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데사 풀세트 35시간 만에 등장!

채성호 기자 | 댓글: 81개 |



29일 업데이트의 신규 전투인 [폐허 위의 악몽]에서 등장한 8인 레이드 신규보스
거대 거미 [가시 라고데사]와 함께 등장한 [라고데사 슬레이어즈] 세트.


이 세트를 현재 시도하고 있는 많은 유저들은 재료 아이템, 특히 [라고데사의 뾰족한 발톱]
드랍확률 때문에 제작에 오랜 시일이 걸린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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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고데사 세트의 재료 - 스파이더 세트를 맞추고 추가 재료가 또 필요하다. ]




이렇게 지금까지 구현된 방어구보다 월등하게 높은 제작 난이도를 자랑하는
라고데사 슬레이어 세트를 업데이트 적용 35시간 만에 완성해 주위를 놀라게 한 유저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베르세르크 길드의 길드 마스터 [이슈레인] 님!




[ 가시와 털, 백색과 흑색의 조화 ]




Q. 이슈레인님.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베르세르크 길드의 길드마스터 이슈레인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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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업데이트가 적용된 지 이틀도 지나지 않아 풀세트를 맞추었는데...


금요일 오후 1시에 적용되었으니 약 35시간이 걸린 것 같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내가 봐도 참 독하게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오기가 발동할 수 밖에 없었던 이야기를 이 자리를 통해 자세하게 들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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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의 방어구와는 제작 난이도가 다르다?! ]




Q. 라고데사 슬레이어 풀 세트를 맞추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면?


우선 라고데사 슬레이어 세트에 필요한 재료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바로 스파이더 로드 세트가 재료로 들어가는데 인챈트되지 않은 것이 필요했기 때문.

불행인지 다행인지 모르겠지만 인챈트 한 스파이더 로드 세트가 머리 / 장갑 / 신발의
세 부위였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다시 만들었다.

(5부위 모두 인챈트를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말하면... 스스로 위로가 될까...)



그렇게 스파이더 로드 방어구를 기본으로 준비한 상태에서 라고데사 레이드를 하면서 재료를 모으기 시작지만 본격적인 고난의 시작이었으니...


라고데사 레이드를 어제 42번, 오늘 22번 출항해서
총 64번 출전 했는데 총 12개가 필요한 [라고데사의 뾰족한 발톱]을 4개 밖에 먹지 못했다.
정말 포기할 정도로 낮은 드랍확률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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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번의 라고데사 레이드 중에 라고데사의 뾰족한 발톱은 4개 밖에 못먹었다?! ]



그렇게 거래소에도 올라오지 않고 있는 재료이기에 포기하고 있던 차에, 길드원들의 도움을 받아 재료를 얻을 수 있었다. 강조하지만 만약 길드원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200번 라고데사만 잡아도 맞출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하고 싶다.


그 외의 재료인 [녹색 거미 껍질] 이나 [라고데사의 등껍질]은 64번 출항 중에 충분히 필요한 만큼의 재료를 얻을 수 있었다. (추가정보 : 라고데사의 등껍질과 녹색 거미 껍질은 인챈트시 부위별로 1개씩 필요한 아이템이다.)




Q. 인챈트된 장비를 재료로 사용할 수 없어
많은 유저들이 똑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당연히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를테면 인챈트를 -1 시키는 아이템이 나와 불편한 부분을 해소시켜 주었으면 좋겠다.




Q. 현재 획득한 타이틀 수는?


낚시와 관련된 타이틀은 아직 획득하지 못해서 101개를 공략했다. 마지막에 획득한 타이틀은 역시나 라고데사 슬레이어 장비 타이틀인데 ‘재활용 된’ 이름의 타이틀이며 능력치는 힘 +10, 의지 +10, 민 +10을 올려준다.




[ 이슈레인님의 스탯 ]



타이틀을 보면서 보람도 느꼈지만, 허탈했던 것이... 네베레스에게 라고데사 장비 스토리를 완료하러 가면 정말 퉁명스럽게 “세트 모으느라 수고했다”라는 한마디와 1골드를 주는 걸 보고 마법 연구실을 폭파시켜 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_-+




Q. 라고데사 슬레이어를 완성한 전반적인 소감은?


외형은 지금까지 등장한 방어구 중 가장 마음에 든다고 생각한다. 색도 따로 염색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잘나오나 싶을 정도로 멋지게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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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글링인 줄 알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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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바람에 흩날리는 허벅지의 갈기털이라고~ ]



능력치는 힘이 무려 1020, 방어력이 3780에 육박하고 보호의 반지를 끼고 인챈트하면 4천을 돌파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외형 / 성능 모두 얼음 계곡, 더 깊은 곳이 등장하기 전까지 최고의 장비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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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이 아닌 뿔로 찔려 죽일 기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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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위당 염색 가격은 무려 80,880 골드... ]




Q. 플레이트에 중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리시타가 입기에는 힘들지 않은지?


중갑 숙련 A, 무게 견디기 A, 플레이트 숙련 B에서 머리를 2인챈 하니 겨우 입을 수 있었다.
다른 부위들도 인챈트 하면 충분히 넉넉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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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레이트의 무게 압박을 이겨내려면 플레이트 숙련도 필수! ]




Q. 라고데사 슬레이어 세트를 도전 중인 다른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감히 말씀드리건 데, 혼자서 장비를 맞출 생각을 한다면 마음을 독하게 먹고 도전하라고 말하고 싶다.

이는 내가 장비를 먼저 맞춰서가 아니라 그간 재료를 모으려고 고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정보이자, 조언이자, 도움을 드리고 싶은 마음에서 하는 말이다.




Q. 이제 무엇을 할 계획인지?


마영전의 콘텐츠는 단순하기는 하지만 끝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제 1차 목표는 달성 했기에 2차 목표인 모든 달성도 100%에 도전하는 것이 꿈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스킬 A 랭크에도 한번 도전하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영전을 모르는 초보 유저들이 실수를 한다고 해서 너무 뭐라고 하지 않는 분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르면 솔직하게 모른다고 말하고, 그런 유저들을 무시하지 말고 도와주며 서로 웃으면서 즐기는 마영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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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있고 즐거운 마영전을 만들어 나갑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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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ULF
(ulf@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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