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마영전의 배경 이야기!

채성호 기자 | 댓글: 115개 |
유저가 바로 마영전의 작가다!~
마비노기로 보는 앞으로의 마영전 스토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최근 마영전 인벤에 이슈가 되고 있는!
마비노기 원작의 스토리를 통해 마영전의 배경 이야기와
앞으로 등장할 에피소드 5에 대한 상상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 글을 보기 전에 염두에 두었으면 하는 내용 두 가지!

※ 다수의 스포일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정보가 아닌 개인의 생각을 담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리스피언님의 이야기 - 현재까지 구현된 마영전의 스토리 라인


ㅁ 프롤로그 - 마영전의 세계관과 캐릭터의 위치


아시다시피 플레이어는 캐릭 생성시 자동으로 진행되는 튜토리얼을 통해 마비노기 영웅전의 무대에 첫 발을 내딛게 된다.


기본적으로 리시타를 제외한 두 캐릭터의 경우 과거가 불분명하고, 이러한 개인사는 스토리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밀레시안이라는 특징이 스토리의 전반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던 전작과 차이가 나는 점이다.


전작과의 차이를 언급하게 되면 빠질 수 없는 부분이 가시 라고데사의 존재인데, 전작에서는 잡몹1에 지나지 않던 가시 라고데사가 마영전에서는 8인의 플레이어가 헥헥거려야 할 정도로 강력하다. 이 차이점은 어디에서 오는가. 간단하게 생각하자면 시간이 흐르면서 가시 라고데사가 약해졌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겠으나, 한 종이 시대가 흘러감에 따라 약해지는 일은 거의 없다. 멸종되면 멸종되었지.. 합리적으로 생각한다면 가시 라고데사는 최소한 두 게임에서 같은 능력치를 가졌다고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위에서 언급한 게임간의 괄목할 만한 강력함의 차이의 원인은 무엇이 되겠는가 하는 점이 의문으로 남는데, 이 차이점이 바로 신들이 춤추는 세계를 주무대로 하는 전작과 신에 대한 개념이 원시부족이나 다를 바 없는 마영전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튼 알 수 없는 이유를 통해 플레이어의 캐릭터가 지원하게 된 칼브람 용병단은, 어디까지나 용병단으로 근거지를 두지 않고 방황하며 무력을 판매하는 단체이다. 허나 이 시점에서 칼브람 용병단은 마족연합과 대립중인 기사단(군대)에 고용되어 콜헨을 근거지로 둔 채 유격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대륙의 정황을 알 수는 없으나, 콜헨은 평범한 변방 항구도시로 그 위치적 사회적 군사적 어느 면에서도 명함을 내밀기 힘든 소위 촌동네이다. 이러한 촌동네와 연고가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보여지는 칼브람 용병단은 그 규모나 세력이 그다지 크지 않은 소규모 단체로 판단된다. 이는 마렉을 통해 알 수 있는 칼브람 용병단의 계급구조를 통해 미루어 짐작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현재 콜헨만이 유일한 마을로, 에피소드 4까지의 핵심 위치인 것을 볼 때 기왕의 스토리는 세계관을 기준으로 별 달리 의미있는 내용은 아니라고 보여진다. 상당히 미시적인 사건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계의 군주나 반란세력 중 일군의 종족 수장까지 처치하는 내용이 미시적 규모의 스토리라는 점은 다소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지만, 이러한 문제들이 전부 촌동네 지키는 소규모 무력단체의 말단에 의해 모두 처리된다는 점으로 볼 때 어쩔 수 없는 결론이다.



ㅁ 튜토리얼 - 벤샤르트의 발작


정확히 밝혀지지 않은 사유로 (위에서 언급한 것 처럼 기사단에 고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마렉과 언급 중, 칼브람 용병단의 자금을 기사단에서 제공한다는 점으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현재 변방의 작은 항구도시인 콜헨에 근거지를 두고 있는 칼브람 용병단은 마을 내 수호신이라 일컬어지던 거대 거미 - 벤샤르트 - 의 알 수 없는 발작행위로 인해 사살 명령을 내리게 되고 이 과정에서 신참으로 대기중이던 플레이어의 캐릭터(이하 플레이어)가 투입된 것이다. 이러한 사살 명령은 거대거미의 발작을 마족에 의한 것이라 판단한 기사단의 명령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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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대로, 마을의 무녀인 티이의 강력한 반발로 인해, 칼브람 용병단장 아이단은 일단의 용병단을 파견, 진압할 것을 명령하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플레이어가 포함된 병력이 편성되어 벤샤르트를 추적하게 되는데, 진입 초기부터 마족연합으로 보여지는 무리의 습격으로 엄호중이던 플레이어와 티이를 제외한 전원이 전투 속행 불가능 상태에 빠진다. 아이단은 이 와중에 티이의 보호를 플레이어에게 요청하는데, 당연히 뒤돌아 나가야겠지만 알 수 없는 사유로 (데브캣의 농간으로) 전진, 단신으로 벤샤르트를 사살한다.


아이단이 벤샤르트를 추격하는 도중 마족의 징표를 발견하는 일이나, 벤샤르트를 사살하는 과정에서 벤샤르트의 이마에 마족의 문양이 떠오른 점, 마지막 부분에 잠깐 나오는 검은 두건의 알 수 없는 종족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등으로 미루어 볼 때 마족의 소행이라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된다.








ㅁ 북쪽 폐허 - 놀의 준동


여튼 이러한 사태가 종료된 후 기사단은 이러한 사태의 원인이 북쪽폐허에 자리잡은 채 인간들을 갑자기 멀리하게 된 놀들의 소행이 아닌가 의심하게 된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기사단에 소속된 앨리스와 드윈을 통해 북쪽 폐허의 놀들의 심상찮은 움직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사태를 확인, 관찰하는 과정에서 드윈의 왕국기사단이 정체불명의 놀 집단의 습격으로 전멸당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북쪽 폐허에서는 붉은 털의 놀을 필두로 진군의 채비를 갖추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칼브람 용병단은 대대적인 공습에 나서는데, 이 공습이 바로 모든 마영전 유저가 익숙할 '결전' 전투이다. 이 전투를 통해 놀 칩튼의 세력이 와해되어 버리나, 이는 나중에 더욱 커다란 문제로 닥쳐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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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 얼음 동굴 - 샤칼의 명령서


얼음 동굴은 스토리에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필드이다. 이 시점 마족연합과 전면전이 펼쳐지고 있는 포벨로 평원으로의 교두보의 역할을 하며, 북쪽폐허에서 일어난 사태를 수습하는 시간을 버는 용도로 존재하는 듯 하다.


얼음 동굴 지역으로 진출하게 되면, 로체스트 성의 왕국 기사단 세력이 포벨로 평원에서 마족 연합과 대치중이라는 정보를 드윈을 통해 알게 된다. 이를 접수한 아이단은 칼브람 용병단도 합류하기로 결정하게 되는데, 포벨로 평원으로 진출하기 위한 길은 크게 두가지로, 얼음 투성이의 서쪽 빙벽과 험난한 지형의 남쪽 암벽이 존재한다. 드윈이 수습한 왕국 기사단은 서쪽 빙벽을 통해서, 칼브람 용병단은 남쪽 암벽을 통해서 진출하기로 합의한다.(한길로 같이 가면 안되나? 그리고 드윈의 왕국 기사단은 전멸했는데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모르겠다.)


이러한 진출속에서 첩보가 하나 도착하게 되는데, 코볼트 부관인 재빠른 이쿨크가 마족의 지령서를 가로채 도주한 사실이 밝혀진다. 당연히 드윈은 그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그 명령서를 강탈해올 것을 플레이어에게 명한다. 이 전투가 '마족지령서' 전투이다.







이 마족 지령서의 내용을 통해 각각의 코볼트 수장들에게 할당된 명령서의 존재를 파악하게 되고 이 역시 강탈해올 것을 명한다. 이 과정에서 코볼트 종족을 전부 분쇄-_-해버린 공적을 세운 플레이어는 전령수준으로 인식된 채 얼음동굴에서의 스토리는 끝이 난다. 하얀 폭군은 스토리와 관련 없으므로 생략한다.



ㅁ 아율른 - 이계의 존재


미시적인 스토리와 별 관계가 없으면서 거시적인 스토리에는 엄청난 관계가 있는 지역이다. 기본적으로 이계의 존재들은 마족연합과 별 관련이 없다는 점을 염두해두고 넘어가자.


이 지역의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제일 중요한 존재로 급부상하게되는 네베레스가 있다. 네베레스는 플레이어가 벤샤르트를 사살한 공적을 세운 이후부터 플레이어를 계속 주시해왔다고 한다. 스토리를 진행하다보면 점점 네베레스의 호감도-_-를 쌓게 되는데 어느정도 호감도를 쌓으면 자신이 여신을 지키는 자들이라는 두리뭉실한 설명과 함께 플레이어를 우호적인 존재로 평가해준다. 이 여신을 지키는 자들은 여덟 자루의 검, 침묵의 기사단등 여러 명칭으로 불리는 세력이다. 콜헨 마을에는 게렌, 네베레스, 브린 셋이 속해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세력은 전작의 다크 나이트들의 조상급 되는 무리라고 이해하면 되겠다.








★ ‘eirhnh’님의 부연설명 ★

아율른에 나타난 뱀파이어들은 마족(포워르)은 아니고 이계에서 넘어온 존재입니다. 원래 아율른에서 높으신분들이 여신을 소환하려 했다가 그만 뱀파이어를 소환해버렸습니다. (리엘이 여신을 소환하든 파멸의 존재를 소환하든 자기가 알바는 아니라고 말하죠. 또한 아율른에서 대규모의 마나폭발이 관측되고, 부서진 원드가 발견된 것이 그 가능성을 더해줍니다) 그걸 수습하기 위해 왕국기사단을 파견해서 뱀파이어들을 토벌하려다 일이 잘 안풀려서 마족의 습격으로 거짓소문을 내고 아율른을 봉쇄해버리죠.








ㅁ 평원 입구, 폐허, 성역 - 마족 분대, 놀의 왕


힘들게 평원까지 진출했더니 기사단 소속이 아닌 자는 평원으로 진입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고 한다. 왜 온건지 모르겠지만 튜토리얼에서부터 명령불복종으로 이름높은 플레이어는 이를 개무시하고 평원 입구로 진입한다. 이 전투가 '평원 입구' 전투이다.


이는 당연히 들키게 되고 드윈으로부터 문책당하게 되지만, 평원 입구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조우한 놀 세력의 존재에서 의문을 가진 드윈은 정식 허가서를 지급해주며 추가 조사를 명한다.

드윈의 명령에 따라 '평원의 놀' 전투를 수행하게 되면 2인자 딤그레이에게서 알 수 없는 언어로 쓰여진 문서를 입수하게 되는데, 드윈은 이를 해석하기를 요청하나 놀 언어를 아는 커스티와 브린의 함구로 내용을 파악하지 못한다.


해당 문서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선 어느 정도 사전지식이 필요하다. 놀 세력은 기본적으로 수장인 스카드블랙에 의해 통솔되지만 놀의 치프틴은 이러한 단순 위계와 관계없는 권위를 가진다. 2인자인 램페이지는 이러한 상황에서 볼 때 놀 치프틴보다 권위가 낮다고 볼 수 있으며, 이 점에서 놀 치프틴에게 좋은 감정이 있을리 없다는 점도 유추 가능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놀의 수장 스카드블랙은 마족연합과 결탁하자는 급진파로, 놀 치프틴은 현재 입지를 고수하자는 보수파로 대립하게 된다. 치프틴의 세력을 무시할 수 없는 스카드블랙은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수 없었으나, 북쪽 폐허에서의 스토리를 통해 놀 치프틴의 세력을 분쇄해버린 플레이어에 의해 스카드블랙은 자기 주장을 관철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로 인해 현재의 상황에 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문서의 내용은 이러한 상황에서 2인자 램페이지가 수장인 스카드블랙에게 전투준비를 알리는 내용이었다. 물론 이런거 알릴 필요 없지만 플레이어에게 위의 상황을 설명하려면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하자.


커스티는 해당 문서의 내용에서 놀라며, 홀로 폐허 지역을 수색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한다.


한 편, 드윈은 놀의 왕 스카드블랙의 근거지를 발견, 그를 처치하기 위해 총공세를 펼친다. 이 전투가 '놀의 왕, 폐허의 패자' 전투이다. 이 전투로 스카드블랙을 쫒아내게 되는데, 드윈은 그치지 않고 2인자, 램페이지와 딤그레이에게 지도를 빼앗아 스카드블랙의 은신처마저 소탕하기에 이른다.


스카드블랙까지 소탕한 후 기사단과 용병단은 다소 휴식을 갖게 되는데, 이 와중에 케아라는 스카드블랙의 은신처였던 폐허, 성역의 안쪽 문의 존재에서 의문을 얻게 되고 플레이어에게 조사를 부탁한다.



ㅁ 폐허, 성역 - 거대 거미와 여덟 자루의 검


해당 지역을 색적하는 중 맞닥드린 존재는 벤샤르트와 같은 거대 거미였다. 이러한 거대 거미를 처치하고 귀환한 플레이어에게 아이단은 문의 상처를 볼 때 이는 놀이 아닌, 라이칸스롭의 손톱자국으로 판단된다며 차후 자신의 일을 도와줄 것을 부탁한다. 기사단과 용병단은 이 일에 관해 더 이상의 흥미를 드러내지 않는다.







당연하게도 네베레스를 위시한 여신을 지키는 자들은 이러한 거미의 폭주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취한다. 허나 거대 거미와의 전투 중 입수하게 된 찢어진 로브를 확인한 네베레스는 이 로브의 원 소유자역시 여덟 자루의 검 중 한명이었다는 것을 가르쳐주며 진정한 거대 거미, 가시 라고데사의 처치를 요청한다.





■ Leeka님의 이야기 - 마비노기에서 확인 가능한 영웅전의 스토리


마비노기에 장서관에 존재하는 책의 내용입니다.



Paradise Lost - 저자 미상


나의 마을은 참으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 누구도 부유하진 않았지만, 그 누구도 가난하진 않았다.


땅은 비옥하여 비료를 주지 않아도 작물이 잘 자랐다.
해충도 별로 꼬이지 않아 사람이 할 것이라곤 간혹 잡초를 뽑아주는 것 뿐이었다.
그렇게만 해도 가을이면 온 마을 사람들이 충분히 한 해를 날 정도의 수확이 나곤 했다.


곡식과 과일을 광 안에 가득 채워 넣고,
마른 풀을 엮어 지붕의 이엉을 새로 올리고 나면 작은 축제도 열렸다.


늦은 밤에 커다란 모닥불을 피우고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것 뿐이었지만,
우리는 축제날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 날 만큼은 아이들에게도 얼음 딸기주가 한잔씩 돌아갔기 때문이었다.


어른들은 그 해의 수확에 대해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는 그 틈에 앉아 얼음 딸기주를 홀짝였다.


主: 얼음딸기주는 콜헨마을의 특산품입니다.
따라서 이 책을 쓴 사람은 콜헨 마을 사람일 확률이 높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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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륙의 그 어느 마을도 우리 마을처럼 풍요롭진 않다고 어른들은 항상 이야기하였다.


하지만 나는 다른 아이들과 달리, 마을 밖으로 나가보고 싶다고 종종 떼를 쓰곤 했다.
그럴 때면 어머니는 나를 무릎에 앉혀 놓고 마을 밖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다.


저 밖은 황폐한 바람이 대지를 휩쓸고, 비조차 땅에 머무르지 않는 적막한 곳이라고 했다.
사람들은 언제 어디서 마족이 습격할 지 몰라 숨을 죽이고 살아간다고 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검은 날개의 여신을 기다리는 것이라고,
그 이야기는 언제나 마족을 멸절하는 그 날 여신이 강림하여 우리를 낙원,
에린으로 인도할 것이라는 말로 끝 맺어지곤 하였다.


나는 우리 마을이 낙원 같다고, 에린 같은 건 필요 없다고 투덜거리곤 했다.
그러면 어머니는 웃으시며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크면 알게 될 거라고.


主: 마비노기의 배경(티르코네일, 던바튼 등.)이 에린입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전설이 이루어져, 모리안이 사람들을 에린으로 인도한 뒤의 이야기가 마비노기 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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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족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되었던 무렵이었다.

첫 해에는 봄이 끝나도록 비가 한 방울도 오지 않았다.
수확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겨울은 어찌어찌 넘겼다.
이듬해에는 비가 많이 내렸다.
맑은 날을 채 보기가 힘들었다.


작물들은 채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물살에 쓸려 내려갔다.
그 해에는 축제도 열리지 않았다.
그 다음해에도, 또 다음해에도 흉년이 들었다.


나는 처음으로 굶주림이라는 것을 경험했다.
겨울을 날 식량마저 떨어졌을 때였다.
몇몇 마을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근처의 도시로 식량을 구하러 떠났다.
그리고 두번 다시 돌아오지 못했다.


혹독한 겨울이었다.
한명이라도 입을 줄이기 위해, 나는 마을에 찾아온 용병단에 지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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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씩이나 죽을 고비를 넘겼지만, 결국은 살아 남았다.
마족의 공격으로 폐허가 된 다른 마을들을 지나갈 때면,
간혹 고향 생각이 났지만 곧 잊었다.


동료와 마족들의 시체가 겹겹이 산을 이룬 전장에서 우리는 여신에게 기도를 했다.


요즘들어 가끔 마을의 소식을 듣곤 한다.
다행이도 기근의 상처를 이겨내고 마을이 재건되었다고 한다.


이제는 작지만 제대로 된 용병단도 생겼다고 했다.
많은 용병들이 모여들어 어느새 마족 전쟁에 있어 중요한 요지가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主: 칼브린 용병단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얼음 딸기주와 연관지어서 생각할 경우.)



하지만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의 낙원은 그곳에 없다.


누구도 늙지 않고 병들지 않는다.


마족도 굶주림도 없는 평화롭고 풍족한 삶이 지속되는
그 곳이 바로 내가 소망하는 낙원이다.


主: 뭐 개인적으론 글을 쓴건 카단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뭐 그냥 무명의 용병일지도...





p.s 마비노기 영웅전을 언급하는 대사의 경우, 마비노기에 존재하는 드래곤중 하나인
레가투스가 마영전의 용사들에 대해 한 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은 드래곤의 것이며, 그 시간을 빼앗기 위해 도전한 것은 젊은 영웅들의 것이었다.


그 이름은 나의 조상으로부터 지금까지 내려오며, 리시타와 피오나, 그리고 세명의 영웅들.
공교롭게도 세상을 쟁취하기 위해 드래곤에게 도전한 것이 아닌,
치열하게 삶을 살았을 뿐인데 운명이 이끌어서 도전한 것이지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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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요리님의 이야기 - 에린의 드래곤이 전해주는 영웅전


본 게시글은 Leeka(인벤닉)님의 게시물을 보고 뜻을 잇는 바입니다.



마비노기 영웅전 유저의 반이상은 원로 마비노기 올드비 여러분들이죠, 익숙히 레네스의 수호를 요청하는 칼리다 호수의 블루 드래곤 "레가투스" 드래곤은 G8혹은 이전부터 등장하여 이리아로 진출한 드래곤의 감응자 루에리의 행방과 크루메나의 계락, 크로우 크루아흐의 몰락 등을 잇는 스토리 라인입니다,


그 이전에 "드래곤"이라는 종족은 마비노기에서나, 영웅전에서나 여신이나 신들보다 더 위에 있습니다,







영웅전의 시대에선 자세하지 않으나, 마비노기에서는 드래곤 또한 블루 드래곤과 레드 드래곤으로 세력이 나뉘어져 있으며 각각 대립관계에 있다고 했습니다 (레드드래곤 크루메나와 블루드래곤의 수장 크로우 크루아흐의 충돌이 대표적)


이들은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으며 형상이 있을 뿐 절대적인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크로우 크루아흐가 크루메나의 연기에 속아넘어간 플레이어의 공격에 그 존재가 사라진 것으로 보아 존재의 절대적여부에 관하여는 자세하지 않습니다,


각설하고,


칼리다 호수의 레가투스는 수천 수만년간 대를 이어온 드래곤 중에서도 블루 드래곤의 마지막 종자입니다(의문) 그는 지난 조상으로 부터 이어온 이야기를 마치 시를 쓰듯 한폭 한폭 읊어 냅니다 (대화 > 개인적인 이야기)








커다란 새의 깃털이
대지 위에 긴 어둠을 드리울 때
그 짙은 그림자 밑으로
새로운 생명들이 고개를 내밀기 시작했다.



이는 마치 여신의 강림과 소울 스트림으로 하나 둘 나타나기 시작하는 의문의 존재인 밀레시안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메마른 돌 위로
죽은 아이들의 썩은 피부가 겹겹이 포개지듯
뼈의 가면을 쓰고 눈을 가린 대지는
하나도 서러울 게 없었다.



고대(영웅전 시대)인간과 마족의 전투로 인해 시체와 뼈가 온 땅을 뒤덮어 땅이 뼈의 가면을 쓰고 눈을 가렸다 표현 한 것 같습니다 또는 아율른의 비극과 연관 지어 볼 수도 있겠는데, 뼈의 가면이라 일컫는 "존재"를 여신을 소환하려다 실수로 전혀 다른 이계의 존재 뱀파이어를 소환해 아율른의 대 참사를 만들어낸 비극을 표현한 것일 수도 있겠죠.


여인은 완성 되었다.
흰 고드름같이 차갑게 식은 그녀의 뼈는
어느 새 성취의 미소를 걸치고 있었다.



두 세계관을 미루어 볼때, 여인이라 함은 두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여신 모리안의 약속에 따른 강림과 에린으로의 인도, 그리고 무언가 복선이 있다는 것을 차갑게 식은 뼈의 그녀라고 표현한 것 여신의 뜻을 받는 무녀의 존재 가치 변화 정도로 볼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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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금까지 레가투스가 전해준 얘기는 어디까지나 추상적인 구절에 불과 합니다.

Leeka님의 게시물에도 언급되어 있듯이, 영웅전 즉 과거의 시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언급 됩니다.
위 이미지를 볼 때, 이 말에서 레가투스는

-드래곤은 절대적이며, 시공에 제약받지 않는다.

-그들의 존재와 타 관련사항들은 언어로 표현하기 힘들다(필자의 생각)

-드래곤은 인간과 마족 또는 다른 신들이 무엇을 하던지 신경 쓰지 않고 중립에 있었다.

등으로 입장을 표명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조상으로 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야기의 다섯명의 영웅에 대한 언급이 나옵니다.


"리시타와 피오나, 그리고 세 명의 영웅들"


이들은 각 리시타, 피오나, 이비, 카이, 카록 을 의미합니다.
드래곤의 시간에 대해 도전했다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부분은 마영전의 스토리의 종결과도 같은 부분이라 할 수 있겠으므로
필자의 독설 만으론 해석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곤 유저에게 본인의 운명은 어떠한가 질문을 끝으로 대화를 마치게 됩니다.
이미 수백 수천년의 연월을 거쳐온 블루드래곤 레가투스 그의 조상이 전하는 과거라면
얼마나 오래된 얘기일런지 가히 상상이 안됩니다


스토리도 알고 진행하면 더욱 재밌는 마영전!

갑자기 정말 영웅을 키우는 느낌이 드는군요~




■ Suika님의 이야기 - 마영전의 전쟁 상황 (추측성 다수 내포)


마비노기 영웅전의 상황은, 마족과 인간 사이에 활발한 전쟁이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볼 수 있다. 마족은 그 동안 인간과의 비무장지대로 취급되었던 포벨로 평원에(자신들의 땅이라고 인간들이 주장하지만, 사실 포벨로 평원은 그 누구도 정착하여 살지 않았던 곳이기에 마족에게는 인간들의 주장이 코웃음나오는 헛소리일 뿐이다.) 전진기지를 설치하고, 돌격대장 샤칼을 지휘관으로 삼아 로체스트를 점령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소식을 접한 인간은 왕국 기사단과 기사단 소속 드래곤을 로체스트에 파견하고 마족들의 공세를 막아내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 시점에서, 로체스트 근처에 있는 콜헨 마을에 기사단 부관 드윈이 파견되고 칼브람 용병단을 기사단이나 왕국이 고용하여 마을을 지키는 일을 맡긴다.(이것은 마렉의 대화에서도 유출할 수 있다. 마렉은 용병단이 고용 되어 있는 상황이고, 위에서부터 나오는 돈을 받고 일한다고 말하며 그것이 왕국이든 기사단이든 용병으로써는 돈을 받고 일만 하면 되지 알 필욘 없다고 부정적인 태도를 보인다.)


돌격대장 샤칼은 군대의 힘이 부족했는지, 아니면 되도록이면 효율적으로 군세를 많이 동원하여 단번에 깔아뭉갤 작정 인지는 모르겠지만 얼음동굴에 북쪽의 창 코볼트 종족을 파견하고 칩거에 들어간 폐허의 놀 종족에게 전쟁 참여를 권유 하는 내용의 문서를 보낸다. 코볼트 종족에게는 복용자를 광분하게 만들어 전투력을 극도로 끌어올리는 <나이트셰이드> 를 주문하고, 놀 종족에게는 직접적으로 전쟁에 참여하라는 내용을 전달한 것이다.







샤칼의 전언을 받은 놀 종족은 두갈래로 나뉘고 만다. 전쟁에 참가하자는 급진파, 그리고 그 급진파를 대표하는 놀의 왕인 스카드블랙과 전쟁에 반대하며 평화와 공존을 지향하는 온건파의 수장 놀 치프틴을 따르는 무리로 완전히 갈라선 것이다. 스카드블랙은 놀 종족의 여론을 통일하기 위해 치프틴 세력을 제거하려 했다. 가까운 인간의 마을, 그 마을의 수호신인 거대거미 종족의 벤샤르트를 자극하여 마을에 상당한 피해를 주는 동시에 인간과 놀 종족 사이를 이간질하려 한 것이다. 스카드블랙의 '마을에 피해를 준다'는 목적은 홀홀단신으로 벤샤르트를 처치해버린 플레이어에 의해 좌절되 었지만 소기의 목적인 이간질에는 성공하고 말았다.


종탑에 놀의 흔적을 남겨놓은 탓에 북쪽 폐허(치프틴 세력의 주둔지)에 정찰나간 플레이어가 전투를 준비중인 놀 치프 틴을 발견하곤 인간과의 전면전을 벌이는 것으로 오해했던 것이다. 그 때 치프틴은 스카드블랙과의 일전을 준비하려고 비밀리에 병력을 모으는 중이었다. 플레이어의 보고를 받은 드윈과 아이단은 소수의 정예를 내보내 치프틴을 기습, 처치하는데 성공한다(전투정보 : 결전).


이로 인해 스카드블랙은 손쉽게 놀 종족의 여론을 급진파로 통일할 수 있었고, 치프틴과의 2인자 싸움에서 밀려난 렘페이지도 다시 불러들일 수 있게 되었다. 스카드블랙은 폐허-성역의 모든 놀들에게 소집령을 내리고 딤그레이에게 선발대를 이끌고 포벨로 평원에 미리 진출해 있도록 명령했다. 그러나 이 선택은 클로다의 루저탈출을 위해 평원을 헤메고 다니며 버섯을 찾던 플레이어의 의심을 사게 되고 말았다(전투정보 : 평원 입구 / 전투정보 : 평원의 놀).


드윈은 플레이어가 딤그레이에게 빼앗은 문서를 통해 스카드블랙의 계획과, 자신들이 놀 치프틴을 처치한 것이 얼마나 경솔한 행동이었는지를 알게 된다. 이렇게 된 이상 놀 종족의 본대가 평원에 도착하기 전에 우두머리를 급습하기로 결정한 드윈은 왕국기사단과 용병단을 이용해 성역 각지에서 교란작전을 펼쳐 스카드블랙 근처의 병력을 분산시키고, 극소수의 정예를 투입해 놀의 왕을 처치하는 작전을 세운다. 적에게 진 우두머리는 신망을 잃을 것이고, 놀 종족은 자연 스레 전쟁에 참여하지 않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었다.


플레이어는 이 작전을 맡아 무려 한 종족의 왕을 패주시켰고,스카드블랙은 샤칼에게 몸을 의탁하기 위해 도망치나 약속했던 비밀장소에 다시 쳐들어온 플레이어에 의해 처치된다. (전투정보 : 놀의 왕, 폐허의 패자 / 도망자)이로써 놀 종족은 폐허 깊은 곳으로 완전히 숨어들고 말았다.


코볼트 종족은 샤칼의 전언에 충실하게 얼음계곡을 수색했다. 본래 얼음계곡은 하얀 폭군의 영역이지 코볼트 종족의 영역이 아니었다. (드윈은 얼음계곡 전투를 완수한 플레이어가 코볼트 종족의 출현을 보고하자 얼음계곡은 본디 그들의 활동영역이 아니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서쪽 빙벽과 남쪽 암벽의 전투정보를 준다.) 그들이 아이스디거와 동물, 그리고 폭군의 영역에 나타난 이유는 나이트셰이드를 찾기 위함일 것이다.


그러나 커스티의 숙적을 만나보기 위해 얼음동굴을 탐 험하는 플레이어에게 나이트셰이드의 존재가 발각되었고, 플레이어가 지속적으로 얼음동굴의 코볼트들을 들쑤심에 따라 (전투정보 : 빙휘석, 브린의 의뢰, 새총 시리즈) 얼음동굴의 코볼트들은 인간을 공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이 정보를 접수한 용병단은 또다시 비밀병기 플레이어를 급파, 코볼트의 군대가 뭉치기 전에 각개격파에 성공한다.(전투정보 : 반격의 날)


이로 인해 샤칼이 포벨로 평원에 주둔하면서 비밀리에 펼친 두 히든카드는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플레이어는 칼을 갈며 이후 EP5에서 또다시 일인으로 전황을 바꾸어버리는 대역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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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추측성 발언에 대해 적혀 있습니다.


ㅁ 타 종족에 관해

커스티는 상처입어 다친 리자드맨을 숨겨주고 있다. 커스티와 개인적인 대화를 시도하면 리자드맨에 대한 언급은 단 하나도 없지만 티이와 대화하는 도중 요즘같이 마족에 대해 사람들이 신경이 곤두서 있는 때에 커스티가 리자드맨을 데리고 와서 걱정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폐허 성역, 혹은 그보다 깊은 곳에 라이칸스로프가 있다. 전투정보 : 은둔자를 완수한 이후 아이단이 플레이어에게 문에 있는 발톱자국을 본 적이 있냐고 묻는다. 거대거미의 발톱과는 전혀 다른 상처자국에 플레이어는 고개를 젓지만 아이단은 자신의 아내와 딸이 죽은 과거를 떠올리며 단 한번 본적이 있다고 말한다. 이후 라이칸스로프에 관련된 일이 일어나면 도와달라고 플레이어에게 사전 약속을 받아내는데, 정황상 아이단의 가족을 죽인 것은 라이칸스로프가 아닐까. 그랜드 오픈 동영상을 본 플레이어라면 누구나 알겠지만 얼음계곡 깊은 곳에는 예티 종족이 있다.



ㅁ 아이단의 과거

아이단은 과거 높은 직위에 있다가 아내와 딸을 잃어버린 후로 일을 그만두고 용병단을 꾸렸다고 한다. 엘더나이트 세트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 아이단은 내내 말이 없거나 얼버무리거나, 쓸데없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도록 말을 끊는다. 마치 엘더나이트를 입었던 사람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지 않게끔. 아이단은 몰락한 왕국의 기사 계급인 엘더나이트였을까?



ㅁ 얼음계곡 깊은 곳


얼음계곡 깊은 곳의 동영상 내용 중 보스 상당수는 코볼트 종족이었다. 반격의 날에서 유저가 패퇴시킨 줄 알았던 코볼트들이 얼음 계곡 깊은 곳에서 나타난 것은 무슨 이유일까? 샤칼은 그곳에 무엇이 있기에 또 다시 코볼트 종족을 얼음 계곡에 파견시킨 것일까. 혹시, 고대 예티 종족을 마족전쟁에 참여시키기 위해 설득시킬 대상으로 코볼트 종족을 파견한 것일까. 그도 아니라면 얼음계곡 깊은 곳에서 나이트셰이드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전쟁물품을 찾아낸 것일까.



ㅁ 이즈루크와 알 수 없는 얼음계곡의 몬스터


두 장의 스크린샷 링크를 걸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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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계곡에서 코볼트를 소개하는 사이에 끼어나와서 이 녀석이 코볼트 종족으로 전향했나 싶었다. 이은석 디렉터가 클로즈베타 도중 이 스크린샷을 공개하면서 이 녀석은 '악마' 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의 팬아트 중 화쟁이님도 이즈루크를 악마라고 소개하며 올렸었고 베스트에도 가서, 오래 활동한 몆몆 사람들에겐 제법 익숙한 얼굴일지도 모른다. 코볼트 종족으로 컨셉을 바꾼 것일까? 아니라면, 얼음계곡 깊은 곳에서 '악마'가 출현할만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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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스처럼 어금니가 길게 굽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털도 없는 맨들맨들한 몸체는 맨들거리다 못해 번들거려 징그러울 정도. 그 누구도 추측할 수 없는 이런 기괴한 모습을 지닌 이 녀석의 정체는...?

얼음 계곡 깊은 곳, 가벼운 스토리가 아닐지도 모른다.



★ 반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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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 악마? 다 필요 없다~ ]
[ 마영전의 스토리를 손에 쥐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이분이니깐?!~~ ]







작성 - 리스피언, Leeka, 마늘요리, Suika
편집 - Inven ULF
(ulf@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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