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좋은 공대장이 되기위한 A to Z, 막공장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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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략] [정보] 좋은 공대장이 되기위한 A to Z, 막공장 가이드

기자: 이태호 기자 | 댓글: 97개 |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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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공장 가이드 (각 항목을 선택하시면 해당 정보로 빠르게 이동합니다.)

막공대장이 되어보자! STEP 1. 미리 준비해야 할 것
　　

목표 레이드 던전 및 진행일정 결정
　　

철저한 공략숙지 및 브리핑 준비
　　

아이템 분배방식 결정
　　

애드온 세팅 및 접속환경 확인
　　

음성채팅 준비
　　

기타 도핑 등의 준비물

막공대장이 되어보자! STEP 2. 인원모집은 어떻게?
　　

인원 구성 및 버프와 시너지 확인
　　

파티광고 및 인원체크
　　

달력기능의 활용

막공대장이 되어보자! STEP 3. 진행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동 및 진행 시작
　　

레이드 진행 중 특히 주의해야 할 점

막공대장이 되어보자! STEP 4. 좋은 공대장이 되기 위한 조언

지난 9월22일 수정사항으로 불의 땅 공격대 던전 난이도가 전격 하향되었다.

네임드의 공격력을 비롯하여 체력이 크게 줄어들어 일반난이도는 물론이고
영웅 난이도도 이전에 비해 공략에 필요한 스펙이 크게 낮아진 상황.

☞『 불의 땅 너프관련 패치노트 』 바로가기 [클릭!!]

이에 따라 그동안 길드와 정공, 고정팀 위주로 운영되었던 불의 땅 영웅모드 레이드 던전도
파티창 모집을 통한 막공으로도 일정수준 이상의 진행이 가능해지면서 다소 활성화가 이루어지는 상황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난이도의 대폭 하향으로 난이도가 쉬워졌음에도 불구하고
기대했던 것 보다 파티인원 모집 광고가 크게 늘지 않는 것은 다소 의아한 일.

여기에 대해 모 서버에서 막공장으로 활동중인 막공장 A는
난이도 하향에도 불구하고 막공의 숫자가 크게 늘지 않는 현상에 대해
나름의 이유있는 분석을 제시하였다.

막공장 A

저는 현재 2개의 서버에 걸쳐서 여러 개의 10인 고정 파티와
막공을 운영하고 있는 막공장입니다. 25인 고정팀에도 참여하고 있고요.

이번 불의 땅 난이도의 하향으로 기존에 2~3하드 정도 하던 파티들도
어느정도 준비만 되어 있다면 라그나로스를 제외하고 6하드까지 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막공장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기존에 충분한 경험을 기본으로
막공을 꾸준히 운영해 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불과하며

난이도가 하향되었더라도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파티는
여전히 불의 땅에서 전멸을 반복하며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향된 난이도만큼 유저들이 원하는 진행 수준도 더불어 높아져
비교적 쉬운 난이도부터 시작해서 경험을 쌓으려는 신규 막공장들이
파티를 꾸리는 데도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큰 폭의 난이도 하향으로 불의 땅 레이드의 진입장벽이 다소 낮아졌음에도
파티가 크게 늘지 않는 이유는 바로 이러한 부분이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듣고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된다.

서버마다 그 상황과 모습은 조금씩 다를지라도
대격변 길드레이드의 다양한 혜택과 높아진 레이드 난이도로 인해
지인 및 길드팟의 유행속에 한동안 그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었던 막공.

실력과 노하우를 갖춘 막공장들이 즐비했던 막공의 전성기,
리치왕의 분노 확장팩, 그 시절은 이미 과거의 영광이 되어버렸고

충분히 막공으로도 진행이 가능한 수준으로 기존 레이드 던전 난이도가 대폭 하향 되었음에도
막공장에 새롭게 도전하는 이들은 많지 않은 것이 바로 지금의 상황인 것이다.

오늘도 파티 모집 채널에서는 '공략 확고 법사, 불의 땅 가고 싶어요, 3하드 이상 파티 만들어주실 분 없나요'
라는 애절한 외침에 '직접 모아가세요'라는 차가운 답변만이 메아리치듯 울려퍼지고...

까짓거 나도 한 번 막공장에 도전해 볼까?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초보 공대장들이
미처 그 싹을 틔우기도 전에 사건사고 게시판의 이슬로 사라지는 안타까운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현직 막공대장 2인의 도움과 감수아래 좋은 막공장이 되기 위한 운영 노하우에 관한 기사를 작성해 보고자 한다.

막공대장이 되어보자! STEP 1. 미리 준비해야 할 것

▶ 목표 레이드 던전 및 진행일정 결정

막공 레이드를 준비하는 단계에서 먼저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막공의 대상과 목적 그리고 시기를 포함하는 일정 계획이다.

레이드 던전 파티의 결성은 유사한 목적을 가지는 파티원들이
특정 시간대에 공격대 던전을 진행 할것을 약속하고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말하므로
인원을 모집하기 이전에 이러한 일정에 대한 내용이 명확하게 정리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공대장은 자신의 경험과 진행가능 수준을 고려하여
레이드 던전의 어느 구간을 어떤 난이도로 얼마만큼의 시간동안 진행할 것인지

빠른 진행을 위한 숙련자 파티를 모집할 것인지 헤딩팟, 혹은 학원팟을 운영할 것인지
모으고자 하는 레이드 파티의 성질을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사전에 계획하고 결정하여야 한다.

또한 레이드 파티 지원자들이 자신의 시간 여유에 맞추어 일정을 소화할 수 있도록
인원모집에 소요되는 시간을 고려한 대략적인 출발 및 종료 예상 시간도 결정하여 공지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과정이 중요한 이유는 인원 모집을 통해 레이드 파티에 참여하는 지원자들은
파티 모집 광고에 포함된 진행 일정과 진행 시간을 확인하고 자신의 장비 수준과 경험
여유시간을 감안하여 파티에 지원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에 열거된 부분들이 일정 계획에 제대로 고려되지 않을 경우
레이드 중간에 시간과 진행상의 문제로 이탈자가 생기거나
정상적으로 목표한 일정을 진행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인원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노하우와 주의사항은
뒤에서 다루게 될 인원 모집 단계에서 본격적으로 알아보도록 하겠다.

▶ 철저한 공략숙지 및 브리핑 준비

좋은 공대장이 되기 위해 철저한 공략 숙지는 기본 중의 기본이다.
공략을 제대로 준비하지 않고 막공을 운영할 경우 리더로서 공대원들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

또한 각 네임드 공략 전반에 대한 사전 이해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공대장의 주된 임무 중 하나인 파티원의 역할 분배나 공략 브리핑이 불가능하며
일정 진행 중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상황에도 제대로 대처하기가 어렵다.

유능한 공대장이 되기 위해서는 공략숙지와 브리핑 능력 이외에도 많은 경험과 넓은 시야와 같은
단 시간에 쉽게 획득하기 어려운 능력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철저한 사전 계획과 준비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이러한 능력을 획득하는데 더 많은 시행 착오를 겪게 된다.

막공장으로서의 철저한 공략숙지와 브리핑 준비의 중요성에 대해
오랫동안 한 서버에서 막공장 생활을 해 온 막공장B는 다음과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막공장 B

사람마다 개인차는 존재하지만 처음이란 누구다 다 두려운 법입니다.
와우를 시작하면서 공대장이라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도 아니겠거니와
레이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공대장의 임무도 수행한다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막공장은 특성상 항상 원하는 수준의 파티원을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험많고 숙달된 파티원 뿐만 아니라 해당 던전에 대한 충분한 경험이 없는 파티원도
제 역할을 할 수 있게끔 다양한 도구를 활용한 효과적인 브리핑 능력이 필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초보 막공장 시절, 레이드를 시작하기 전에 공략은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었다고 자부하지만
성격이 다소 내성적이고 말주변이 없어서 이를 제대로 전달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사전에 브리핑할 공략 내용을 미리 텍스트로 정리해서
종이에 프린트해서 준비하고 네임드 앞에서 준비된 자료를 보면서 공략을 브리핑했던 기억이 납니다.

어차피 음성으로 공략 내용을 전달하게 되는 만큼 그냥 말하든 정리해서 보고 읽든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효과적으로 잘 전달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음성으로만 설명하는 공략은 전달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게임에서 지원하는 대상 표시기(징표), 기공으로 제작되는 색상별 조명탄,
달의 축제 이벤트로 얻을 수 있고 빛기둥 생성이 가능한 월장석 등을 이용하여
공략을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을 항상 연구했었습니다.

25인 막공을 주로 진행하던 이전에는 다수의 인원에게 역할을 분담시키고
공략의 핵심을 전달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이러한 도구를 사용하면
정확한 위치 지적이 가능하고 단시간 내에 간략하게 브리핑을 끝낼 수 있어서 편리했습니다.

대격변에 들어서서는 아무래도 보다 적은 인원의 10인 막공을 주로 짜서 다니고 있고
공격대 관련 인터페이스에 추가된 위치표시기 등을 활용할 수 있어
이전보다 적은 도구를 사용하고도 손쉽고 간편하게 공략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도 좋은 평가를 받는 막공장이 되기 위해서는
항상 공략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입니다.

제가 막공장 생활을 시작한지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에는
굳이 저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많은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편하게 막공을 운영하고 있지만
항상 처음 시작할때의 그 마음, 그 초심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레이드 공략을 사전에 제대로 준비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공대원에게 공략을 제대로 전달하고 역할을 정확히 숙지시키기 위한
나름의 고민과 준비도 매끄러운 진행을 위해 공대장에게 필요한 노력이라는 이야기.

오랫동안 유명 막공장으로서 좋은 평가를 받는 그의 오늘이 있기까지
많은 노력과 준비가 뒷받침 되었음을 충분히 짐작케 하는 대목이었다.

사실 노력하고 준비한다고 해서 곧바로 뛰어난 막공장의 역량을 곧바로 얻게되는 것은 아니다.
많은 경험을 통해 막공장으로서 다양한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한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

그러나 꾸준한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많은 경험을 쌓다 보면
멀지않은 미래에 공대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공대장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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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템 분배방식 결정

전리품을 분배하는 원칙인 아이템 입찰룰은 사전에 반드시 결정하여 공지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활발히 제작되고 있는 캐스터 전용 전설템 타렉고사와 관련된 퀘스트 아이템은
그 숫자가 매우 제한적이므로 제작 희망자를 미리 확인하여 분배 방식을 결정해야한다.

아이템 입찰룰은 크게 골드 경매 입찰 방식과 주사위 입찰 방식으로 구분할 수 있다.

골드 경매 입찰방식은 해당 아이템 획득을 위해 가장 많은 골드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사람이
아이템을 획득하고 레이드 종료 후 모인 골드를 분배하는 방식으로

분배 방식에 따라 아이템 획득 여부에 관계없이 똑같이 분배를 받는 올분배 방식과,
아이템 획득자를 분배 대상에서 제외하는 무득자 분배 방식으로 구분된다.

그 외에도 아이템 경매로 모인 총 금액이 일정 금액을 넘을 시 전원 분배(올분)하고
일정금액에 미달할 시 무득 분배로 골드를 나누는 'XXXXX골드 이상 올분배' 형태의
조건부 올분배 혹은 금액 제한 올분배방식도 널리 이용되는 골드 경매의 한 형태이다.

주사위 입찰 방식은 주사위를 통해 아이템의 소유권을 정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며,
일반적으로 아이템을 적게 획득한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는 저득자 우선 원칙이 적용된다.
따라서 아이템획득을 원하는 사람들 중 동일한 아이템 획득 권한을 가진 사람들이
차례로 주사위를 굴려 그 결과에 따라 아이템의 소유권을 결정하게 된다.

주사위 입찰 방식의 경우 아이템의 드랍 테이블과 주사위 등의 변수에 따라
똑같이 파티에 참여하고도 아무런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여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이템을 획득자가 일정량의 골드를 적립하여 레이드가 끝난 후
아이템을 득하지 못한 파티원들에게 분배하는 저득 적립식 주사위 입찰 방식도 종종 사용되고 있다.

아이템 분배 방식은 서버인구 숫자나 기타 상황에 따라
어떠한 방식을 선택하든 무관하지만 일반적으로 선호되지 않는 아이템 분배 방식을 선택할 경우
파티원 모집에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므로 이를 적절히 고려하여 결정하도록 하자.

전설급 아이템 퀘스트 관련 아이템의 경우 경매를 하거나
한 사람의 단독 입찰자를 두고 금액을 받는 등의 여러가지 방식이 사용된다.

아이템을 비롯한 전리품의 분배는 막공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이므로
파티원을 모집 시, 그리고 출발 전에 퀘스트 아이템의 분배 방식을 명확히 결정하고
이를 모두에게 알리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 막공장 A, B가 말하는 각 아이템 분배 방식의 장단점

막공장 A

사실 저같은 경우 열심히 다같이 힘을 합쳐 네임드를 쓰러트리고 전리품을 분배하는데,
눈치보느라 입찰 안하고 아이템을 마력 추출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는 편입니다.

저득 주사위 룰의 경우 아이템을 획득할 경우 자신의 입찰 순위가 낮아져
자신이 가장 원하는 아이템을 득하지 못하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초반 드랍 아이템이 충분히 쓸만함에도 불구하고 패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어부지리를 획득하는 사람이 생기기도 하고,
좋은 아이템이 버려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지요.

기본적으로 주사위 룰은 확률과 운이 좌우하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고
그냥 올분배 골드 경매 방식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의 가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방식이고
버리는 아이템이 없어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막공장 B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A님과 약간 다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골드 경매 파티가 전리품과 아이템 판매 골드의 합리적 분배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하지만 10인 공격대가 주를 이루는 현재의 상황에서는
다소 불공평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10인 공대는 구성 상으로 그 참여 직업이 고르지 않기 때문에
토큰의 직업 숫자나 기타 아이템에 대한 경쟁이 시작부터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골드 경매제를 적용할 경우
아주 좋은 아이템을 싼 가격에 먹는 직업이 발생할 수도 있고,

반대로 평범한 아이템을 골드 경매로 인해서
아주 비싼 가격을 치루고 먹게되는 상황도 발생하게 됩니다.

게다가 골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한 요즘이라면,
특정 유저가 골드 경매로 좋은 아이템을 싹쓸이하는 상황도 종종 발생합니다.

물론 아이템을 득하지 못한 사람은 골드를 분배받게 되겠지만
언제 나올지 모를 아이템을 골드가 없어서 먹지 못하는 점이 썩 좋지는 않겠죠.

골드경매가 합리적인 전리품 분배 방식이라는 점에 동의하면서도
공평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득 주사위 방식으로 아이템을 분배하고 아이템 획득자로부터
일정 금액을 걷어 무득자에게 지급하는 방식을 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눈치 경쟁으로 인해 버려지는 아이템에 대해서는 잠시 보관하고 있다가
귀속 제한 시간인 두 시간 이내에 필요로 하는 분이 있을 시 득처리하고 지급하기도 합니다.

저도 종종 골드 경매제 막공을 운영하기도 하기 때문에
아이템 분배 룰에 정답은 없는 것 같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어느정도의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
그리고 그러한 융통성이 불필요한 오해를 받지 않도록
자신이나 지인에게 이득이 되는 상황을 배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애드온 세팅 및 접속환경 확인

와우의 자체 게임 인터페이스의 개선 및 확장으로 그 동안 많은 애드온의 기능이 흡수되었다.

그러나 공격대 레이드와 관련된 애드온들은 여전히 널리 쓰이고 있으며,
많은 인원의 파티원들의 상황을 살피고 공략을 진행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공격대장의 역할을 보조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러한 애드온들을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다.
아래에 소개되는 애드온들은 와우인벤 애드온 자료실[클릭!]에서 받을 수 있다.

● 파티 찾기 애드온, FindParty

빠르게 올라가는 파티창에서 자신이 원하는 파티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애드온으로 잘 알려진
파티찾기 애드온(FindParty)는 오랫동안 널리 사용되고 있는 애드온이다.

그러나 파티찾기 애드온에는 파티 검색 기능 뿐 아니라 강력한 자동광고 기능도 숨겨져 있다는 사실.
광고 문구를 입력하고 출력 시간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주기적으로 광고 내용을 선택한 채널에 출력하게 된다.

● 귓말을 편하게, Cellular

파티원을 모집하다 보면 많은 사람들로부터 귓말을 받게 된다.

하지만 파티 지원자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검색하고 하다 보면
이미 지나간 귓말을 일일히 체크하고 답변하기가 어려울 때 있는 것이 사실.

귓말 애드온인 Cellular은 다수의 이용자로부터 오는 귓말을 아이디별로 정리해 주기 때문에,
채팅창위로 지나간 캐릭명을 일일히 찾는 수고를 줄여준다.

자신의 파티에 관심을 가져준 사람들에게 파티 초대 여부를 떠나 일일히 답변해주는 것은
타 유저와 필요없는 마찰을 줄이고 당신을 친절한 막공장으로 인식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파티 지원자의 장비 상태는? 인벤 전투정보실

귓말로 파티에 지원한 사람의 장비 상태를 알고 싶다면?

보통은 와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투 정보실을 검색하게 된다.
전투 정보실 검색을 통해 해당 지원자의 아이템 상태, 특성, 업적 등 거의 모든 정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게임창에서 벗어나 웹 브라우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간단히 게임상에서 상대방의 장비 상태만을 확인하고 싶다면, 인벤 전투정보실 애드온을 사용해 보자.

인벤 제작 애드온류를 사용하고 있다면, 거리에 상관없이 확인이 가능해 매우 편리하다.
간단한 사용 법은 대상선택창이나 채팅창의 아이디를 우클릭하고 인벤 전투정보실을 클릭하면 끝.

● 널리 이용되는 공격대 경보, Bigwigs, DBM

말이 필요없는 공격대 경보 애드온 Bigwigs와 DBM(Deadly Boss Mod).

레이드 중 보스의 스킬 사용이나 기타 필요한 사항을 경보나 타이머로 알려주는 공격대 경보는
이젠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새로운 레이드 던전이 열리고 나서 공격대 경보 애드온이 얼마나 잘 업데이트 되느냐에 따라
네임드 공략 난이도와 속도가 크게 영향을 받을 정도.

Bigwigs와, DBM은 많은 부분에서 유사한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어느 쪽을 사용하더라도 무방하다.

● 파티원의 정보를 손쉽게, IRF, Grid

인벤 레이드 프레임(IRF)와 Grid는 레이드 중 파티원들의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애드온이다.

Grid는 해외에서 개발된 애드온으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인벤 레이드 프레임은 인벤에서 자체 개발되어 국내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꾸준한 기능 개선과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레이드 프레임 애드온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레이드 프레임류의 애드온에서 확인 가능한 사항은, 파티원의 체력, 마나량 등 일반적인 정보 뿐만 아니라
개인별 스킬 시전상태 및 생존기 사용 여부, 위협수준 대상자, 주요 디버프 보유 상태, 자신과 대상의 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어 레이드 공략에 있어 매우 유용하다.

● 공격대원 스킬들의 쿨타임 체크, Ora3

공격대 구성원들의 스킬 사용 여부와 재사용 대기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애드온.

공대원 개개인의 이름과 함께 주요 스킬의 남은 재사용 대기 시간을 바 형태로 확인할 수 있어
공략 중 상황에 맞는 대응을 하는데 유용하다.

● 도핑 체크는 이걸로 OK, 인벤 도핑체크

공격대원들의 영약과 요리 복용 여부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는 애드온이다.
특별한 설정이 필요하지 않고 클릭해서 복용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 레이드 중 실수 체크를 간편하게, Ensidia Fails

레이드 중 맞지 않아야 할 네임드의 스킬, 기타 실수를 카운트해서 보여주는 무시무시한 애드온,
전투 종료 후 해당 내용을 채팅창에 출력하게 되면 여기에 대한 공대원의 불만이 발생할 수 있다.

가능하면 옵션을 설정하여 본인만 확인하여 참고할 수 있도록 변경해서 사용하자.

● 바닥 판정은 이거 하나로 끝, GTFO

레이드의 기본은 '바닥', 그러나 공략 진행 중 난전이 발생하거나 공대 상황을 살피다 보면
정작 자신의 발아래에 생긴 바닥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종종 바닥의 범위가 애매한 경우도 많은 것이 사실, 엄밀히 공격대 관련 애드온은 아니지만
공격대장이 바닥을 밟고 죽어서는 안되지 않을까? 그래서 추천하는 바닥 회피 전용 애드온

바닥을 밟고 피해를 입게 되면 경보가 발생한다. 반사적으로 피하도록 하자.

● 대미지 측정은 거들 뿐, 레이드의 모든 정보, Recount

일반적으로 대미지 미터기로 불리며 딜량을 확인하는데 주로 확인되는 Recount,
그러나 공대장에게는 보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해당 네임드에 필요한 RDPS(공격대의 초당 딜량)와 공대의 딜을 비교할 수 있으며,
특정 유저의 사용 스킬 비율을 확인하여 대략적인 딜 사이클도 확인이 가능하다.

게다가 전멸 시, 탱커나 기타 공격대원의 사망 원인과 피해량, 피해 직전에 받은 힐량 등을 체크할 수 있어
전멸 원인이나 공대 상황 분석에 방대한 양의 정보를 제공한다.

● 레이드 중 사망 원인을 간단하게 체크, DeathNOTE

Recount의 공대원 사망 원인 분석 부분을 보다 세분화하고 보기 편하게 보여주는
특화 애드온인 DeathNOTE, 다소 무거운 리카운트 대신 다른 가벼운 대미지 미터기를 사용하고
사망 원인만을 따로 확인하고 싶다면 DeathNOTE를 설치해서 사용해 보자.

● 잦은 골드거래에 대한 금액계산과 거래내역 확인 간편하게 T-raid

골드 경매파티가 활성화된 이후 널리 사용되었던 거래 관련 애드온,
전리품 경매 후 골드 계산에서 자꾸만 문제가 발생한다면 이 애드온을 사용해 보자.

골드 거래 내역 및 간단한 계산까지 해 주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공격대장 A와 B가 사용중인 공격대 관련 애드온 리스트를 확인해 보자.

막공장 A

저는 레이드와 관련된 다양한 애드온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위에 소개된 애드온의 대부분을 이미 사용 중이며,
몬스터의 이름표를 변경시켜주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TidyPlate,
대상과 자신의 버프/ 디버프를 쉽게 확인하게 해 주는 Debuff Filter,
등의 애드온도 즐겨 사용하는 애드온입니다.

새로운 던전이 나오면 이러한 애드온을 곧바로 패치 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Curse Client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자주 업데이트를 시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예전에 '아이린울프'님이 업로드 하셨던 GoldRaidManager라는 애드온이
골드 막공 경매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했던 애드온인데,
업데이트가 중단되어 사용하지 못하는 점이 많이 아쉽습니다.

애드온 개발자중 이 애드온 수정이 가능한 능력자 분이 계시다면 계속 업데이트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막공장 B

저는 DBM과 Ora3, IRF, Recount 정도의 애드온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애드온의 도움보다 비교적 작은 서버에서 오랫동안 막공장 생활을 하다 보니
저를 대신해서 아이템 분배와 골드 관리 등을 서브해주는 분들이 계셔서
공략 진행에만 신경을 쓰면서 막공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애드온을 많이 사용하는 것을 찬성하지는 않지만,
제가 현재 사용중인 저 네가지의 애드온 정도는 가능하면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중 문제가 발생할 시 이에 대처하거나 전멸 원인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거든요.

▶ 음성채팅 준비(게임톡, 토크온)

다수의 인원이 함께 역할을 분담해야 하는 게임에서 음성 채팅은 이미 필수적인 도구로 자리잡았다.

40명의 인원이 모여 네임드 앞에서 공대장이 치는 공략 브리핑 채팅에 집중했었던
오리지널 와우의 레이드의 모습은 오늘날에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

현재 대중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대표적인 음성채팅 프로그램으로는
한게임 게임톡과 네이트 토크온이 있다.

막공 진행을 위해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린 음성 채팅이지만
음성진행이 다소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목소리가
다른 이들에게 어떻게 들릴지 신경쓰이는 것도 분명한 사실.

하지만 자신의 목소리에 자신이 없더라도 사투리가 심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말자.

물론 좋은 목소리와 적절히 분위기를 풀어줄 수 있는 유머와 센스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욕설이나 거친 말투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는 것,
그리고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자신있고 쾌적하게 전달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레이드 중 음성진행과 관련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작 전에
미리 음성채팅 상태와 마이크 작동 여부 등을 점검하여 쾌적한 음성진행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PC방을 이용 중이라면 주변의 소음이나 기타 환경에 의하여
듣는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되도록 조용한 위치에 자리를 잡는다.

마이크의 위치가 적당하지 않을 경우 소리가 너무 작거나 숨소리 등이 크게 들려
불쾌감을 줄 수도 있으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는지 사전에 체크를 해 보도록 한다.

처음 막공장을 시작할 때부터 음성 진행에 많은 부담을 느꼈다는 막공장 A는
자신의 과거의 경험을 이야기하며 자신감을 가질것을 당부했다.

막공장 B

저는 지방에서 태어나 지금도 지방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사투리도 사용하고요.
처음 막공장을 시작해서 음성 진행을 할 때 저 부분이 몹시 걱정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저의 사투리를 의외로 구수하고 재미있다며 좋게 봐주시는 분도 많았습니다.

가능하면 원활한 의사 소통을 위해서 표준어를 사용해 주는 것이 좋을 수도 있지만
단어나 억양 등에 주의해서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할 수 있다면
사투리를 좀 사용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의할 사항은, 사투리 사용 여부를 떠나서 음성 채팅으로 욕설을 하거나
진행에 관련없는 과도한 잡담을 하게 되면 이러한 부분은 파티에 참여하신 분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음성 진행에 익숙치 않다면 서투를 수도 있습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하지만 레이드에서 왜 음성진행을 하는지 생각해본다면 정답은 멀지 않습니다.

자신감을 갖되 거칠거나 무례하지 않게, 필요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음성채팅을 활용하고
적절한 입담으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이끌면서도 과도하지 않도록 조절한다면
좋은 분위기에서도 집중된 분위기에서 막공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위에 소개된 두 음성채팅 프로그램에 대해 개인적인 의견을 말해보자면
네이트에서 서비스하는 토크온이 음질 면에서는 우수하지만
게임톡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있고, 저도 현재 게임톡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 기타 도핑 등의 준비물

레이드 참여시 영약과 요리, 물약 등 개인 도핑의 준비는 필수 항목이다.

그러나 공대장의 경우 자신의 도핑 이외에 공대원 전체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수리 로봇이나 지브스(내구도), 전투 가마솥(영약), 해산물 대잔치(요리) 등을 준비할 경우
준비가 잘 된 공대장이라는 좋은 인상을 줄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막공장 A

파티원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전투 가마솥이나 해산물 잔치 등은
사실 가격이 상당히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헤딩이 필요한 구간이나 공대원들의 사기가 저하되었을 때,
이러한 도핑류를 제공하면 높은 확률로 분위기가 화기애애해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높은 가격 때문에 저도 아무때나 마구 사용하지는 못하지만,
길드 레벨과 업적이 충족되어 제작이 가능한 상황이기에 어느정도 준비를 해서 다니면서
분위기에 따라 비장의 무기로 이를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막공장을 한다고 해서 따로 수고비를 받는 것도 아니고
이러한 준비를 하는 것이 때론 부담이 되기도 하지만,

공략을 위해 파티원들에게 역할 분담을 시키고
시기 적절하게 필요한 지시를 내려야 하는 공대장이라면

개인적인 능력이 뛰어나고 아니고를 떠나
누구보다 철저하게 준비된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공대장이 되어보자! STEP 2. 인원모집은 어떻게?

좋은 막공장이 되기 위한 가장 어렵고도 중요한 단계, 바로 인원모집이다.

공격대를 구성하고 일정을 진행하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지만,
막공장에게는 자신의 파티에 어떤 사람을 포함시킬 것인가 라는 문제임과 동시에
파티 지원자에게는 해당 공격대에 참여여부를 결정하는 문제이기에 크고 작은 잡음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

실제로 와우인벤의 각 게시판에서는 종종 막공장의 인원 모집과 관련하여 사건 사고가 올라오기도 하고
파티원 구인 시 아이템 수준 및 업적과 경험 요구에 대하여 불만을 나타내는 글이 게시되기도 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인원 모집과 관련된 막공장의 남모를 애환을 털어놓는 이들도 많다.
인원 모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그 동안 쌓인 것이 많았는지 현직 막공장 2인의 끝없는 성토가 이어졌다.

막공장 A

업적제시, 진입장벽이 너무하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막공장들을 탓하는 이야기를 들으면 속상할 때가 많습니다.

'깐깐하게 가려받지 않고 대충 모아서 가면 되지 않느냐? '라고들 말씀하시는데
솔직히 대충 모아서 출발하는 순간 그날은 고생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그 파티에 참여했던 분들이 'A네 파티는 헬팟이다.'라고 말씀하고 다니십니다.

필요하다 생각되는 만큼 깐깐하게 가려 뽑으면 쉽게 잡습니다.
모을 때 약간의 수고를 필요로 하지만 진행은 훨씬 수월해지죠.
그러나 파티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A네 파티는 템이랑 업적 너무 본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떠한 상황이든 어느정도의 안좋은 이야기를 듣는 것은 감수해야 하지만,
가능하면 후자를 선택하게 됩니다. 그나마 고생이라도 덜하니까요.

한 번 사람들에게 헬팟으로 낙인찍히고 나면 다음에 인원구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고생하기 싫은건 누구나 마찬가지니까요.

가장 답답한 것은, 뻔히 광고에 업적이나 아이템 요구 수준을 명시했음에도
부캐 업적 운운하면서 제대로 준비도 안된 캐릭터로 지원하시는 분들입니다.

막공장 좀 오래 잡고 인원모집 해보면, 대충 귓말만 받아도 보입니다.
이 사람이 정말 나름의 준비를 하고 파티에 들어오려 하는건지
대충 들어와서 민폐끼칠 작정을 한 건지 말이죠.

광고에서 어느정도의 커트라인을 제시하는 것은 일정 수준의 진도를 보장하기 위함이고
제 파티에 들어오시는 분은 그 광고를 믿고 들어오시는 분들입니다.

전정실만 봐도 부족함이 보이는 분들이 업적확고라고 하는 말을 제가 왜 믿어야하는지
왜 그런 귓말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스펙안되는 지인이나 길원들 민폐끼치면서 버스태워주는 막공장들은 비판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광고에 제시하는 진도에 부합하는 업적과 아이템 수준을 요구하는 막공장들을
너무 비난하지는 말았으면 합니다.

일일히 전정실을 보지 않고도 진도 뽑는데 문제가 없었다면
막공장들도 저러한 귀찮은 과정을 거치지 않고 모두 대충 모아서 갔을테니까요.

사실 레이드 진행? 재미 있습니다. 보람도 있고요.
하지만 인원 모집을 할 때마다 내가 왜 이러고있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제가 운영하는 막공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드리지만,
이러한 막공장의 힘든 점은 좀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막공장 B

A님께서 앞에서 대충 제가 할말을 다 해버리셨네요. 한가지만 덧붙여 보겠습니다.
아무리 자기가 다른 캐릭터로 경험이 있다고 하더라도 너무 스스로를 믿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동일한 직업이 아닌 이상 경험이 있다고 해도 본캐릭터 만큼의 실력을 보여주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물며 제대로 준비되지 않은 장비와 마부 보석 상태로는 더욱 그렇죠.

유명한 막공장이라고 해서 준비안된 부캐로 파티 모아서 민폐를 끼치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마찬가지입니다. 가고싶은 파티에 들어가지 못하는 마음이야 이해하지만
자신을 너무 지나치게 과신하고 중간 단계를 생략하려는 분들이 계신건 안타깝네요.

인원모집의 어려움을 듣고 있자니 그 동안 이들의 노고에 무심했던 것이 새삼 미안했다.

서버의 상황에 따라 3시간의 진행을 위해 3시간동안 파티를 모아야 하는 경우도 많다는 막공장들,
이들의 이러한 수고에 이제부터라도 좀 더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나친 감정 이입으로 잠시 본 기사 작성의 목적을 잠시 잊을 뻔했던 기자,
본론으로 돌아와 인원 모집과 관련된 노하우에 대해 이야기를 이어가보자.

파티원 모두가 좋은 장비와 충분한 경험을 지녔다 하더라도,
10 드루이드 막공, 25 성기사 막공을 가는 것은 재미는 있을지언정 여러가지 면에서 비효율적이다.

단순하게는 탱커, 힐러, 딜러의 숫자로부터 시작해서 직업별로 파티원에게 줄 수 있는
강화 및 시너지 효과가 구분되는 만큼 목표로 하는 레이드에 적합한 직업 구성은 매우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따라서 파티 모집 단계에서 공격대장은 시너지를 포함한 인원과 직업구성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하며
진행 중 공략의 필요로 인해 탱/딜/힐 숫자를 변경해야 하거나 특성교체가 필요한 경우
이러한 부분도 충분히 감안하여 인원모집을 시작하여야 한다.

▶ 인원 구성 및 버프와 시너지 확인

레이드에 있어서 개개인의 역할 능력을 강화시켜주는 버프와 시너지는 매우 중요하다.
약간의 공격대 딜 차이로 공략의 성패가 좌우되는 영웅모드의 경우 더욱 그러하다.

대격변 이후 각 직업과 특성의 시너지의 종류가 크게 간소화되었지만
조금이라도 더 쉬운 공략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원 모집 단계에서 시너지에 대한 이해와 고려가 필수.

25인의 경우 직업구성을 다양하게 구성하면 별다른 노력없이 대부분 모든 시너지가 충족되지만
10인은 참여 인원이 적기 때문에 다양한 시너지를 유지하기 위해 25인보다 더 많은 고민이 요구된다.

대격변의 변경된 시너지 정리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자.

☞『 대격변 시너지 총정리 by 퓨어실바』 바로가기 [클릭!!]

직업별 특성별로 사실 모든 시너지를 생각하고 갖춘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실제로 10인 공격대의 경우 모든 시너지를 완벽하게 갖추고 출발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게다가 직업별로 선호되는 특성이 어느정도 정립된 상황에서 시너지를 위하여
해당 직업의 일부 특성만을 모집한다는 것도 소모적인 일이 아닐수 없다.

파티 모집과 인원 구성에 있어서 보다 빠르고 편리한 방법을 제시하기 위하여
공대장 B에게 필수 시너지 구성에 대한 노하우와 정리를 부탁했다.

막공장 B

파티원 모집 시 시너지의 구성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시너지와 버프가 완벽하게 갖추어진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게 쉽지만은 않지요.

시너지를 구성할때 우선 강조하고 싶은 점은 취할 것은 취하고 버릴 것은 버리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밀리 딜러 한명이 단 한명 포함된 캐스터 딜러 위주의 파티에서
주술사가 천벌토템(주문 시전속도5%)과 질풍 토템(물리 공격속도 10%)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천벌토템을 선택하는 것이 파티 딜 향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반대로 밀리 딜러가 훨씬 더 많다면 질풍토템을 깔아주는 것이 맞겠고요.
해당 시너지를 제공할 수 있는 다른 클래스가 없다면 이러한 파티원의 구성과 상황에 맞게
우선순위를 두고 시너지를 구성해야 합니다.

되도록 다양한 시너지를 쉽게 구성하는 팁이라고 한다면
사냥꾼과 주술사를 파티에서 활용하라는 것입니다.

사냥꾼은 다양한 펫 운용을 통해 파티에서 부족한 시너지를 보충해 줄 수 있으며,
주술사는 토템의 변경을 통해 시너지를 바꿔줄 수 있습니다.

☞『 냥꾼 딜링에 영향을 주는 시너지 및 펫 정리 by cring 』 바로가기 [클릭!!]

10인 파티를 구성하면서 지나치게 시너지 구성에 집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능하면 힐러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나 회복 수단인 재충전은 시너지에 꼭 포함시키길 추천합니다.

※재충전 시너지 직업: 회복 드루이드, 암흑 사제, 징벌 기사, 파괴 흑마, 냉기 법사

그러나 현실적으로 징벌기사와 냉기법사는 10인 파티에서
동일 직업의 다른 특성에 비해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므로
(의견이 아니라 현 상황을 말하는 것이니 해당 직업 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회복 드루이드나, 암흑 사제, 파괴 흑마를 파티에 한 명 정도는 포함시키면 됩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레이드 공략 중 특정 구간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되는 공격대 전체 생존기,
그리고 집중 딜 구간에 40초간 공격대의 화력을 집중할 수 있는 시전속도 30% 증가 효과는
쉬운 공략을 위해서 반드시 직업 구성 시 이를 감안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40초간 공격속도 30% 증가: 주술사, 마법사, 사냥꾼(펫 능력)

※공대 전체 생존기: 천상의 수호자(보호기사), 재집결의 외침(방특전사), 오라 숙련 (신성 기사),
정신의 고리 토템(복원 술사), 신의권능- 방벽(수양 사제),
평온( 회복 드루이드 재사용 3분, 조화 드루이드 재사용 8분)

제 경험을 살려 보다 더 세부적인 팁을 이야기해 보자면,

첫째, 구하기 쉬운 시너지를 먼저 채우고 나머지를 우선순위에 따라 채워 나가길 권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레이드에서 대중적으로 이용되는 각 직업별 특성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며
이들이 보유한 시너지에 대해서도 어느정도 사전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둘째, 시너지는 중요하지만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특정 직업의 딜러가 주는 시너지 효과에 비해 그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검증된 파티원이 있다면, 다소 시너지에서 손해를 보더라도 당연히 활용해야 합니다.

셋째, 머릿속의 이상적인 구성을 그대로 구성하긴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막공은 시간을 정해두고 운영하게 됩니다. 남은 한자리를 반드시 원하는 직업으로 채우기 보다는
다른 직업을 구해서 빠르게 출발하는 것이 보다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당장 생각나는대로 시너지를 위한 이상적인 직업구성을 하나 예로 들어보이면

탱커: 보호기사, 야성드루이드
딜러: 조화드루이드, 사격사냥꾼, 비전법사, 암흑사제, 도적
힐러: 회복드루이드, 신성기사, 복원술사(대지력, 불꽃, 질풍)

(주문력 10% 특성이 없지만 불꽃 토템이나 신비한 총명함으로 6%가 확보되므로 4% 차이)

이정도가 되겠지만 ...
현실적으로 저도 저런 파티로 출발해 본 적은 거의 없다는 점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립니다.

▶ 파티광고 및 인원체크

대략적인 파티 인원 구성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파티를 구성하고 출발 전까지 인원을 관리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파티 모집에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고, 앞서 소개한 파티찾기 애드온을 이용하여 파티 광고를 시작한다.

광고 문구를 입력하고 빈도는 현재 파티 모집 글이 올라오는 상황에 맞춰서 설정하면 된다.
일반적으로 30초에서 1분 사이가 적당하다.

파티 광고를 보고 지원자들의 귓말이 도착하면 간단히 살펴보기 애드온이나 전투 정보실을 활용하여
업적, 장비 수준 등을 확인하고 초대를 시작한다.

채팅창이 빠르게 올라갈 경우 이를 일일히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으므로
귓말 창을 따로 설정해서 빼두거나 귓말 애드온 cellular을 사용하면 편리하다.

귓말 순서나 기타 사유로 인해 귓말로 파티에 지원한 유저를 초대하지 못하더라도,
해당 유저가 무작정 기다리지 않도록 반드시 대답을 해 주도록 하자.

파티 광고 및 인원관리와 관련하여 공대장 B에게 노하우를 물었다.

막공장 A

특별한 노하우라고 할만한 것은 없을 것 같지만 간략하게 이야기해 보자면,
우선 저도 파티찾기 애드온을 통해 자동광고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원 모집 광고를 작성해서 등록하고
시간대와 구인중인 파티의 숫자에 따라서 광고 빈도를 조정합니다.

광고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할 내용이라면 목적 던전 및 난이도, 출발예상 시간, 얼마나 진행할 것인지,
아이템 입찰 룰, 모집하는 직업 등을 명확하게 표기해 주어야 합니다.

※ 파티원 모집 광고의 예, 글자수 제한이 있으므로 축약이 필요.

오후 3시 출발 영약 4타임 불땅(10,6H) 탱(기) 힐(기,술,드) 딜(조드,격냥,비법,암,도)모셔요.
lv368이상 3(H) 이상 경험자, 1000기본 500레이스 10만올분]

파티 지원자에게 귓말이 도착하면 전정실 확인 등을 통해 해당 지원자의 스펙 및 경험을 확인합니다.
착용 아이템의 레벨 뿐 아니라 현재 가려고 하는 던전의 경험 여부,
마부 보석 상태 등을 기본적으로 확인하고 다소 고민되는 부분이 있을 경우
이전 레이드 던전 경험이나 업적등도 살펴봅니다.

여기에 추가로 일정 중에 하드모드로 진행할 네임드가 있다면
해당 네임드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직업은 공략 숙지 상태나 경험여부 등을
반드시 확인해 주어야 필요없는 헤딩을 피할 수 있습니다.

예: 알리스라조르 하드모드 탱커 새끼매 처리 가능 여부, 공중딜러 임무 숙지(법사, 암사) 등.

동시에 많은 문의 귓말이 도착하여 답변에 다소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면,
잠시 기다려 달라고 일단 답변을 한 후 확인 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티 지원자의 확인작업을 마친 후, 통과한 인원은 파티로 초대하고
인원 구인에 다소 긴 시간이 소요될 예정이라면 음성채팅방을 생성하여
공격대에 초대 된 파티원들에게 음성진행에 사용될 방제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도록 합니다.

※ /경보 한게임 게임톡, 방제: 인벤헬막공, 비번:303030, 입장하시고 볼일보세요!

광고를 통해 인원을 모집하는 동안 대기중인 파티원들에게 인원 모집 상황을 중간중간 공지하면
파티원들이 출발 전까지 개인적인 볼일을 보면서 대기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필요한 인원이 구해질 때 마다, 광고에서 해당직업을 제외하는 광고문구 수정 작업을 해 주고,
출발 시간이 다가오면 미리 접속하여 던전으로 이동해 달라고 음성과 공격대창을 통해 공지합니다.

▶ 달력기능의 활용

게임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는 달력은 일정 계획이나 변경사항등을 참여자 모두가 공유할 수 있고
참여자 개개인이 자신의 상황이나 참여 여부를 상태 부분에 표시할 수 있어
일정을 공유하고 계획하는데 유용한 도구이다.

☞『 달력 초대하는 법 by 돈꾼형 』 바로가기 [클릭!!]

달력은 게임상에서 미니맵 옆의 날짜 부분을 클릭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일정과 참여 인원을 개개인이 확인하고 참여 의사를 표시할 수 있다.

레이드 일정을 미리 정해놓고 미리 파티원을 구인하여 달력에 등록해 둘 경우
출발 당일에 결원을 확인 후 이를 채우고 곧바로 일정을 시작할 수 있어 시간 관리에 유리하다.

또한 달력에 표시된 일정에 초대한 후 수락으로 표시된 인원은 일괄 초대 기능을 통해
접속중인 인원들을 한번에 초대가 가능하므로 일일히 한사람씩 접속을 확인하고 초대하는 불편을 덜어준다.

다인구 혼잡서버에서 게임을 하고 있거나 주말 저녁 등의 특정 시간대에 파티를 모을 경우,
레이드 파티 참여 지원가 많아 파티 모집 등에 시간이 적게 소요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원을 모집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이 현실이므로
보다 효율적으로 레이드 시간을 활용하고 싶다면 미리 인원을 모아두고 달력초대를 하는 방식도 추천한다.

평소 주기적으로 여러 개의 막공과 고정 파티를 운영한다는 막공장 A는
효과적으로 일정을 구성하고 인원을 모집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달력기능 이용을 적극 권장했다.

막공장 A

달력기능 정말 좋습니다. 평소에도 잘 이용하고 있고요.

특히 개인 사정으로 막공을 운영하는 시간대가 비교적 일정하다면,
달력을 통해 미리 일정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목요일 저녁에 개인 사정이 없는 한 꾸준히 막공을 모을 예정이라면
당일에 광고를 하기 이전에 접속 시 시간 날 때 마다 틈틈히 미리 인원을 모집하고
달력에 인원을 추가해 둘 수 있습니다.

달력에 포함된 인원이 개인 사정이 발생하여 약속된 시간에 참여하지 못하게 되더라도
개인이 스스로 달력에서 자신의 참여 여부를 업데이트 하여 이를 반영할 수 있고
공대장이 손쉽게 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일 모집의 경우에도 일반적으로는 파티에 초대한 후
인원모집이 완료되고 출발 전까지 대기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달력 초대를 통해 몇시간 전 미리 인원을 모아두고 출발 삼십분쯤 전에 달력을 통해 일괄초대 후
남은 자리를 채워서 출발하면 보다 정해진 시간에 출발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막공의 원칙적인 의미는 항상 모든 파티원을 공개적인 모집을 통해 구하는 것이 되겠지만,
실제로 막공을 운영하다 보면, 꾸준히 파티에 참여하길 원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됩니다.

비슷한 시간대에 막공을 모으고 운영하는 편이라면 참여했던 사람들 중
뛰어난 실력을 갖춘 파티원을 영입하여 꾸준히 해당 파티에 참여시키면
다음 일정 진행 시 인원 구인에 드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사실 모든 막공장이 처음에는 거의 제로(0)에서 시작하긴 하지만
꾸준한 성과와 좋은 평판을 획득할 경우 자신의 파티에 꾸준히 참여하고자하는 사람들이 생기게 됩니다.

이러한 유저들과 실명 친초나 연락처 교환을 통해 일정을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게임상의 달력을 이용하여 미리 다음 일정을 등록해 두면 접속 시간대가 맞지 않더라도
일정과 참여 여부, 기타 사항을 손쉽게 전달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