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챔스 윈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KT Rolster B 3:0 승리

김지연 기자 | 댓글: 50개 |






 


 


예선 4경기 1세트 KT Rolster B vs Call - KT Rolster B 승



KT Rolster B가 초반부터 탑 라인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전개했으며, 강력한 한타로 첫 승을 거두었다.









봇 라인에서 블리츠가 코르키를 잡아내며 퍼스트블러드를 따낸다. 뒤이어 이즈리얼 역시 타릭을 잡으며 킬 포인트를 획득하게 된다.


경기 초반부터 스카너가 탑 라인을 꾸준히 갱킹했다. 첫 시도에서는 말파이트가 점멸을 시전하면서 가까스로 살아 돌아간다. 그러나 스카너가 두 번째 갱킹을 갔을 때는 말파이트가 점화까지 받은 상태에서 살아가려 하지만 스카너가 타워다이빙을 하면서 막타를 쳤고 결국 스카너가 킬 포인트를 획득한다.


이후 스카너가 탑 라인으로 오면서 말파이트가 또 다시 갱킹에 당하게 되고, 스카너와 자이라가 더블 갱킹을 오면서 자이라가 말파이트를 잡아내며 말파이트가 밀리게 된다. 이에 자르반이 탑 라인 지원을 오지만 스카너와 자이라에게 당하게 된다.


이후 벌어지는 한타에서 말파이트가 자이라를 처치하고 카타리나가 더블킬을 획득하지만, 지원을 간 자르반은 오히려 코르키와 타릭의 역습으로 킬을 얻어낸다.


봇 라인에서는 블리츠가 블루팀 타워로 타릭을 끌어들이고, 뒤이어 자르반이 도망가는 타릭을 궁으로 가두어 움직임을 제재, 이즈리얼이 막타를 치면서 킬 포인트를 획득한다. 카타리나가 바로 지원을 오면서 코르키와 타릭을 저지하고 자르반이 스카너를 잡아내지만, 후반에 지원을 온 자이라에게 자르반과 카타리나가 킬 포인트를 내준다.


드래곤 근처에서 스카너 궁으로 한타가 시작되고 여기서 코르키가 트리플 킬을 달성하면서 Call팀은 전멸하게 된다.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 KT Rolster B는 바론을 잡기 시작하고 정찰을 갔던 블리츠는 이렐리아에게 킬 포인트를 내주고 만다. 이 한타에서 코르키가 또 다시 트리플 킬을 달성, 결국 Call팀이 전멸하게 된다.


이후 Call팀이 미드타워를 깨지만 이렐리아에게 더블 킬을 내주게 되고, 자르반 만이 남은 상황에서 KT Rolster B는 바론을 처치, 더욱 우위에 서게 된다. 방어위주로 Call팀이 플레이하는 사이 KT Rolster B이 드래곤을 가져가며, 이러한 위세를 몰아 탑 라인 억제기까지 밀게 된다.


Call팀의 미드타워를 두고 블리츠가 자이라를 당겨오고 이즈가 잡아내면서 한타가 시작된다. 나아가 카타리나가 타릭과 코르키를 킬하면서 미드 라인 억제기까지 밀게 된다.


그러나 KT Rolster B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미드 라인을 밀게 되고, 이후 바론 버프를 얻으면서 자이라가 블리츠와 카타리나를, 코르키가 이즈리얼, 자르반, 말파이트까지 트리플 킬을 하게 된다. 이후 Call팀이 항복을 하면서 KT Rolster B가 1승을 올린다.


 










 


 


예선 4경기 2세트 KT Rolster B VS Call - KT Rolster B 승




1세트는 승리는 했지만 압승은 아니었다.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KT는 2세트 초반부터 주도권을 놓치지 않으며 압승을 거뒀다. 전라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KT는 팀원들간의 완벽한 호흡을 보이며 소규모 전투와 한타에서 자신들의 흐름을 가져갔고 완벽하게 승리했다.


KT는 한경기만 더 승리한다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경기 초반 와드로 상대 위치를 확인한 KT는 모르가나와 카사딘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


 



게다가 노틸러스가 KT진영에서 데스를 기록하며 상황은 Call 에게 더욱 불리하게 흘러갔다. 조금씩 CS차이를 벌려가는 KT는 아리가 미드에서 카사딘을 상대로 솔로킬을 기록하며 일방적인 경기를 예고했다.


KT는 전맵을 장악하면서 상대의 블루까지 노리며 경기를 주도했다. 수비하러 오는 노틸러스와 모르가나를 잡으면서 더욱 기세를 올렸다. 미드에서는 카사딘이 아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딜교환이 안되는 카사딘을 상대로 아리는 전라인을 로밍다니며 유리한 상황을 이어갔다.


전라인에서 고루 킬을 기록한 KT는 순식간에 킬데스를 10:1로 벌리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자신만만했던 KT는 이후 교전에서 무리하게 다이브를 시도했고, 말파이트가 적절한 타이밍에 궁으로 백업을 들어오면서 Call 팀이 4킬을 기록. 격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한번의 한타로 분위기를 뒤집기에는 격차가 너무 벌어져있었다. 골드가 8천 이상 벌어져 있었고 중앙미드에서 벌어진 한타에서 쉔의 보호막을 통해 유리함을 가져간 KT는 4킬을 기록. 완승을 거두며 승기는 다시 KT가 가져갔다. 이후 KT는 교전에서 상대에게 지속적인 대미지를 주며 한타마다 대승을 거뒀다. 전라인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 KT가 2세트를 가져가면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예선 4경기 3세트 KT Rolster B VS Call - KT Rolster B 승


 


 


KT가 3세트를 승리하면서 본선무대에 직행했다.

경기중반까지 난전이 펼쳐지며 팽팽한 경기가 지속됐지만 한타조합에서 불리한 조합을 선택했던 Call은 초반에 격차를 벌리지 못하면서 후반으로 갈수록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KT가 한타에서 조금씩 이득을 거두면서 점차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고 팀원간의 역할을 잘 풀어가며 경기를 가져갔다. 


 







 



KT는 초반 라인스왑을 하는 전략적 카드를 들고 나왔지만 큰 이득을 거두진 못했다. 미드에서 티모는 딜교환을 유도했고 백업 온 리신과 킬뎃을 주고 받으며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됐다.


 



봇에서는 리신의 갱으로 시비르를 잡으며 이득을 거두는 듯 했으나, 블리츠가 말파이트를 타워쪽으로 당기는데 성공하며 복수에 성공했다. 3세트는 초반 서로 킬뎃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기운이 감돌았다.


 



Call은 자르반의 백업을 통해 2킬을 기록했다. 이어진 한타에서 미드를 압박한 KT를 상대로 3킬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이어진 한타에서 말파의 궁이 빗나갔음에도 불구하고 KT가 상대를 4명 잡아내면서 다시 분위기를 가져갔다.




격차를 벌리며 주도권을 가져간 KT는 과감히 바론을 선택하면서 격차를 벌렸다. 바론 버프가 있는 상태에서 카타리나가 3킬을 기록하면서 에이스를 기록했고, 상대의 2차 미드 억제기 앞 타워까지 파괴하며 다시 한번 에이스를 기록 했다.


 



벌어진 격차를 따라 잡을 수 없다고 판단한 Call은 서렌을 선언했고 KT는 3:0 완승을 거두며 본선에 진출했다.


 





 


 


 


 


 


승자팀 KT Rolster B 인터뷰


 


 





[▲ KT Rolster B 유상욱, 임경현 선수]



 



KT Rolster B 유상욱, 임경현 선수 인터뷰

=본선 진출 소감은?

임경현(Ragan): 안 좋지 않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너무 좋아서 어딘가에 고함을 지르고 싶은 정도다. 산 속에서 메아리 치는 그런 느낌이다.

유상욱(Ryu): 기분이 좋긴 한데, 경기력이 아쉬워서 좀 더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KT 프로게임단이라 주목을 받았는데 그런 면에서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임경현(Ragan): 주목을 받게됐을 때부터 부담감이 있었다. 그러나 오늘 경기에서 잘 보여준 것 같아 그 부담이 덜해졌다.

유상욱(Ryu): 유명한 게임단에 들어오게 되서 성적을 거둬야된다는 압박감이 있었다.


=Call팀을 평가하자면?

임경현(Ragan): 아마추어 중에서는 팀워크가 꽤나 맞는 팀이라 생각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차이는 팀워크 차이인데 그러한 면에서 많이 좋았다. 바론 타임에도 적극적으로 모이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아마추어지만 팀워크가 매우 좋았다.


=마지막 경기에서 상대가 티모를 골랐을 때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을거 같은데?

유상욱(Ryu): 준비한 전략이기보다는 상대가 포기했구나라고 생각했었다. 해당 경기에서 카타리나를 했는데 근접캐릭이라 티모한테 많이 맞아서 생각보다 답답하고 힘든 느낌이 있었다.


=KT소속으로 한달 넘게 생활하고 있는데 생활은 만족스러운가?

임경현(Ragan): 이전 psw시절과 차이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psw는 인간적인 면이 있었다. 나머지 부분은 그저 가슴이 아프다. 너무 호화스러워서 이런 생활에서 벗어나면 어떡하나 라는 생각까지 들기도 한다.

유상욱(Ryu): 환경이 좋고 밥이 너무 맛있다. 연습환경도 좋고 다 좋다. 밥과 반찬이 모두 꿀이다.


=연습실 바뀌었는데 어떤가?

좋기는 좋은데 에어콘은 좀 안틀었으면 좋겠다. 너무 춥다.(웃음) 추울 떄 따뜻하게 할 수 있고 더울 떄 시원하게 할 수 있으니까 그게 좋다.


=KT Rolster A팀과의 라이벌 의식은 있는가?

유상욱(Ryu): 별로 그런 생각은 없다. 두 팀 모두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있을 뿐이다.


=KT Rolster B의 첫 챔피언스 시즌인데 목표는 어떻게 세웠나?

유상욱(Ryu): 목표는 물론 우승이긴 한데, 팀과의 호흡을 맞춘지 얼마 안되서 걱정은 된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할 것이다.

임경현(Ragan): 노력해서 뭐라도 하나 해야된다. 결과를 어떻게 해서든 만들어낼 것이다.


=본선에서 붙었으면 하는 팀 있는지?

임경현(Ragan): 나진 소드. 이유는 코치님이 막눈 선수에 대해 칭찬을 엄청하면서 보고 배우라고 하기 때문이다. 물론 막눈 선수에게서 배울 점도 있지만 너무 코치님이 닥달하니까 화병이 난다.(웃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임경현(Ragan):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기대해달라.

유상욱(Ryu): 정글에서 미드로 라인을 변경한지 좀 됐다. 아직 실력이 미숙한 것 같아서 더 노력해서 확실하게 잘하는 미드 라이너가 되겠다. 지켜봐달라.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