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힘들어도 나의 불심은 변함없다! 멋진 수도사분들을 소개합니다.

오재국 기자 | 댓글: 116개 |

수도사 여러분, 안녕하신가요!


 


게임이 출시되고 만랩이 하나 둘 늘어나면서, 수도사분들 역시 게임 내 최고 난이도인


불지옥에 입성하거나 준비 중인 분들이 많으실 거라고 생각됩니다.


 


비록 핫픽스와 관련해 좋지 않은 소식들이 들려서 많은 수도사분의 불심(?)을 흔들고,


시험에 들게 하지만 여러분의 수도사에 대한 사랑이 흔들리지는 않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현재로서는 모든 직업이 불지옥 난이도를 쉽게 진행할 수는 없고,


근접 캐릭터의 단점을 가진 수도사분들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일 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런 고난 속에서도 불지옥을 정복하고자 다양한 연구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멋진 수도사분들이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주스는썬키스트'님과의 인터뷰


 


 







 


Lucks :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주스는썬키스트 : 안녕하세요. 현재 불지옥 ACT2 난이도를 진행 중인 주스는썬키스트입니다.


 


 


 


 







 


 


 


 


Lucks : 현재 불지옥 ACT2를 진행 중이신데요. 혼자 플레이를 하시는 건가요?


 


주스는썬키스트 : 주로 솔로 플레이보다는 친구 마법사와 함께 1+1 진행을 했습니다.


 


사실 솔로 플레이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몬스터가 몰리면 생명력이고 저항이고 상관없이


검은 화면을 보게 되더라고요. (웃음)


 


불지옥에서는 고기 방패도 힘든 게 현실이고, 수도사의 천상의 숨결과 같은 힐 스킬과


눈부신 섬광 등으로 최대한 마법사가 자유롭게 딜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중요했어요.


그렇게 시간을 벌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잘못 맞으면 죽어서 슬픕니다.


 


 


 


Lucks : 그럼 어떤 스킬이나 아이템을 착용하는 게 좋을까요?


 


주스는썬키스트 : 저 같은 경우는 활력과 저항을 우선으로 해서 아이템을 선택했습니다.


 


불지옥 ACT1을 클리어할 때 저항 500 내외로 플레이했었고, ACT2를 진행 중인 현재,


저항을 700 이상은 준비해야 할 듯하네요.


 


보통은 26000의 생명력과 4000 중반의 방어력, 8000 정도의 공격력으로 세팅합니다.


 


 


 







 


 


스킬은 사실 개인에 취향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나는 부분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주 기술로 천둥주먹이 가장 좋았고, 방어적인 스킬로는 평안과 천상의 숨결,


치유의 진언을 통해 좀 더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솔직히 불지옥난이도는 스킬 조합과 컨트롤 만으로 넘어설 수 있는 단계가 아니라


아이템이 중요한데 잘 나오지 않고, 불지옥 1막 순회공연만 4~5일째 돌다 보니 ACT3 이후 떨어지는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가 없어서 이점이 좀 아쉽네요.


 


그렇다고 경매장을 이용하면 돈이….


 


 


 


Lucks : 수도사로 플레이하면서 상대하기 싫었던 몬스터는?


 


주스는썬키스트 : 안티 밀리 스타일을 가진 정예 몬스터들이 가장 상대하기 싫었어요.


 


장판 + 소용돌이 + 무적 부하들 + 빙결 이런 조합이나.



빠른 속성 몬스터 들이 군집 + 장판 + 벽 생성으로 빨갛게~ 빨갛게~ 물들일 때는 정말.



 


답 없으면 빠른 포기가 좋아요. (웃음)


 




또 원판 불변의 법칙(?)으로 기본속성으로 밀쳐내기 같은 속성을 가진 몬스터들은


사실상 5가지 속성인데, 정말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금세 죽을 수도 있으니 주의하세요!


 


 


 











 


 


 


Lucks : 핫픽스 된 이후 게임을 해 보셨나요?


 


주스는썬키스트 : 사실 사냥을 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공력 수급이 힘들어진 점은 수도사 생존의 핵심인 힐, 섬광, 평안 등의 유지는 물론이며


밥줄이라고 할 수 있는 진언 3초 러쉬를 할 수 없어서 분명히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네요.


 


 


 


Lucks : 앞으로 수도사의 발전을 위해 한마디 해 주신다면? 


 


주스는썬키스트 : 너무 획일화된다는 점이 개선되었으면 합니다.


 


사실 수도사의 문제라기보다는 근접 캐릭터 공통의 문제인데요.


현재 수도사가 방어 기술로 도배하고 다니는 이유가 몬스터들이 너무 강해서 상대를 못 하므로


버티면서 어떻게든 잡기 위해서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방어 기술의 효율이 공격 기술들보다 좋기 때문에


블리자드에서 말했던 '룬 교환을 통한 유동적인 스킬 변환' 자체가 사실상 힘든 거 같습니다.


특히 만랩을 찍고 네팔렘 버프를 활용하기 위해선 기술을 바꿀 수도 없습니다.


(버프가 사라지기 때문이죠)


 



결국 최적화된 조합 하나로 상대해야 하는데 살아남기 위해서는


대부분의 유저가 방어 위주로 스킬을 구성할 수밖에 없는 게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많은 수도사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연구를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저 또한 더 많은 노력을 하려고 합니다!


 


 


 


 


 



 



 



'언데굴'님과의 인터뷰



 





 






Lucks : 시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소개 부탁드려요!


 





언데굴 : 안녕하세요. 수도사를 키우는 언데굴입니다.


 


사실 ACT1은 큰 어려움 없이 바로 클리어했는데 ACT2부터는 답이 나오지 않아서


스킬이나 아이템 세팅을 바꿔보며 진행 중입니다.


 


 


 







 


 


 


Lucks : ACT2 진행하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신가요?


 


언데굴 : 불지옥 난이도 ACT1은 어느 정도 저항과 생명력이 되어 법사, 악사와 함께


3인 파티플레이로 무난하게 진행했지만 ACT2 이후로는 힘들더라고요.



 



제가 진격타 스킬을 파티플레이에서 자주 사용하는데, 같이 사냥하는 악사나 마법사에게 붙는


몬스터에게 빠르게 접근해 실명이나 기절을 걸기 위한 용도로도 많이 쓰이거든요.


 



사실 누가 디아하면서 보호 위주의 플레이 하고 싶겠어요.


하지만 보호조차 해주기 힘든 게 너무 가슴 아프네요. (ㅠㅠ)




그래도 수도사 스킬들의 쿨타임을 주시하면서 사용하는 점과 손맛이 있어서 좋더라고요!



 



 


 


Lucks : 아이템이나 스킬 조합에 대해 다른 분들께 팁을 드리자면?


 


언데굴 : 정답은 없습니다. 하지만 경험자로서 조언을 드리니 참고만 하세요!


 


공격력 약 1만 / 모든 저항 350 / 피해감소 57% / 회피 31% / 생명력 32000 정도로 세팅하고


사냥하지만, 추천세팅은 모든 저항 400 > 피통 35000 > 민첩으로


공격력과 회피, 방어력 뻥튀기입니다.


 





아이템이 정말 좋다면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데미지와 방어 모두 높게 세팅하긴 힘들어서


안정적인 방어에 투자를 많이 하는 편이죠.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일단 모든 저항이 가장 중요한 것 같은데


모든 저항값이 400 내외면 어느 정도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보네요.



 


 






 


 


 


Lucks : 어떤 스킬들을 주로 사용하시나요?


 


언데굴 : 저는 치유의 진언 - 순환호흡을 애용하는데요!


 


사실 붙어서 말뚝딜 하는 건 말도 안 되는 플레이고요, 거의 생존기 쿨타임을 보면서 빠졌다가 붙는걸


반복하는데 치유의 진언 - 순환호흡으로 자동 회복되는 공력이 은근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불리하면 멀리 떨어져서 공력 회복을 기다렸다 다시 공격하고, 진격타를 이용해 회피나


도망에 유용하게 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아무리 진언을 활용해 쿨타임 없이 힐을 한다고 해도,


공력 수급이 안되면 힐이 밀려서 죽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가장 유용한 생존기인 평안마저 사용할 수 없다면 정말 난감해요.


 


 


 





 


 


 










다른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힐(천상의 숨결) 스킬도 저는 잘 쓰지 않고,


보통은 실명 , 진격타 , 칠면 공격을 주로 애용합니다.


 



특히 칠면 공격은 공격 나갈 때 무적 판정이고 단일 대상이라면 데미지도 좋은 편이라서요.


정예 몬스터의 빙결이나 레이저쇼 피할 때도 유용하고요.


 



또한 진격타와 칠면 공격 모두 일정확률로 기절을 걸 수 있어서 파티플레이에서는


실명 - 진격타 기절 - 칠면 공격 기절로 최대한 몬스터를 묶을 수도 있어서 좋은 스킬 같아요.


 


 


 


Lucks : 수도사로 플레이하면서 상대하기 까다롭던 몬스터는?


 


언데굴 : 자연 공력 회복이 되는 점을 이용해 빠졌다가 다시 공격하므로, 이동 속도가 빠르면서 빙결과 바닥까는 정예들이 정말 상대하기가 까다롭더군요.


 



원활한 공력 수급을 위해서는 몬스터에게 접근해서 타격을 해야 하는데 접근할 수가 없다면


그만큼 전투 시간이 길어지게 되고, 집중력도 떨어져서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Lucks : 앞으로 수도사의 발전을 위해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언데굴 : 수도사의 스킬들을 보면 파티원의 능력을 증가시켜주는 스킬이나 힐관련 스킬이 많습니다.


 


응보의 진언 스킬 같은 경우 디아블로2 쏜즈 오라처럼 근접 공격의 데미지 일부를 돌려주는 스킬인데 애초에 붙어서 공격할 수 없는 상황이 많으니 써본 기억이 별로 없습니다.


 



어차피 딜 킹(!) 하려고 수도사를 선택한 건 아니지만,


파티 플레이 등에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플레이가 가능할듯해서 선택했거든요.


 


앞으로  "아 수도사가 파티에 있으면 이런 점이 좋구나!"라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하네요.


 


 


 


 



 


 


 


 


 



'운명의끈'님과의 인터뷰


 



 






Lucks :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할게요.


 






운명의끈 : 안녕하세요. 야만용사를 부캐로 키우고 있는!? 수도사 운명의끈 입니다. (웃음)



 


현재 ACT2를 플레이 중입니다.


사실 까다로운 몬스터를 피해서 스토리만 진행한다면 클리어가 불가능하진 않을듯하네요.


 


하지만 그렇게까지 클리어하고 싶지는 않고, 재미도 없을듯해서


지금은 방어쪽에 최대한 투자해서 ACT2의 마그다만 잡고 있습니다.






 


 








 


 



Lucks : 방어쪽에 특별히 투자하신 이유가 있나요?


 




운명의끈 : 사실 공력 수급과 관련된 핫픽스 이전에는 방어를 어느 정도 포기하고


공격력을 올려서 회복의 진언 보호막을 이용해 안정적인 진행이 가능했는데요.


 




이제 공력 수급이 잘되지 않아서 현재 이것저것 시도 중입니다. (흑흑)


 


아직 "이거다!" 할 정도의 결론은 내지 못했지만 스킬을 포함해 방어력을 7000 이상으로


끌어올리니 2번에 공격에 위태롭던 생명력이 5번까지 버틸 정도가 되더군요.


 


물론 몬스터나 상황에 따라서 차이가 있겠지만,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는 거 같아서 현재 연구중입니다!


 


 



 










 


 


 



스킬은 이번 패치 때문에 원거리 공격이 가능한 천지권법(일진광풍) 이나


연속격파 스킬을 활용하는 것을 생각중이며 이런저런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불지옥 난이도에서는 몬스터와의 근접해 있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위험하기 때문이죠.



어찌 되었든 아직은 연구단계라 자신 있게 추천해 드릴 수는 없군요.


 


 


 


Lucks : 연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네요. 평소 불지옥은 어떻게 사냥하시나요?


 


운명의끈 : 저는 90% 혼자 플레이했습니다.


 


불지옥 난이도에 진입하기까지 지옥 난이도에서 디아블로를 잡으며 어느 정도


아이템 파밍의 시간이 필요했고요.


 


 


 







 


 


특히 지금 반복해서 잡고 있는 마그다는 수도사 생명력이 5만에 가까운데



공격 한번에 생명력이 1/5만 남는 경우도 있더군요.


 


물론 지금 저항이 높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날파리의 공격도 1.5만 정도 데미지를


받으니 긴장을 늦출 수 없습니다.


 


어찌 되었건 근접 캐릭터로서 혼자 플레이하는 게 쉽지는 않지만 


아이템 파밍을 위해 반복해서 잡고 있습니다.


 


 


 


 


Lucks : 수도사로 플레이하면서 상대하기 까다로운 몬스터는?


 


운명의끈 : 근접 캐릭터의 최대 적은 와우부터 정해졌죠. 바닥입니다!


 



장판 2개와 화염 연쇄가 함께 걸린 몬스터가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장면 상상이 되시나요?


 


분명 캐릭터를 포위하려고 움직일 테고, 그 상황에서 벽으로 퇴로까지 방해받으면 끔찍합니다.



부디 이런 조합은 근접 캐릭터를 위해서 삭제해주세요. (웃음)


 


 








                                                        ▲ 버뮤다 삼각 지대!?



 


 


 


Lucks : 앞으로 게임이나 수도사 캐릭터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운명의끈 : 사실 지금 불지옥 난이도 ACT2 이상을 무난하게 도는 분들의 아이템 수준은,


과장하면 상위 1%만 쓸 수 있을 정도로 좋고 비싸기도 합니다.


물론 그렇게 장비해도 쉽게 진행하는 건 아니지만요.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개선되었으면 하고요.


 


또한 분명 근접 캐릭터인데 '근접'해서 유용한 공격을 할 수 없다는 부분도 문제라고 보네요.


아이템으로 50% 이상의 피해 감소가 되더라도 몬스터의 공격 한방에 생명력이 반 이상


삭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문제는 상당히 심각한 거 같아요.


 




아직 게임이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어느정도 몬스터의 난이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을듯합니다.



 


 



 


지금까지 불지옥 난이도를 정복하고자 노력하시는 수도사분들과 인터뷰를 해 보았는데요.


바쁘신데 시간을 내주신 주스는썬키스트, 언데굴, 운명의끈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세분 모두 생존을 우선시한 장비를 선택하셨고, 저항력이나 활력, 피해감소 등 중요시하는 부분도 약간씩 다르고


스킬 역시 개인의 취향과 아이템 세팅에 따라 차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통으로 말씀하신 내용은 당연할 수 있지만, 방어적인 능력치와 공격적인 능력치 모두 중요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아이템 파밍이 현재로서는 많이 힘들어서 아쉽다는 말을 추가로 해 주셨습니다.


 


특히 요즘 수도사의 유용한 스킬들이 연이어 핫픽스되어, 지금까지 플레이하던 방식에


커다란 변화가 필요한시기라 많은 분이 혼란스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직업을 플레이하는 분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같은 근접 캐릭터로서 가지는 슬픔을 잘 이해하는, 수도사의 정신적 친구(?)인 야만용사분들과 함께


이런 게임 내 밸런스 문제가 많은 화제가 되고 있고요.


물론 기자 또한 수도사를 육성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좌절하거나 비관적으로 생각만 할 게 아니라 직업에 대한 연구를 통해서


돌파구를 찾는 게 최선의 방법이 아닐까요?


 



마지막으로 지금 이 기사를 인벤 가족분들이 읽으시는 순간에도, 음지에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한 애착으로


실험에 열을 올리시는 많은 분을 위해 화이팅 하자는 말 전해 드립니다! 화이팅!


 


 


 








                                         ▲ 이런 모습들이 더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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