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게임을 시작하자 - 추억의 네파리안

김경범 기자 | 댓글: 55개 |
차기 확장팩 <대격변>에는 불의 군주 라그나로스와 함께 오리지널의 유명한 보스 몬스터가
다시 등장한다고 알려졌다. 그 이름은 바로



“네파리안(Nefarian)”



오리지널 당시 <검은 날개 둥지(Blackwing Lair)>의 최종 보스였던 데스윙의 후계자가
다시금 날갯짓을 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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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패치에서 리뉴얼 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오닉시아(Onyxia)의 오빠이며,
확장팩 <대격변>의 거대한 배후세력 데스윙(Deathwing)의 아들인 네파리안은
라그나로스와 함께 오리지널부터 레이드를 즐긴 유저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네파리안의 배경 스토리와 확장팩에서의 모습을 예상해보도록 한다.




▣ 오리지널 시절의 네파리안

네파리안을 말하는데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라그나로스와 오닉시아이다.

오리지널에 등장했던 세트 아이템은 총 3단계까지였는데,
2단계 세트 아이템(T2)의 바지 슬롯은 라그나로스가, 투구 슬롯은 오닉시아가 드랍을 했으며
나머지 부위는 네파리안이 자리하고 있는 <검은 날개 둥지>의 각 네임드 몬스터가 드랍했다.

최종적으로, 네파리안 드랍의 가슴 슬롯까지 완성을 하면 2단계 세트 옵션이 완성되는 식이었다.







▲ 드루이드의 2차 세트인 성난 폭풍세트
1차 세트인 세나리온 세트에 비해 성능과 룩 모두 우월하다.




네파리안의 등장 위치는 라그나로스가 자리하고 있는 검은 바위산의 안쪽이며,
라그나로스는 검은 바위산의 지하 영역인 <화산 심장부>에,
네파리안은 지상 영역인 <검은 날개 둥지>에 자리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화산 심장부에서 드랍되는 세트 아이템과 화염 저항 아이템을 갖추고 나면
검은 날개 둥지로 공략이 진행되는 수순이었으며, 화산 심장부 이상으로 플레이어들에게 악몽을
선사한 몬스터가 다수 존재했다.

<폭군 서슬송곳니>, <타락한 밸라스트라즈>, <용기대장 레쉬레이어>, <화염아귀>,
<에본로크>, <플레임고르>, <오색용 크로마구스>로 이루어진 이들 네임드 몬스터들 중에서
유난히 플레이어를 괴롭혔던 것은 1번 네임드인 폭군 서슬송곳니와
2번 네임드인 타락한 밸라스트라즈, 7번 네임드인 오색용 크로마구스로,
어찌 보면 네파리안을 공략하는 것보다 이들 세 네임드가 진정한 보스전이라고 불릴 정도였다.







▲ 알까기의 진수를 보여준 폭군 서슬송곳니




폭군 서슬송곳니의 경우, 끝없이 몰려드는 적을 막으면서 몬스터의 정신을 지배해서 사용하는
공격대 플레이의 시초였다.


일반적으로 서슬송곳니를 지배하는 역할은 지배 시간이 끝난 후에 도망이 용이한 도적이나
사냥꾼이 맡았으며, 힐러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치유 주문에 반응하는 적 무리에게 살아남기 위해
온갖 수단을 강구해야 하는 난전이었다.

단순한 탱킹, 딜링, 힐링의 조합이 아니라 각각의 역할을 위한 필수적인 인원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후의 네임드 몬스터를 충분히 상대할 능력이 있는 공격대라고 하더라도 불참 인원이 많을 경우
서슬송곳니의 벽을 뚫지 못하는 일도 심심찮게 발생했었다.







▲ 알을 전부 깨고 나서도 방심할 수 없다.
이미지 출처 : 대남님의 "굳은 생각 깨버리기" 中



간신히 서슬송곳니를 쓰러트리면 타락한 밸라스트라즈가 공격대를 반겼다.

밸라스트라즈는 다른 몬스터와 달리 생명력이 30%에서 시작하고, 전투가 시작되면 도적의 기력과
전사의 분노, 그리고 나머지 클래스의 마나를 무한정 제공해주는 <적색의 정수>라는 버프를
걸어주었다.

이것만 듣고 보면 금방 잡을 수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수 없이 많은 공격대가 밸라스트라즈의 벽을 뚫기 위해 짧게는 몇 주, 길게는
몇 달에 달하는 시간을 소비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검둥의 진정한 보스>라는 호칭이
그냥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수 없이 많은 공격대를 박살낸 공격대 파괴자 밸라스트라즈




특정 저항 수치를 극도로 높여야 하는 공략은 밸라스트라즈부터 시작되었으며,
“1%를 남겨두고 공략에 실패했다”라는 말은 밸라스트라즈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 말이 퍼지게 된 계기는 밸라스트라즈 때문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WOW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갖는 네임드 보스라고 할 수 있다.







▲ 밸라 첫킬의 순간!
공대장도 울고 멘탱도 울고 기자도 울었다!




때때로 40명의 공격대원 중 39명이 사망한 상황에서 무적을 걸고 밸라스트라즈를 쓰러트린
성기사나 최후의 발악처럼 쓴 공격 주문이 밸라스트라즈를 죽였다는 힐러의 영웅담이 회자되기도 했다.


이후 밸라스트라즈처럼 본래는 선하지만 악의 무리에게 지배당하는 컨셉은
확장팩 <불타는 성전>의 <태양샘 고원>에 등장하는 푸른용 <칼렉고스>에게로 이어지는데,
어찌 보면 <대격변>에서 네파리안의 등장 소식이 전해진 후 네파리안 자체보다 밸라스트라즈의
등장 여부가 더 관심을 사고 있지 않나 싶을 정도로 그 비중이 큰 적이었다.







▲ 적일 때는 강하지만 아군이 되면 약해진다.
드래곤볼류의 소년 만화에선 자주 등장하는 설정




밸라스트라즈를 물리친 공격대는 대부분 용기대장 레쉬레이어와 용가리 3인방으로 불리는
화염아귀, 에본로크, 플레임고르까지는 쉽게 돌파를 하였지만 오색용 크로마구스에 도달하면
다시 한 번 고난을 겪게 되었다.

크로마구스는 매 던전 리셋 주기마다 브레스의 속성이 바뀌는 특징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대적으로 쉬운 브레스가 조합되면 편했지만 힘든 브레스 속성이 나오면 탱커가 계속해서
급사하는 운적 측면을 가지고 있었다.

또한 독, 질병, 마법, 저주, 무속성의 5종 디버프를 사용하면서 모든 종류의 디버프에 걸리는 순간
<오색 돌연변이>라는 디버프와 함께 적 유닛으로 변신하여 공격대를 순식간에 전멸로 몰고 가기도
했다.
이 때문에 디커시브와 같은 해제 애드온이 인기를 받기 시작했었다.







▲ 쇠퇴 브레스는 언제나 탱커 급사를 불러왔다.




모든 네임드를 처리하고 나면 드디어 최종 보스인 네파리안을 만나게 되는데,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한 군주 빅터 네파리우스와 대화를 하면 중후한 목소리로 “게임을 시작하자”라는 대사를
읊으며 전투가 시작되었다.

네파리안은 실험을 통해 만들어낸 오색용 군단 중 두 종류와 싸우는 1단계와 네파리안 본체와 직접
싸우는 2단계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었는데 크로마구스와 마찬가지로 매 던전 리셋 주기마다 나오는
용군단의 종류가 바뀌었다.

특히, 화염 속성 면역에 화염 디버프를 거는 붉은 용기병과 냉기 속성 면역에 이동속도 및
공격속도를 늦추는 푸른 용기병의 조합은 이른바 <태극기 조합>이라고 불리며 가장 상대하기
싫은 조합으로 손꼽혔다.







▲ 당시 렉스 클랜의 네파 공략 중 일부
열심히 싸우다보면 옆 통로에서 샌 용기병에 맞아죽기 일쑤였다.




힘겹게 용기병을 쓰러트리고 지상으로 내려온 네파리안을 상대하다보면 특정 직업을 부르면서
디버프 효과를 걸기도 했는데, 당시 회복 특성의 드루이드를 플레이하던 기자가 유일하게 딜링을
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드루이드는 일정시간동안 강제로 표범 변신상태가 되었다)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공격대들은 결국 네파리안을 쓰러트리게 되고, 당시로서는 최고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 유난히 화제가 되었던 아이템을 꼽으라면 <아쉬칸디 - 기사단의 대검>이 있는데,
줄구룹에서 드랍되는 <진로크 - 세상의 파괴자>와 함께 전사, 사냥꾼, 성기사 간의 입찰 논쟁을
불러왔었다.







▲ 오리지널 양손무기 중 최상급의 룩을 자랑했던 아쉬칸디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 입찰 논쟁의 중심이 된 아이템이었다.




오리지널 극 후반이 되면서 화산 심장부 막공이 일반화되고, 줄구룹, 안퀴라즈 폐허와 같은
라이트한 공격대 던전을 통해 장비가 상향평준화 되자, 플레이어들은 검은 날개 둥지 역시 막공으로
공략을 할 수 있게 되었고, 네파리안 역시 막공에 의해 공략될 정도가 되었다.

이후 확장팩이 등장하면서 화산 심장부를 비롯한 다른 공격대 던전과 같이 검은 날개 둥지와
네파리안은 플레이어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게 된다.





▣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네파리안은?


워크래프트에는 붉은용 군단, 푸른용 군단, 녹색용 군단, 청동용 군단, 검은용 군단의 다섯 용족이
존재한다.


붉은용 군단 : 알렉스트라자를 수장으로 하며, 불꽃과 생명을 관장
푸른용 군단 : 말리고스를 수장으로 하며, 냉기와 마법을 관장
녹색용 군단 : 이세라를 수장으로 하며, 자연과 꿈을 관장
청동용 군단 : 노즈도르무를 수장으로 하며, 시간과 역사를 관장
검은용 군단 : 넬타리온을 수장으로 하며, 대지와 지하 세계를 관장


본래 검은용 군단의 수장인 넬타리온은 선한용이었지만, 그가 관장하는 지하 세계의
깊숙한 곳에는 티탄에 의해 봉인된 고대신이 존재하고 있었다.

그들의 속삭임은 알렉스트라자의 충실한 조언가 이며 위대한 위상으로서의 넬타리온을
데스윙으로 타락시켰고, 말리고스를 꼬드겨 오대 위상의 힘을 모은 데몬 소울(Demon Soul)을 만든 후,
그 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는 다른 용군단을 배신한다.







▲ 친구(넬타리온) 말 듣고 투자했다가 기둥뿌리까지 뽑힌 말리고스




강력한 힘을 손에 넣었지만 데스윙의 몸은 화염과 마그마가 뿜어져 나오는 형태로 뒤틀려버리는
바람에 데몬 소울의 힘을 억제할만한 내구력을 가진 아다만티움 갑옷으로 몸을 덮을 수밖에 없었다.

데스윙이 자신의 몸을 챙기는 사이 나이트 엘프의 젊은 드루이드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데스윙의 힘의 근원인 데몬 소울을 빼돌릴 수 있었고, 훗날 나머지 오대 위상에 의해 데스윙이 직접
데몬 소울을 사용할 수 없게 만든다.







▲ 아제로스가 위기일 때 언제나 나타나는 그 이름 <말퓨리온 스톰레이지>
사실은 아제로스 파괴의 주범 중 하나이기도...




말퓨리온을 위시한 나이트엘프 드루이드는 당시 아즈샤라 여왕에 의해 아제로스 대륙으로
건너오던 불타는 군단과 맞서 싸우고 있었는데, 그들이 아제로스로 올 수 있는 근원인 영원의 샘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 본래 하나였던 아제로스 대륙이 여러 갈래로 찢기게 되고
현재와 같은 아제로스 대륙의 형태가 만들어진다.
(소설판 고대의 전쟁 3부작)


비록 데몬 소울을 빼앗긴 데스윙이었지만 아제로스 곳곳과 드레노어 행성(아웃랜드)을 오가며
자신의 세력을 조금씩 쌓아나가려 하지만, 아제로스와 다른 환경은 새로 부화하는 검은 용들의
형질을 변경시켰고, 그로 인해 생겨난 것이 현재의 황천용들이다.

황천용은 본래의 검은용 군단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나약한 존재였었고,
이러한 실패는 이후에 강제적인 개조를 통해 마법에 면역성을 갖는 강력한 오색용 군단의
개발을 위한 계기로 작용한다.







▲ 현재는 검은용 군단과의 관계도 미묘해진 황천용 군단
탈것을 위한 평판 작업을 해보았던 사람이라면 애증의 관계일 것이다.




이후 아제로스와 드레노어 행성을 연결하는 어둠의 문이 열리면서 오크의 침공이 시작되는데,
그들 종족 중 하나인 <용아귀 부족>은 데스윙의 사주로 데몬 데몬 소울의 힘을 사용,
알렉스트라자를 납치감금하고 그녀의 알들을 탈취한다.

오크족에게 붙잡힌 알렉스트라자는 인간과 전쟁을 벌이기 위한 비행 부대를 뽑아내기 위한
산란장 역할이라는 비참한 신세가 되었다.

하지만 전쟁이 계속되면서 고룡들의 희생과 마법사 로닌의 영웅적인 활약에 의해
알렉스트라자가 탈출에 성공하고, 용족을 억압하는 데몬 소울 역시 파괴할 수 있었다.
(소설판 드래곤의 날)







▲ 고룡 쉼터 사원 꼭대기에 위치한 알렉스트라자와 그녀의 배우자 크라서스




데몬 소울의 힘이 사라지자 데스윙은 나머지 네 위상의 합공을 버티지 못하고
훔쳐놓은 알렉스트라자의 알 일부와 부서진 데몬 소울만을 가지고 사라진 후 현재까지 자취를
감춘 상태였다.

하지만 데스윙은 사라지면서 자신의 후계자를 아제로스에 남겨두었는데, 바로 오닉시아와
네파리안이 데스윙의 후계자들이다.







▲ 스톰윈드의 여군주 프레스톨로 위장하고 있었던 오닉시아
차후 패치에 리뉴얼 되어 등장할 예정이다.




오닉시아와 네파리안은 각기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상위 계급에서 그들의 혼란을 유발하고,
알렉스트라자의 알을 이용한 생체실험을 통해 오색용 군단을 만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면서
데스윙이 바라는 세계의 파멸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스톰윈드의 군주 <바리안 린>을 비롯한 용사들의 손에 의해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고 한동안 검은용 군단의 움직임은 잠잠한 듯 보였으나,
노스렌드의 <고룡쉼터 사원> 지하에서 변종 용족들을 키우고 있는 살타리온 등을 통해
조금씩 그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확장팩 <대격변>의 주역으로 데스윙이 등장하게 되었다.







▲ 한때는 사망설이 나왔을 정도로 조용했던 데스윙
그의 등장은 아제로스의 파멸을 가져 올 것인가...




사실 네파리안은 워크래프트의 커다란 스토리 라인에서는 큰 비중을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없다.

그의 역할은 데스윙이 실종되어 있는 동안 알렉스트라자의 알을 이용해서 오색용군단의
개발을 하거나 검은 바위산의 오크 일족을 이용하여 아제로스에 혼란을 유발하는 중간 관리자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라그나로스나 아즈샤라, 데스윙에 비해서는 스케일이 작은 게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 아제로스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체에게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라고 할 수 있다.





▣ 확장팩의 네파리안은 어떤 모습일까?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확장팩의 네파리안은 <몰락한 검은 날개 둥지(Blackwing Descent)>라는
공격대 던전에서 등장할 것이라고 밝혀졌다.

몰락한 검은 날개 둥지의 경우 다른 던전에 비해 그 정보가 덜 알려진 편이며,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검은 날개 둥지를 기반으로 함
- 그러나 검은 날개 둥지와는 다른 새로운 던전
- 새로운 그래픽과 몬스터, 아이템이 등장
- 오리지널에 등장했던 캐릭터도 등장할 수 있음



몰락한 검은 날개 둥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오리지널 당시
공략을 하는데 필수 용품이던 <오닉시아 비늘 망토>가 필요할 것인가 하는 여부도 알 수 없으나,
오닉시아의 동굴이 리뉴얼 되는 등의 패치 정보를 볼 때 새로운 형태의 <오닉시아 비늘 망토>의
등장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WOW 공식 코믹스에서는 바리안 린에 의해 오닉시아가 처단 당했으므로,
퀘스트 형태로 제공이 될 수도 있다)







▲ 오리지널 당시 레이드의 필수품이던 오닉시아 비늘 망토
80레벨로 검둥에 가더라도 이게 없으면 네파리안을 못 잡는다.



몰락한 검은 날개 둥지 외에도 <검은 바위 첨탑>을 리뉴얼한 <검은 바위 동굴>과 같이
검은 바위산의 던전 상당수가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확장팩의 중심은 대해의
중심에 위치한 <바쉬의 부서진 도시(Sunken City of Vashj'ir)>와 검은 바위산이 중심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본다.










▲ <몰락한 검은 날개 둥지>의 프리뷰
화상 출처 : MMO-Champion




기나긴 침묵을 깨고 등장하는 데스윙의 검은용 군단과 그 선봉에 설 네파리안.
아제로스를 지키고 데스윙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그와 맞서게 될 확장팩 <대격변>의 그 날을
손꼽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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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s@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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