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오나 솔로잉의 대가 Silv님을 만나다.

채성호 기자 | 댓글: 46개 |
마영전 인벤 영상관에 조용하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한 유저가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피오나 유저 Silv(인벤 닉네임)으로
레이드급 보스를 롱소드, 롱해머 모두 사용해 솔로잉 공략 영상을 올리며
다른 피오나 유저들을 위한 패턴 공략 영상을 올려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 Silv님을 인터뷰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꽤 오래전의 일이었으나
동영상에서는 캐릭명을 알아 볼 수 없었고, 게시물에는 “즐감하세요”라는
한 줄만 적혀 있어 연락을 하기에 애로 사항이 많았다.


인터넷 방송 중일 때 방송국도 찾아가보고, 인벤 쪽지로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한 결과 인터뷰에 응한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지만, 아니나 다를까?
자신은 그저 게임을 즐기는 유저이며, 게임 상의 캐릭명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아 부득이하게 익명을 요청, 캐릭터 명을 공개하지 않고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 기사를 작성하던 도중 블러드 로드 솔로잉 공략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14일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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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의 캐릭터 명이 알려지지 않기를 원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냥 조용히 게임을 하는 걸 좋아합니다. 별다른 이유는 없고요~
신비주의가 아니라 그냥 성격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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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솔로잉으로 마영전의 레이드급 보스를 공략하고자 마음먹은 이유는?


처음 솔로잉을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이유는 무언가에 도전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초반에 피오나는 인식이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솔로잉 성공 소식들은 거의 다
리시타 유저들의 것이었고, 피오나 유저들은 솔로잉을 포기하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실제로도 초반에 솔로 영상들의 대부분은 컨트롤 좋은 리시타 유저들의 것이었죠.
그렇게 오기가 생겼고, 피오나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처음 붉은 폭군을 솔로잉으로 성공 했을 때 느낌이 참 좋더군요.
이를 계기로 재미가 붙었다고나 해야 할까요? ^^; 그렇게 시작 된 것이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Q. 레벨링도 해야 하고 장비도 맞춰야 하는데 솔로잉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솔로잉을 도전하는 날이 바로 영상을 찍는 날입니다.
지금까지 솔로잉을 하면서 한 보스마다 4판 정도씩 한 것 같습니다.


처음 공략을 시도할 때 준비물은 상급 포션, 큐미의 물약, 방어구 수리키트, 여신의 깃털을
준비합니다. 라고데사 이전까지는 큐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는데 라고데사 부터는 먹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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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 두판 정도 패턴 읽기에 들어간 후, 확실하게 공략에 성공할 수 있겠다는 느낌이 들면 여신의 깃털을 빼고 포션 3종 세트에 방어구 수리키트를 들고 갑니다. 한 번도 죽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지면서 들어가는 거죠 ^^;




Q. 영상을 보는 피오나 유저들은 Silv님의 헤비스탠더 캔슬이 엄청 빠르다고들 한다.


헤비스탠더 캔슬이 대부분의 공략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은 맞습니다.

저만 유독 빠르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고, 그간 노하우 게시판에 공개된 헤비스탠더 캔슬의
기본기만 익히고 있다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헤비캔 다음으로 필수로 익혀야 하는 것은 ‘대시 헤비캔’으로 이미 알고 계신 분들이
있겠지만 대시 스매시와 헤비 스텐더 캔슬을 함께 사용하는 응용 동작입니다.


빠른 전진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솔로잉 공략에서는 필수적으로 익혀야하며,
말로 설명 하는 것보다 배를 띄워놓고 연습을 하거나, 피오나 게시판의
다른 고수 유저분들의 영상을 첨부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Silv님은 대시 헤비캔을 설명하면 7회까지 연속으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테미너 148)








▶ 초보자를 위한 대시 헤비캔 사용 가이드 - by 아스포텔


ㅁ 러비스 길드 신들린몸짓님의 대시 헤비캔 영상






안녕하세요 이제 렙20찍은 피오나입니다

1번 동영상은 전진하면서 찍은거구요 총 6회나갈수있지만 5회에 그쳤습니다 6회하면 스테가 딸려서 헥헥거리더군요..


2번동영상은 벽에 밀착해서 찍은겁니다. 6번역시하니 헥헥거리네요..
저보다 더 잘하시는 고수님들 좀 비법을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네요..
이게 현재 저의 한계이고.. 새벽에 배띄워놓고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감잃지않을려고 현재 계속 평타는 안치고 대시 스메시만 하고있네요..
허접한 영상 보시느라 감사하구요~

러비스 길드 신들린몸짓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Q. 스몰 실드와 라지 실드 중에 선호하는 방패는?


지금까지 모든 레이드 보스는 스몰실드인 이글하트를 사용해 공략에 성공했습니다.
아무래도 빠른 반응과 헤비스탠더 캔슬 때문에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롱소드, 롱해머 모두 공략하는 것처럼 앞으로 라지 실드도 사용해 공략에 도전해
보고 싶은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Q. 솔로잉으로 가장 공략하기 어려웠던 보스를 꼽자면?


당연히 라고데사라고 말하고 싶은데! 결과적으로는 붉은 폭군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붉은 폭군이 어렵다고 느낀 이유는 처음에 솔로 공략을 도전한 것이 붉은 폭군이었고 WoW같은 MMORPG를 하다가 액션 게임을 처음 하는 저로써는 어떻게 공략해야 할지 오랫동안 감이 오지
않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Q. 롱소드, 롱해머 두 무기의 밸런스를 논하자면?


사실 피오나는 타직업에 비해 밸런스가 맞춰진 직업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롱소드는 빠른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죠.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롱해머는 순간의 높은 댐딜과 손맛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롱해머도 패턴만 읽혀진다면 충분한 공격 기회를 잡을 수 있고 월등한 공격력으로 인해 쉽게 제압이 가능한 매력적인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Q. Silv님의 영상을 즐겨보는 유저들을 위해 인사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피오나 유저 여러분, 앞으로도 함께 피오나를 플레이 하면서 공략 정보도 나누고 즐거운 마영전을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주요 보스 레이드 솔로잉에 계속 도전할 거구요. 사실 스스로의 만족을 위해 찍은 영상인데 이렇게 호응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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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v님의 솔로잉 공략 영상 모음

ㅁ 폭군의 도전 - 롱소드 - 2010-01-02 16:25





ㅁ 폭군의 도전 - 롱해머 - 2010-01-04 16:17





ㅁ 패치 후 폭군의 도전 - 롱소드 - 2010-01-13 17:53





ㅁ 패치 후 폭군의 도전 - 롱해머 - 2010-01-15 00:41





ㅁ 거대 거미 - 롱소드 - 2010-01-25 11:33





ㅁ 거대 거미 - 롱해머 - 2010-01-25 14:46





ㅁ 가시 라고데사 - 롱소드 - 2010-02-07 13:45





ㅁ 가시 라고데사 - 롱해머 - 2010-02-09 19:13





ㅁ 블러드 로드 - 롱소드 - 2010-02-14 08:17




ㅁ 블러드 로드 - 롱해머 - 2010-02-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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