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화끈한 순간 DPS와 다양한 이동 스킬을 가진 습격 로그! '제리안' 유저 인터뷰

박종면 기자 | 댓글: 46개 |
화려한 스킬, 화끈한 데미지로 많은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직업, 로그! 빠른 사냥, 높은 DPS, 강력한 PvP 등 장점이 많은 로그이지만, 그만큼 복잡한 딜 사이클, 근딜 특유의 생존력, 조건부 발동 스킬 및 평캔 등 까다로운 컨트롤이 필요한 직업이기도 합니다.

로그의 특성 중 하나인 습격은 뛰어난 순간 딜과 다양한 접근기 및 회피기 보유 등 뛰어난 유틸성을 갖추고 있지만, 회피가 제약되는 상황에서 생존력이 매우 낮고 특정 스킬 발동을 확인해 딜 사이클과 평캔을 유동적으로 짜야 하는 등 어느 정도 숙달되어야만 높은 DPS를 낼 수 있는 특성입니다. 최근 드라이어드의 숲 영웅 난이도 공격대를 습격 특성으로 트라이한 이미둠 서버의 로그 '제리안' 유저를 만나 습격 로그에 대한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Q.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둠 서버 'PvP'길드에서 로그를 플레이하고 있는 '제리안'이라고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나 에오스 인벤에서 딱히 활동한 적도 없는데 이렇게 인터뷰를 하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처음에는 약간 망설였지만, 미숙하더라도 제가 알고있는 정보와 팁, 노하우 등을 많은 로그 유저분들과 공유하고자 인터뷰에 응하게 되었습니다.




▲ 어디서 많이 뵌 분 같은데…?



Q. 로그라는 직업을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가요?

= 캐릭터 생성 화면에 있는 로그 직업 설명을 보고 끌려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전부터 약간 난이도가 있는 직업을 즐겨하는 것도 크게 작용했는데, 로그 독 특성 난이도에 별 다섯 개가 표시된 것을 보고 '이 직업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플레이하다 보니 습격 특성이 더 맘에 들어서 지금은 습격 특성을 메인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Q. 최근 진행된 직업 밸런싱 패치로 로그가 받은 영향은 어떤가요?

= 그동안 강력한 순간 딜과 두 개의 주력 스턴기, 강력한 궁극 스킬로 PvP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던 습격 로그였기 때문에 21일 패치가 공개되기 전에는 하향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긴 했습니다.

로그는 21일 패치로 세 개의 기술에서 넉백 효과 삭제, '죽음의 추적'이 행동 제약 상태에서도 시전 가능하게 변화되는 패치가 적용되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PvE, PvP 모두 큰 영향을 받진 않은 것 같습니다.

특히 PvE에서 DPS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아 여전히 강력한 순간딜을 뽑을 수 있고요, PvP에서는 넉백 효과가 삭제되면서 예전보다 스킬 차단이 어려워졌지만, PvP에서 로그가 강력한 근본적인 원인과는 큰 상관이 없는 부분이라 치명적으로 너프 되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죽음의 추적이 상향되면서 보는 이득도 생겼고요. 손익을 계산하기는 어려울 수 있어도 PvP에서는 예전과 다름없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 지난 10월 24일의 평안 소울 스킬 상향이 오히려 가장 큰 간접 너프였다고…



Q. PvE에서는 독 특성을 선호하는 유저들도 많은데, 습격 특성만의 장점과 독 특성과 비교해 부족한 점을 설명해주세요.

= 습격 특성의 장점으로는 먼저 강력한 순간 딜을 뽑을 수 있습니다. 전투 개시와 동시에 소울, 궁극 스킬 등을 사용하는 습격 로그의 DPS는 초반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합니다. 특히 성산 1넴에서 해골 처리나 다양한 던전의 속박 처리 등 순간 화력이 중요한 구간에서는 습격 로그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또 하나의 장점은 다양한 이동 스킬입니다. 스킬 트리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지만, 저 같은 경우 다섯 개의 접근기(돌격 베기, 음속의 일격, 벼락의 일격, 교차 베기, 그림자 일격)와 두 개의 회피기(구르기, 폭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근딜의 경우 신속하게 보스에게서 벗어나거나 이동하면서 딜을 해야 하는 상황이 많으므로 이동 스킬의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특히 교차 베기의 경우 상황에 따라 접근기, 회피기로 모두 사용할 수 있어 로그에게는 매우 좋은 스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동 스킬 사용 예를 들면, 흑기사나 무덤 막넴 등 빠르게 거리를 벌려야 할 때 폭파와 구르기를 연달아 사용하면 15m의 거리를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고 이후 접근기를 사용해 빠르게 다시 딜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드라이어드의 숲에서는 쫄 딜을 하러 자주 이동해야 하는데, 이때 접근기가 많은 로그는 딜로스를 많이 줄일 수 있고, 미처 장판 스킬을 파악하지 못했어도 보는 즉시 폭파, 구르기를 사용해 완벽하게 피할 수 있어요. 씨앗 처리도 근딜 중에서 가장 수월하죠.




▲ 이동, 회피, 공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독 특성과 비교해 부족한 점이라면 생존력을 들 수 있겠네요. 독 로그는 방어 특성이 좋고, 기합을 통한 체력 회복, 피 흡수 스킬로 생명력을 다량 회복할 수 있어요. 습격 로그에 비해 치유 주문서도 많이 아낄 수 있고요. 파티에서 적의 스킬을 회피하는 건 둘 다 기본이지만, 독 로그는 만에 하나 맞았더라도 어느 정도 복구할 수 있어요.

지속적인 딜에서도 독 특성이 좀 더 좋다는 평이 많아요. 물론 딜 사이클을 잘 돌리고 전투 운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둘 다 같은 조건이라면 고정 딜에서는 확실히 독 로그가 우위인 것 같습니다. 다만 독 로그는 딜 사이클이 복잡하고, 한 번이라도 꼬이면 수습하기가 굉장히 어려운 편이에요. 이런 이유 때문인지 저도 두 특성을 모두 해봤는데 습격 특성이 딜이 더 잘 나오더라고요. 두 특성의 차이는 아무래도 플레이어의 취향과 능력에 따라 달라진다고 보는 게 맞겠네요.

좀 더 멀리 볼 때, 궁극 스킬의 효율에서도 독 특성이 한 수 위라고 봅니다. 파티 단위로 적용되는 습격 특성의 버프형 궁극 스킬 '약점 포착'도 나쁘진 않지만, 아예 몬스터에게 디버프를 걸어버리는 독 특성의 궁극 스킬인 흑사병의 효율이 너무나도 좋아서 차후 새로운 공격대가 계속 추가될수록 공대 차원에서는 독 로그가 좀 더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버프 형태로 궁극 스킬이 공대 전원에게 적용되니 인원 분배가 좀 더 유동적일 수 있는 장점도 있죠.




▲ 추후 더 큰 차이를 보일 두 특성의 대표 PvE 궁극 스킬



Q. 레벨업, 솔로 던전, 파티 던전, 공격대 등 PvE에서 습격 로그를 플레이할 때 상황별로 큰 차이가 있나요?

= 스킬 트리는 약간 다르겠지만, 전체적인 스타일은 비슷합니다. 필드 사냥 시에는 몰이 사냥에 좋은 그림자 베기를 사용하고, 솔로 던전에서는 급소 찌르기와 궁극 스킬 중 하나인 암살의 그림자가 좋습니다. 파티 던전 이상의 PvE에서는 약점 포착이 가장 중요하고요. 주력 스킬만 조금 차이가 있을 뿐 운영 방식은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레벨업에는 독 특성보다는 습격 특성을 추천합니다. 주요 활력 수급 스킬이 습격 특성에서 좀 더 빨리 배울 수 있고, 필드 몬스터들은 지속 딜 효과를 보는 시간보다 습격 특유의 한 방 데미지로 빠르게 처리하는 것이 좀 더 좋습니다.




▲ 습격 특성 3티어 '급습', 주요 활력 수급 스킬이다.



Q. 습격 로그의 PvE 스킬 트리와 핵심 스킬, 딜 사이클 등을 설명해주세요.

= 대부분의 습격 로그 유저가 고민하는 질풍과 맹렬, 두 트리 중에서 저는 맹렬 트리를 사용 중입니다. 질풍은 스킬의 발동 모션 딜레이가 긴 편이라 제 취향에는 맞지 않았고, 맹렬을 사용해 후딜을 없애기 위해서 맹렬 트리를 선택했어요.

맹렬 트리에서 제가 생각하는 PvE의 핵심 스킬은 폭파와 맹렬입니다. 습격은 순간 딜이 높아서 탱커보다 높은 어그로를 쌓을 때가 자주 있어요. 그렇다고 어그로를 걱정해 고의로 딜을 하지 않는 것도 딜러로서 참 곤란한 상황이죠. 그래서 저는 폭파를 최대한 활용해 극딜을 하면서도 어그로가 넘어오지 않도록 하고 있습니다. 폭파의 쿨타임은 20초로 어그로 감소 스킬 중에서도 짧은 편입니다.

폭파의 또 다른 장점은 회피기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회피기가 한 개인 것과 두 개인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죠. 앞서 예로 들었던 드라이어드의 숲 근딜 장판의 경우에도 폭파를 사용해 매우 쉽게 피할 수 있으며, 돌격 베기 등 접근기와 조합하면 순식간에 25~30m를 이동할 수 있어 접근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스킬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는 '톱난 수리검→돌격 베기→독칼→깊은 베기→결정타→(스킬연계)→고통 회수'를 기본 딜 사이클로 사용하고 있으며, 중간에 활성화되는 맹렬의 일격, 회심의 습격, 관통의 일격, 필사의 일격 등의 스킬을 연계해 쿨타임 유지를 하고 있습니다. 스킬 사이에 평타를 섞는 것은 기본입니다.

로그의 딜 사이클은 스킬 순서도 중요하지만 평타 캔슬, 이른바 '평캔'과 맹렬을 이용한 모션 캔슬이 매우 중요합니다. 맹렬의 효과는 평캔과 큰 관련이 있는데, 이것은 딜 사이클과 함께 다음 질문에서 따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 제리안 유저가 사용 중인 던전/공격대 전용 스킬 트리


(솔플/무한던전 시 몰이 사냥이 가능한 던전이라면 3티어에서 1, 2번 스킬을, 몰이 사냥이 어려운 던전에서는 6티어 2, 3번, 7티어 1, 3번, 궁극 스킬은 1번 스킬로 교체하면 됩니다. 다만 광역 딜러가 혼자라면 3티어에서 그림자 베기를 찍는 것이 좋습니다.)



Q. 최근 에오스 인벤에 질풍 트리의 평타 캔슬에 관한 글이 올라왔는데, 맹렬의 평타 캔슬과 스킬 연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평타 캔슬의 중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활력 소모량이 엄청난 습격 로그는 스킬을 몰아 사용하면 각성(활력 소모량 50%)을 활성화해도 활력이 모자라 평타만 쳐야 할 때가 생겨요. 스킬을 사용하면서 중간중간 평타를 넣어 활력을 회복할 시간을 버는 목적도 있지만, 누적되는 평타 데미지도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보스를 잡은 후 데미지미터기를 보면 기본 평타가 전체 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평타가 들어가는 순간 스킬을 사용하면 평타의 뒷 모션 없이 바로 스킬이 발동하기 때문에 스킬 연계도 무난하고 스킬→평타→스킬 간 큰 딜레이도 없어요.

맹렬은 스킬 자체의 후딜이 매우 짧은데. 다른 즉발성 공격 스킬(음속의 일격, 칼날 쇄도, 필사의 일격)과 비교하면 후딜이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입니다. 맹렬을 스킬 연계에 활용하는 방법은 후딜이 매우 긴 스킬(벼락의 일격, 필사의 일격, 회심의 일격 등)을 사용한 후 즉시 맹렬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맹렬뿐만 아니라 마찬가지로 즉시 발동 스킬인 관통의 일격도 여러 스킬 연계 사이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심의 일격과 필사의 일격은 공중으로 뛰어오르는 마지막 모션이 매우 길어서 이 스킬들의 모션을 맹렬 또는 관통으로 캔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맹렬 외 다른 스킬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면 그림자 일격이나 벼락의 일격, 또는 결정타 후 맹렬을 사용하면 됩니다. 필사의 일격만 활성화됐다면 쿨타임을 좀 더 기다렸다가 깊은 베기 후 맹렬을 활성화해 필사의 일격→맹렬 순으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이러한 스킬 활용법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 써보면서 가장 손에 맞는 스킬 연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앞서 에오스 인벤 팁 게시판에 올라온 평캔 관련 글에 설명이 잘 되어있어 저 글만 보더라도 평캔의 중요성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 습격 특성 질풍 트리 로그 평캔 참고 글 by. 홍련의날개



Q. PvP에서는 확실히 습격 로그를 더 선호하는 유저들이 많습니다. PvP 습격 로그의 장점과 핵심 스킬 트리 및 핵심 스킬, 플레이 요령 등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습격 특성의 장점은 강력한 순간 딜과 스턴기, 강력한 궁극 스킬입니다. 1:1 시 죽음의 추적을 사용해 접근, 스턴을 걸고 공격 스킬을 쏟아부어 원딜 클래스를 한 큐에 죽일 수 있고 살아서 도망간다 해도 다양한 접근기로 다시 붙어 공격할 수 있습니다. 단체전에서도 그림자 베기를 통해 단체 스턴이나 넉백 등 광역 CC의 효과를 볼 수 있고, 적군의 원딜 사이로 파고들어 진영을 파괴하는 등 다양한 운영을 펼칠 수 있습니다.

PvP 관련 간단한 운영법을 설명하자면, 기본적으로 죽음의 추적→냉혈 사용 후 벼락의 일격으로 공격을 시작하는데, 소서리스 등 즉발 CC기가 있는 대상이 아니라면 CC기가 날라오는 것을 보고 여유 있게 추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그의 수면 독 같은 경우 날아오는 속도가 매우 느리기 때문에 보고 사용해도 될 정도입니다.

냉혈은 벼락의 일격 후 공중에서 낙하하는 사이에 사용하는 것이 좋고, 방워 워리어를 상대할 때는 '검의 방벽' 패시브가 발동된 후 궁극 스킬, 냉혈, 소울 등을 전부 사용해 극딜을 넣는 것이 좋습니다. 초반부터 스킬을 모두 활용해 극딜을 하게 되면 검의 방벽 발동 이후 활력이 부족해 주요 스킬들을 사용한 의미가 없어져 버립니다.

선율 아처 상대 시, 선율 아처의 생명력이 30%가 될 때 강력한 방어막이 발동되기 때문에 30% 근처에서 강력한 스킬을 사용해 한 방에 쓰러트리는 것이 좋습니다. 평안 소울 스킬의 상향으로 스턴기는 최대한 아꼈다가 소울 스킬이 빠지는 것을 확인한 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PvP는 변수가 워낙 많아 이렇게 예를 드는 정도로 설명해 드릴 수 있겠네요.




▲ 제리안 유저가 사용 중인 PvP 전용 트리



Q. 습격 특성 플레이 시 어떤 보석을 먼저 강화 투자하는 것이 좋을까요?

= 사파이어가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습격 로그는 조건에 따른 발동형 스킬들이 많아서 치명타도 치명타지만 무엇보다 해당 스킬이 적중돼야 다음 스킬을 쓸 수 있거든요. 관통의 일격도 적중한 후 연계 스킬로 교차 베기가 100% 추가 피해를 주기 때문에 적중을 가장 우선순위로 맞춰야 된다고 봐요.

습격 로그는 확인 사살이나 암투 같은 스킬 때문에 기본 치명타 적중력이 높은 편이에요. 따라서 오닉스 보다는 루비의 강화가 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닉스의 치명타 효과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체감상 습격 로그는 오닉스 없이도 치명타가 꽤 잘 터지는 편이기 때문에 공격력을 올려서 치명타의 한 방 데미지를 더 올리는 게 좋다고 봅니다.

만약 치명타가 잘 안 터진다고 생각되면 오닉스를 강화하면 되고, 평소에 잘 터지는 것 같다면 루비를 강화하는 게 좋습니다. 여유가 없다면 비교적 값이 싼 페리도트를 강화하는 것도 좋겠네요.







Q. 습격 로그가 가진 고질적인 문제점이 있다면? 그에 대한 개선안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 습격 로그뿐만 아니라 모든 근딜 유저가 겪고 있을 고충일 텐데, 어느 정도 거리 이상에서 접근기를 사용했을 때 근접 공격 가능한 최대 사거리가 아닌, 보스와 딱 붙어버리거나 아예 그 반대편으로 이동하는 상황이 발생해요. 물론 아주 게임 플레이가 불가능할 정도의 문제는 아니지만, 급한 상황에서 접근기를 사용하다 장판을 밟는다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탱커의 반대편에서 접근기를 사용했는데 탱커의 위치로 이동해 클리빙 공격을 맞을 때도 있습니다. 최근 패치로 공격 가능 범위에서 사용하는 접근기는 제자리를 유지하도록 변경되었지만, 거리가 있는 상태에서 사용하는 접근기는 여전히 위와 같은 문제가 있습니다. 의도된 사항인지 아닌지도 모르겠어요. 드라이어드의 숲에서 근딜 직업이 사망하는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라고 봅니다.

추가로 폭파의 활력 소모량이 20인데, 회피기로도 자주 활용되는 스킬임을 고려했을 때 20이라는 활력 소모량이 조금은 높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 때문에 활력을 일정량 이상 키핑해야 해서 딜을 하는데도 약간의 불편함이 있어요. 물론 컨트롤적인 문제라고도 볼 수 있지만, 로그의 활력 한 틱 회복량과 스킬 자체의 활용 목적을 생각해봤을 때는 사용 제약을 조금 완화시켜줘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Q.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 습격 로그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많은 만큼 선호하는 스킬이나 트리 등 개인적인 취향 차이가 분명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이번 인터뷰를 통해 공유하는 정보가 모두 정답이라고 확신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저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그것이 누구의 잘못이나 오해라기보다는 그냥 개인의 취향 차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댓글을 통해 이견이 있는 부분을 지적하거나 의견을 주신다면 저에게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를 이끌어주시는 이미둠 서버 PvP 길드의 길드장, 팡팡 형님과 모든 형, 누나, 친구, 동생 길드원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길드장 형님만 닉네임을 언급했다고 서운해하지는 말아주세요. ^^)







※ 인터뷰 당사자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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