 감소시켜준다.

    역시 극대화와 같이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지만 기본적인 수준 이상은 필수적이다.

    아이템 레벨 200이상 영웅급(에픽) 장비를 갖추다보면 자연스럽게 최소한의 필요치를
    갖출 수 있으나 자신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스킬에 따라 추가적으로 가속도를 세팅할
    필요가 있다.

    회드 초급 단계에서는 중요성이 떨어지나 상위 단계로 갈수록 중요도가 상승한다.



    ◎ 5초 당 마나 회복 (중요도 ★★☆☆☆)
    - 3.2 패치 이후로 기존보다 25%만큼 효과가 증가했다.

    지능과 정신력을 통한 비시전 마나회복에 비해 장기전에서의 마나 회복에 유리하다.

    하지만, 주문력, 지능, 정신력, 가속도 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므로
    장기전에서 자신의 마나가 부족하다고 느껴질 때에만 보강하는 것이 좋다.




    회드를 처음 플레이 하는 경우 초반에는 주문력의 확보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일정 이상의 주문력이 갖추어지면 지능, 정신력, 마나 회복을 확보한 후, 자신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스킬의 조합에 따라 극대화와 가속도 사이에서 선택을 하거나
    주문력/지능/정신력/마나 회복을 좀 더 보강하는 형태로 장비를 갖추게 된다.

    능력치와 관련된 내용은 장비 파트에서 추가로 다루도록 한다.












    3. 회복 드루이드의 스킬


    회드의 스킬은 기본적으로 자신과 아군의 생명력을 회복시켜주는 치유 스킬과
    보조적인 효과를 부여하거나 생존력을 높이는데 필요한 보조 스킬,
    그리고 드루이드를 선택할 수 있는 종족인 나이트 엘프와 타우렌의 종족 스킬로 나눌 수 있다.

    이들 스킬은 각기 다른 성능과 효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조합하여 사용해야 하며
    어떤 스킬을 중점적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장비 세팅의 방향이 결정된다.


    각 스킬들이 효과는 다음과 같다.

    ※ 마나 소비량과 효과는 80레벨 기준 최고 등급 스킬을 기준으로 하고 있음



    ▣ 치유 스킬




    회복
    마나 소비량 : 629
    시전 시간 : 즉시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을 15초에 걸쳐 1690 만큼 치유한다.(3초 틱)

    회드의 가장 기본이 되는 스킬이다.
    회복 관련 특성을 찍게 되면 마나 효율과 치유량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에
    지속 치유 중심의 회드와 직접 치유 중심의 회드 모두 주력으로 사용해야 한다.

    기본적인 활용은 탱커에게 항상 회복이 걸려있도록 유지하며 광역 피해를 입히는 적의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파티원 혹은 공격대원에게 미리 걸어주는 것이 좋다.

    연계되는 스킬로는 <신속한 치유><육성>이 있다.






    재생
    마나 소비량 : 1013
    시전시간 : 2초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을 2257~2518 만큼 치유한다. 추가로 21초에 걸쳐 2345 만큼 치유한다.(3초 틱)

    과거에는 특성을 찍을 경우 기본적인 극대화에 50%의 추가 극대화 효과를 받아 극대화 세팅의
    주력 스킬이었다. 하지만 <육성>의 상향 과정에서 특성으로 증가하는 극대화가 25%로 줄어
    매력이 떨어진 감이 있다.

    지속 치유 효과로 탱커의 급사를 방지하거나 큰 피해를 받은 대상에게 또다시 피해가
    예상되는 경우 사용하면 좋지만 시전 시간이 긴 편이라 추천하진 않는다.

    주로 폭힐이 필요한 구간에서 <육성>의 효과 증폭을 위해 사용하거나 <신속한 치유>
    연계해서 사용한다.






    치유의 손길
    마나 소비량 : 1153
    시전시간 : 3초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을 3761~4440 만큼 치유한다.

    과거에는 높은 마나 소비율과 긴 시전 시간으로 외면 받았으나 특성과 문양을 이용해
    마나 소비량과 시전 시간을 줄이는 게 가능해진 이후로 대접이 바뀌었다.

    다만 문양을 사용할 경우 치유량이 반감하기 때문에 상위 아이템을 구비하면 상대적으로
    <육성>, <재생>보다 치유 효과가 떨어진다.

    문양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일반적으로 <자연의 신속함>을 통한 위기 대응용으로 사용한다.






    신속한 치유
    마나 소비량 : 559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15초
    효과 : 대상에게 걸려있는 회복 혹은 재생 효과를 흡수하여 회복의 경우 12초(4틱),
    재생의 경우 18초(6틱)에 해당하는 치유량만큼 즉시 치유한다.


    특성으로 등장하며 15초라는 재사용 대기시간과 <회복>혹은 <재생>이 걸린 대상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다.

    하지만 시전시간이 없고 높은 치유량을 갖기 때문에 긴급한 상황에서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문양을 사용할 경우 <회복>, <재생>의 효과가 사라지지 않으므로 많은 회드가 필수적으로
    선택하는 편이다.






    급속 성장
    마나 소비량 : 643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6초
    효과 : 대상을 중심으로 반경 15미터 이내에 있는 파티원 혹은 공격대원 5명을
    7초에 걸쳐 1442 만큼 치유한다.(1초 틱)


    사제의 <치유의 마법진>과 함께 다수의 대상을 빠르게 치유하기에 유용한 스킬로
    <회복>과 함께 회드의 주력 스킬이다.

    범위 내에 5명 이상의 인원이 있을 경우 자체적으로 피해를 받은 대상을 선별하여 효과가
    들어간다. 고정된 대상을 목표로 하는 스킬이 아니기 때문에 피해를 받은 아군들이 모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정확히 목표를 선택하여 사용해야 한다.






    육성
    마나 소비량 : 629
    시전시간 : 1.5초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을 1883~2187 만큼 치유한다. 드루이드의 <회복>, <재생>, <피어나는 생명>,
    <급속 성장>이 걸린 대상에게는 치유 효과가 20% 증가한다.


    <리치왕의 분노>에서 추가된 치유 스킬로 빠른 시전 시간과 상대적으로 적은 마나 소비율을
    가지고 있다.

    한때 문양을 사용한 <치유의 손길>과 극대화 세팅의 <재생>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으나
    문양의 등장과 관련 특성의 적용, 세트 아이템의 효과 등을 통해 대폭적으로 상향되었다.

    여전히 특성과 문양을 사용한 <치유의 손길>보다 캐스팅 시간이 길지만 치유량과
    마나 효율이 높고 지속 치유 주문과의 시너지 덕분에 매우 유용해졌다.

    단일로 사용하는 것보다는 <회복>, <재생>, <피어나는 생명>, <급속 성장>과 조합하여
    사용할 필요가 있다.






    평온
    마나 소비량 : 2447
    시전시간 : 8초(정신집중)
    재사용 대기시간 : 10분
    효과 : 주변에 있는 아군 파티원의 생명력을 2초마다 3035 만큼 치유한다.

    엄청난 마나 소비와 재사용 대기시간으로 쉽게 사용하기 힘든 치유 스킬이다.

    하지만 아군 파티원 다수가 심각한 피해를 입었을 때 순식간에 치유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사용이 가능하기만 하면 강력한 위기대응 스킬로 활용할 수 있다.

    시전 중 다른 행동을 하거나 행동 불가, 군중 제어 스킬에 맞으면 취소되며,
    피해를 받으면 지속시간이 감소하므로 반드시 <나무 껍질>과 연계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어나는 생명
    마나 소비량 : 978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을 7초에 걸쳐 371 만큼 치유한다.(1초 틱)
    최대 3회까지 중첩이 가능하며 지속시간이 종료되거나 효과가 해제될 경우,
    대상을 776 만큼 치유하면서 마나 소비량의 50%에 해당하는 마나를 돌려받는다.


    한때 회드의 주력 스킬이었으나 마나 소비율이 대폭적으로 증가한 이후로 <육성>의
    효과 강화 목적이나 중첩 없이 1회만 사용하는 식으로 바뀌었다.

    여전히 탱커의 급사 위험이 있는 곳이나 마나 효율보다 치유량을 중시해야 되는 상황,
    <급속성장>이 재사용 대기시간이고 다수의 대상을 빠르게 치유해야 하는 상황 등에서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 보조 스킬




    생명의 나무
    마나 소비량 : 454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45미터 이내에 있는 파티원과 공격대원이 받는 치유효과가 6% 증가한다.

    회드의 개성을 드러내는 변신 스킬이다.
    <생명의 나무>로 변신할 경우 오라 범위에 있는 아군이 받는 치유효과가 증가한다.

    회복 계열 스킬과 일부 자연 계열 스킬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있지만
    <변신의 대가> 특성과 연계할 경우 낮은 주문력으로도 높은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환생
    마나 소비량 : 2377
    시전시간 : 2초
    재사용 대기시간 : 20분
    효과 : 대상을 6400의 생명력과 4700의 마나를 가진 상태로 부활시킨다. 전투 중에도 사용 가능

    드루이드의 자존심과 같은 스킬로 죽은 아군을 빠르게 부활시킬 수 있다.
    공격대 던전에서는 리더의 지시에 따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자신의 임의로 사용할 경우라면
    전투 상황에 가장 필요한 클래스를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시약을 소비하는 스킬이지만 문양을 사용할 경우 시약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본래의 이름보다 <전투부활>, <전봘>로 유명하다.






    되살리기
    마나 소비량 : 2517
    시전시간 : 10초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을 1800의 생명력과 1365의 마나를 가진 상태로 부활시킨다. 전투 중에는 사용 불가

    다른 힐 클래스의 부활과 동일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야생의 징표
    마나 소비량 : 839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30분간 대상의 방어력을 750 만큼, 모든 능력치를 37 만큼, 모든 저항력을 54 만큼
    증가시킨다.


    방어력과 능력치, 저항력을 올려주는 지속형 버프 중 최고의 스킬로 회복 특성을 탈 경우
    대부분 연마 특성을 찍어 그 효과를 늘린다.

    <야생의 징표>보다 <야징>, <발바닥>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야생의 선물
    마나 소비량 : 2237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파티 및 공격대원에게 1시간 동안 유지되는 야생의 징표 효과를 준다.

    다수의 아군에게 동시에 야생의 징표 효과를 준다.
    시약을 소비하기 때문에 항상 넉넉한 양을 구비해두어야 한다.






    해독
    마나 소비량 : 454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에게 걸린 독 1개를 해제한다.

    독을 해제해주는 스킬이지만 <독 정화>를 주로 사용한다.






    독 해제
    마나 소비량 : 454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에게 걸린 독 1개를 해제한다. 추가로 12초간 대상에게 걸린 독을
    지속적으로 해제한다.(3초 틱)


    주술사의 <독 정화 토템>에 밀려서 사용할 기회가 꽤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쓸 곳이 많다.






    저주 해제
    마나 소비량 : 279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없음
    효과 : 대상에게 걸린 저주 1개를 해제한다.

    마법사, 특성을 찍은 주술사도 저주를 해제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즉시시전이 많은 드루이드가
    일반적으로 저주해제의 역할을 맡는 편이다.
    하지만 메인 탱커를 담당하거나 할 경우 사전에 협의를 거쳐 힐을 하는 데에만 집중을 하는
    경우도 있다.

    독과 저주의 경우 해제를 할 것인가 힐을 우선시 할 것인가 결정하기 위해서 적이 사용하는
    독과 저주의 종류에 대한 사전 숙지를 해 두는 것이 좋다.






    자연의 신속함
    마나 소비량 : 없음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3분
    효과 : 10초미만의 시전시간을 갖는 스킬을 즉시시전 할 수 있게 해준다.

    긴박한 상황에서 <치유의 손길>, <육성>, <재생>등을 즉시 시전하여 아군을 살리는 역할을
    하는 스킬이다.
    <신속한 치유>를 사용할 수 없고 직접 치유 주문을 사용하기 힘든 상황에서 주로 활용한다.






    정신 자극
    마나 소비량 : 없음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3분
    효과 : 대상의 마나를 시전자의 기본 마나 225%만큼 10초에 걸쳐 회복한다.

    과거에는 비시전 마나 회복에 기반하여 마나를 회복시켜주는 스킬이었으나 3.12패치 이후로
    기본 마나에 비례한 수치를 회복 시켜주는 스킬로 바뀌었다.
    80레벨을 기준으로 드루이드의 기본 마나는 3496이므로 총 7866이 회복된다.

    재사용 대기시간이 짧아졌으니 쓸 수 있을 때 써주자.
    자신의 마나가 넉넉할 땐, 다른 마나 클래스에게 걸어 주어도 좋다.





    나무 껍질
    마나 소비량 : 없음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1분
    효과 : 12초 동안 받는 모든 피해가 20% 감소하고, 피해를 입어도 시전이 지연되지 않는다.

    적의 강력한 피해를 조금이나마 상쇄하거나 지속적인 적의 공격으로 시전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직접 치유 스킬을 사용해야 할 때 시전이 밀리는 것을 방지해준다.

    재사용 대기시간도 짧고 지속시간도 꽤 긴 편이므로 사용할 필요가 있을 때는 거침없이 쓰자.






    자연의 손아귀
    마나 소비량 : 없음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1분
    효과 : 45초 이내에 자신을 공격한 대상에게 자동으로 휘감는 뿌리를 시전한다.

    적이 자신을 노리고 공격해 올 때 미리 사용해두면 도주할 여유를 벌 수 있다.
    <생명의 나무>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니 적극 활용하자.





    ▣ 종족 스킬





    그림자 숨기
    마나 소비량 : 없음
    시전시간 : 없음
    재사용 대기시간 : 2분
    효과 : 사용 즉시 은신상태가 된다.

    나이트 엘프의 종족 특성으로 은신과 함께 전투를 해제시킨다.
    던전의 경우에는 대부분 전투가 해제되지 않으며, 위협수준은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은신을
    해제하면 자신에게 쌓인 위협수준이 다시 작동한다.

    하지만 은신상태에서는 순간적으로 위협수준이 초기화되므로 자신이 타겟이 되었을 때
    <그림자 숨기>로 은신과 함께 타겟 상태를 해제 하고 탱커가 위협수준을 쌓은 후 힐을 하면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천둥 발구르기
    마나 소비량 : 없음
    시전시간 : 0.5초
    재사용 대기시간 : 2분
    효과 : 반경 8미터 이내의 적 5명을 2초간 스턴 시킨다.

    타우렌의 종족 특성으로 순간적으로 적 다수를 스턴 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탱커가 집중 공격을 받을 때 적의 화력을 줄이기 위해 쓴다거나 적이 자신을 공격할 때 잠시
    떼어놓기 위해 사용하면 좋다.

    하지만 <그림자 숨기>에 비해 탈출기로의 성능은 떨어진다.












    4. 회복 드루이드의 특성


    회복 드루이드의 경우 자신의 역할, 혹은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특성을 갖는다.
    좋은 특성을 모두 다 찍고 싶지만 실제로는 특성 포인트의 한계로 인해 분기가 생기며,
    장비에 따라서 그 특성의 효과가 좋을 수도, 좋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아래에 소개할 특성은 대중화 된 회드의 특성 중 효율이 좋다고 판단되는 몇 가지 예로,
    필수 특성을 제외한 특성은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추어 자유롭게 조정이 가능하다.



    ▣ 11-60트리

    11-60 트리는 충분한 가속도를 갖춘 상태에서 <자연의 은혜>를 포기하고 회복 특성에
    3포인트를 추가한 형태로, 이후 소개할 14-57 트리에 비해 회복 특성을 찍는데 여유가 있다.
    필수적으로 찍어야 하는 특성은 다음과 같다.








    발생력
    5포인트
    - 자신의 주기적인 효과로 인한 피해와 치유효과가 5% 증가

    달빛
    3포인트
    - 달빛 섬광과 별빛 섬광, 별똥별, 천벌, 치유의 손길, 육성, 재생, 회복 주문에 소비되는
    마나 9% 감소

    자연의 군주
    2포인트
    - 천벌, 별빛 섬광, 별똥별, 육성, 치유의 손길 주문의 극대화 확률 4% 증가

    야생의 징표 연마
    2포인트
    - 야생의 징표와 야생의 선물 효과 40% 증가, 자신의 모든 능력치 2% 증가

    자연의 정신집중
    3포인트
    - 치유의 손길, 천벌, 휘감는 뿌리, 회오리바람, 육성, 재생, 평온 주문 시전 시
    피해로 인한 시전 지연 70% 감소

    변신 본능
    3포인트
    - 모든 변신에 소비되는 마나 30% 감소

    격렬
    3포인트
    - 시전 중에도 비시전 상태의 50%에 해당하는 마나가 회복,
    분노 사용 시 10의 분노 회복

    청명의 전조
    1포인트
    - 주문사용 혹은 자동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정신집중 상태가 되어
    다음 주문 혹은 기술에 소비되는 마나, 기력 분노가 100% 감소

    변신의 대가
    2포인트
    - 곰 변신 시 물리 공격력 4%, 표범 변신 시 치명타 적중률 4%,
    달빛야수 변신 시 주문 공격력 4%, 생명의 나무 변신 시 치유 효과 4% 증가

    회복 연마
    3포인트
    - 회복 주문의 효과 15% 증가

    자연의 신속함
    1포인트
    - 시전시간이 10초 미만인 다음 자연계 주문은 즉시 시전

    자연의 선물
    5포인트
    - 모든 치유 주문의 효과 10% 증가

    강렬한 영혼
    3포인트
    - 전체 정신력이 15% 증가

    신속한 치유
    1포인트
    - 아군 대상에게 걸린 회복 혹은 재생 효과를 흡수하여 회복의 12초(4틱),
    재생의 18(6틱)초에 해당하는 생명력 회복

    회복 강화
    5포인트
    - 지속 치유 주문 사용 시 받게 되는 주문력 효과 20% 증가

    생명의 나무
    1포인트
    - 지속 치유 주문의 소비 마나 20% 감소.
    생명의 나무로 변신 시 45미터 이내의 아군이 받는 치유효과 6% 증가

    생명의 나무 연마
    3포인트
    - 생명의 나무로 변신하고 있는 상태에서의 아이템 방어도 200% 증가,
    치유 주문의 주문력이 정신력의 15% 만큼 증가

    급속성장
    1포인트
    - 대상을 중심으로 15미터 이내에 있는 최대 5명의 아군을 7초에 걸쳐 치유


    11-60 트리의 경우 <치유의 손길>을 <자연의 신속함>을 이용한 구명 스킬로 사용하느냐,
    문양을 박고 주력 힐로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특성이 달라진다.


    각 형태별로의 특성은 다음 링크를 참조하자.



  • 치유의 손길 중심형(육성 포기형)
  • 치유의 손길 포기형(육성 중시형)
  • 치유의 손길 포기형(회복 중시형)



    치유의 손길 포기형의 경우 <미묘함>, <평온한 정신>, <치유의 손길 강화>,
    <자연의 완전무결함>, <살아있는 씨앗>, <활력>, <자연의 관대함>에 특성 포인트를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서 다른 결과를 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육성>에 집중하는 경우라면 <평온한 정신>, <치유의 손길 강화>,
    <자연의 완전무결함>, <살아있는 씨앗>에 중점을 두게 되며, 위협수준을 감소시키려면
    <미묘함>쪽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회드의 힐로 위협수준이 폭주하는 일은 드물기 때문에 미묘함을
    꼭 마스터할 필요는 없다.
    선택적으로 미묘함이 아닌 <평온한 정신>에 일부 포인트를 투자할 수도 있다.



    ▣ 14-57 트리

    14-57 트리는 기본적으로 11-60 트리에 <자연의 은혜>를 추가한 형태이다.

    11-57 트리가 직접 치유에 있어서 <치유의 손길>과 <육성>으로 파생된다면
    14-57 트리는 직접 치유 주문 측면에서 <육성>과 <재생> 쪽이 상대적으로 강조된다.






    자연의 은혜
    3포인트
    - 주문이 극대화 효과를 받았을 때, 3초간 주문이 20% 가속



    조화의 <자연의 군주>, 회복의 <자연의 관대함>, <자연의 완전무결함>을 통해 <육성>의
    극대화 확률은 32%가 증가하게 되므로 장비로 인한 효과를 합하면 거의 50%에 육박하는 엄청난
    극대화 확률을 보인다.

    극대화가 자주 발생할수록 <살아있는 씨앗>의 추가 치유 버프와 <자연의 은혜>의 가속 효과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14-57트리는 크게 두 종류로 볼 수 있다.


  • 치유의 손길 강화 마스터 형
  • 극대 1% 중시형



    이 외에도 <자연의 광채>를 포기한 10-61 트리, <자연의 광채>는 포기했지만 <자연의 은혜>를
    선택한 13-58 트리, 순수하게 지속 치유 주문의 틱당 효과와 마나 효율만 고려한 8-63 트리 등
    다양한 트리가 존재하므로 자신에게 적합한 트리를 선택한다.











    5. 회복 드루이드의 장비


    회드는 초기에는 장비의 요구치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심한 경우 전장 보상템이나
    투기장 아이템을 끼고 힐을 하더라도 성능의 큰 차이가 뚜렷하지 않다.
    다만, 전문적으로 세팅을 한 경우에 비해 마나 회복이나 극대화, 가속도 등 어느 한쪽의 효율이
    상당량 떨어질 뿐이다.

    이는 장기전이 아닌 이상은 큰 지장이 되지 않는 편이나 공격대 던전에서는 민폐가 될 수 있다.


    회드의 부위별 장비는 인벤 사이트 우측에 위치한 아이템 네비게이션을 활용하면 부위별
    드랍 위치와 효과를 쉽게 알 수 있다.








    갓 만렙을 달성하고 회드를 하거나 야성 혹은 조화 특성에서 이중 특성으로 회드를 하는 경우,
    가장 고민을 하는 부분이 어디에서 무엇을 파밍하느냐인데 각각의 경우에 따라 루트가
    달라질 수 있다.



    일반적인 아이템 파밍의 코스를 언급하자면 다음과 같다.



    ▣ 만렙 직후 회복 특성에 집중하는 경우

    야성과 조화 중 어느 쪽을 선택하여 만렙을 찍은 경우냐에 따라서 파밍 방식이 바뀐다.

    야성으로 레벨 업을 한 경우 바로 회복으로 전향을 하는 것보다 탱커나 딜러로 던전을
    순회하면서 아이템을 파밍하는 것이 좋다. 특히 탱 야드와 같은 경우에는 딜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 적은 탱커이므로 쉽게 던전을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야성-회복의
    이중 특성을 동시에 추구하기에도 용이하다.

    조화의 경우 야성과 마찬가지로 딜러로 던전을 다니며 아이템을 모으는 방법도 있지만,
    그동안 모아둔 조화용 아이템을 그대로 회복용 아이템으로 사용하여도 큰 지장이 없다.



    주문력이 1400 전후 수준면 초중급 수준의 영웅 던전(우트가드 성채, 마력의 탑,
    우트가드 첨탑, 군드락 등)
    에서 힐러로 활동하여도 문제가 없으며, 탱커의 수준이 좋다면
    더 낮은 주문력으로도 지장이 없다.

    영웅 던전의 일일 퀘스트는 필수적으로 해 주어야 하며, 모인 정복의 문장은 장비 아이템을,
    승전의 문장은 우상을 구입하는데 우선적으로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승전의 문장을 이용해서 방어구부터 구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상에 비해서
    방어구 아이템은 교체 주기가 빠른 편이기에 우상부터 구입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 승전의 문장 25개로 구입 가능한 불타는 성장의 우상
    현존하는 회드 우상 중 최고의 능력을 보여준다.




    주문력이 낮은 단계에서도 공격대급 던전에 참여할 수 있긴 하지만, 한 사람의 힐러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최소 1500 정도의 주문력을 갖추는 것이 좋으며 회드의 특성상
    10인 공격대보다 25인 공격대에 참여하는 쪽이 스킬의 위력을 증가시키는 데 유리하다.
    예외적으로, 아카본 석실이나 흑요성 0비룡과 같은 경우에는 공략만 숙지가 되어 있다면
    낮은 주문력으로도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공격대 던전의 참여가 힘들 경우, 얼음왕관에 위치한 용사의 시험장(통칭 마상)
    일반 난이도를 지속적으로 돌면서 방어구와 장신구 등을 갖춰나가는 것도 한 방법이다.

    능력치 중 모자라는 부분은 마법부여와 보석 등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좋으며 재봉이나
    가죽세공과 같은 방어구 제작 기술이 있는 경우 제작 아이템을 만들어 입으면 좀 더 수월하게
    장비를 맞출 수 있다.



    회드는 방어력이 그리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옵션만 좋다면 천 계열 아이템을 사용해도 되나,
    파티와 공격대에 그 아이템을 필요로 하는 천 클래스가 있다면 사전에 입찰 권한과 관련된
    조율을 하여 분쟁의 소지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 야성 혹은 조화로 플레이하다가 전향한 경우

    기본적으로 야성 혹은 조화로 상위 던전에서 플레이를 한 경우라면 상대적으로 장비를
    갖추기가 편하다. 야성의 경우 아이템을 파밍하거나 독자적으로 수집한 것을 사용해야 하겠지만,
    조화의 경우라면 모든 아이템을 200레벨 영웅 이상으로 갖추었을 경우 그대로 회복 특성만
    찍는 것으로 공격대 던전 수준의 회드로 활동하는 것이 가능할 정도이다.

    단, 조화 특성의 경우 지능, 정신력보다 극대화, 가속도에 치중된 아이템이 많기 때문에
    장시간 공략을 필요로 하는 보스전에서 마나가 부족해질 수 있으며 이러한 부분은 새로 얻게 될
    장비들을 통해서 보완해 나갈 필요성이 있다.



    회드의 방어구는 일반 아이템보다 세트 아이템을 쓰는 것이 스킬의 성능 강화에 좋으며,
    <리치왕의 분노>에서 추가된 회드용 세트 아이템은 각기 다음과 같은 세트 옵션을 가지고 있다.


    꿈감시자 세트(T7)
    2세트 : 피어나는 생명의 마나 소비 5% 감소
    4세트 : 육성 시전 시 대상에게 걸려있는 지속 치유 효과 하나당
    5%의 치유 효과가 증가


    - <피어나는 생명>의 효율성이 나빠진 이후로 상대적으로 2세트의 의미가 줄어든
    편이나 공격대급 던전에서는 여전히 4세트의 효과가 유용하다.

    지속 치유 주문을 사용하는 힐러가 많을수록 4세트의 효과가 증가하기 때문에
    공격대급 던전에서 좀 더 효율이 높지만 <회복>, <재생>, <급속 성장>,
    <피어나는 생명>의 자체 지속 치유 주문으로도 충분한 강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별빛노래 세트(T8)
    2세트 : 신속한 치유의 치유 효과가 10% 증가
    4세트 : 회복 시전 시 추가로 대상을 즉시 치유


    - <신속한 치유>로 위기에 대응 시, 더 나은 성능을 가져다주는 2세트 효과와 <회복>이
    갖는 아쉬움인 첫 틱이 발생하기까지 3초의 공백을 메워 주는 4세트 효과로 구성되어
    매우 사기적인 수준이다.

    회복을 주력으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4세트는 반드시 확보하자.



    말퓨리온/룬토템 세트(T9)
    2세트 : 육성의 극대화 확률이 5% 증가
    4세트 : 회복의 효과가 일정 확률로 극대화 효과를 받음


    - 특성으로 최대 32%의 보너스를 갖는 <육성>의 극대화 확률에 추가로 5%를 붙여
    엄청난 극대화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2세트 효과와 극대화가 발생하지 않는
    지속 치유 주문인 <회복>이 극대화 효과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극대화에 치중된 세트.

    T8이 회복의 효율에 중심을 두었다면 T9는 회복과 함께
    육성의 조합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에 대한 시도라고 할 수 있다.

    1단계에서 시작해서 3단계까지 능력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세트 아이템은 자신의 힐 스타일을 고려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세트 효과가 자신의 힐 스타일과 전혀 다르다면 일반 아이템으로 방어구를 갖추는 쪽이
    나을 수 있다.



    장신구의 경우, 개인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회드에게 적합하다고
    평가할 수 있는 것들을 꼽자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특히, 현재 회드의 최종 아이템으로 추천하는 장신구를 꼽으라면 <희망의 불꽃>
    <용의 영혼 그림>, <웅장한 용 조각상>, <여왕의 눈>, <시프의 추억>,
    <판도라의 탄원>
    등 이며, 십자군의 시험장에 추가된 2번 네임드 군주 자락서스가 드랍하는
    <쓰러진(패배한) 자의 위안>은 주문력과 마나 회복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최고의 장신구이다.
    (이후 추가될 네임드의 장신구 역시 주목할 만 하다)



    회드의 장비 선택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기본적으로 주문력이 1500~1700선이 되기 전까지는
    주문력에 집중하다가 주문력이 갖춰지면 시전 중 마나 회복을 최소 200~250선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부터 시작한다.

    이정도 수준이 갖춰지면 인스턴스 던전의 영웅 난이도를 공략하는데 거의 어려움을 겪지 않을
    것이며, 이 상태를 유지하며 가속도를 최소한 359까지 갖추는데 중점을 둔다.

    가속도 359는 모든 시너지 효과를 받았으면 즉시 시전 주문의 전역 대기 시간이 1초가 되는
    최소한의 수치이기 때문에 즉시 시전 기술 중심인 회드로서는 가속의 하한선이라고 할 수 있다.

    가속이 갖춰질 즈음에는 장비의 수준이 올라가서 자연스럽게 주문력과 마나 회복력이 높아지게
    될 것이고, 이 단계가 되면 자신의 힐 스타일에 맞게 옵션을 선별하면 된다.










    6. 회복 드루이드의 문양


    문양은 주 문양과 보조 문양으로 나뉘는데, 보조 문양의 경우 회드의 플레이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적어 취향으로 선택이 가능하지만 주 문양은 힐링 방식을 결정지을 정도로 큰 차이를 보인다.

    회드가 사용하는 문양은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보조 문양은 일반적으로 <질주의 문양>과 <편안한 환생의 문양>, <야생의 문양>으로 구성하며,
    주 문양은 힐 스타일에 따라 결정하는데 크게 치유의 손길형, 육성 강조형, 마나 관리형
    나눠볼 수 있다.


    각각의 스타일을 구성하는 문양은 다음과 같다.



    ▣ 치유의 손길형

    가속이 낮고 빠른 캐스팅이 좋을 때 선택한다.
    치유의 손길이 1초 만에 나간다는 장점이 있지만 치유량의 손해와 마나 효율에서의 약점이 있다.
    단일 대상에 대한 폭힐에는 그리 좋지 않으나 다수를 대상으로 힐을 하며 위기 대응을 할 때 유리

    필수 문양 : 치유의 손길의 문양

    선택 문양 : 회복의 문양, 급속 성장의 문양, 정신 자극의 문양, 신속한 치유의 문양 중 택 2
    - 치유량에 집중한다면 <회복의 문양>+<급속 성장의 문양>
    - 위기대응에 집중한다면<정신 자극의 문양>+<신속한 치유의 문양>



    ▣ 육성 강조형

    육성과 관련한 아이템(T7, T9)을 구비하거나 특성을 집중했을 경우 유용한 특성.
    최소 300 이상의 가속이 갖춰진 상태에서 효율이 높으며, 기본적으로 지속 치유 주문과 조합을
    하는 스킬 방식에 적합하다.
    광역 치유보다는 단일 대상을 목표로 할 때 유리

    필수 문양 : 육성의 문양, 신속한 치유의 문양

    선택 문양 : 회복의 문양, 재생의 문양, 피어나는 생명의 문양, 정신 자극의 문양, 급속 성장의 문양 중 택1
    - 회복 연계라면 <회복의 문양>
    - 재생 연계라면 <재생의 문양>
    - 광역 치유가 신경 쓰인다면 <회복의 문양> 혹은 <급속 성장의 문양>
    - 마나 효율을 고려한다면<정신 자극의 문양>을 선택



    ▣ 마나 관리형

    장기전을 수행하면서의 마나 효율을 생각한다.
    적은 마나로 꾸준히 많은 대상을 치유하기에 적합하며, 특별히 마나 관리형이 존재하기 보다
    프리스타일에 가깝다.

    필수 문양의 경우 하나를 빼고 조합을 바꾸는 것으로 위의 두 형태로 바뀔 수 있다.

    필수 문양 : 정신 자극의 문양, 신속한 치유의 문양, 급속 성장의 문양












    7. 회복 드루이드의 보석 및 마법부여


    보석과 마법부여는 장비만으로는 갖추기 어려운 능력치를 추가로 강화하거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역할이다.

    같은 장비라고 하더라도 보석을 어떤 것으로 사용하고 어떤 마법부여를 했느냐에 따라
    성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 보석의 선택

    회드의 보석 선택은 특정 능력치를 중요시 할 경우 단색 보석을,
    전체적인 효율을 선택할 때는 2색 보석을 사용하게 되는데 일반적으로
    200레벨 이하의 레어 아이템(파템)의 경우 고급 보석(녹템 보석) 정도로도 충분하지만,
    200레벨 이상의 영웅급 아이템 정도가 되면 최소한 레어 보석(파템 보석)을 사용해야 좋다.



    기본적으로 회드가 주로 사용하는 색상별 옵션은 다음과 같다.



    얼개 보석
    이글거리는 하늘섬광 다이아몬드 : 주문력 25 증가, 지능 2% 증가
    통찰의 대지울림 다이아몬드 : 지능 21 증가, 주문 시전 시 일정 확률로 마나 회복
    원기 회복의 대지울림 다이아몬드 : 주문력 25 증가, 주문의 위협수준 2% 감소
    부흥의 하늘섬광 다이아몬드 : 5초당 마나 회복 11증가, 치유 주문 극대화 시
    효과 3% 증가


    붉은색
    룬이 새겨진 : 주문력 증가

    노란색
    매끄러운 : 극대화 증가
    찬란한 : 지능 증가
    쾌속의 : 가속도 증가

    푸른색
    반짝거리는 : 정신력 증가
    빛나는 : 5초당 마나 회복 증가

    주황색
    마력이 담긴 : 주문력 + 극대화 증가
    무모의 : 주문력 + 가속도 증가
    영롱한 : 주문력 + 지능 증가

    보라색
    작열하는 : 주문력 + 체력 증가
    정화된 : 주문력 + 정신력 증가
    호화로운 : 주문력 + 5초당 마나 회복 증가

    녹색
    갈라진 : 극대화 + 5초당 마나 회복 증가
    변함없는 : 지능 + 체력 증가
    엉클어진 : 가속도 + 정신력 증가
    현자의 : 지능 + 정신력 증가
    활력의 : 가속도 + 5초당 마나 회복 증가
    휘황찬란한 : 지능 + 5초당 마나 회복 증가



    일반적으로 회드를 처음 시작하는 단계에서는 주문력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높은 주문력 옵션이 있는 <룬이 새겨진> 접두사의 붉은색 보석을 많이 사용하게 되지만,
    어느 정도 주문력이 갖춰진 후에는 자신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서 다색의 보석으로 조합하게 된다.

    다색의 보석을 사용할 단계가 되면 주문력과 지능, 정신력, 5초당 마나 회복 옵션을 보게 되며,
    <영롱한>, <정화된>, <호화로운>, <현자의>, <휘황찬란한> 등의 접두사를 가진 보석이
    많이 애용된다.

    얼개 보석의 경우 <이글거리는 하늘섬광 다이아몬드><통찰의 대지폭풍 다이아몬드>
    주로 쓰이며, <이글거리는 하늘섬광 다이아몬드>의 경우 주문력의 비중을 높게 보는 쪽이고,
    <통찰의 대지폭풍 다이아몬드>는 좀 더 마나 회복 측면을 생각한 경우이다.

    마나량과 마나회복을 생각하는 경우 지능이 1050 미만일 경우 <통찰의 대지폭풍 다이아몬드>가
    <이글거리는 하늘섬광 다이아몬드>보다 월등히 좋다.


    또한, 일정 이상의 주문력과 마나량, 마나 회복을 갖추게 되면 최적화를 위해 가속도,
    극대화에 투자를 하게 되는데, 213레벨 영웅급 이하의 장비라면 가속도와 극대화를 굳이
    보석으로 보강하기보다 치유량과 마나 회복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라고 볼 수 있다.




    ▣ 마법부여

    마법부여 역시 보석과 그 맥락을 같이 한다.
    주문력이 낮은 단계에서는 보석과 마찬가지로 주문력에 치중하지만 일정 주문력이 확보되면
    마나 회복이나 가속, 극대화 옵션을 고려하여 선택을 하면 된다.

    예외적으로, 바지 슬롯은 마법부여가 아닌 <재봉> 스킬로 만들어지는 실타래를 사용하고
    어깨에는 <호디르 평판>으로 구입 가능한 새김무늬를, 머리 슬롯은 각 지역 평판으로 구입 가능한
    <영석>을 사용하나 여기에선 <마법 부여>로 통합하여 설명하도록 한다.


    각 슬롯별로 유용한 마법부여 옵션은 다음과 같다.









    기본적으로는 동일한 등급의 마법부여라면 주문력 => 능력치 > 가속도 => 마나회복 = 극대화라는
    느낌으로 세팅을 하면 큰 무리가 없다.












    8. 회복 드루이드의 플레이 가이드


    회드를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가 어려움을 겪는 사항 중 하나는 어떻게 힐을 사용해야 하는가
    이다.

    크게 회드가 힐을 하게 되는 상황은 공격대 던전과 인스턴스 던전으로 나눌 수 있는데,
    각 상황에 따라서 스킬의 조합 형식이 꽤 다른 편이다.


    회드의 경우 다른 힐러에 비해 요구하는 주문력 수치가 낮고, <회복> 스킬 하나만으로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어 인스턴스 던전보다 공격대 던전에서 힐링을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여기서는 공격대 던전에서의 힐링부터 소개 후 인스턴스 던전에서의 힐링을 소개하도록 한다.



    ▣ 공격대 던전에서의 회복 드루이드

    공격대 던전에서 회드의 역할은 3가지로 이루어진다.

    첫번째는 탱커의 생존을 책임지는 전담 힐러이고,
    두번째는 전담 힐러를 지원하거나 다수의 탱커를 관리하는 보조힐러,
    세번째로 공격대 전체의 생명력을 관리하는 멀티힐러가 바로 그것이다.


    각각의 역할에 따른 힐 조합 방식은 다음과 같다.



  • 탱커 전담 힐러
    주 사용 스킬 : 회복, 신속한 치유, 육성(치유의 손길, 재생), 피어나는 생명,
    자연의 신속함


    탱커 전담 힐러를 맡은 회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탱커에게 <회복>을 비롯한
    지속 치유 스킬을 걸어두는 것으로 시작한다.

    전투가 시작되면 지속 치유 스킬을 유지하는 한편 <육성>, <치유의 손길>, <재생> 등
    직접 치유 스킬을 적 몬스터의 공격 주기나 탱커의 피해 상황에 맞춰 사용한다.

    탱커의 생명력이 갑자기 위험해지는 상황이 될 경우 <신속한 치유>로 대응하며,
    <신속한 치유>로 감당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자연의 신속함>과 <치유의 손길>,
    혹은 <육성>을 조합하여 대처한다.

    탱커 전담 힐러가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자신이 담당한 탱커이며,
    주변에 피해를 입은 아군이 있다고 해도 자신이 치유를 해줄 필요는 없다.
    다른 대상을 치유하다가 탱커가 사망할 경우 공략이 힘들어지거나 실패할
    위험성이 있기 때문이다.



  • 보조 힐러
    주 사용 스킬 : 회복, 신속한 치유, 급속 성장, 자연의 신속함

    보조 힐러는 탱커 전담 힐러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편이다.

    특성상 한 명의 탱커를 집중 치유하기보다 다수의 탱커를 맡는 경우가 많아 자신이
    보조해야 되는 힐러들의 대상에게 <회복>을 비롯한 지속 치유 주문을 유지하는 한편,
    갑작스럽게 위험한 상황이 되는 탱커에게 <신속한 치유>나
    <자연의 신속함>을 사용한 <치유의 손길> 혹은 <육성>을 사용해주면 된다.

    탱커 전담 힐러의 힐이 안정적일 경우에는 공격대 내에 피해를 입은 아군에게
    <회복>이나 <급속 성장>을 이용해 치유해주는 것이 좋다.

    자신의 마나가 여유 있을 경우엔 마나가 부족해지기 쉬운 탱커 전담 힐러에게
    <정신 자극>을 걸어주는 것도 좋으며, 탱커 전담 힐러가 사망할 경우 자신이 그 자리를
    채워주는 순발력을 필요로 한다.



  • 멀티 힐러
    주 사용 스킬 : 회복, 급속 성장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맡게 되는 역할이다.

    피해를 받은 공격대원에게 <회복>을 사용하거나 좁은 지역에서 다수가 피해를
    입었을 경우 <급속 성장>을 사용하여 치유하는 것을 주 역할로 하며, 탱커가 위험할 때
    직접 치유 주문이나 <신속한 치유>, <자연의 신속함>을 이용한 순간 치유로 보조를
    하기도 한다.

    <피어나는 생명>은 효율이 나빠지긴 했지만 1중첩만 사용하는 경우라면
    엄청난 다수를 빠르게 치유를 필요로 하는 때에 사용해주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포지션 자체는 보조 힐러와 비슷하며, 다수의 탱커를 담당하느냐
    다수의 공격대원을 담당하느냐에 따라 보조 힐러와 멀티 힐러로 나뉜다고 볼 수도 있다.




  • 공격대에서 회드가 사용하는 힐링의 가장 핵심을 이루는 것은 <회복>이며 자신이
    치유를 해야 하는 대상에게 지속적으로 <회복>이 걸려 있는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공격대 던전에서는 몬스터가 광역 피해를 입히거나 지속적으로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피해가 예측되는 대상에게 미리 <회복>을 걸어놓는 것이 중요하며,
    <급속 성장>은 미리 걸어놓기 보다는 피해가 발생한 후에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공격대원에게 걸리는 <저주>와 <독>은 회드가 해제하며
    공격대 내에 성기사, 주술사, 마법사 등 해제를 지원해 줄 수 있는 클래스가 많다면 협의 하에
    그들에게 해제를 맡기고 힐을 하는데 집중해도 된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점은 생존이다.

    마나 효율이 좋고 다수의 대상을 상대로 치유를 할 수 있는 회드가 전투 중에 사망할 경우,
    광역 피해를 입히는 적이 많은 공격대 던전에서는 큰 손해로 작용할 수밖에 없고,
    자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탱커의 힐링을 담당한 사람들의 주의가 분산되어 탱커 급사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자신의 생존에 집중해야 하며, 가능하면 위협 수준을
    쉽게 넘겨받을 수 있는 다른 탱커나 메즈가 가능한 딜러의 위치를 파악해두어 자신에게
    적이 달라붙었을 때 죽지 않도록 해야 한다.






    ▲ 회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면
    치유량에 집착하기 보다는 살아나는 쪽에 집중!





    ▣ 인스턴스 던전에서의 회복 드루이드

    인스턴스 던전에서의 회드는 공격대 던전에서 탱커 전담 힐러와 비슷한 스킬 조합을 하게 된다.
    하지만 탱커에게만 집중해도 되던 공격대 던전과 달리 파티원에게도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오히려 난이도가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기본적인 스킬의 조합은 <회복>과 각종 지속 치유 스킬을 탱커에게 미리 유지시키며
    <회전 베기>나 <연발 어둠의 화살>과 같은 광역 스킬이 있는 몬스터를 상대로 할 경우,
    피해가 예상되는 파티원에게 골고루 <회복>을 걸어두면 좋다.

    <급속 성장>은 파티원 전체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대상을 선택해야 하며,
    <자연의 신속함>과 <신속한 치유>는 특별히 화력이 부족한 경우가 아닌 이상 딜러보다는
    탱커나 자신을 살리기 위해서 사용한다.

    파티원 전원이 갑작스럽게 엄청난 피해를 입은 경우, <급속 성장>도 방법이긴 하지만
    <나무껍질>과 <평온>을 동시에 사용하여 빠르게 회복시켜주는 쪽이 위기 대처 측면에서는 낫다.

    힐러 개인에게 신경 쓰기 힘든 공격대 던전과 달리 인스턴스 던전에서는 딜러의 메즈 스킬이나
    탱커의 도발 계열 스킬로 도움을 받기 쉬운 편이지만 자신에게 적이 달라붙었을 경우에는
    <나무껍질>이나 <자연의 손아귀>나 <그림자 숨기>, <천둥 발구르기>같은 스킬을 활용하여
    최대한 생존에 신경을 쓰자.











    9. 회복 드루이드, 최소한 이것은 기억하자!


    마지막으로 회드를 플레이하면서 하기 쉬운 실수나 알아두면 좋은 팁을 소개하도록 한다.

    최소한 다음의 내용을 숙지하면 어려워 보이기만 하는 회드의 힐이 좀 더 쉬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1. 점프를 자제하라

    - 회드의 주력 스킬(?)인 점프는 즉시 시전 기술이 많은 특징 때문에 남발하게 된다.

    하지만 점프 상태에서 착지하기까지의 주문 시전이 불가능하고, 반드시 착지 이후에
    주문을 시전할 수밖에 없다.
    그 시간은 비록 0.1~0.5초 정도의 짧은 시간이지만 아군이 사망하기에는 충분하다.

    특히, 이런 위기는 <자연의 신속함>과 <신속한 치유>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찾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무분별한 점프의 남발은 자제하는 습관을 들이자.



    2. 힐링이 필요한 대상들을 중심으로 위치하라.

    - 이것은 파티 플레이에서의 자리 선정과 관련이 있다.
    공격대 던전에 비해 인스턴스 던전의 경우 탱커를 비롯한 근접과 힐러 및 원거리의
    진영이 갈려서 거의 20~30미터의 거리차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태에서 파티원 전원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 <급속 성장>을 사용하면
    근접 진영이나 원거리 진영 한쪽만 효과를 받으므로 자신이 그 중심쯤에
    서 있다면 자신을 타겟으로 <급속 성장>을 사용하여 양쪽 모두 치유가 가능하다.

    또한, 진영이 흐트러져 파티원이 산개될 경우에도 파티의 중심에 있다면 힐이 필요한
    대상이 힐 사거리 밖으로 이동했을 때 쫓아가기에도 용이하다.

    마지막으로, 원거리 딜러들보다 앞쪽에 서 있어서 그들의 시야 범위에 있기 때문에
    적의 공격이 자신을 향할 때, 메즈 스킬 등으로 도움을 받기 쉽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가까운 대상에 피해를 입히는 경우가 아닌 이상, 파티의 중심에 위치하자.



    3. <정신 자극>을 적극 활용하라

    - 3.2 패치로 <정신 자극>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3분이 되었다.

    공격대 던전에서 네임드 몬스터를 다운시키는데 보통 몇 분, 많으면 10분 가까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빨리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사용할 기회가 늘어나고,
    이를 마나로 환산하면 수 천~수 만에 달한다.

    만약 자신이 마나 관리가 잘 되는 경우라면 마나가 부족한 다른 힐러나 화력을
    폭발시킬 수 있지만 마나가 모자란 마나 딜러에게 <정신 자극>을 사용해 주는 것이
    공략을 쉽게 해주는 열쇠가 될 수 있다.



    4. 시야를 넓혀라

    - 회드는 태생적으로 이동 힐과 다수 힐에 적합하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의 힐이 필요한 대상의 전체적인 위치를 파악해서 갑작스럽게
    사거리 밖으로 사라지는 대상을 쫓아갈 수 있는 시야가 필요하다.

    시야가 넓어질수록 파티 혹은 공격대의 생존력은 높아질 것이고, 이는 자신의
    생존력의 상승으로 되돌아 와 수리비와 물약 비용을 줄이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5. 공략은 항상 숙지하라

    - 탱커나 근접 딜러에 비해 힐러는 공략을 완벽하게 숙지하지 않아도 던전 공략에
    지장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세부적인 공략에 익숙해진다면 파티원이나 공격대원이 받을 피해에 미리
    대비하여 지속 치유 주문을 걸어둔다거나, 이동 동선을 짧게 잡아 안정적으로 힐을
    할 수 있게 되는 이점이 있어서 파티의 안정성을 얻을 수 있다.



    6. 매크로와 애드온을 적극 활용하라

    - 회드의 스킬은 즉시 시전이 많아 항상 타겟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일일이 클릭으로 대상을 찾아 스킬을 사용하면 시간 손해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마우스 오버(Mouse-Over) 기능을 이용한 빠른 타겟 선택이나
    힐봇(Heal-Bot) 기능의 애드온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인벤에서 제공되는 인벤 레이드 프레임의 경우 자체적으로 힐봇 기능을
    갖추고 있으므로 매크로 등에 익숙하지 않은 경우 활용해보도록 하자.

    또, Doom Cooldown Pulse와 같은 스킬 재사용 가능 확인을 편리하게 해주는
    애드온 역시 유용하다.

    일부 플레이어는 매크로와 애드온을 활용한 힐링을 좋게 보지 않는 경우도 있으나,
    블리자드에서 사용하라고 제공한 기능이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손해를
    보지 않는 지름길이다.












    <회복 드루이드 가이드 : 기본편>을 마치며...



    귀족, 사기 회드, 더러운 회드, 인삼, 산삼, 회드시면 대게가 공짜(?)

    수많은 회드의 별칭이 있지만 그중 다수는 회드의 성능이 좋다는 것이 반영되어 있다.
    어느 클래스나 마찬가지지만 회드도 알면 알수록 그 좋은 성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것이다

    회드에 대한 기본적인 가이드는 여기까지이며, <심화편>에서는 회드를 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능력치들의 수치적인 측면과 유용한 매크로 및 애드온, 탱커 및 다른 힐러, 딜러와의 상성관계,
    전문 기술 보너스 효과를 분석하며 좀 더 전문적인 회드로의 한걸음을 내딛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심화편으로 이어집니다)









    Inven - Its
    (its@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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