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랭킹 1위! 레벨 업의 중심에서 군영전을 외치다! '에임' 인터뷰

경민규 기자 | 댓글: 19개 |
삼국지가 AOS를 품었다? 그것은 바로 군영전!


군영전은 다른 유저와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삼품의 PvP 콘텐츠로
실제 레벨과 상관없이 동등한 조건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하루에 최대 5번까지 승패에 따라 승리의 보급함이나 병법서를 지급하다 보니
이제는 많은 유저가 파티 전략전투를 하듯이 군영전을 하루 일과처럼 즐기곤 하는데요,


이에 삼품은 많은 인기에 힘입어 지난 10월, 군영전 랭킹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랭킹은 한 달 간격으로 정산되며, 상위 랭커에게 다양한 상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1월 1일에는 12월 군영전 랭킹이 종료되며,
관도대전 서버의 '에임'님이 군영전 점수 1,670점으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인벤에서는 축하 메시지와 함께 그의 1위 소감을 들어보고,
군영전 상위 랭커를 꿈꾸는 유저 여러분에게 필요한 군영전 노하우까지 들어봤습니다!



▲ 군영전 랭킹 1위 '에임'님이 말해주는 군영전 노하우! 영상으로 만나보자.



▶ 에임님, 군영전 1위 정말 축하합니다. 소감과 함께 자기소개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관도대전 서버, 전설 동맹의 '에임'입니다. 이번에 여러 지인 분들과 동맹원이 도와준 덕분에 군영전 1위를 하게 됐습니다. 랭킹이 종료되기 전에 2, 3위 유저분이 바짝 쫓아오셔서 꽤 애를 먹었네요. ^^;




▶ 1,183승 316패! 무려 1,500판을 했는데, 레벨 업에 지장은 없었는지?


일단 저는 레벨 10부터 군영전만 해서 레벨 업은 크게 지장이 없었습니다. 다만 장수들의 레벨이 너무 낮아서 힘들었는데, 동맹원들이 제 영지로 쳐들어오는 공격을 적극 막아줘서 마음 놓고 군영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려서 다시 한 번 감사의 표시를 하고 싶네요.





▲ 군영전만 1,500판! 그럼에도 약 80%의 높은 승률을 기록한 '에임'님



▶ 군영전 1위까지 할 정도로 열심히 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사실 지난 10월에도 1위를 노리다가 실패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특히 벼르고 있었는데 마침 어마어마한 상품까지 걸려서 다시 한 번 도전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마침 커플링을 하고 싶었는데 용옥 모형의 금 3돈이 1등 상품이라 잘됐다 싶어서 더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




▶ 군영전에서 가장 추천하는 장수 조합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저는 궁을 쓰는 장수로 조합하는 편입니다. 물론 2:2 혹은 3:3을 할 때는 조합을 바꾸기도 하지만, 요즘에는 워낙 궁을 쓰는 장수가 좋아서 3궁 조합으로 하는 유저가 많아요.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선호하는 장수는 정원지하진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분노책략을 신경 쓰지 않고 아무거나 막 넣어서 하다 보니 패만 쌓이더군요. 그래서 조합의 중요성때문에 맹장의 기세, 맹장의 호통, 맹장의 돌격, 신출귀몰한 매복 위주로 조합하기 시작했습니다. 정원지와 하진 조합은 맹장의 기세를 사용하고요.





▲ 정원지와 하진의 조합! 군영전에서는 쩌리가 아니다!



물론 궁을 쓰는 장수 외에도 조조와 유비 같은 S급 장수도 고유 책략을 잘 활용해 전세를 뒤집을 수 있는 위력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비는 고유 책략으로 '도발'이 있는데, 뭉쳐있는 적 다수에게 걸어 엄청난 이득을 볼 수 있어요.


그럼에도 제가 궁을 쓰는 장수를 선호하는 이유는 원거리에서 적 주인공 캐릭터를 잡기 좋은 병과이기 때문입니다.





▲ 적 다수에게 썼을 때 한 번에 전세를 뒤집을 수도 있는 장비의 '도발'



▶ 장수 조합만큼 어떤 책략을 먼저 찍느냐도 중요할 텐데...


저는 장수들의 무기 단련 책략(공격력 증가)부터 찍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제일 나중에 찍는 편이지만, 발석차 견제가 필요할 때는 패왕에 먼저 투자해 점령한 장수를 넉백으로 밀어냅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할 수 있죠. ^^;


S급 장수 중에서 초선이나 장비는 고유 책략부터 먼저 찍어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나머지 장수는 무기 단련 책략부터 투자하고, 2~3턴 후에 고유 책략에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발석차를 점령할 때, 특히 발석차가 2개인 맵이나 설원 맵에서는 점령한 장수의 방어력을 먼저 찍어주는 것이 좋아요. 군주로 점령한 아군 장수가 넉백되지 않도록 뒤나 옆을 막아주는 것도 하나의 팁입니다.





▲ 주인공보다 아군 장수의 공격력부터 투자하는 것을 추천!



▶ 많은 유저가 주인공 무기로 궁을 쓰는데, 어떤 무기를 쓰는지?


검, 창, 부채, 궁 모두 실험해봤습니다. 그러나 궁이 협공을 펼치기에 가장 좋아 주로 씁니다. 부채는 책략 '화진'을 쓸 수 있으나 궁보다 사거리가 한 칸 짧아 별로네요. 아무래도 군영전에서는 주인공이 최대한 오래 살아남아야 유리하다 보니 궁을 더 선호합니다.




▶ 군영전의 선공과 후공의 결정을 미리 알 수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판단하나요?


군영전은 선공과 후공의 결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군영전의 맵은 총 3개로 설원 맵, 발석차가 1개인 맵, 발석차가 2개인 맵이 있는데요,


설원맵과 발석차가 1개인 맵은 자신의 화면을 기준으로 발석차가 위에 있으면 선공, 아래에 있으면 후공으로 결정됩니다. 또한, 발석차가 2개인 맵은 방장이 아래쪽으로 시작하면 선공, 위쪽으로 시작하면 후공으로 결정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설원 맵에서는 발석차가 아래에 있을 때 후공!



▶ 초반 지침과 전술에 대한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게임 초반은 '적 섬멸'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유동적으로 지침을 바꿔야 합니다. 요즘에는 발석차보다 바로 관문을 향해 공격하는 경우가 많은 데요, 만약 처음부터 발석차 점령으로 장수와 같이 이동한다면, 중앙이 텅 비어 발석차 지역에서 자신의 관문이 부서지는 것을 구경만 하다 끝나게 됩니다.


따라서 아군 그림자무사와 적군의 움직임을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어요. 만약 적 9명의 장수가 모두 중앙으로 진격할 때는 발석차 점령은 뒤로 미루시고, 적 섬멸 지침으로 적을 먼저 상대해야 합니다.





▲ 절대 모니터가 흑백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다. 발석차에 목을 매면 이런 결과를...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의 주인공 캐릭터를 제압하는 것입니다. 군영전에서 가장 강력한 공격은 협공이므로 3궁수의 장점을 살려 적 주인공이 조금이라도 앞으로 나오면 먼저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중앙에서 합을 겨루다 보면, 일부 장수가 죽으면서 틈이 생기게 되는 데요, 이때 '관문 공격' 지침으로 변경해 아군 장수를 앞으로 침투시키면서 관문을 타격해야 합니다. 주인공 캐릭터는 관문을 공격할 때도 아군 장수와 협공으로 적 관문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살아있어야 합니다.





▲ 3궁 조합은 원거리에서 관문을 협공해 큰 피해를 준다.



상대는 갑작스런 관문 공격에 큰 피해를 입으면, 수비에 급급할 수밖에 없는데요, 이미 침투한 장수를 처치하는 데 성공하더라도 아군 관문까지 진격하는 사이에 되살아나니 계속해서 주도권을 빼앗기는 싸움을 하게 됩니다.


특히 1차 관문 공격에서 사망할 때 분노책략 게이지가 80% 이상 차기 때문에 2차 공격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어요. 즉, 상대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는 상태가 되는 거죠. 맹장의 돌격과 덕장의 지휘는 사실상 무적이나 다름없어 관문으로 바로 진격할 수 있고, 맹장의 기세나 맹장의 호통은 적의 능력치를 감소시키니 매우 유용합니다.


만약 상대가 초반부터 주인공 캐릭터를 후방에 배치하며 수비적으로 한다면, 아군 주인공 캐릭터만 발석차로 이동해 적을 끌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간혹 발석차가 연속해서 두 번 공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버그가 아니라 낮은 확률로 연타가 적용되는 것이니 참고하세요.





▲ 기껏 수비하고 진격한 적군은 분노책략에 다시 당할 수밖에 없다. 계속 공격!



▶ 마지막으로 인벤 가족 여러분께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저는 이제 지금처럼 시간이 많지 않아서 1월에는 랭킹 진입이 힘들 것 같습니다. 대신 동맹원들이 랭킹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줄 생각이고요.


이번에 순위권에 계신 다른 분들이 정말 잘하셔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제가 운이 좋게 1위를 차지한 것 같습니다. 특히 앞으로뒤태, 전차호님이 위협적이시라 항상 긴장하면서 점수를 올렸네요. 고생 많으셨다고 전해드리고 싶네요.


또한, 점수 올리는 데 도움 주신 비격형님, 항상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신 절세미인린님 포함해서 모든 동맹원분들, 군영전하면서 큰 전쟁이 발생했을 때 수비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군영전에 대해 궁금하신 점이나 물어보고 싶으신 게 있으시면, '에임'으로 귓말주시면 전부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설 동맹 화이팅!





▲ 1위가 된 것은 동맹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점심시간이나 짬이 날 때 간단히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군영전!


장수들의 레벨 업과 천하 통일, 파티 전략전투를 즐기는 것도 좋지만,
때로는 그런 것은 모두 잊고 친구나 동맹원과 함께 가볍게 군영전 한 판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또한, 상위 랭커에게는 용옥 모형의 금 3돈과 상품권까지 보상으로 지급된 만큼
랭킹을 목표로 군영전을 즐겨보는 것도 삼국지를 품다의 또 하나의 재미가 아닐까요?


1월 군영전에서 새롭게 탄생할 랭킹 1위는 과연 누가 될 것인지!


군영전을 즐기는 삼품 유저 여러분의 선전을 기원하며, 연타의 신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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