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에 따라 사거리,공격판정 달라진다!

최근 마영전의 이슈는 단연 무기 길이에 대한 논란.


혹자는 같은 계열의 무기라면 공격 사거리에 차이가 없다고 말하기도 하고
혹자는 같은 계열의 무기라도 종류에 따라 사거리에 차이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더 나아가 설령 무기의 궤적에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적인 타격 판정은 동일하다며
위의 논란들을 종식시키려는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다.


이에 유저들이 주로 사용하는 무기들의 궤적을 체크하고 실제로 해당 궤적의 차이가
실제 타격 판정 사거리에 영향이 있을까 궁금하며 주요 무기들을 직접 실험해 보았다.


궤적을 알아보는 실험은 간단하다.

앞으로 더 이상 나아갈 수 없는 지역에서 평타 공격의 궤적을 파악하는 것.
※ 아마란스 킥과 같은 스매시 공격은 사거리 체크가 힘들기에 조사에서 누락되었다.



■ 피오나 롱소드 계열


ㅁ 숏소드 궤적 (기본 궤적 체크용)







ㅁ 본 스파이크 소드 궤적







ㅁ 아율른 궤적







ㅁ 숏소드 & 본 스파이크 소드 & 아율른 궤적 합성







결과는 충격적. 숏소드와 본 스파이크 소드의 궤적은 같았지만 아율른의 궤적은 오히려 짧았다.
숏소드의 경우 외형은 짧았지만 실제적으로 그려지는 궤적은 본 스파이크 듀얼 소드와 동급이었다.


리시타의 경우 이케샤가 여타 무기보다 넓은 사거리를 보유하고 있는 것에 비해
같은 프린스 무기인 아율른의 리치가 여타 무기들에 비해 짧다는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 피오나 롱해머 계열


ㅁ 롱해머 궤적







ㅁ 카프리콘 궤적







ㅁ 롱해머 & 카프리콘 궤적 합성

롱해머와 카프리콘의 경우 두 무기 모두 궤적이 같았다.







■ 리시타 듀얼 소드 계열


ㅁ 레드 메탈 듀얼 소드 궤적







ㅁ 본 스파이크 듀얼 소드 궤적







ㅁ 이케샤 궤적







ㅁ 레드 메탈 듀얼 소드 & 본 스파이크 듀얼 소드 & 이케샤 궤적 합성

이미 밝혀진 대로 다른 무기들보다 이케샤의 사거리가 약간 더 높았다.








■ 리시타 듀얼 스피어 계열


ㅁ 더 리퍼 궤적







ㅁ 블러드 랜서 궤적







ㅁ 더 리퍼 & 블러드 랜서 궤적 합성

더 리퍼와 블러드 랜서의 궤적은 동일 했다.








■ 과연 이 궤적이 실제적인 공격 사거리에 영향을 미칠까?


공식 홈페이지의 자료에 따르면 공격을 시도할 때 판정 범위가 면을 그리며
궤적이 있는 공격을 하며 다른 게임에 비해 훨씬 섬세하고 정확한 타격 범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관련 개발자 노트 - 마비노기 영웅전의 타격 판정 (출처 : 공식 홈페이지)

[ 마영전은 소스 엔진 기반답게 정교한 타격 판정이 존재한다. ]

그렇다면? 이케샤의 경우 여타 무기보다 사거리가 길다는 것이 밝혀졌지만
아율른의 경우 숏소드보다 사거리가 짧다면 낭패가 아닐 수 없는데...


과연! 정말로 이 궤적이 실제 타격 거리에 영향을 미치는 것일까?

실험 방법은 같은 자리에 서서 동일한 시점으로 고정 시킨 후 일반 공격을 시도,
아율른으로 공격했을 때 파괴되지 않았던 사물을 숏소드로 공격할 때 파괴되는지
실험해 보았다.

[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숏소드일 때 오히려 멀리서 공격해 보았다. ]

결과는 역시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와닿을 정도로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았다.

[ 미세한 차이로 숏소드만 파괴 성공! ]

■ 결과 : 마영전에는 섬세하고 정교한 공격 판정이 존재한다.


이렇게 같은 계열의 무기라고 할지라도 종류에 따라 궤적의 차이가 존재하고
궤적의 차이가 있다면 실제 타격 판정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구현된 무기들의 궤적 차이로 인한 사거리의 변화는
실제 플레이에서 크게 체감될 정도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니 너무 민감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앞으로 나올 무기들의 변화에서 궤적의 차이가 얼마나 적용될지는 알 수 없지만,
이제 무기 선택에 있어 아이템의 스탯만이 아닌 새로운 기준점이 등장했다는 것.
이것이 액션 게임인 마영전만의 독특한 매력이니깐!

- 무기마다 서로 다른 길이의 궤적이 존재한다.

- 궤적이 다르면 실제적인 타격 거리에도 차이가 있다.

- 리시타, 이케샤의 경우 프리미어 서비스가 끝나기 까지 두고두고 써야할 무기임이 증명되었다.

- 피오나, 아율른의 경우 아직 인챈트가 되지 않는 단점 이외에도 사거리가 짧다는 단점까지 밝혀졌다.
혹시 강화의 등장으로 그간 모든 단점들을 해결할 것인가? 그 변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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