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스9랭의 득과실, 공략한 유저에게 듣다!

김지명 기자 | 댓글: 24개 |
마영전에 최초로 등장한 숫자랭크 스킬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디펜스!
본래 디펜스 스킬은 엄청난 AP 요구치때문에 유저들에게 외면받고 있었다.
어쩌면 이번 패치 자체가 외면받는 디펜스 구제 정책의 일환이 아닌가 싶기도 한데..
그 엄청난 AP 소모량을 감수하고 디펜스를 A랭크를 달성! 스킬첼린지까지 해낸 유저를 만나보았다.



■ 잠깐! 새롭게 등장한 스킬 챌린지란?


현재 A랭크로 제한되어 있는 한계를 뛰어넘어 숫자 랭크로 진입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종의 스토리 형식으로 진행되며 조건을 충족하면 다음 랭크로 수련이 가능해진다.

현재 스킬챌린지는 디펜스보조무기 숙련 2개가 등장했다.




[ 그 동안 의문을 자아냈었던 스킬첼린지 ]



◆ 스킬 첼린지를 달성하면?

스킬 챌린지에 도전해 성공하게 되면 해당 스킬은 A랭 다음 랭크인 9랭크 수련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마비노기에서도 있던 시스템으로 기존의 영문 랭크보다 훨씬 강력한 능력을 갖는다.




[ 마비노기의 숫자랭크 시스템. 영문랭크에 비해 월등한 능력치다 ]





Q. 간단히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만나서 반갑다. 게임상 아이디는 휴렌, 현재 피오나를 플레이 중이며
대구에 거주중인 29살 남자로 마영전은 클로즈베타 때 우연히 접한 뒤로 프리미어 오픈을 기다린 후
이렇게 게임을 즐기고 있다.




Q. 그렇다면 프리미어 오픈부터 계속 플레이를 해온건가?

그렇다. 사실상 프리미어 오픈 첫날 시작해서 지금까지 계속 플레이 중이다.




Q. 그럼 누적 AP도 상당한 수준에 올라있을 것 같은데.. 지금 누적 AP가 어느 정도인가?

얼마전에 7천을 돌파했다. 그리 높지는 않다.




Q. 게임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진 상당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렇게 많진 않다. 접속이야 꾸준히 유지하지만 실제 게임은 생각보다 적게 한다.






[ 찔리셨는지 버럭하신 휴렌님 ]




Q 디펜스를 A랭크까지 올리려면 들어가는 AP의 양이 어마어마한데.. 어떻게 찍게 되었는가?

방어형 컨셉의 피오나를 선택하여 액티브 스킬보다는 캐릭터 자체의 능력을 올려주는
패시브 스킬을 주로 올렸다. 그러던 중 디펜스를 보게 되었는데, 아무래도 피오나의 경우
몬스터들과 직접 맞붙어 싸울 일이 많은 만큼 매력을 느껴 찍게 되었다.



ㅁ 디펜스 스킬 랭크표



[ 어마어마한 AP를 소모하는 디펜스. 9랭크 역시 아찔한 수준이다 ]




Q. 논란이 많은 메디테이션과 소모 AP가 같은데, 망설여지진 않았는가?

사실 처음엔 몰랐다. 찍으면서야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내가 고른 스킬이기에
끝까지 찍었다. 모자란 AP는 놀 치프틴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 같다.









Q. 디펜스 스킬의 효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실 실질적 대미지 감소량을 한눈에 발견하긴 어렵다. 요구 AP가 높은 만큼
각 랭크간의 간격이 길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간 생각을 바꿔보면 괜찮은 스킬이다.


현재의 인첸트 시스템은 +2까지 지원하고 블러드 프린스셋 +0인첸트와
+2의 방어력 차이는 고작 134밖에 안된다. 이에 비해 디펜스 A랭크의 방어력 증가량은
350, 생각해보면 엄청난 증가량이다. 이는 블러드프린스 갑옷을 하나 더 입은 것과 같은 상승량이다.


물론 인첸트가 더 간결하고 누군가는 AP의 기회비용을 얘기할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디펜스가 절대 나쁜 스킬이 아니라는 것이다.
뭐.. 분명 심하게 고생스럽다는 점에서는 나도 인정한다





■ 디펜스 스킬첼린지 과정


휴렌님이 제보해주신 첼린지 과정 간단 정리


1. 디펜스 A랭크를 달성한 후 마렉에게 '디펜스 마스터리' 키워드로 대화






2. 얼음 계곡 : 코볼트 족장 전투 포인트 200을 달성






3. 다시 마렉과 대화






4. 보상 '보호의 반지'와 함께 스킬 수련 가능으로 변경








Q. 하면서 특히 어려웠던 것은 무엇이 있었나?

코볼트 족장 달성률이 생각보다 문제였다. 그냥 하면 될 줄 알았는데 코볼트 족장의 최대 포인트는 245. 200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거의 모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 막 시키는 엔피시들. 자비가 없다.. ]



그렇다면 기사의 맹세를 제외하고도 아이템 획득 보너스 목표를 달성해야만
200PT를 채울 수 있는데, 부서진 가시 방패를 제외하고는 고정적으로 드랍되거나
확률이 높은 것들이 아니기 어느정도 운이 따라줘야 클리어할 수 있다.






[ 200pt는 거의 모든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




Q. 클리어 선물로 주어지는 보호의 반지는 어떠한가?

이 부분이 굉장히 불만이다. 사실 옵션이 변경되어 나와주길 바랬는데
클로즈 베타 시절과 옵션이 동일하다. 아무런 능력치 없이 198의 방어력.
요즘 스탯이 높은 반지가 계속해서 나오는 추세인데 이걸 쓰기에는 메리트가 약하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디펜스 수련은 분명 험난하고 어려운 길이다.
하지만 그만큼 가치가 있는 길이라고도 생각한다. 적어도 방어를
꿈꾸는 피오나라면 손대봄직한 스킬이니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Inven Roii
(Roi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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