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디아3에 수수께끼가 생긴다면?' 신규 옵션 이런걸 만들어주세요!

윤응식 기자 | 댓글: 144개 |
디아블로3의 소위 '지존' 아이템은 '트리플 옵션'이 극옵으로 달린것들이 대부분이다. 여기서 말하는 '트리플 옵션'이란 '공격속도 증가', '극대화 확률 증가', '극대화 피해 증가' 옵션으로 모두 캐릭터의 DPS를 수치상으로 증가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트리플 옵션' 아이템에 수치가 최대값으로 붙으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몸값이 올라간다. 트리플 옵션이 붙기 힘든 무기의 경우엔 최소 보석홈은 있어야 그 값어치가 상승한다는건 디아블로3 유저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고 이건 디아블로3의 트리플 옵션이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 게임내 '트리플 옵션'의 위상은 이런 느낌?



이같은 트리플 선호 현상이 생긴 원인은 무엇일까? 그 이유는 게임 디자이너 트레비스 데이의 블루포스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트리플 외에 쓸만한 옵션이 없기때문에 해당 옵션만 선호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개선안으론 아이템에 붙을 수 있는 유용한 옵션을 늘리는 방안이 현재 고려되고 있으며, 캐릭터 고유의 스킬을 더욱 강하게 하거나, 적중 시 생명력 옵션이 장갑에도 붙을 수 있거나, 속성 추가 피해량 옵션이 장갑에 부여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그 구체적인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디아블로3의 트리플 시대를 잠재울 새로운 아이템 옵션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해외 유저들의 의견으로 알아보는 디아블로3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이템 옵션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보자.





■ 디아2의 '수수께끼' 디아3에 나온다면?


전작인 디아블로2에선 착용하면 캐릭터가 추가 스킬을 사용하는 아이템이 있었다. 속칭 '수수깡'이라 불리는 룬워드 아이템 '수수께끼'가 그 대표격인 아이템인데, 모든 캐릭터가 착용 시 +1 텔레포트 스킬을 사용할 수 있었다.


이와 관련하여 북미 포럼에선 "꼭 '수수께끼'같은 효과가 아니더라도 착용 시 다른 직업의 '지속 효과 기술' 1개가 적용"되도록 하는 유저아이디어가 제시된 바 있다.


직업군이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기술을 아이템으로 사용할 수 있다면 트리플 옵션뿐인 디아블로3에 새로운 플레이 스타일이 등장하지 않을까?





▲ 전작의 '수수께끼'같은 옵션이 디아3에서 구현된다면?




■ 이름 뿐인 발동효과 이런건 어떨까?


'발동 효과'는 일반적으로 공격 혹은 기술을 사용 시 일정확률로 발동되는 효과를 의미한다. 이런 발동 효과는 현재 디아블로3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데 가장 널리 사용되는 옵션으론 '극대화 적중 시 비전력 회복' 옵션과 '적중 시 생명력 회복' 옵션을 들 수 있다.


현재 '극대화 적중 시 비전력 회복'은 일명 '서리법사'라 불리는 마법사 유저들의 핵심 옵션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적중 시 생명력 회복'은 게임 초반 생존력을 높여주는 옵션으로 인기 있었으나, 시간이 지날 수록 높은 DPS를 기반으로 체력 수급 옵션을 '생명력 흡수'로 대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소외받고있는 디아블로3의 발동효과를 개선하는 것도 트리플 옵션을 대체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다. 이와 관련하여 북미 포럼에선 부두술사 전용 아이템 옵션으로 '적중 시 일정확률로 우상족 군대 소환', 혹은 '좀비들개나 일정 시간 덩치를 소환'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꼭 직업 스킬을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일정 확률로 공격속도를 증가시켜주는 양손 대봉 '비룡'처럼 일정 확률로 주 스텟을 증가시키나 이동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등의 다양한 발동효과들이 제시되고 있었다.





▲ 일정 확률로 소환수가 추가 소환된다면? 생각만해도 든든하다!





■ 쓰면 쓸 수록 기술이 강해진다! '기술 강화'


전작인 디아블로2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옵션 중 하나는 '캐릭터의 모든 스킬 레벨을 강화'시켜주는 효과였다. 하지만 디아블로3는 전작처럼 스킬 트리가 존재하지 않고 스킬 레벨도 따로 설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이같은 옵션을 그대로 차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이와 관련하여 북미 유저들 사이에선 전작의 이런 옵션을 개량한 새로운 옵션에 대한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 기본 기술 혹은 보조 기술을 사용할 시 '스택'이 중첩되어 다음 기술을 사용할 시 '쌓인 스택'만큼의 추가 피해가 적용되는 식의 내용이었다.


또한, 이와 유사하게 '비 전투 시간이 일정기간 지속되면 다음 사용하는 기술의 피해량 증가', '특정 기술을 사용할 수록 극대화 확률이 증가' 하는 등의 아이디어가 제시되기도 했다.





▲ 칠면공격 처럼 강력한 한방이 있는 기술과 조합된다면? 넌이미 죽어있다.




■ 꼭 전투 옵션만 추가될 필요는 없잖아요?


꼭, 캐릭터를 강하게 해주는 것이 아닌 기타 아이템 옵션에 대한 의견도 활발하게 오가고 있었다. 예를 들어 '마법아이템 발견 확률'을 증가시키는 '네팔렘의 용맹'을 추가시켜주는 옵션 혹은 캐릭터의 시야를 1증가시켜주는 아이템등이 그 대표적인 방안이었다.


현재 '획득 반경 증가' 옵션과 '불공정 거래' 지속효과를 활용한 부두술사의 마나 수급 방법을 생각해보면 이같은 기타 옵션을 활용하여 캐릭터를 효율적으로 운용하는 방안도 무시할순 없다.





▲ '심연의 생물'은 이미 부두술사의 새로운 메타를 만들어 낸 바 있다




※ 여러분이 생각하는 새로운 아이템 옵션은 어떤것이 있나요? 댓글을 통해 여러분의 의견을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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