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야만용사 웃고, 돌개법사 울었다. 1.0.4 직업밸런스, 어떻게 바뀌나?

지난 개발자 블로그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술과 룬을 상향하여 플레이에 다양성을 부여하겠다는 뜻을 밝힌바 있는 블리자드. 8월 16일 야만용사와 마법사의 상향안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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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발자 블로그에선 직업별로 크게 변화하는 기술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변화의 이유가 적혀있었으며, 남은 3개의 직업 역시 공식 홈페이지의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야만용사와 마법사의 1.0.4 변경사항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야만용사 : 많은 분노 소모 공격 기술의 공격력 상향, 질주와 전투격노는 변화 없음





야만용사의 경우 '광분' 기술이 '후려치기'와 '가르기'에 비해 선호도가 과도하게 높다는 것, 그리고 피해를 주는 분노 소모 기술 중 대부분은 공격력이 떨어진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개선이 진행되는데, '후려치기'와 '가르기'를 각각 특성에 맞게 상향시키고, 분노를 소모하는 대표적인 기술 ― 선조의 망치, 대지 강타, 분쇄 등의 피해량이 증가한다.

블리자드는 현재 많은 야만용사들이 애용하고 있는 '질주'와 '전투 격노'는 변경 계획이 없으며 무한 질주 회오리 야만용사 조합을 사용하는 유저는 1.0.4 패치 이후에도 같은 기술 조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말도 덧붙였다.

개선안을 확인한 야만용사 유저들은 기존에 주로 사용하는 '질주'와 '전투 격노'를 사용하면서 새롭게 개편되는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고, 전체적인 기술 피해량의 증가와 더불어 양손, 전설 무기의 개편으로 좀더 강력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 1.0.4 야만용사 미리 보기 요약

1) 후려치기가 생성하는 분노 생성량이 6 에서 8 로 증가

2) 후려치기 공격력이 무기 공격력의 150% 에서 165% 증가

3) 가르기의 피해량과 발동 계수 상향

4) 선조의 망치(룬 없음)의 피해가 무기 공격력의 200% 에서 325%로 증가

5) 선조의 망치(우레 룬)의 피해가 무기 공격력의 155% 에서 275%로 증가

6) 선조의 망치(통한의 일격 룬)의 피해가 무기 공격력의 270%에서 406%로 증가

7) 분쇄(룬없음)의 피해가 3초에 걸쳐 무기공격력의 210%를 주던것에서
5초에 걸쳐 무기 공격력의 700%를 주도록 변경

8) 분쇄(찢어발기기 룬)의 피해가 3초에 걸쳐 무기 공격력의 271%를 주던것에서
5초에 걸쳐 무기 공격력의 903%를 주도록 변경

9) 분쇄(피바다 룬)의 피해가 3초에 걸쳐 무기 공격력의 60%를 주던것에서
5초에 걸쳐 무기 공격력의 100%를 주도록 변경

10) 소용돌이와 대지 강타 역시 선조의 망치, 분쇄와 유사하게 변경 예정

11) 질주와 전투 격노는 변경 예정이 없다.

마법사 : 히드라 대폭 상향, 돌개 바람 발동 계수는 반토막





마법사 역시 이번 패치를 통해 개편이 예고되어있다. 가장 크게 변화한 기술은 '히드라'로 맹독 룬을 장착한 맹독 히드라외에 사용빈도가 낮았던 다른 룬을 상향한다는 내용이었다. 냉기 히드라의 경우 사정거리가 2배 증가하며, 번개 히드라 역시 이동이 많은 적을 상대는 데 유리하도록 변경된다.

히드라의 상향과 더불어 사용 빈도가 적은 고유 주문 룬의 공격력 역시 상향 조정된다. 대표적인 마력탄의 유도탄 룬, 전기 충격의 관통 구체와 같은 일부 조합이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운석 낙하와 비전 격류 역시 소모하는 비전력에 비해 공격력이 부족하다고 판단. 공격력이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1.0.4 패치에서 하향 조정되는 것은 많지 않지만, 마법사에게는 한 가지 있다. 마법사의 '마력 돌개바람'의 발동 계수가 0.25에서 0.125로 낮아진다는 점이다. 마법사의 지속 기술 '극대화 반응'과 결합하여 서릿발과 다이아몬드 피부 같은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낮추던 위와 같은 플레이는 발동 계수가 낮아짐 ▶ 극대화 발동 확률 저하 ▶ 극대화 반응 지속 효과 & 극대화 적중 시 비전력 회복 하향 ▶ 서릿발의 쿨타임 감소율 하향으로 이어져 더이상 힘들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는 위와 같은 하향의 이유가 1.0.4 패치를 통해 새로운 전설 아이템의 발동 효과의 효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발동 계수가 높은 마법사의 기술을 그냥 놔둘 시 이런 기술조합이 새롭게 추가되는 전설 아이템과 연계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발동 계수가 하향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마력 돌개바람'을 주력기술로 사용하며 파티플레이를 주로하는 속칭 돌개 서리법사 유저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으며, 파티 플레이시 빠른 재사용시간 초기화로 무한 서릿발을 사용하던 플레이 역시 1.0.4패치 이후로는 다소 어려워질 전망이다. 하지만 운석낙하의 피해가 증가하고, 운석낙하로 인한 계수는 기존과 변함이 없어 대안트리를 모색하는 유저들도 보이고 있는 추세다.

■ 1.0.4 마법사 미리 보기 요약

1) 서리 히드라의 공격 거리 2배 이상 증가

2) 비전 히드라의 공격력 대폭 상향

3) 맹독 히드라의 하향은 없다.

4) 마법사의 돌개바람 발동 계수가 0.25 에서 0.125로 하향

5) 고유 주문 룬의 공격력이 상향 조정

6) 운석 낙하와 비전 격류의 공격력 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