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 경갑에 눈을 뜨다! 워엣지 배틀

채성호 기자 | 댓글: 38개 |
영전에서 녀시대 부럽지 않은 인기를 달리고 있는 이비는 한 가지 고민이 있다.


귀여움을 유지하기 위해 드레스풍의 천 방어구만 입다보니
10레벨 후반을 지나 20레벨에 다다르면서 한방에 즉사하는 이른바,
‘한방에 떡실신’의 위협에 직면하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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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답기는 하지만... 전장에서는 그리 어울리진 않는다. ]



20레벨을 넘긴 이비 유저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마나 실드가 깨지면요. 한방에 훅~ 가요!” 라고...




[ 10레벨 후반부터 마하라면 피오나도 두려운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



하지만 이비도 중반부터 경갑을 입을 수 있다고 알려졌고,
언젠가... 그 언젠가는 입을 수 있다고 알려진 경갑세트가
리시타에게는 버림받았던 워엣지 배틀이라는 사실도 알려지면서
해당 장비를 착용하려는 유저들이 하나둘씩 늘고 있는 현실이다.


이비가 경갑/중갑을 입으면 어떻게 될까?
워엣지 배틀 세트를 맞춘 이비 유저 ‘유미란’님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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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갑/중갑 입은 이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이비가 15~22렙까지
주로 착용하는 세트들의 옵션을 잠깐 비교해 보도록 하자.







워엣지 배틀 세트는 경갑 3 / 중갑 2개로 구성되어 있는 굳이 나누자면 경갑으로 구성되어 있다.
19~20레벨에서 스카드 블랙을 처치하는 것으로 주요 재료를 수급할 수 있다.









Q. 워엣지 배틀 세트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이비의 직업 소개 부분에서 이비도 중반 이후부터는 경갑을 착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었다.


그러던 와중에 경갑의 최고봉인 워엣지 배틀 세트가 등장했고, 이 방어구가 리시타의 장비가 아닌 이비용 장비라는 생각이 들어 시도하게 되었다.




Q. 착용하기까지의 과정을 듣고 싶다.


경갑 숙련을 올리면서 레벨링을 하다가 워엣지 배틀 세트의 무게 스펙을 계산해 보았다.
최종 강화 후 무게와 경갑 / 중갑 / 무게버티기 스킬을 계산해보니 얼추 착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본격적으로 올리게 되었다.


하지만 워엣지 배틀 세트는 스태프 마스터리 / 중갑 숙련 / 경갑 숙련 / 무게 견디기를 보투 A랭크를 달성해도 착용 가능 레벨인 20레벨에 착용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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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게 관련 스킬을 모두 올렸음에도 아주 약간(3스톤) 오버된다. ]



이유는 스태프 마스터리의 무게 감소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것과 방어구에 숨어있는 소수점 무게로 인해 분명 정확하게 계산을 했는데도 3스톤이 오버되기 때문.


레벨당 최대 중량이 2스톤씩 늘어나는 이비이기 때문에 별다른 수정사항이 없는 이상 패널티 없이 워엣지 배틀 세트를 입으려면 22레벨을 달성해야 한다.




Q. 워엣지 배틀세트를 착용한 뒤 체감되는 가장 큰 변화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방어력에 있다.
모두 +2 인챈트를 달성한 상태에서 방어력이 2557이 나온다. (이너아머 포함)


이 방어력의 증가로 인해 한방의 위험에서 벗어났다. -_-;


도망자 전투에서 천옷을 입은 이비의 경우 마나실드가 깨지면 한방에 죽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워엣지 배틀세트의 경우에는 최소 한방에 죽지는 않으니 심리적으로 안정된다고나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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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비에게 전투법사의 면모가?! ]



방어력 이외의 옵션에 대한 부분은 그리 크게 체감되지 않는다. 지능이 낮음에도 별다른 영향이 없는
이유는 현재 지능으로 인해 대미지 상승폭이 적기 때문이고, 힘도 마찬가지로 이비는 물리 공격력의
적용치가 낮다보니 힘이 올라갔다고 해도 거의 체감되는 변화가 없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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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력 이외의 체감되는 변화는 미비하다고 한다. ]




Q. 전반적인 소감, 그리고 장점과 단점을 말한다면?


전반적으로는 만족한다.

그간 드레스풍의 이비만 보아오다가 무언가 다른 느낌의 방어구를 입을 수 있어서 좋았다.
상당히 시크하고 개성적이라고 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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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이비와는 다른 분위기! ]



그리고 로즈드롭 이전의 방어구로도 추천한다. (또한 두 방어구는 서로 공존할 수 있다.)

무게 관련 스킬만 준비되어 있다면 로즈드롭 세트를 맞추면서 장미 문신을 모으다가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는 방어구이기 때문에 제작 부담도 적다고 할 수 있다.



장점은 일단 생존력이 크게 올라갔다는 것이다. 도망자부터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다.

단점은 워엣지 배틀 세트를 착용하려면 스태프 마스터리 A, 중갑 A, 경갑 A, 무게 견디기 A
필요하기 때문에 AP소모가 좀 크고 공격 스킬의 투자가 소홀해 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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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생존력으로 도망자(마하)에서 톡톡한 역할을~ ]




Q. 워엣지 배틀 세트에 대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빨리 스태프마스터리가 적용되어서 실제 착용레벨인 20레벨에서도 무게 핸디캡 없이 착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각 장비마다 숨겨진 소수점 무게가 있어서 정확한 무게 표현이 되고 있지 않은 문제도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Q. 마지막으로 다른 이비 유저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실 경갑/중갑 이비는 오기가 들어서 하게 되었다.

누군가 그랬다. “창시타를 하는 마음하고 비슷하다고...” 동감한다. ^^;


전에 리시타의 경갑 효용성 문제에서도 이비도 나중에 경갑을 착용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고려해야 한다고 토론하던 리시타 유저가 기억난다. 다른 리시타 유저분들도 이비 유저들을 위해 경갑 하나 양보해 준 셈치고 이해를 부탁드리고 싶다.


그리고 이비를 하고 있는 유저 여러분!
앞으로 계속 좋아질 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

그리고 먼저 워엣지 배틀 세트를 맞춘 인벤 닉네임 Sylah님께도 안부를 전하고 싶다.





워엣지 배틀.

이 세트 방어구는 리시타에게는 버림받은 비운의 세트일 수 있으나,
이비에게는 점점 강해지는 몬스터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생존율를 올려주는 완소 방어구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그간 천옷으로만 획일화 되어있는 이비에게 다양성을 제시한 첫 방어구 세트라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으며,
플레이스타일에 따라 20레벨 초반에 로즈드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방어구 세트가 될 전망이다.


이 워엣지 배틀을 시작으로 이비의 방어구는 마법 공격력에 주력한 세트와
생존력을 염두에 둔 두 가지 방향성이 잡혔다고 볼 수 있다.


20레벨을 달성한 이비여, 이제 큐트한 이비 or 시크한 이비의 두 가지 선택지가 생겼다.
물론, 결정은 당신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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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ven ULF
(ulf@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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