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으로 보는 정령성 인던 파티플 Tip

채성호 기자 | 댓글: 37개 |


다음은 아이온인벤의 '정령은근성'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유저가 올려준 정령성의 인던 파티플레이 팁입니다. 닉네임과 어울리는 멋진 노하우를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경험에 의한 정령성의 파티플레이 노하우를 시작하며...


얼마 전 정령성 게시판에 마족의 불의 신전 공략 글이 올라왔기에 천족에 입장에서 써봅니다.

불신을 34~36렙 동안 꾸준히 불신을 돈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 철저한 데이터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 단순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임을 밝힙니다.



정령성 입장에서 본 불신 입장 퀘스트 팁!


천족의 불신 입장퀘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키올라신전 부근에 나오는 모든 종류의 몬스터를 잡으면 랜덤하게 열쇠가 떨어지는데 그것을 신전 밖 길목에 있는 NPC에게 가져다주면 끝이다.

되도록 신전 안, 불신 입구 앞에서 사냥할 것을 권한다. 보통 신전 몹의 렙이 32~34정도 되는데 상태이상 스킬을 사용하기 때문에 정령성으로서는 DP스킬 없이 잡기가 까다롭다.

불신입구에는 사람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안전하고 이미 입장퀘를 끝낸 사람들은 열쇠에 욕심이 없기에 좋다. 경험상으로도 이 부근에서 잘나온다고 여겨진다. 필자는 이틀 걸려 열쇠를 얻었는데 첫날은 신전 밖 위주로 사냥하여 소득이 없다가 둘째 날에 쉽게 구하였다.

불신 앞에 대기 중인 유저들이 수시로 몹을 정리하는데 실제로 열쇠가 나오는 경우도 많다. 운이 좋으면 굳이 몹을 잡지 않고도 손쉽게 구할 수 있다.

파티장만 열쇠를 가지고 있으면 같이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데, 파티원 전원이 입장퀘를 수행한 상태여야 하므로 열쇠는 필수적이다.



파티원을 구하는 방법


파티를 직접 짜는 것은 비추다. 불신을 도는 대다수의 유저들이 파티에서의 정령성에 역할에 대하여 잘 모른다. 일단 초대가 들어와서 받았는데 파장이 정령성이라고하면 그리 좋은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다.

주로 "정령성님이랑 파티하는거 처음이에요", "드랍율 상승시키는 스킬 이름이 뭐죠?", "그런 스킬도 있어요?", "정령이 매즈되는지 몰랐네요." 등의 반응이다. 실제로 다 한 번씩 들어봤다.


어차피 불신에서 대기하는 정령성 유저는 그리 많지 않으며, 정령성을 원하는 유저는 반드시 있다. 물론 이는 마도성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이기도 하다. 정령성을 원하는 파티에 들어가는 것이 좋으며, 그래야 즐거운 파티사냥을 할 수 있다.

아주 당연하게도 마도성이 있는 팟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 마도성이 존재하는 이상 파티에서의 정령성의 역할은 기껏해야 마법연소, 부식뿐이며 아이템에 관하여서도 대립이 발생할 수 있다.

추천하는 파티구성 다음과 같다.

[수호 - 살성 - 호법 - 정령의 4인팟]
[수호 - 검성or살성 - 궁성 - 호법 - 정령의 5인팟]
[고렙검성 - 살성 - 호법 - 정령의 4인팟]

- 수호의 포획스킬은 크로직팟에서 매즈를 거의 필요 없게 만들며, 실력 좋은 검성이 있어도 마찬가지다.

- 정령성이 포함되면 마도정도의 뎀딜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살성이나 검성 같은 대미지 딜러가 필수적이다.

- 궁성의 수면화살은 부족한 정령성의 매즈 능력을 커버할 수 있다.

- 호법성의 경우 기본적인 전투능력이 치유보다 높고 불신을 도는 평균레벨이 높기 때문에 매즈의 부족이 문제되지 않는다.

더군다나 수호나 치유 같은 주류 캐릭터들은 대개 정령성의 스킬이나 역할에 대해 별 관심이 없기 때문에 굳이 수호나 치유를 고집할 필요가 없다.



파티에서의 행동 지침





명심! 또 명심! 애드를 내지 말자!


첫 번째는 무조건 애드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정령성이 파티에 끼면 대개 첫 번째로 드랍율을 높이는 부식스킬을 기대하고 철갑화를 무효화시키는 마법연소를 두 번째로 기대하기 때문에 굳이 무리해서 플레이할 필요가 없다.

애드내지않고 크로메데까지만 잘 따라가 부식만 걸어도 욕 안 먹는 클래스가 정령성이다. 하지만 낮은 렙에 들어가면 애드에 걸리기도 쉽고 쉽게 죽기 때문에 좋지 않으며 별로 경험이 없다면 처음에는 욕심내지 않고 경험을 쌓는다는 마음으로 가는 것이 좋다.




매즈는 확실하게!


매즈는 확실히. 두 번째는 매즈다. 마도성이 파티에서 사랑받는 특허급 역할이 바로 매즈다. 정령성이 끼면 매즈를 포기하거나 궁성에게 맡기는 경우도 많고, 정령성에게 매즈가 있는지 잘 모르는 유저들도 많지만 그럴수록 확실히 매즈를 해야 한다.

매즈할 몹이 지정되면 정령성은 뎀딜, 디버프도 포기하고 매즈에만 집중하라. 보통 크로직팟에서는 몹이 많아야 2마리 몰리기 때문에 파티원이 다른 하나를 상대할 동안 정령성은 매즈가 지정된 몹에서만 붙어있어도 무방하다.

근거리 몹이라면 적당한 타이밍을 봐서 속박을 거는 것이 좋고, 이미 가까이 근접한 상태라면 속박-공포의 콤보를 사용한다. 여기서 파티원들에게 속박된 몹을 치지 않도록 주의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

공포가 시전 되면 눈에 보이는 속박 이펙트가 사라지기에 치지 않도록 파티 원들에게 미리 설명하자. 겔름류나 시푸스라면 이동이 불가능한 몹이기에 공포만으로 충분하고 속박이 깨진 상황이거나 아직 속박의 쿨타임이 남아 있는 경우라면 공포에 걸린 몹의 이동방향 주변의 지형 등을 이용해 적절한 매즈를 만들어내는 센스도 필요하다.




부식은 반드시!


부식을 확실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부식의 효과는 분명히 존재한다. 스킬 설명을 보면 부식의 지속시간이 30초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 지속시간은 게임시간으로 보이며, 실제로는 너무 이르게 부식을 쓴 경우 (경험상)큰 효과가 없다.

부식을 쓴 상태에서 정령이 소멸한 경우 부식의 효과가 지속되는지도 미지수다. (부식은 정령스킬이기때문에) 굳이 대미지를 높이기 위해 정령으로 공격할 필요는 그리 없으며, 크로메데의 피가 2/3정도 빠졌을 때 정령을 뺏다가 처절한 몸부림이 끝나고 부식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작렬이나 불정령의 교란을 사용하여 방어력을 낮춘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도 좋으며, 굳이 스티그마를 장착할 필요는 없지만 수호의 장벽이 있다면 사용하는 것도 좋다. 경험상으로 크로메데의 범위스킬이나 처절한 몸부림이 펼쳐지는 타이밍에 부식을 잘못사용하면 저항이 뜨는 경우가 많은 듯하니 타이밍을 잘 맞출 필요도 있다.



크로메데 직파티에 최적화된 사랑받는 정령성 되기!


앞에 3가지만 잘 지켜도 좋은 파티사냥을 할 수 있지만 보다 사랑받는 먼저 파초가 오는 정령성이 되기 위해선 몇 가지가 더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적어도 크로직팟에 있어서는 마도보다 정령성이 더욱 파티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며 이는 다른 클래스에 유저들에게도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다. 그렇다면 크로직팟에서 마도보다 좋은 정령성이 되기 위한 방법을 알아보자. (필자의 부캐는 마도다)




크로메데 직파티를 택하라.


굳이 많은 욕심을 부릴필요없다. 그다지 필요한 게 아니라면 웬만한 주사위는 다 포기하라. 오직 크로메데만 먹으면 된다. 정령성은 돈이 부족한 것도 아니고 장비의 영향을 받는 것도 아니다. 다른 네임드를 노릴 경우 운전자의 역량에 따라 매즈가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발생한다. 굳이 위험을 무릅 쓸 필요가 없으며 정령성 본인에게도 득이 아니다.




완벽한 속박과 공포의 컨트롤을 보여주자!


크로직팟에서는 정령의 매즈만으로도 충분함을 보여라. 속박과 공포의 컨트롤이 완벽하다면 크로직팟에 경우 굳이 수면이나 나무가 필요 없다. 컨트롤을 위해서 매크로보다는 손컨을 추천하며 마우스 클릭이동보다는 방향기와 카메라 방향 변환을 이용하여 움직이기를 권한다. 확실한 컨트롤이 있다면 애드를 낼 일도 매즈가 부족할 일도 없다. 궁성과 함께하는 것도 좋은 방법!




따라갈 수 없지만, 마도와 비슷한 댐딜을 보여라!


마도 못지않은 사냥속도, 엇비슷한 뎀딜을 보여라. 마도의 뎀딜을 따라갈 수는 없다. 하지만 사냥속도는 엇비슷하게 맞출 수 있다. 철갑화 타이밍에 맞추어 적절한 마법연소, 무기력의 구속, 교란, 부식 등의 디버프로 사냥속도를 올릴 수 있으며, 물약을 아끼지 않고 모든 엠을 퍼부어댄다면 마도가 뎀딜할 경우와 비슷한 사냥속도를 만드는 게 가능하다.

적절한 정령소환도 좋은 방법이다. 마도성의 경우 굳이 물약을 사용하면서 불신을 돌 필요성을 못 느끼며, 엠이 부족하면 앉아있는 경우가 많다. 정령성의 경우 채집성이라는 서브 스킬도 가지고 있기에 물약을 자체적으로 공급한다면 무한 물약을 통한 어느 정도의 뎀딜이 가능하다. 한텀에 3~4개 정도만 써도 충분하다. 실제로도 마도보다 더 빠르다는 소리도 종종 듣는다. 게다가 정령은 마도보다 피통이 크다 고로 생존력이 높다.




정령을 수족처럼 다루자!


정령을 꼭 필요할 때 확실하게 사용해라. 정령이 파티에 껴서 피해본 적이 있는 파티원들이라면 정령을 소환하는 것에 상당히 부정적이다. 문제는 정령성이 정령을 소환할까말까 갈피를 못잡는상황에서 더 커지며 망설여지는 경우라면 안뽑는것이 낫다. 아니 크로메데를 잡을 때만 뽑아도 충분하다.

워낙에 인식이 안 좋기에 정령의 사용을 확실하게 해야 정령성에 대한 믿음이 커진다. 추천하는 정령소환 루트는 시푸스를 잡기 전에 통로, 주로 한 마리씩의 몹만 상대하며 시푸가 뜬 경우 부식을 쓰고 해제하면 된다.

그리고 크로메데를 잡기 직전이다. 이 두 곳에서 정령을 사용하기를 추천하며 정령을 잘 쓰면 사냥 속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참고로 공포의 경우도, "공포 절대로 쓰지 마세요."를 요구받는 경우가 있는데 꼭 필요한 경우에만 위험하지 않게 쓰겠다고 대답하면 되겠다.



크로메데 직파티에서 만큼은 마도성보다 정령성이 좋다.


정령성분들이 파티에서 안 좋은 경험을 하는 이유는 일단 파티사냥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고, 파티에서 마땅히 주어진 역할이 없기 때문이다.

파티사냥의 경험이 아주 없기에 실수를 하는 것은 당연하며, 다른 클래스에 스킬에 대해서도 잘 모르기 쉽다. 또한 마땅히 주어진 역할이 없기에 그저 열심히만 하려다가 다른 클래스와 호흡이 맞지 않아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크로직팟에서 만큼은 정령성에게 주어진 역할이 존재하며, 실제로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많은 경험과 역할인식을 바탕으로 도전한다면 외로운 정령성에게 불신은 즐거운 파티의 장소가 될 수 있다.


다른 클래스 분들에게도 한마디 하자면, 적어도 크로직팟에서 만큼은 마도보다 정령이 나을 수 있다.

정령에게도 마도보다 못하지만 분명히 매즈가 존재하며 마도보다 못하지만 대미지딜링이 가능하다.

정령에게는 마도보다 좋은 여러 가지 디버프 스킬이 있어 사냥속도를 늘릴 수 있으며 부식이라는 드랍율 상승 스킬로 파티원들에게 득템을 가져다 줄 수도 있다.

경험이 없는 정령은 많지만 개념이 없는 정령은 거의 없으며 파티를 마다할 마도는 많아도 파티를 원하는 정령은 많다.

크로직팟에서만큼은 정령을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정령성 유저들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를 바라며...


정령성은 다른 게임에서처럼 단순히 소환사라는 비주류 클래스가 아니라 속성을 다루며 몹을 무력화시키는 디버퍼다.

정령성 유저들이 숫자도 적고, 상대적인 파티사냥의 경험도 적지만, 서로에게 더 나은 도움을 주기위해 함께했으면...



인벤 닉네임 - 정령은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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