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CM의 답변으로 알아보는 '디아3 콘솔판과 PC판의 차이점'

윤응식 기자 | 댓글: 72개 |
지난 2월 21일 뉴욕 플레이스테이션4 발표현장에선 디아블로3 팬들이 놀랄만한 소식이 발표되었다. 디아블로3가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와 플레이스테이션4(이하 PS4)로 발매된다는 것과, 3월 22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PAX이스트 행사에서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었기 때문이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해외 커뮤니티에선 콘솔 버전과 PC버전에 대한 여러 질문이 오가는 모습이었으며, 유저들의 궁금증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로 '콘솔 버전 개발을 애초에 의도했던것 아니냐?'와 '콘솔 버전 디아블로3 개발로 인해 PC버전의 개발이 지연된것이 아니냐'는 것들이었다.


이와 관련해서 북미 공식 커뮤니티의 포럼엔 커뮤니티 매니저가 직접 관련사항에 대한 블루포스트를 게시해 유저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모습이다. 디아블로3의 콘솔 버전과 PC버전의 개발 의도 그리고 과정을 Vaeflare와 Lylirra의 게시글을 통해 확인해 보자.









■ 디아3는 콘솔 버전을 염두에 두고 만든 것인가?


뉴욕에서 처음 디아블로3의 콘솔버전이 공개된다는 이야기가 등장했을 때, 유저들 중 일부는 디아블로3가 기술 단축창도 6개로 제한하고, 전작과 다르게 스킬을 빠르게 바꿀 수 있는 단축키도 지원하지 않는 것으로 보아 개발단계에서 콘솔 버전 출시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 북미 공식 홈페이지의 Lylirra는 디아블로3의 PC 버전은 처음부터 콘솔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는 블루포스트를 게시했기 때문이다.


Lylirra는 전투, 기술, 캐릭터 조작, 아이템 체계까지 디아블로3의 모든 결정은 뛰어난 온라인 플레이 환경을 위해 디자인된 것이라고 밝혔으며, 결론적으로 PS3 버전의 디아블로 개발로 PC버전의 개발이 단순화되거나 변경되지 않았다는 뜻을 밝혔다.


아울러, 디아블로3의 PS3 버전은 PC버전에 기반을 두고 있고, 1.0.7 패치의 모든 콘텐츠를 포함한 많은 기능을 담고 있으며, PC버전과 다른 것은 패드를 사용하는 조작법과 카메라의 각도 그리고 UI뿐이라는 것도 밝혔다.





▲ 콘솔버전에서 다른 것은 조작법과 카메라의 각도 그리고 UI뿐이다





■ PC버전의 패치와 개발이 늦은것은 PS3의 디아블로 개발 때문이 아닌가?


1.0.7 패치엔 제작 및 PVP 시스템이 등장했지만 사실 1.0.6패치와 1.0.6a 패치에선 콘텐츠 추가와 밸런스 패치가 없었다. 속칭 옆그레이드(버전만 다르고 특별한 추가 콘텐츠가 없는 패치)가 있었던 이유는 콘솔 버전의 개발 때문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었는데 이에대해서도 사실과 다르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공식 홈페이지 CM Lylirra의 말에 따르면, PC버전의 개발 과정과 설계팀의 목표는 PC버전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한 것이며 출시 후 콘텐츠 업데이트, 밸런스, 버그 수정의 형태로 게임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콘솔개발은 독립적인 디자이너, 엔지니어, 아티스트 팀이 있으며 PC버전 디아블로3의 개발 방향을 잠깐 이야기하자면 전설 아이템보다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면서도 의미있게 골드를 소비하는 방법을 계속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캐릭터를 강하게 하고 골드를 회수하는 시스템을 추가할 예정.
불지옥 반지와 신규 제작아이템이 현재는 그련 역할을 하고있다




■ PS3버전과 PC버전의 연동은 어디까지?


PS3 버전의 디아블로3가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리자 유저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경매장'의 연동 여부였다. 먼저 출시된 PC버전의 디아블로3엔 많은 수의 아이템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기 때문에 콘솔 버전으로 시작하는 유저들이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이유에서 였다.


또한, 경매장 연동 뿐 아니라 PS 컨트롤러의 PC적용 여부 같은 콘솔과 PC간의 상호 연동은 어디까지 지원되는지도 유저들사이의 궁금증 중 하나였다.


이와 관련해서 Vaeflare는 베틀넷과 플레이 스테이션 네트워크간의 연결은 허용할 계획이 없으며 PC와 PS3 패키지를 둘다 구매해도 그 두개의 계정은 별도로 유지된다고 말해 이런 유저들의 걱정을 잠재웠다.


또한, PC를 위한 아날로그 컨트롤러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어떤 계획도 없으며 콘솔 컨트롤러를 PC에 사용하는 것도, PS3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사용해 조작하는 것도 지원하지 않을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 베틀넷과 플레이스테이션 연동은 없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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