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디아3' 1,000만 장 판매, WoW 유저 100만 명 감소... 블리자드 2분기 실적 발표

이종훈 기자 | 댓글: 268개 |




액티비전-블리자드(대표 바비 코틱(Bobby Kotick))는 2012년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디아블로3'는 1000만 장이 판매되었으며, WoW 유저는 약 100만 명이 감소했다고 현지시각 2일 밝혔다. 실적으로는 동 분기 사상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실적 발표에는 액티비전-블리자드의 CEO인 바비 코틱(Bobby Kotick), COO 토마스 티플(Thomas Tippl), CFO 데니스 더킨(Dennis Durkin), 액티비전 퍼블리싱 CEO 에릭 허쉬버그(Eric Hirshberg),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CEO 마이크 모하임(Mike Morhaime) 등이 참석했다.

상반기 실적의 가장 우수한 공신은 '디아블로3'였다. 액티비전은 디아블로3가 2012년 상반기 베스트셀러 PC 게임으로 꼽혔으며 출시 후 첫 주에 6백3십만 장, 현재까지 총 1천만 장이 판매됐다고 전했다. 이는 WoW 연간이용권을 구매하면 디아블로3의 디지털 다운로드 버전을 무료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애뉴얼 패스(Annual Pass)'의 판매량을 합산한 것으로, 애뉴얼 패스에 의한 판매량은 120만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자드의 대표 타이틀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분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저는 110만 명 정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1,200만 명 정도였던 WoW의 유저 수는 2011년 3분기에 1,100만, 올해 1분기에 1,000만으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여왔으며 이번 2분기에 다시 감소해 910만 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9월 25일 출시 예정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8월 16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12에서 새로운 시네마틱 영상을 공개한다. '판다리아의 안개'가 빠져나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유저 수를 다시 회복시킬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액티비전의 콘솔 타이틀 판매 실적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이 출시됨에 따라 감소 추세를 보였다. 또한 새 타이틀 '스카이랜더 스파이로의 모험'을 게임과 액션 피규어(관절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캐릭터 인형)로 개발 중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 CEO 바비 코틱은 "'스카이랜더' 장난감이 2012년 상반기 미국에서 가장 잘 팔리는 액션 피규어였으며, '스카이랜더: 스파이로의 모험',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3', '디아블로3'가 게임 베스트셀러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액티비전은 지난 7월 '콜 오브 듀티'의 중국어 버전 퍼블리싱과 온라인 서비스에 대해 텐센트와 다년간의 파트너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는 부분 유료화 서비스와 게임 아이템 판매에 대한 권한도 포함한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