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예상 외의 전개를 보인 엘포와 비타 서버, 금주의 길드영토전 결과

정재열 기자 | 댓글: 1개 |
8월 17일 토요일 저녁 8시부터 10시 50분까지 진행된 길드영토전은 조금씩 전투의 양상을 펼치며 진행되었다. 엘포 서버는 총 6개 길드인 아신제국, PACIFIC, DEVIL, [ICARUS], 늑대와여우, 미성년자출입금지 / 비타 서버는 총 3개 길드인 장미, 제네시스, 시드 길드가 참여했다.


지난 길드영토전부터 길드영토전 신청 및 경매를 통하는 것이 아닌 당일 방어측으로 입장해 전투가 벌어졌는데, 이번 주 역시 지난 주와 같이 당일 방어측 입장으로 전투가 진행된 곳이 있었다.


▶ [두 번째 길드영토전, 영토 획득에 실패한 길드가 나타나다] 바로가기




▲ 이번 주의 주요 볼거리는 아신제국과 PACIFIC이 어떻게 나올 것인가였다.


지난주 아신제국과 PACIFIC이 전투를 벌여 금주에 두 길드 간 전투가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PACIFIC은 아신제국의 공격에 대비했지만 아신제국의 공격 또는 방어측 입장이 없어 자체적으로 방어측 포탑을 공격해 보거나 수정을 나르기, 전장 파악 등 모의 전투 연습을 하면서 아무런 전투 없이 길드영토전이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였다.


그런데 전투는 예상치 못한 곳에서 진행되었다. 지난주에 아신제국이 공격했던 노을의 성에 [ICARUS]와 혁명이 방어측으로 입장해 온 것.


노을의 성은 100:100의 전장으로 아신제국은 총 48명, [ICARUS]는 총 30명, 혁명 역시 30명의 인원이 입장해 48:60의 전투가 진행되었다. 하지만 [ICARUS]와 혁명이 함께 입장한 것이 아닌 혁명의 늦은 입장 때문이었는지 인원수가 적은 아신제국의 승리로 돌아갔다.





▲ 2주간 전투가 발생한 지역인 노을의 성, 100:100 전장이다.


아신제국 길마인 욕심교주의 이야기에 따르면 "지난 주 PACIFIC과의 전투로 인해 영토 획득에 실패했는데, 준비를 했던 것이 결과를 본 것 같다. 특히, 간부진과 함께 길드원들이 한 몸같이 움직여 준것이 승리의 핵심이라도 본다. 저희가 속한 신앙신에 있는 길드가 없어 매주 이런 전투를 벌이는 것이 좀 아쉽기도 하다. 이번 기회로 길드원들과 뭉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다음 주 역시 대비할 것이다." 라고 오늘 길드영토전 승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ICARUS] 길드의 길마인 유하는 "혁명과 함께 전투를 한 것은 맞지만 사전에 계획하여 진행했던 건 아니다. 그랬다면 혁명이 늦게 입장할 리 없지 않겠는가. 그리고 우리 역시 이번 아신제국과 전투한 것이 계획된 것이 아닌 길드원들이 PVP를 즐겨보고 싶어하는 것도 있었고 연습 겸 당일 즉흥적으로 입장하게 된 것이다." 라고 이야기해 혁명과의 연합이 계획된 것이 아님을 밝혔다.


혁명 길드 역시 같은 답변을 하였는데, 혁명 길드의 길마인 COCO는 "같은 신앙신이라 [ICARUS]와는 친분이 있지만 오늘 계획해서 입장한 것은 아니다. 원래 은월숲 지역에 길드영토전 신청을 했는데 DEVIL에게 경매에 넘어가 길드영토전을 할 수 없게 되어 입장 가능한 곳을 찾다 보니 노을의 성이었다." 라고 밝혀 이번 아신제국과 [ICARUS]/혁명 연합의 전투는 계획된 것이 아닌 각 길드 간의 사연에 의한 우연으로 확인되었다.


아신제국과 [ICARUS], 혁명을 제외한 엘포 서버의 길드영토전은 획득할 수 있는 영토가 아직 많아서 였던지 대부분 영토에서 전투없이 진행되고 영토를 획득하였다.


비타 서버에서는 장미가 새로운 영토를 획득했지만 제네시스와 시드 간 길드영토전으로 인해 시드가 기존에 있었던 영토를 빼앗겨 현재 1개의 영토도 획득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


제니시스의 공격을 방어하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지역을 공격해 획득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던 것으로 보이며 다음 주 진행될 길드영토전에서 두 길드 간의 전투 결과가 어떨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엘포 서버 길드 영토전 결과, 금주도 전투가 발생하여 흥미진진한 진행.




▲ 비타 서버 길드영토전 결과, 제네시스의 공격으로 시드의 영토가 빼앗겻다.


지난주에 있었던 PACIFIC의 방어로 인해 아신제국이 영토 획득에 실패해 이번 주 길드영토전에서 두 길드간 전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예상을 뒤엎고 아신제국과 [ICARUS], 혁명 길드 간 전투가 벌어져 앞으로 있을 길드영토전이 더욱 흥미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그리고 이번 전투로 인해 같은 신앙신으로 있는 길드간 방어측으로 입장이 가능하다는 것이 밝혀져 향후 계획적 연합을 통한 전투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주인 없는 지역을 공격할 때 더 많은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비타 서버의 제네시스와 시드 간의 전투로 시드가 영토를 빼앗기는 상황이 발생해 다음 주 길드영토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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