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허리 극피 50%, 신발, 장갑에도 보석 홈' 신규 전설템 세부옵션 공개

윤응식 기자 | 댓글: 212개 |




1.0.4 패치를 통해 전면적인 개편을 맞은 전설 아이템.

해외 사이트를 통해 새로운 발동 효과들이 공개되긴 했지만
전설 아이템의 세부적인 능력치는 베일에 싸여있어서 유저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22일, 북미 1.0.4 패치 적용과 함께 한국 공식 홈페이지의 아이템 데이터베이스(DB)도 업데이트되면서,
그간 번역에 의지해야 했던 불확실한 발동 옵션과 상향된 전설 아이템의 세부 능력치가 한글로 공개되었습니다.

이것으로 63레벨로 상향 조정된 아이템, 전작에 등장했던 아이템(한아비, 바람살 등)의 능력치 상승 수치,
새로운 고정 옵션의 추가 등 패치노트에 나와 있지 않았던 세부적인 내용을 직업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는 것이 힘이다!' 과연 전설 등급 개편을 통해 능력치가 대폭 상승한 아이템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새롭게 바뀐 전설아이템의 상세 옵션은 공식 홈페이지의 아이템 가이드 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디아블로3 공식 홈페이지 아이템 가이드 바로가기



한손? 양손? 최고의 DPS를 갖고 있는 무기는?


'울려퍼지는 분노'가 한 손 무기중 최고의 DPS를 갖는 무기로 변경되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DPS 값은 687.5-1323.6으로 최대 옵션이 붙을 경우
1.0.4 이전의 왠만한 양손무기 DPS를 뛰어넘는 공격력을 갖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적중 시 공포 확률 옵션이 10~20%까지 붙을 수 있으며
힘, 민첩, 지능중 하나의 능력치가 150-169 까지 붙을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되면서
명실상부한 한손 무기 최고의 DPS를 가진 무기로 탈바꿈 되었습니다.







양손 무기의 개편과 맞물려 양손 전설 무기 역시 대대적으로 DPS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0.4 패치 이후 불타는 유황행을 면치 못했던 전설 무기 '한아비'의 공격력이 대폭 상승했고
옵션도 힘,민첩,지능,활력이 각각 최대 170까지 붙을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공격 속도 10-11%증가와 추가 생명력 15-16% 옵션에 더해 무작위 속성 1가지가 추가될 수 있어
실제 착용 시 더더욱 강력한 모습을 보일것으로 예상됩니다.




▲ '그랜드 파더'의 한글화 이름 '한아비' 패치전엔 분해를 면치 못했지만 1.0.4 이후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DPS가 아닌 단순 무기 공격력 값의 최고봉은 양손 도끼 '스코른'이 차지했습니다.

무기 공격력 최대값만 무려 1762, 게다가 극대화 피해가 200%까지 붙을 수 있도록 바뀐 '스코른'.

이뿐 아니라 힘,민첩,지능 중 한가지의 능력치가 최대 340까지 부여되며, 무작위 속성도 2개로 늘어나,
양손무기 최고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템으로 환골탈태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 61레벨에서 63레벨로 상승한 양손무기 '스코른'.
보석 세팅까지 하면 무기에서만 '극대화 피해'옵션을 300% 넘게 맞출 수 있을지도?



'윈드포스'라는 전작의 이름이 무색했던 전설 활 '바람 살' 역시 대대적으로 공격력이 상승했습니다.

최대 DPS가 1404까지 붙을 수 있도록 재 설계된 '바람살',
주목할 만한 옵션은 '적중 시 밀치기 확률이 최대 50%까지 붙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지난 전설 아이템 개편 블로그를 통해 이펙트 역시 화려하게 바뀐 모습을 보여주었던 만큼
과연 1.0.4 패치를 통해 전작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윈드포스'의 이름이 무색했던 디아블로3의 '바람살'
패치를 통해 다시 전작의 명성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주목 할만한 발동 효과가 붙은 전설 아이템


'공격 시 일정 확률로 공격 속도 두 배 증가' 옵션은
모든 전설 무기를 통틀어 오직 '비룡'에만 붙어있는 발동 효과입니다.

수도사의 전용무기인 '비룡'은 공력 수급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공격속도를 대폭 늘려주고
DPS도 최대 1336.5까지 부여될 수 있어 양손무기를 사용하는 수도사에게 유용한 아이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수도사에게 공격 속도는 공력 수급과 직결되는 중요 옵션!
그런 의미에서 '비룡'은 양손 무기 수도사에게 사랑받는 전설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전설 등급 아이템 발동 효과 중엔 소환물을 소환하는 발동 효과들도 대거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악마를 소환하고 소환된 악마와 플레이어를 화염사슬로 연결하는 '막시무스'와
피격 시 일정 확률로 보물 고블린을 소환하는 '수수께끼 반지',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끔찍한 흉내쟁이를 소환하는 '사신의 웃음',
공격 시 일정 확률로 우상족 하나를 소환하는 부두술사의 전용 무기 '기드빈'이 이에 해당하는 아이템입니다.




▲ 악마를 소환하는 발동효과의 '막시무스'와 보물 고블린이 일정 확률로 소환되는 '수수께끼 반지'의 모습





▲ 가뜩이나 식구 많은 부두술사, 이번 전설 아이템 개편으로 더 많은 소환수를 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정 옵션이 추가된 전설 아이템


1.0.4 패치 이전에도 일반적으로 해당 부위에 붙을 수 없는 옵션이
고정옵션으로 붙어 나오던 전설 아이템은 고가에 거래될 정도로 인기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투구에 붙을 수 없는 '방패 막기 확률 +8%'가 붙은 '통솔의 투구',
투구에 붙을 수 없는 '공격 속도 증가' 옵션이 고정 옵션으로 붙어 있는 '안다리엘의 두개골' 등이
위와 같은 부류의 아이템이었습니다.

1.0.4 패치를 통해 몇몇 전설 아이템에 위와 같은 특수한 고정옵션이 부여되었습니다.

한손 도검 '궤멸자'가 대표적인 아이템인데 도검에 붙을 수 없는 옵션인
'방패막기 확률 +7%' 옵션이 고정옵션으로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그 외 신발에 붙을 수 없는 '보석 홈' 옵션이 고유 옵션으로 붙을 수 있는 '빙벽의 등반자',
장갑에 붙을 수 없는 옵션인 '보석 홈'이 고유 옵션으로 붙어 나오는 전설 장갑 '태스커와 테오' 역시
추가로 주목받을 만한 아이템입니다.




▲ 무기에 '방패막기 확률 증가' 옵션이 붙어있는 '궤멸자'와 신발에 '보석 홈'이 붙어있는 '빙벽의 등반자'의 모습





▲ 39레벨 아이템에서 63레벨 아이템으로 확 바뀐 전설 장갑 '태스커와 테오'
장갑에 보석 홈이 뚫려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전설 허리띠인 '한밤의 마술사'는 극대화 피해가 최대 50%까지 부여될 수 있으며
공격 속도 역시 9%까지 부여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탈바꿈되었습니다.

게다가 지능 능력치는 최대 200, 더불어 무작위 속성이 3개까지 붙을 수 있어
마법사나 부두술사 같이 지능을 주력 능력치로 사용하는 유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전작인 디아블로2에 '조단 링'으로 등장했던 '요르단의 반지' 역시
특별한 고정 옵션을 갖는 아이템으로 환골탈태했습니다.

정예에게 주는 피해가 20-30%까지 부여될 수 있도록 변경된 '요르단의 반지'.

추가로 각 직업별 주요 기술의 공격력 혹은 자원 사용량도 감소시켜주는 옵션이 무작위로 붙을 수 있어
잘만 세팅한다면 정예 몬스터를 상대로 무지막지한 피해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19레벨에서 무려 44레벨이나 상승한 '한밤의 마술사'
허리띠에 붙을 수 없는 '극대화 피해' 옵션이 최대 50%까지 부여되는 특징을 갖고 있다





▲ 전작의 '조던링' 으로 불렸던 '요르단의 반지'
'정예에게 주는 피해' 옵션이 최대 30%까지 붙을 수 있으며 부가 옵션역시 추가로 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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