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우 프로듀서, 아이폰용 WOW 어플 기능 확장 계획 중

스마트폰이나 기타 모바일 기기의 하드웨어 성능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며, 휴대가 가능하고 통신이 가능한 기기라는 점에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게임 플랫폼이다.


이미 우리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다양한 게임을 즐기고 있으며, 개중에는 PC용 게임을 컨버전 하거나 PC 플랫폼과 연동하여 플레이가 가능한 게임도 적지 않다.


그러나 많은 이용자가 동시에 접속하고 다양한 활동과 조작이 요구되는 mmorpg를 모바일에서 즐긴다는 것은 아직까지는 시기 상조라고 생각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모바일 기기로 이런 것(WOW 접속)이 가능한 날이 올까?(출처: Eurogamers.net)




이러한 상황에서 전 세계 수많은 유료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WOW)의 개발사 블리자드가 지난 주 미국 애너하임 본사에서 진행된 미디어 이벤트를 통해, 머지않아 아이폰으로도 WOW를 제한되게나마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WOW 프로듀서인 John Lagrave는 유럽 게임정보사이트 Eurogamer.net과의 인터뷰에서 '모바일 앱을 통해 전투 정보실을 확인하고 경매장을 이용하며 길드를 관리하는 정도의 컨텐츠만이 현재 이용 가능하지만, 앞으로 낚시나 펫 전투와 같은 게임 내 시스템이 모바일에서도 가능하면 멋질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이를 적용할 좋은 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 기기로 가능한것은 WOW의 부가적인 컨텐츠 이용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하여 WOW의 보다 많은 부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대해서는, 여전히 WOW의 주된 시스템은 PC와 Mac이 될 것이라며 이러한 모바일 기기에 대한 시도가 제한적으로 이루어질 것임을 시사하기도 하였다.


7년이 넘게 많은 이용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대작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아직까지 모바일기기로 레이드나 전장과 같은 대규모 컨텐츠를 즐기는 것은 어려울지 모르나, 지하철과 카페에서 모바일 기기로 낚시와 펫 전투를 즐기며 게임에 접속중인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그날이 점차 가까워지고 있는 듯 보인다.





WOW 차기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에서 선보일 새로운 컨텐츠 '펫 전투' 시스템

Inven Vers - 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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