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1.0.4를 대비하라, 패치의 주요 변경점과 예상되는 변화는?

윤응식 기자 | 댓글: 225개 |
디아블로3의 1.0.4 패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대대적인 개편이 예고되어 있는 1.0.4 패치. 전체적으로 불지옥 난이도를 하향시키고,
파티플레이를 권장함과 동시에 플레이의 다양성을 추구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이번 패치로 블리자드는 등 돌린 유저들의 마음을 끌어올 수 있을까?
주요 변경점과 패치로 변화하는 게임 내의 분위기는 어떻게 흘러갈까?









1.0.4 패치, 대대적으로 변하는 변경사항을 알아보자





몬스터 : 정예, 희귀 괴물 체력 하향, 광폭화, 무적하수인은 아예 삭제

■ 1.0.4 몬스터 개편 사항

1) 일반 몬스터의 체력 5~10% 증가

2) 용사 및 희귀 몬스터 체력 10~25% 감소

3) 일반 몬스터의 마법이나 희귀(레어)드랍확률 4배 증가

4) 괴물 속성 중 '무적하수인 소환' 제거

5) 화염사슬, 보호막 등 상대하기 어려운 일부 속성 조정 중

6) 용사, 희귀 몬스터의 광폭화 타이머와 생명력 전부 회복 시스템을 삭제


시스템상의 가장 큰 변화는 불지옥 난이도의 하향으로 요약할 수 있는 괴물 시스템의 개편이다.

우선, 일반 괴물과 정예 무리(용사 및 희귀, 고유 제외)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일반괴물의 체력이 5~10% 증가하고 용사 및 희귀 괴물의 생명력이 10~25%가량 낮춰질 예정이다.

일반 괴물은 체력이 5~10% 증가한 대신 마법이나 희귀 아이템을 떨어뜨릴 확률이 4배로 증가하는데,
이것으로 일반 몬스터를 건너뛰고 용사, 희귀 괴물만 잡는 플레이에 변화가 있을지는 의문이다.




▲ 이런 일반 몬스터는 처치하지 않고 정예 몬스터만 잡고다니는 현재의 파밍 분위기
패치로 인해 속칭 잡몹들까지 전부 잡게될지는 의문이다



'연쇄화염', '보호막' 처럼 상대하기 어려운 일부 속성이 조정된다.
이것으로 전체적으로 불지옥 괴물들의 난이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이는데,
불지옥 난이도의 용사, 희귀 괴물의 난이도 하향은 이뿐만이 아니다.

용사괴물과 희귀 괴물 무리의 광폭화 타이머와 생명력 전부 회복 시스템이 삭제되고,
특히 많은 유저들의 속을 썩였던 '무적하수인 소환' 속성도 삭제
된다.

이 같은 패치로 예상되는 변화는 불지옥 난이도의 아이템 파밍이 한층 수월해져,
전체적으로 유통되는 아이템의 개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이다.

아이템의 질은 어떤 옵션이 어떤 값으로 붙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패치 후 양질의 아이템을 더 많이 획득할 수 있다. 라고 장담할 순 없지만
그래도 서버내에 유통되는 전체적인 아이템의 양이 증가한다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 더이상 무적하수인은 볼 수 없게 된다. 아마 아쉬워 하는 유저는 없을듯?








아이템 : 61,62레벨 무기도 63레벨 무기만큼 기본공격력 상승, 양손무기 크게 변화

■ 1.0.4 아이템 개편 사항

1) 61레벨과 62레벨 무기의 기본 공격력 최대 값이 63레벨 무기의 최대값과 같아짐

2) 양손무기만의 강력한 특성을 새롭게 추가, 보조장비를 착용하지 못하는데서 오는 패널티 감소

3) 전설 아이템은 향후 이어질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소개


이번에 공개된 1.0.4 시스템 개선안의 또 다른 화두는 아이템의 개편이다.

가장 중점적인 개편 사항은 61레벨과 62레벨 무기의 기본 공격력이 63레벨 무기의 최대치까지 증가하는 것.

위와 같은 변화점은 결국 기본 무기 공격력 상한값에서 오는 격차때문에
62렙 희귀 무기가 떨어질 경우 설레기보단 실망부터 하는 현 상황을 바꾸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61레벨과 62레벨 무기의 기본 공격력이 63레벨 무기의 최대치까지 상승할 경우 옵션만 옹골차게 붙는다면,
어중간한 옵션과 수치를 갖는 63레벨 무기보다 더 높은 공격력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기 때문이다.

이것으로 속칭 63티어라 불리는 어둠날 단도, 룬새김 검 등의 63레벨 무기뿐 아니라,
송곳칼, 정복 검 등과 같은 62레벨 무기들의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나타나는 62레벨 송곳 칼과 63레벨 어둠날 단도의 모습
패치 후엔 두 무기의 최대 공격력 값이 같아질 예정이다



양손무기에서 오는 아이템 차이 역시 주목할 만한 변경점이다.

양손에 무기를 하나씩 착용하는 경우 각 무기별 공격 속도가 15% 증가하는 것에 비해
양손무기를 착용할 경우 특별한 이점이 없었던 것이 1.0.3 패치의 상황이었다.

쌍수무기 뿐 아니라, 보조장비를 착용하는 경우에도 이와 같은 현상은 마찬가지다.

보조장비는 직업별 특별한 옵션(극대화 발동 시 비전력 회복, 마나 회복 증가 등)이 존재하고
직접적인 피해를 늘려주는 옵션도 있어(피해 XX ~ XX 증가) 양손무기의 효율은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1.0.4 패치를 통해 양손무기에 특별한 옵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 양손무기의 상향한 중 일부


일부 지속 피해(도트)의 기술 산출 방식이 변경되는것도 양손무기 상향의 일환이다.

현재 유저들 사이에선 공개된 양손무기 개편을 두고 여러 해석이 오가고 있지만,
기본 공격속도를 2.0으로 책정한 뒤 공격 속도가 느린 무기에 보정 수치를 주어
양손무기를 사용한 지속피해 기술을 상향한다는 것이 지배적인 분위기.

공격 속도가 느린 무기가 공격 속도 보정을 많이 받게 되어 결과적으로
높은 피해량을 갖게 된다는 이같은 설은 확정된 사항이 아닌 이상 섣불리 판단할 순 없지만
현재로서는 가장 신빙성 있는 변화로 유저들 사이에 통용되고 있다.




▲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양손무기의 피해량 산출방식 변경 공식.
이를 놓고 정확한 의미를 찾기위한 유저들의 논의가 활발하다






협동 플레이 : 협동 플레이시 매찬 평균값으로 조정되던 것 삭제, 괴물 체력도 다소 줄어든다.

■ 1.0.4 협동 플레이 개편 사항
1) 협동 플레이 시 마법 아이템 발견 확률(매찬)옵션이
파티원 전체 매찬값의 평균으로 적용되던 것이 개개인의 매찬값을 유지하도록 변경

2) 협동 플레이 시 추가 플레이어당 괴물의 체력이 증가하는 비율이
75/85/95/110% 였던 것에서 파티원 한명당 75%씩 고정으로 증가하도록 변경


파티원이 증가할수록 몬스터의 체력이 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것과
마법아이템 발견 (이하 매찬)옵션이 평균값으로 적용된다는 이유로
협동 플레이는 개인 플레이보다 선호되지 않았다.

하지만, 1.0.4 패치를 통해 위와같은 협동 플레이의 문제점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매찬 옵션과 금화 발견 옵션이 평균값으로 적용되지 않고 개개인의 옵션값이 유지되도록 변경된다.

또한 협동 게임에서 추가 플레이어 1인당 괴물의 체력이 74/85/95/110%의 비율로 증가하던 것이
추가 플레이어 1인당 75%씩 고정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바뀌게 되는 것도 주요 변경점이다.




▲ 패치로 인해 파티플레이가 더욱 활성화 될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 개편 등돌린 유저 붙잡을 수 있을까?



이번 시스템 개편 사안엔 1.0.4 패치의 최대 화두인 전설 등급 아이템의 개편과
각 직업별 변경사항은 개괄적인 내용만 언급되었다.

(향후 이어질 개발자 블로그를 통해 자세히 소개한다는 뜻을 밝힌바 있다.)

하지만 전설등급 아이템과, 직업별 변경사항을 제외하고서라도
시스템 변경사항만으로도 대대적인 변화가 될것이란 사실은 쉽게 알 수 있었다.

많은 변화가 예고된 시스템 변경사항, 이어 공개될 전설 등급 개편,
그리고 직업별 기술&룬 변경사항에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의 1.0.4 패치 - 시스템 미리 보기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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