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보석 이용한 골드 복사? 블리자드 "루머 가능성 높다"

김경범 기자 | 댓글: 200개 |
최근 디아블로 관련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골드 복사가 이뤄지고 있다’라는 이슈가 돌고 있다.

현재 보석 및 소모품의 경우 경매장에 등록 후 언제라도 경매 취소가 가능하며, 판매 가격과 평균 시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차익 부분을 구입자에게 돌려주는 시스템을 이용해 골드 복사를 한다는 것.

이러한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최상급 보석 조합을 위한 도안이 비싸게 거래되거나, 버그와 관련 있다고 언급된 최하급 보석(이 빠진 보석)의 시세가 급등하면서 커뮤니티에서는 ‘정말로 골드 복사가 발생한 것이 아니냐’라는 유저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 최하 등급인 이 빠진 보석이 불지옥 드랍의 사각 보석보다 비싸게 거래되면서 소문이 크게 확산되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문과 관련해 일각에서는 ‘싸구려 보석을 비싸게 팔기 위해 고의적으로 허위 정보를 흘리는 것이다’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대만/중국 지역에서 이러한 보석 거래와 관련한 버그가 있다고 언급되기 시작한 게시물의 경우, 원문의 출처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게시물 상당수가 ‘특정 보석과 관련해 경매장 버그가 발생하고 있다. 지금 가격이 뛰고 있으니 미리 사재기를 해둬라’ 식의 구매를 종용하는 형태였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버그 논란과 관련해 블리자드에 문의한 결과 “보석을 이용해 골드를 복사가 가능하다는 이슈는 확인했으나 일반 유저들이 이러한 버그가 있다고 보고된 사례가 없어 루머일 가능성이 높다.”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으며 “잘못된 정보에 피해를 받지 않게 주의 바라며, 만약 악용 가능한 게임 내 버그가 있다면 유저분들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제보해주셨으면 한다”라며 고객 지원 및 버그 제보 게시판 활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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