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블리자드, 과도한 게임 생성 제한 발표. 정상적인 반복 파밍은 가능할 것

김경범 기자 | 댓글: 182개 |
블리자드는 어제(6월 13일) 서버에 무리를 줄 정도로 과도한 게임 생성을 제한하기 위해 일정 시간 내에 게임을 여러 개 생성할 경우 새 게임 생성을 제한하는 조치를 적용했다고 북미 공식 포럼을 통해 알렸다.

이번 게임 생성 제한은 봇(BOT)이나 고의적으로 방폭을 유도하는 스팸(Spam)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제한 수준에 도달하면 “입력 한도를 초과했습니다. 다른 작업을 하기 전에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10~15분 정도 새로운 게임의 생성이 제한되는 방식이다.



☞ 게임 생성 제한 조치 관련 북미 포스트(영문)


■ 게임 생성 제한 조치 관련 공지 전문(국내 공식 홈페이지 포럼)


개발팀에서는 일정 시간 동안에 플레이어가 생성할 수 있는 게임 수를 제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는 플레이어가 게임 생성 제한에 도달하게 될 경우 “입력 한도를 초과했습니다. 다른 작업을 하기 전에 잠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라는 메시지가 보이게 됩니다. 이 오류 메시지가 나타날 경우, 약 10분~15분 정도 후에 다시 게임을 생성하실 수 있습니다.

이 변경 사항은 서버의 부하를 줄이고 전반적인 게임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적용되는 것이며, 통상적으로 아이템 획득을 위해 새로운 게임을 자주 생성하는 플레이 방식을 제한하기 위한 조치는 아니므로, 대개의 경우에선 해당 오류 메시지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개발팀에서는 이후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필요할 경우 추가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면, 개발팀에서는 정상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고 계신 대다수 플레이어분들께는 해당 오류 메세지가 나타나지 않도록 할 것이며, 어디까지나 짧은 시간 동안 무수히 많은 게임 생성이 시도되는 극히 비정상적인 경우에 대해서만 제한할 예정입니다.

* 본 게임 생성 제한은 아직 아시아 서버에 적용되지 않았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게임 생성 제한과 관련한 공지가 알려지자 북미 유저들 사이에서는 “아이템 파밍을 고의로 막으려는 것인가”, “과도한 게임 생성의 기준이 모호하다” 등 불만의 목소리를 냈고, 실제로 해당 업데이트가 적용된 북미 서버에서 정상적으로 보스런(방을 계속 생성하면서 주요 몬스터만 사냥하는 플레이)을 하던 유저들이 게임 생성을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면서 적용 몇 시간 후 보류가 되기도 했다.

현재 아시아 서버에는 이러한 게임 생성 제한 적용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인데, 블리자드 코리아에 문의한 결과 “현재 몇 가지 문제로 인해 게임 생성 제한이 적용되지는 않은 상황이나 이러한 문제가 해결되면 가까운 시일 내에 아시아 서버를 포함한 전 서버에 적용될 예정”이며, “이번 조치는 1분에 여러 개의 방을 생성하고 나가기를 반복하거나 비공식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방을 생성하는 등 서버에 무리를 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정상적으로 플레이 할 경우 제한 메시지를 볼 수 없을 것이다. 기존과 같이 보스런, 반복 파밍 형태의 플레이는 가능할 예정이다”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






▲ 이스카투 반복 사냥, 보물 고블린 러시 등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디아블로3는 13일 정기점검을 통해 1.0.2c 패치가 적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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