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발] 챔피언 카니발 한국팀들의 잔치! 한국대표 COHEX팀 우승!

커뮤니티메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인벤

[리포터 뉴스]

[카니발] 챔피언 카니발 한국팀들의 잔치! 한국대표 COHEX팀 우승!

기자: 홍준기 기자 | 댓글: 42개 | 11-21

월드오브워크래프트 5주년을 기념하여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에서 열린 WOW 카니발 행사에
한국과 대만 최고의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를 기념하여 열리는 챔피언 카니발에
한국지역과 대만지역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팀들의 친선경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 style="border: 1px solid black;" />

세계 최고의 도법사 팀인 Button Bashers를 비롯하여 그들이 가진 원숙미 보다 더욱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는 죽냥성 조합의 Angelref팀, 흑냥성 조합의 전통의 팀인 Top class, 한국의 대표전사 최민소의
영입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팀이 된 COHEX팀까지 한국 최강의 4팀이 국내 공식 와우리그인 곰티비 네임드전을
거쳐 이 대회에 출전하였습니다.

대만 출전팀 역시 대만지역 아레나 토너먼트 예선을 거치고 올라온 최고의 실력을 갖춘 상위 4팀이
출전하였으며 국가별 예선 성적을 기준으로 하여 동일한 순위의 팀 간의 매치로 총 8개팀이 우승을 놓고
치열한 각축을 벌였습니다.

▲ 한국과 대만을 대표하는 8팀의 대진표

이번 대회는 WOW 5주년 카니발 행사를 기념하여 열린 대회이니만큼 한국과 대만의 친선경기 형태로
진행되긴 하였지만 각 국가를 대표하는 선수와 팀이 출전한 만큼 대회현장은 경기 진행되는 내내
마치 축구 국가대항전을 방불케 할 만큼의 긴장과 열기가 계속되었습니다.

국내 최고의 선수들과 팀이기는 하나 대만지역 1위팀인 DKP를 제외한 나머지 팀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탓에 선수들에 표정에는 더욱 긴장감이 묻어났습니다.

▲ 경기를 준비하는 엔젤레프 선수와 아라이 선수

대만에서 열린 행사이니 만큼 현지인들의 대만선수들에 대한 일방적인 응원이 쏟아지며 한국선수들이
위축되지 않았을까 하는 우려 속에 Angelref팀과 Death Blooms팀의 첫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 현지인들의 대만선수에 대한 일방적인 응원속에 펼쳐진 경기

하지만 한국팀들은 이러한 우려들을 단번에 불식시키고 첫 경기부터 승승장구!
대만팀들 보다 한수 위의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출전한 4팀 모두 8강에서 승리!
4강에 모두 안착하며 국내에서 열렸던 더 네임드 시즌3와 같은 구성의 4강전이 연출되었습니다.

최선을 다한 대만 선수들은 한국팀들에게 완패하며 아쉽게 고개를 떨구어야만 했습니다.

▲ 4강 진출의 영광은 모두 한국팀들에게로!!

▲ 최선을 다했지만 아쉽게 고개를 떨군 대만팀 선수들

국내에서 열린 더 네임드 시즌 3와는 달리 1:1 매치가 없이 오직 3:3 매치로만 치뤄지는
이번 대회이기에 누구도 쉽사리 경기 결과에 대해 예측하기는 힘들었습니다.

다만, 4강부터는 더욱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거라는 것이 모두의 예상이었지만

4강 첫경기인 Top class팀과 COHEX팀과의 경기가 3:0이라는 조금은 일방적인 스코어를
기록하면서 COHEX팀이 승리, 결승전에 진출하였고, 다음 경기인 Angelref팀과 Button Bashers팀과의
경기도 3:0이라는 스코어가 나오면서 사람들의 예상을 뒤엎었습니다.

결승전에서 맞붙은 Button Bashers팀과 COHEX팀은 이미 더 네임드 시즌 3 결승전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친바가 있었고, 그당시 아쉽게 패했던 Button Bashers팀의 오렌지마멀레이드 선수는
이제는 COHEX팀에 대한 파해법을 조금 알 것 같다라고 언급, 리벤지 의사를 밝히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번대회 결승전에서 다시한번 맞붙게 되면서 WOW팬들을 뜨겁게 달구어 놓았습니다.

▲ 결승전에 진출한 COHEX팀

▲ 결승전에 진출한 Button Bashers팀

최고의 자리에 오른 COHEX팀과 복수를 꿈꾸는 Button Bashers팀과 대격돌!

초반 두 경기를 Button Bashers팀이 연속으로 승리하며 더 네임드 시즌3의 패배를 설욕하는 듯
하였으나 COHEX팀의 최민소 선수가 방특으로 특성 다시 바꾸고 Button Bashers팀 마나연소 전략에
대한 해법을 찾으면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대역전승을 거두었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COHEX팀의 감격스러운 우승 순간

이리하여 한국의 COHEX팀이 우승, 준우승 Button Bashers, 3위 Top class, 4위 Angelref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며 WOW 카니발이라는 이번 행사의 명칭답게 한국팀들만의 잔치를 벌이며 대회를
마무리 하였습니다.

▲ 시상식 현장. 승패와 상관없이 좋은 경기를 보여준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마지막으로 Vito 기자가 대만 현장에서 보내온 이번 대회의 우승자 COHEX팀 인터뷰를 첨부합니다.

Q. 대만에서도 결국 1등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쁠 것 같은데 소감을 말해달라.

사실 지금도 조금은 어리둥절하다. (웃음) 최선을 다하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는데 결국 1등을 하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

Q. 사전 정보 없이 대만 선수들과의 첫 경기에 임했는데, 쉬운 경기만은 아니었을 것 같다.

한국팀과 대만팀의 실력은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한번도 보지 못했던 조합에 당황해서 실제 몇 경기는 대만선수들에게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임기응변 부분에서 다소 우리가 앞서던 것이 승리의 이유가 됐다고 생각한다.

Q. 사실 대만팀과의 경기보다는 오렌지마멀레이드가 리더로 있는 버튼배셔스와의 경기가 정말 흥미진진했다. 첫 두판을 진후 다음 세판 을 내리 이기는 아슬아슬한 역전승을 거뒀는데.

초반에 버튼배셔스를 격파하기 위해 나름 전술을 새롭게 구성했던 것이 큰 무리수로 작용해 패배로 이어졌던 것 같다. 하지만, 바로 팀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기존 연습했던 대로 하기로 했고 운좋게도 3차전 부터는 의도했던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가장 힘들면서도 통쾌했던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