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심상치 않은 길드 성장 시스템, 하우징까지 가능?!

홍준기 기자 | 댓글: 81개 |
주의!!! 본 정보는 해외 사이트를 통해 외국 유저들 간에 오고가는 루머, 속칭 '카더라' 통신을 바탕으로 작성된 기사로 신뢰도에 대한 부분은 책임 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꽤나 흥미로운 사항들이 많아 인벤 유저 분들께서 말그대로 흥미삼아 보시라는 의미에서 작성해 보았습니다.




최근 대격변과 관련한 정보가 무수히 쏟아지는 가운데 지난 5월 4일 사실상 내부 테스트라고 할 수 있는
대격변 알파 테스트 정보들이 해외 와우 관련 사이트를 통해 급속도로 유출(?), 퍼지면서
유저들의 대격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은 더욱 증폭 되고 있습니다.





▲ 얼마전 공개되어 많은 화제가 되었던 게임내 구현된 데스윙의 모습



이러한 대격변 소식 중 얼마전 한국 와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알려진
『대격변 레이드 시스템 개선 사항』이 공개되면서
해외에서는 굉장히 흥미로운 루머가 떠돌고 있어 인벤 유저분들께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 대격변 레이드 시스템 개선 사항 공개(정식) 바로가기 [클릭]


현재 공개된 대격변 레이드 시스템 개선 사항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10인과 25인의 인원 수와는 다르게 귀속은 던전별로 이루어짐.

즉, 10인 얼음왕관에 묶였다면 25인 얼음왕관에 갈 수 없는 구조


▣ 10인과 25인의 체감 난이도는 거의 같음.


▣ 10인과 25인에서 드랍되는 아이템은 동일. 단, 25인에서는 얻을 수 있는 아이템의 수가 많음.

10인에서는 네임드당 1개의 아이템과 서리의 문장 2개가 떨어진다면, 25인에서는 네임드당 3개의 아이템과 서리의 문장 3개가 떨어지는 식


▣ 일반/영웅 난이도의 변경은 얼음왕관 성채와 같이 보스별로 바꿀 수 있는 것과 동일.


▣ 처음 접하게 되는 레이드 단계는 비슷한 수준의 소규모 레이드 던전으로 구성됨.

즉, 낙스라마스 같은 통짜 구조의 다수 보스가 나오는 던전이 아니라 역병지구 던전, 골렘지구 던전 처럼 소규모로 나뉘어 서로 다른 귀속 시스템을 갖는 식. 과거 불타는 성전의 폭풍우 요새와 불뱀제단과 비슷함.



이러한 정보들이 공개되면서 한국 유저들 대부분이 앞으로 25인 레이드 보다는
10인 레이드가 대세가 될 것이라는 예측을 하고 있지만 현재 해외의 분위기는 조금 다릅니다.



이유는 바로 대격변에서 새롭게 추가되는 『길드 성장 시스템』 때문입니다.


☞ 길드 성장 시스템 관련 블리즈컨 2009 정보 바로가기 [클릭]




▲ 블리즈컨 2009를 통해 처음 공개된 길드 성장 시스템



지난 블리즈컨 2009에서 공개되었던 길드 성장 시스템은 길드에 경험치 시스템이 도입되어
길드 레벨을 올릴 수 있으며 유저들은 길드원의 레벨업, 평판, 등급 전장 및 투기장에서의 승리,
그리고 공격대 보스를 처치함으로써 길드 경험치를 획득 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길드에 속해있는 유저들이 획득하는 레벨업을 토대로 길드는 레벨업을 하게되고
길드 레벨업 시 길드 고유의 특성 포인트가 추가되어 사용할 수 있게 되는 형태입니다.



블리즈컨 2009에 공개된 정보들에 의하면 길드 특성은

▣ 수리비 절감 및 공대 버프시 재료 소모를 없애주고,

▣ 몬스터를 처치 하였을때 획득할 수 있는 골드 증가,

▣ 사망한 길드원 동시 부활 혹은 소환 기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정말 편리한 기능들이 길드 성장 시스템을 통해 구현된다



한국에서는 레이드의 80%이상이 일명 '막공'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소위 말하는 '정공'이라 하더라도 대부분 레이드만을 위해 구성된 인원으로 그 대부분이
다른 길드에 소속되어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



쉽게 말해 한국의 길드는 게임에서 제공하는 컨텐츠 혹은 과제를 함께 공략하고 즐기기 위해
구성된 인원이라기 보다는 단순 '친목'의 의미가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지난 블리즈컨 2009에서 공개되었던 길드 성장 시스템에 대한
한국 유저들의 반응은 당연히 미지근할 수 밖에 없었죠.





▲ 한국의 경우 길드는 친목의 의미가 가장 강하다
(가로나 서버 제노사이드 길드 까페)



하지만 해외의 경우 한국과는 사정이 많이 다릅니다.

국내에서 '정공'이라고 일컬어지는 공격대 구성인원 대부분이 같은 길드에 소속되어 있으며
현재 세계 1, 2위를 다투는 파라곤 공격대와 엔시디아 공격대 역시 철저하게 길드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북미 역시 공격대 대부분이 '정공' 즉 길드가 주류를 이루고 이러한 길드를 통한 유저간의 교류를
장려하는 분위기 입니다.

즉, '길드=공격대=친목'의 성격을 띄고 있는 것이죠.





▲ 해외의 경우 '길드=공격대=친목' 의 의미를 가진다




이렇게 길드가 가지는 의미의 차이로 최근 공개된 『대격변 레이드 시스템 개선 사항』
대격변에서 추가될 『길드 성장 시스템』과 맞물려
해외 와우 유저들은 꽤나 흥미로운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블리즈컨 2009에서 공개된 『길드 성장 시스템』은 '빙산의 일각' 불과하다는게 바로 그것입니다.



사실 현재 공개된 길드 성장 시스템만을 보더라도 일반적으로 길드 인원 수가 많을수록
유리한 것이 사실입니다.. 길드에 속해있는 유저가 달성하는 업적 혹은 위업이 길드 경험치와 직결되고
이는 길드 레벨을 상승시켜 보다 다양한 길드 특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공개된 길드 특성의 몇몇은 레이드 공격대에서 매우 유용하게 쓰이게 될 기능으로
길드원이 10인 던전을 가는 것보다 25인 던전을 가는 것이 길드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를 획득하는 것에
훨씬 유리합니다.



해외에서는 위와같은 이유 때문이라도 비슷한 던전의 난이도라면
10인 레이드보다 길드로 운영되는 25인 레이드를 선호하게 될 공산이 큽니다.






▲ 해외의 경우 25인 레이드가 여전히 대세일 공산이 크다




하지만 유저들의 예측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블리자드는 이번 대격변을 통해 숨겨진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그 것이 바로 『길드 하우징 시스템』 이라는 소문입니다.



유저들 사이에서 와우의 모태라고 불리우는 EQ나 오랫동안 다양한 MMORPG를 즐겨온 유저라면
최고의 게임으로 평가하는 울티마 온라인에서 매우 중요한 컨텐츠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았던
『하우징 시스템』을 바로 대격변에서 구현하려 한다는 것입니다.


◈ 하우징 시스템이란?

하우징 시스템이란 게임내에 자신 혹은 속해있는 길드의 집을 짓고 꾸미고 가꿈으로써 게임이라는 가상의 세계에 유저들의 흔적 내지는 자취를 남긴다는 의미를 갖게 하는 시스템이다.






▲ 울티마 온라인의 하우징 시스템, 많은 MMORPG 유저들이 이를 갈망하고 있다




그동안 아제로스 대륙에서 나는 탈 것을 이용할 수 없었던 이유는
아제로스 대륙이 풀 3D로 구현되어 있지 않아서 였습니다.

일부는 2D로 구성이 되어 있었던 것이죠.






▲ 실제 그리폰을 이용할때 아래로 보이는 스톰윈드는 3D가 아니라 2D라고 한다




하지만 이번 대격변으로 아웃랜드, 노스렌드를 비롯하여 변화되는 아제로스까지
와우의 세계를 모두 3D로 구현하게 되고 이는 하우징 시스템 구현을 염두해 둔 작업이라는 예측입니다.



그럼 유저들은 이러한 의문을 가질 것입니다.

"아제로스, 아니 아웃랜드, 노스렌드를 포함한 와우에 구현되어 있는 대륙이 아무리 넓다 하더라도 그 많은 길드의 하우징을 어떻게 감당 한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얘기다"



하지만 유저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스렌드에서 보여주었던 『위상 변화 시스템』을 들고 있습니다.



같은 지역이라 하더라도 퀘스트 수행 여부에 따라 유저들이 전혀 다른 지역을 체험하게 되는『 위상 변화 시스템』 ,

이 방법으로 길드 하우징이 충분히 가능할 뿐만 아니라 길드원 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현재 대도시에 있는 미용실처럼 의자에 앉을 경우 주위의 모든 배경이 모두 사라지고
스타일 변경 UI를 사용 가능하게 하는 등의 기능이 활용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습니다.





▲ 와우의 위상 변화 시스템을 제대로 보여준 분노의 관문






▲ 독립적인 UI가 나타나는 미용실




더불어 새롭게 공개되는
『 티탄의 길』, 『 고고학』, 『길드 귀속 아이템 (블리즈컨 2009에서공개)』,
이 모두가 길드 성장 시스템과 연계되면서 길드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될 것이고

PVP와 관련하여서도 대격변에 들어서는 『길드 전장 매칭 시스템』이 구현되기 때문에
길드 성장 시스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게 됩니다.



결국 블리자드는 길드 성장 시스템을 통해 PVE에서는 막공을 줄이고 정공 형태를 늘이고
PVP에서는 밸런스에 신경 써야 하는 소수 인원 들간의 매치 보다는 다대다 대전 형태의 전투를 구현하려는
계획과 함께 길드 하우징 시스템의 구현까지!
정말 다양한 것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매우 흥미롭지 않으십니까? ^^



사실 이러한 루머 혹은 예측 들이 단지 유저들이 와우라는 게임에 기대하는 바가 크고
단순한 흥미에서 비롯된 억측일 뿐이라 하더라도

과거에 혹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의 장점들을 흡수하여 새롭운 모습으로 탄생시키는 것이
블리자드의 최대 장점이자 와우라는 게임에 미치게 만드는 요소인 점을 생각해 보면
어쩌면 단순한 흥미거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해외에서 떠돌고 있는 루머들이 단순히 루머에 그친다 하더라도
이러한 루머를 처음 접했을 때 심장이 미친 듯이 뛰고, 온몸에 닭살이 돋고, 머리털이 쭈뼛쭈뼛 섰던 기자는
이러한 정보들이 와우인벤 유저분들에게도 충분한 흥미 거리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이것은 해외 와우 관련 사이트에서 떠도는 루머를 정리한 내용으로
정보의 신뢰도는 책임질 수 없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마무리 짓는 지금까지도 심장이 쿵쾅 거리는 이유은 무엇 때문일까요?......



Inven Artz
(Artz@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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