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벤] 대격변 아즈샤라, 놀라운 비밀(?)이 숨겨져 있다?!

홍준기 기자 | 댓글: 98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대격변에서는 두 종류의 새로운 종족이 등장을 하게 됩니다.

얼라이언스 진영에 합류하게 되는 늑대인간과
호드 진영에 합류하게 되는 난쟁이 기술자 종족인 고블린입니다.



이중 고블린은 노움과 비교하여도 전혀 뒤쳐지지 않는 막강한 기술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대격변 베타 테스트 서버에서는 고블린들의 합류로 많은 발전을 이루게 된
호드 진영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여기서 잠깐! - 고블린이 호드가 된 까닭은?

[신종족 고블린의 모든 것을 파헤친다] 인벤기사 중 발췌한 내용입니다.


고블린은 본래 정치 성향이나 대인 관계 이전에 돈을 중요시하는 종족입니다.

즉, 좀 더 돈을 많이 주는 쪽이라면 어디라도 붙을 수 있는 중립적인 종족인 것이죠.
(물론, 돈으로 움직이는 방식이 과연 제대로 된 중립인지에 대한 논란은 있겠습니다만)


하지만 대격변으로 인한 여파는 고블린들이 살고 있는 케잔 섬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아제로스 행성 전체를 휘감는 대지진은 고블린들의 도시 언더마인이 위치한
카자로 화산을 불안정하게 만들게 되었고,
언제 가라앉을지 모를 화산섬에서 도망쳐야 되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이 와중에도 돈에 눈이 뒤집힌 교역 군주들은
“꿩 먹고 알 먹는” 장사 수단을 생각해냅니다.





▲ 교역 군주들의 뇌 구조



그들은 섬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는 동족들에게 탈출용 배의 티켓을 판 뒤,
그 배에 탑승한 고블린들을 전부 다른 곳에 노예로 팔아치우는 영리하지만
간사한 계획을 세웁니다.

이 계획은 그들이 동족들을 배에 가득 싣고 섬을 빠져나올 때까지만 해도 성공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역 군주들도 예상하지 못한 일이 벌어지게 됩니다.

호드 전함 한척과 얼라이언스 함대 사이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호드로 오인되어
탈출선(을 빙자한 노예선)이 일제 포격을 뒤집어 쓰게 된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공격으로 인해 고블린 선단은 난파하게 되고,
표류하던 고블린들은 『잃어버린 섬』으로 떠밀려오게 됩니다.






▲ 새로운 정착지, 잃어버린 섬



그동안 얼라이언스와의 거래가 신통치 않았던 데다가, 잃어버린 섬에 표류하게 된 원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 고블린 대다수가 그동안 중립적인 거래 원칙을 포기하고
2차 대전쟁(워크래프트 2 : 어둠의 물결) 당시처럼 호드의 일원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얼라이언스와 대대적인 전쟁을 준비하고 있던 가로쉬의 오크 호드에 있어서
고블린의 합류는 상대적으로 얼라이언스에 비해 부족한 기술력을 단숨에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였기에 두 손 들고 환영할만한 상황이었으며,


이미 2차 대전쟁 당시 호드의 일원으로 싸워왔던 고블린인 만큼,
힘에 의한 호드 순혈주의를 지지하는 가로쉬에겐 좋은 명분이기도 했습니다.






▲ 호드의 일원이 되어 얼라이언스와 싸우게 된 고블린



그리하여, 대격변 시기에서는 고블린 종족이 호드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대격변 테스트 서버에서 고블린 종족으로 시작하게 되면
케잔 → 잃어버린 섬 → 듀로타로 이어지는 위의 스토리를 퀘스트로 경험해 볼수 있으며

듀로타에 도착하게 되면 호드의 수장인 가로쉬의 명령으로
대격변으로 허물어진 『아즈샤라』의 재건에 힘을 보태기 위해 『아즈샤라』 지역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이미 그곳은 고블린들의 기술력으로 과거 『아즈샤라』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발전이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이러한 『아즈샤라』 지역의 발전에 대한 정보는 그간 공개된
스크린 샷, 동영상 등의 자료로 많이 접해보셨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 고블린에 의해 많은 발전이 이루어진 아즈샤라 지역





새로운 도로가 생기고 각종 기계 장비 도입되는 등
입이 쩍 벌어질 정도로 변화한 『아즈샤라』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지만.




하지만 더욱 놀라운 것은 바로 지금 부터 입니다.

물론, 이미 알고 있는 유저 분들에게는 전혀 놀랄만한 사실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몇차례 정보가 공개된 바가 있었지만 크게 이슈가 되지는 않았으니까요.



기자 역시 최근에 알게된 사실입니다만 모르는 유저분들도 계실꺼라 생각되어
뒷북이라는 폭풍비난을 감수하고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대격변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유저라면 대부분 알만한 고블린 스토리를
위에서 다시 언급한 이유는 바로 이것을 알려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현재 테스트서버의 경우 월드맵이 구현되지 않았기 때문에 『아즈샤라』의 맵을 확인할 수가 없으며
해외 와우 관련 사이트에서 공개된 맵을 통해 아즈샤라의 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변화한 『아즈샤라』 지역의 맵이 어딘지 모르게 낯설지 않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 현재의 아즈샤라






▲ 대격변으로 변하게 되는 아즈샤라




그러던 중 놀라운 것(?)을 발견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바로 호드 문양!









왠지 낯설지가 않던 아즈샤라 지역, 그리고 눈에 띄는 호드 문양!
호드 문양을 옆으로 눕혀보았더니!








▲ 대격변의 아즈샤라는 고블린들에 의해 호드 문양과 동일한 형태로 개발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대격변에서 고블린들에 의해 개발되어지고 있는 아즈샤라 지역은
호드의 문양과 동일한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실, 비밀이라고 말하기에는 어폐가 있지만 흥미로운 사실이라는 것에는 동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고향을 잃고 방황하던 자신들을 거두어준 호드 진영에 대한 보답인지
아니면 교활하기로 유명한 고블린들이 호드의 수장 가로쉬에게 잘보이기 위한 아첨인지
또 아니면 아즈샤라 재건을 명령한 가로쉬의 의도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탄탄한 세계관과 어느 하나 단순하게 만들어지지 않는 와우의 세심함에 대해
다시 한 번 감탄사가 터져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5년이라는 오랜시간이 흘렀음에도 와우를 손에서 놓지 못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 아닐까요? ^^




Inven Artz
(Artz@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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