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홈] 3월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 푸른공대 이야기!

정성모 기자 | 댓글: 29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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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5.2 천둥왕이 등장하고 많은 와우저들이 천둥왕의 야망을 저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요즘, 마찬가지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특별한 공격대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지금 만나보시죠!













여느 때처럼 나는 공대의 가장 막내로서 공대의 온갖 굳은 일을 다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그날은 평소와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그렇다. 오늘은 비었던 공대의 한 자리가 채워지는 날이다. 새로운 막내가 들어오는 것이다! 그간 공대원들의 온갖 잔심부름을 다하며, 공대가 쉴 때는 재료를 모으러 다니던 힘겨운 나날들을 청산하는 것이다. 이제 나도 아이템을 먹을 수 있다!
















와우에서 잔뼈가 굵은 공대원들도 적잖이 당황해 했다. 모두의 얼굴에는 알 수 없는 근심이 서려 있었다.

그것이 무엇 때문인지 알게 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렇다. 신입이 실수라도 하는 날이면 내 귓말은 폭주했다. 난… 독해져야만 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위계 질서가 엄격한 푸른 공대에선 나이 따윈 통하지 않아! 와우는 철저히 개념과 컨트롤, 아이템이라는 것을 신입에게 각인시켜 주겠다.’










후훗. 역시 나이 따위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다! 나는 신입이 불러주는 공략을 달콤한 노래소리인 것 마냥 음미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다가올 재앙을 짐작하지 못한 채…










그렇다…… 새로 온 우리 공대의 신입은 우리 회사 실세이자 하늘처럼 높은 우리 회사 이사님이셨다!!! 난 현실과 게임 중 어느 것 하나를 선택해야 했다.

결국… 다음날부터 나는 막내 아닌 막내로 다시 돌아가야만 했다.










5.2 패치에 천둥왕이 등장하고, 사람들은 저마다 새로운 던전과 아이템을 기대하며, 어떤 컨텐츠를 먼저 즐길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 있다. 김말년은 나에게 이번 패치에서 가장 하고 싶은 것이 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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