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물함의 탈을 쓴 미미론이 등장? - 영혼의 제련소

김경범 기자 | 댓글: 26개 |

3.3.0 테스트 서버의 업데이트로 얼음왕관 성채의 또 다른 5인 던전 영혼의 제련소에 입장이 가능해졌다.







▲ 금속 질감이 강한 영혼의 제련소





필드 스타일의 사론의 구덩이와는 영혼의 제련소는 낙스라마스를 연상케 하는 실내 던전으로,
복잡해 보이는 형태와 달리 직선형의 구조로 되어있고 던전 자체가 짧아 쉽게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영혼의 제련소에는 총 2마리의 보스 몬스터가 등장하며,
각각 브론잠, 영혼의 포식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면 새롭게 등장한 영혼의 제련소를 함께 탐험해보도록 하자!




1. 영혼의 제련소는 어디에 있나?

영혼의 제련소는 노스렌드의 얼음왕관 지역에 위치한 얼음왕관 성채에 자리하고 있다.

얼음왕관 성채의 5인 던전의 중앙 링으로 가면
각각 영혼의 제련소, 사색의 전당, 사론의 구덩이로 향하는 입구가 있으며,
현재 사색의 전당은 구현이 되어 있지 않아 입장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 얼음왕관 성채의 위치





▲ 영혼의 제련소는 5인 던전 구역에 있다.





▲ 왼쪽에 있는 던전이 영혼의 제련소





2. 입구 ~ 브론잠 앞

사색의 전당은 켈투자드가 이끌던 『저주받은 자들의 교단』이 지키고 있으며,
그 때문에 암흑 계열 마법을 사용하는 캐스터나 언데드 몬스터들이 다수 존재하고 있었다.


던전 안으로 들어서면 제이나 프라우드무어와 그녀가 이끄는 키린 토의 마법사들을 발견할 수 있는데,
제이나에게서 영혼의 제련소와 관련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테라모어의 여군주 제이나 프라우드무어





퀘스트의 내용은 사론의 구덩이에 진입하기 위해서
영혼의 제련소에 있는 브론잠과 영혼의 포식자를 처치하라는 것으로,

용맹의 원정대와 얼라이언스 선봉대(호드는 전쟁노래 공격대와 호드 원정대)의 평판을 획득할 수 있다.







▲ 던전에서 받을 수 있는 퀘스트인 Echos of Tortured Souls





현재 사론의 구덩이는 입장하는데 아무런 조건이 없지만,
문을 열어야 하는 던전 입구의 형태나나 퀘스트의 조건 등을 볼 때,
사론의 구덩이 혹은 사색의 전당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이 퀘스트를 먼저 수행해야 할 것으로 추정된다.







제이나와 대화 시 몇 가지 정보를 제공한다.





제이나를 지나 본격적으로 던전 공략을 시작하면,
가장 먼저 Soulguard Watchman이라는 몬스터를 맞닥뜨리게 된다.


기본적으로는 평타 중심이지만 부정의 광기라는 격노 효과를 통해 공격 속도와 공격력을 증가시키며,
룬의 수의라는 주문을 반사시키는 보호막을 사용하기 때문에 캐스터의 경우 주의를 필요로 한다.







▲ 요정의 불꽃과 같은 안전한 주문으로 지워버리면 간단





던전을 계속 진행하다보면 허공에서 Spiteful Apparition이라는 몬스터가 나타나는데,
지속적인 광역 암흑 피해를 주지만 생명력이 그리 높지 않아 빠르게 처리하면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 검은 사원의 성물함 코스나 아키나이 납골당의 『분노한 영혼』과 유사





길을 따라 전진하다보면 공포 영혼이라는 몬스터를 중심으로
Soulguard Adept, 영혼의 수호자 생환술사, Soulguard Reaper라는 몬스터 무리를 발견할 수 있다.

각 무리별로 4~5마리가 링크되어 있기 때문에 순찰을 돌고 있는 Soulguard Borncaster이나
Spiteful Apparition이 전부 애드 될 경우 상당히 위험할 수 있다.







▲ 길에 배치된 다수 링크 몬스터





공포 영혼을 제외한 나머지 몬스터는 모두 캐스터 타입이라 광역 탱킹이 쉽지 않으며,
광역 이동 불가 스킬과 강력한 마법 공격을 사용하니 메즈를 하고 각개격파를 하는 쪽이 안전하다.







▲ 일반 던전에선 적당히 광역 공격을 해도 큰 지장은 없다.





이들 무리를 돌파하고 나면 첫 네임드인 브론잠이 있는 제련소 중앙부에 도착하게 된다.




3. 영혼의 대부 브론잠

브론잠은 영혼의 제련소에 등장하는 첫 네임드 보스로 흑마법사 스타일의 캐스터 몬스터이다.







▲ 영혼의 대부 브론잠





브론잠은 크게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눌 수 있는데,
전반부에서는 일정 간격으로 마법의 파멸이라는 광역 공격 스킬을 사용하거나
영혼 타락이라는 채널링 스킬을 사용한다.

영혼 타락의 경우 흑마법사의 영혼 흡수처럼 보라색의 링크가 생기고 일정 시간동안 지속되다가
지속 시간이 끝나면서 대상이 있던 자리에 타락한 영혼의 파편이라는 소환물을 생성한다.







▲ 영혼 타락이 끝나면 타락한 영혼의 파편이 생성된다.





타락한 영혼의 파편은 생성되자마자 브론잠에게 자동으로 접근을 하며,
타락한 영혼의 파편과 브론잠이 접촉하면 소멸되면서 브론잠의 생명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딜러들은 타락한 영혼의 파편이 생성되면 우선적으로 이것부터 파괴해야 한다.

밀리 클래스가 영혼 타락에 걸리는 경우 빠르게 바깥쪽으로 이탈을 해야
타락한 영혼의 파편을 파괴할 시간을 벌 수 있으니 주의하자.


그렇게 영혼 타락에 주의하면서 브론잠의 생명력을 30% 이하로 깎으면 후반부로 돌입하게 된다.

후반부가 시작되면 브론잠은 보스방 중앙으로 이동해 영혼폭풍이란 스킬을 쓰는데,
브론잠에게서 일정 거리 바깥쪽에 전부 피해를 입히니 후반부가 시작되면 브론잠 근처로 모여야 한다.







▲ 강력한 광역 공격 기술인 영혼폭풍. 가까이 있으면 안 맞는다.




하지만 일정 주기로 브론잠은 공포를 사용해 파티원의 진영을 흩어놓기도 하니
공포에 걸려 영혼 폭풍의 범위에 들어갔다면 빠르게 중앙으로 이동해야 힐러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영혼 폭풍은 브론잠을 죽이면 자동으로 사라진다.




▲ 브론잠 공략 영상





4. 브론잠 이후 ~ 영혼의 포식자 앞

브론잠을 쓰러트리고 보스방 뒤의 길을 따라가면 앞서 만난 몬스터들과
새롭게 Spectral Warden이라는 몬스터가 등장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Spectral Warden은 대상의 치유 효과를 75% 감소시키는 저주인 암흑의 장막
광역 공격 기술인 영혼의 통곡을 사용한다.







▲ 단독으로 있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진 않다.





이들 몬스터를 돌파하고 나면, 두 번째이자 마지막 보스인 영혼의 포식자에게 도착하게 된다.




5. 영혼의 포식자

영혼의 포식자는 과거 검은 사원에서 등장했던 보스인 영혼의 성물함을 축소해놓은 형태로
성물함과는 다르지만 꽤나 다양한 패턴을 선보이기 때문에 주의를 필요로 한다.







▲ 최종 보스인 영혼의 포식자





영혼의 포식자가 쓰는 스킬을 크게 보면 비춰진 영혼, 영혼샘, 영혼 방출, 울부짖는 영혼로 나눌 수 있다.


비춰진 영혼은 파티원 중 한명을 랜덤으로 선택해서 붉은 색의 연결을 짓는데,
영혼의 포식자와 연결된 대상은 영혼의 포식자가 받는 피해의 일정 비율을 자신이 받게 된다.

파티의 화력이 강력할 경우, 비춰진 영혼의 대상이 순식간에 죽을 수 있으므로
힐러는 비춰진 영혼에 걸린 대상이 죽지 않도록 충분한 주의를 해야 한다.







▲ 파티원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위험해질 수 있다.





영혼샘 역시 랜덤한 대상을 목표로 시전 하는 스킬로,
대상이 있는 위치로 점프해서 광역 피해를 입히고 그 위치에 영혼샘을 설치한다.

영혼샘이 설치된 위치에 서 있으면 지속적으로 피해를 받기 때문에
영혼샘 스킬의 대상이 되는 경우 빠르게 자리에서 이탈해야 한다.







▲ 위에 서 있으면 피해를 받는 스킬인 영혼샘





영혼 방출은 영혼의 포식자가 Unleashed Soul이라는 소환물을 다수 소환하는데,

Unleashed Soul은 타게팅 자체가 안 되는 몬스터라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처리할 수 없으나
영혼샘이 깔린 자리에 데려가면 사라지니 Unleashed Soul이 생성되면 영혼샘 자리로 유인해 처리한다.







▲ 강력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엄청난 다수가 등장하는 Unleashed Soul





마지막으로 울부짖는 영혼은 울두아르의 미미론이 사용하는 레이저 탄막처럼
지향성이 있는 빔을 일정 방향으로 돌려가면서 발사해서 피해를 입히는 스킬이다.


이 스킬을 사용하기전 영혼의 포식자가 흰색으로 빛나기 때문에
머리 방향을 보고 미리 반대쪽으로 피해 있으면 큰 피해 없이 넘길 수 있지만,

빔의 회전 속도가 상당히 빠르고, 맞으면 강력한 피해가 연속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즉사 위험이 있다.







▲ 미리미리 피해서 맞지 않도록 주의하자.





비춰진 영혼과 울부짖는 영혼에 의한 급사 외엔 큰 어려움은 없으니
비춰진 영혼에 걸린 대상에게 힐을 챙겨주는 것과 무빙만 신경 쓰면 그리 어려운 보스는 아닐 것이다.





▲ 영혼의 포식자 공략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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