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스킬 최고랭크! 옥소리님을 만나다.

채성호 기자 | 댓글: 81개 |
심코 캐릭터 창을 열어본다.

누적 AP 8282... 마치 빨리 AP를 올리지 않고 뭐하느냐고 재촉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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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필이면 왜 8282점이냐! ]



사실 22레벨을 달성한 시점에서 8282AP라면 그리 높은 수치는 아니다.
하지만 결전이나 약속의 평원의 AP 패치가 적용되기 전에 AP노가다를 하지 않았거나
라이트하게 마영전을 즐겼던 유저들 대부분이 아마도 9천 초반~ 1만 1천 대의 AP를
보유하고 있지 않나 싶다. (사실... 기자는 깜빡하고 날려 먹은 어포가 꽤 많다. ^^;)


혹자는 이런 상황에서 누적 AP 24000을 돌파하며 모든 스킬의 최고랭크를 달성한 유저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열혈'길드의 '옥소리'님으로 그는 프리미어 오픈 때부터 시작한 것이 아니라
12월 31일부터 마영전을 시작했음에도 모든 스킬을 마스터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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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소개를 부탁합니다.


안녕하세요! 열혈 길드의 양민 길드원 '옥소리'입니다.

나이 지긋하신 형님들과 재미있게 마영전을 즐기고 있고요!
최근에는 마영전에 푹 빠져서 오랜 시간동안 게임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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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스가 넘치는 작명 ]




Q. 마영전은 언제부터 하신거에요?


12월 31일날 시작했습니다. 형하고 목욕탕을 가는 길에 대뜸 형이 "야~ 너 게임 하나 해보지 않을래?" 이러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무슨 게임이냐고 물어보니 화려한 액션이 있는 게임이라고 하더군요.

그 목욕탕에서 결의를 다진 것을 계기로 마영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31일부터 했으니 1달 1주정도 되었네요. ^^;




Q. 늦게 시작했는데, 어떻게 랭크업을 하신거죠?


처음에 게임할 때는 이미 프리미어 처음부터 한 유저들을 따라잡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죠.
그냥 여타 유저들하고 다르지 않은 평범한 유저였어요.


그런데 15일날인가? 이슈레인님의 누적 AP 11000을 달성한 스크린샷을 보고 자극을 받았습니다.
그 때, 제 누적 AP가 7000대였음에도 '나도 한번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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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레인님의 스크린샷이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



그렇게 열심히 달리기로 결심했고 2월 7일 그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Q. 어떤 방식으로 AP를 올리신거죠?


결전노기 같은 건 거의 하지 못했습니다. 왜냐면 패치되었으니까요. 추가 계정 같은 것도 돌리지 않았기에 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토큰 버스를 하는 것이였습니다.


어떤분들은 이 토큰 버스를 좋지 않게 보는 분들도 있겠지만, 출항 횟수 = AP인 상황에서 이미 앞서가고 있는 유저들을 따라 잡으려면 이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처음 공략하면 어려운 거대 북극곰을 도와주면서 AP를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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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출항 81회... 이정도는 기본? ]



매일같이 거대 북극곰 토큰 버스를 돌다보니 친구 추가가 한명 두명씩 늘어가면서 "여기 깨주세요~", "오늘은 여기를 좀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하는 분들이 늘어났습니다.


그렇게 라고데사 솔로잉 말고는 모든 전투를 도와줄 수 있게 되었고 그렇게 계속 하다보니 결국 올스킬 최고랭크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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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기록은 110회라고 한다. ]




Q. 말은 쉽지만, 엄청난 시간이 소요되었을 것 같은데요.


네. 정말 폐인같이 게임했어요. 매일같이 12시간씩 게임을 한 것 같습니다. 북극곰을 돌면서 모은 야성의 눈 수는 헤아릴 수 없으며, 6일 전에 만든 라고데사 투구 노후도가 4700이 넘어가는 것만 보아도 제가 얼마나 달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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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하얀 폭군 전투를 통해 모은 야성의 눈 수가 927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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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과 6일 전에 만든 투구의 노후도가 4700?! ]





Q. 모든 스킬 최고랭크를 달성하기까지 소비한 AP는 몇인가요?


약간 애매한 부분이긴 한데, 몇 번의 AP관련 패치가 있었기에 개인마다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24320점에 모든 스킬 최고랭크 달성이 가능하더군요.




Q. 어떻게 보면 후발주자가 AP차이를 극복한 케이스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프리미어 때부터 시작한 유저들보다 격차가 나기는 했지만,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느꼈어요. 물론 개인마다 느끼는 부분의 차이는 있겠고 분명! (강조) 이게 극복하기 힘든 부분이기는 합니다만 누구나 열심히 노력하면 따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온라인 게임의 진리이자 변하지 않는 것이 있는데, 바로 오래한 사람이 최고라는 것.
이건 마영전에서도 적용되는 것 같아요.




Q. 모든 스킬 최고랭크를 달성한 소감을 들려주세요.


현재 리시타는 AP를 11000정도 달성한 후 찍을만한 스킬들을 거의 다 찍었다면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24320점을 달성한 후 변화는 느껴지기는 했지만 그리 큰 차이는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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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는 있지만 크게 나지는 않는다고 한다. ]



이는 공통적인 부분이기도 한데... 각 직업별로 11000~12000 AP를 올리게 되면 필수적인 스킬들은 대부분 찍게되기 때문에 더 이상 AP를 올린다고 해도 체감되는 변화는 그리 크지 않은 것 같습니다.




Q. 가장 올리기 싫었던 스킬을 하나 꼽는다면?


'지능 계발'입니다! 가장 마지막에 올리기도 했고, 리시타에게는 가장 필요없는 스킬인데 790점이나 필요해서 너무~ 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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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라면 완소인데! 리시타라서... ]




Q. 토큰 시스템을 역행한 한 유저로써 토큰 시스템을 평가하자면?


이 게임은 성인용 게임 같습니다. 라이트한 직장인들이 하루 2~3시간씩 하면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액션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또는 콘텐츠를 제한하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고 할 수 있죠. 조금이라도 하드코어 한 유저들이라면 금방 할게 없어지는 게임이기도 하죠.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마영전을 어떻게 즐기실 생각이신지요?


길드원의 구성을 보면 프리미어 유저와 그랜드 오픈 유저로 나뉘어져 있는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 내가 토큰을 오히려 내줄 수 있는 상황이 된 만큼 다음 업데이트 전까지 후발 길드원들을 위해 토큰도 내주면서 같이 게임을 즐길 생각입니다.


그리고 한가지 목표를 잡았는데, 이제 풍류를 즐기면서 물고기 1만 마리를 잡을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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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 목표는 물고기 1만마리?! ]




Q. 마지막으로 개발사나 유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데브캣 여러분 고생하시는 건 알지만, 점검을 좀 적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업데이트에서는 즐길거리 왕창! 만들어주세요~ (이것도 힘들다는 건 압니다. -0-;)


유저 여러분. 열혈 길드는 철저하게 매너 플레이를 지향하는 길드입니다.
낚시 사건으로 인해 약간 불미스러운 일도 있었지만 정말 매너 있으신 분들만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매너 플레이만 할 거구요. 열혈 길드 많이 사랑해주세요! 이 자리를 빌어 꼭 말하고 싶었어요!


마지막으로 제가 진주에 사는데, 주변에 마영전을 하는 사람이 없나 하고 PC방을 네군데 정도 돌아다녀 봤는데 아무도 없더군요. ㅜ_ㅜ; 진주에서 마영전 하시는 분들이 이 기사를 보신다면 리플주세요! 같이 게임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주 유저 여러분 같이 마영전 해요~ ]







Inven ULF
(ulf@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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