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보고싶다 팔라딘!' 가장 보고 싶은 디아2의 영웅은?

윤응식 기자 | 댓글: 182개 |
디아블로3 인벤에서는 지난 7월 3일부터 7월 7까지 약 5일간,
'다시 보고 싶은 디아2 직업은?'에 대하여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 다시 보고픈 디아2 직업은?

1) 팔라딘 / 2) 네크로맨서 / 3) 아마존 / 4) 드루이드 / 5) 어쌔신



디아블로3 인벤을 이용하는 가족 중 2,000명 이상이 설문에 참여하셨고,
댓글을 통해서도 다양한 의견들을 작성해 주셨습니다.

많은 분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지금부터'다시 보고픈 디아2 직업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보고 싶은 디아블로2의 영웅, 대망의 1위는 바로 햄딘, 슴딘, 질딘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성스러운 성역의 수호자 팔라딘이 차지했습니다.

성실하고 헌신적인 성역의 수호자라는 배경 설명과는 다르게 사실 팔라딘은 굉장히 난폭한 직업인데요,
해머를 빙빙 돌리면서 몬스터를 녹이거나 질 스킬을 사용해 몬스터 순삭을 일삼는 직업이기 때문입니다.

많은 유저분께서 이런 전작의 호쾌한 손맛을 잊지 못한 것도 1위를 하는데 한 몫을 담당했겠지만,
디아블로2의 최종 난이도를 손쉽게 돌 수 있는 그 강력함이 가장 주요한 원인이었지 않을까 싶네요.




▲ Stop! "Hammer Time!" 실제 팔라딘의 모습은 이렇지 않았을까요?





▲ 이것이 바로 무적의 해머 회오리!
※ 출처 구글 검색



성스러운 성역의 수호자 팔라딘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다시 보고 싶은 직업은 네크로멘서 입니다.

화면을 가득 채울 정도로 많은 소환수를 거느리는 것이 특징인 속칭 '조폭 네크로맨서'.

소환수가 죽어도 시체만 있으면 거의 무한으로 재소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그 안정성과 앵벌력이 출중했던 것이 네크로맨서를 다시 보고 싶은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디아블로3에도 부두술사가 소환수를 거느릴 수 있어 네크로맨서와 비슷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불지옥 난이도에 들어서면 몬스터의 공격에 무력하게 쓰러지기 일쑤고
재소환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길어서 네크로맨서와 같은 맛은 느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 렉이 걸릴 정도로 많았던 소환수, 조폭네크로맨서



2위인 네크로맨서와 근소한 차이로 3위를 차지한 디아블로2의 직업은
윈드포스의 진정한 주인, 메추리의 추억, 아마존이 차지했습니다.

한 손에 창 혹은 활을 들고 빠르게 필드를 누비던 전장의 여신 아마존.

디아블로3에선 악마 사냥꾼이 비슷한 직업이라곤 하지만,
다수의 몬스터를 학살하는 소위 '무쌍'하는 맛이 부족한 탓이었는지
많은 유저들이 전작의 아마존을 많이 그리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국수가락 뽑듯 화살을 쏘아대던 전작의 아마존. 그 맛은 어디갔을까?



디아블로2 확장팩과 함게 등장했던 신규직업 드루이드어쌔신이 나란히 4위와 5위를 차지했습니다.

드루이드는 변신 폼을 활용한 특유의 플레이를 많이 그리워하는 모습이었고
어쌔신은 PK를 자주 즐겼던 유저들이 다시 보고싶은 영웅으로 손꼽았습니다.

특히 트랩신이라 불리는 트랩을 활용한 폭딜 어쌔신은 아직도 그 맛을 잊지 못하는 유저들이 있었고,
현재는 악마사냥꾼의 그와 비슷한 플레이가 가능하지만, 전작의 손맛은 따라가기 힘들다는 분위기였습니다.




▲ 확장팩의 주역이긴 했지만 육성하는 유저는 의외로 적었던 어쌔신과 드루이드




그 외 주목할 만한 의견으론 "디아블로3의 약하디 약한 야만 용사가 아닌
랜스 한 자루로 필드를 평정하는 강인한 바바리안을 보고 싶다.",
"직업보단 룬과 스킬 찍는 시스템을 다시 만고 싶다."는 등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다시 보고 싶은 디아블로2의 영웅은?' 이라는 질문으로 실시한 설문에 대한 결과를 발표해 드렸습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다시 보고 싶은 디아블로2의 영웅은 누구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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