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8일) 디아블로3 인벤에는 'dbsxod'라는 닉네임의 유저가 밤 늦게까지 디아블로3를 즐긴 덕에 수면시간이 늦어졌고, 그로 인해 심야에 일어난 화재 현장에서 대피할 수 있었다는 사연이 게시됐다.
평소 밤 12시 정도에 수면을 취한다는 'dbsxod'는, 그날따라 게임 접속이 힘들었다며 이미 수면시간이 지난 12시 이후에 디아블로3에 접속해 새벽 3시까지 즐겼다고 밝혔다. 이후 다음날 출근을 위해 게임을 종료하고나니 방 안에 연기가 자욱했고, 근원지를 살펴보니 아래층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것.
이 유저는 디아블로3 덕분에 자신과 가족의 목숨을 구할수 있었다고 말하며, "신고를 조금만 늦게 했더라도 아파트 주민들 모두 크게 다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순간이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연을 본 유저들은 '사람이 안다쳐서 정말 다행이다.', '고맙다고 블리자드에 메일 한 통 보내야 할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디아블로3는 지난 15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발매되자마자 한정판 및 일반판이 매진사태가 일어나고, 단숨에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 국내에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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