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뉴스] 내분과 합병! 과연 아덴성은 누구에게? 리오넬 서버 공성전

김태호 기자 | 댓글: 27개 |
작년 10월, 마프르의 축복을 통해 엘카디아, 루나, 리오나가 하나로 뭉친 리오넬 서버.


리오넬 서버는 리오나 서버의 마이다스 혈맹과 루나 서버의 신화 혈맹이 손을 잡고
엘카디아 서버의 연합 혈맹인 엘카 연합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


첫 공성 당시 루운성은 엘카 연합, 아덴성은 마이다스가 각인했지만,
1월 27일 공성전 당시는 상황이 바뀌어 루운성은 신화, 아덴성은 엘카 연합이 소유한 상태였다.




1월 27일 리오넬 서버 아덴 공성전




공성전에 앞서....리오넬 서버의 상황

그간 리오넬 서버의 공성전은 신화와 마이다스 동맹이 유리한 상황이었다.


첫 공성 당시 엘카 연합에게 루운성을 내주기는 했지만,
몇 번의 공성전을 통해 상위 성인 루운성과 아덴성을 모두 소유하기도 했던 신화와 마이다스.


하지만 마이다스 혈맹의 내분으로 야XX 아이디를 가진 야파티가 엘카연합으로 이동하고
곧이어 테르시 서버에서 온 지원 파티로 인해 잠시 전면전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 한때 같은 곳을 바라봤지만, 이제는 적이다.


이에 동맹 형태로 전쟁을 지속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신화와 마이다스는
혈맹 이동을 통해 신화 혈맹에서 잠시 동안 한솥밥을 먹기로 했다.


하지만 이 결정 때문에 마이다스 혈맹의 본진에는 최소한의 인원만 남아있었고,
결국 신화와 마이다스의 방어에도 아덴성은 엘카 연합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이제는 빈틈은 없다! 신화, 마이다스 동맹

지난 1월 13일 아덴 공성전을 통해 아덴성을 빼앗긴 마이다스 혈맹.


1월 13일 공성 당시에도 마이다스와 신화 혈맹이 혈을 합친 상태였지만
한 혈맹에 있던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약간의 허점이 보이는 상황이었다.





▲ 아덴 수성전 당시 엘카 연합과 신마 동맹의 교전 모습


하지만 이제 마이다스와 신화 혈맹이 혈을 합친지도 꽤 시간이 지나
서서히 손발이 맞아가고 있어 이번 공성전의 향방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


시간은 흐르고 흘러 어느덧 공성전이 열리는 오후 8시가 점점 다가왔고,
신마 동맹과 엘카 연합의 혈맹원들은 각자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모여들기 시작했다.





▲ 아덴성에 모여드는 신마 동맹






부활 불가의 페널티를 극복하다!

신마 동맹과 엘카 연합의 전장이 될 곳은 바로 지난 공성 당시 격전의 장소가 되었던 아덴성.


신마 동맹은 루운성을 소유하고 있어 아덴성 전장에서는 부활할 수 없으므로
이번 아덴 공성전에서 신마 동맹이 불리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공성전은 마지막 5분이 지나기 전까지는 그 결과를 알 수 없는 것!


아덴성 외성문을 뚫어야만 하는 신마 동맹과 외성문을 지켜야 하는 엘카 연합은
아덴성 전장에서 끝없이 맞붙었고 아덴성 전장은 피로 뒤덮여 갔다.


그런데 부활 불가의 페널티 때문에 아덴성 공성전에 불리할 것이라는 대다수의 예상과는 달리
전세는 신마 동맹에게 유리하게 돌아갔고, 결국 엘카 연합은 외성문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 아덴성 외성문을 공략하는 신마 동맹(이미지 출처 : BJ야동초민)






수호탑마저 신마 동맹의 손에...

아덴성 외성문 입구를 신마 동맹에게 내주었지만,
아덴성 외성문 강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바,
때문에 외성문이 파괴되기 전에 엘카 연합의 외성문 방어는 기정사실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신마 동맹의 방해인지 아니면 미처 못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덴성 외성문의 HP가 깎이는 속도로 볼 때 외성문 강화는 안 된 것처럼 보였고,
외성문은 그야말로 불과 2분 만에 종잇장처럼 찢겨 나갔다.





▲ 내성문 입구를 지키려는 엘카 연합과 파괴하려는 신마 동맹(이미지 출처 : BJ야동초민)


외성문 파괴의 여세를 몰아 내성문을 향해 돌격하는 신마 동맹과
그들을 맞이하여 내성문 통로의 화염 함정을 끼고 전투를 벌이는 엘카 연합.


하지만 이미 외성문 파괴를 통해 오를대로 오른 신마 동맹의 기세는 꺾일 줄을 몰랐고,
결국 외성문이 파괴된 지 10분도 지나지 않아 내성문 또한 부서지고 말았다.


이제 남은 것은 엘카 연합의 부활을 책임질 세 개의 생명의 수호탑!


내성문 파괴의 여세를 몰아 순식간에 내성홀로 진입한 신마 동맹은
가장 중요한 내성홀 2층의 생명의 수호탑까지 파괴하고 정비를 위해 마을로 돌아갔다.





▲ 내성홀 2층 생명의 수호탑을 파괴하고 있는 신마 동맹(이미지 출처 : BJ야동초민)






마이다스의 각인이 시작됬다!


정비를 마치고 아덴성 전장으로 복귀하는 신마 동맹을 맞이해
외성문 입구의 필드에서 교전을 벌이는 엘카 연합.


하지만 이미 생명의 수호탑이 모두 파괴되어 부활할 수 없는 엘카 연합은
정비를 마친 신마 동맹에게 맞서기란 힘들었고 전선은 밀려 전장은 각인실로 옮겨가고 있었다.


거듭된 교전을 통해 각인실 마저 점령한 신마 동맹은 각인을 위해
마이다스의 군주로 있는 어흥 캐릭터를 각인실로 이동 후 각인을 시작했다.


각인만은 절대 막아야 하는 엘카 연합은 마이다스의 각인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각인실로 진입했지만, 이미 각인실은 신마 동맹이 점령한 상황.


결국, 엘카 연합의 지속적인 방해에도 아덴성은 마이다스가 각인하는 데 성공했다.





▲ 하지만 각인실은 신마 동맹이 점령했다.(이미지 출처 : BJ야동초민)






드디어 시작된 엘카 연합의 반격!


이제 수성에서 공성 측으로 돌아선 엘카 연합은 정비를 마치고 아덴성으로 이동했고,
이미 반파된 외성문과 내성문을 빠르게 파괴하고 각인실로 이동했다.


신마 동맹의 별다른 방해 없이 각인을 시작하는 엘카 연합의 군주, z파리z!!





▲ 각인실을 점령한 엘카 연합


인챈터의 혈맹 무적을 이어가며 z파리z 군주를 보호하는 엘카 연합의 모습에
이대로 힘겹게 뺏어온 아덴성의 소유권이 다시 엘카 연합에게 돌아가는 것처럼 보였다.


얼추 시간이 흘러 각인이 완성되어 갈 무렵 신마 동맹의 시겔 나이트들이
엘카 연합의 전선을 뚫고 각인대에 올라가는 데 성공했고 간발의 차이로 각인을 막아냈다.


이후로도 z파리z 군주의 각인이 계속되었지만,
신마 동맹의 방해를 뚫지 못하고 결국 아덴성 공성전은 신마 동맹의 승리로 끝맺었다.





▲ 하지만 각인은 신마 동맹의 방해로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어느덧 리오나, 루나, 엘카디아가 리오넬이란 이름 아래 하나로 뭉친지도 삼 개월.


그 삼 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내분 때문에 갈라서기도 하고,
동맹혈 관계로만 유지되었던 혈맹이 한솥밥을 먹는 등 많은 일이 벌어졌다.


이번 공성전을 통해 확인된 것은 바로 하나로 뭉친 신마 동맹의 힘.


그간 동맹 체제를 고수해 좁은 곳에서의 교전과 공성전 같은 난전에서
단일 혈맹 체제인 엘카 연합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던 신화와 마이다스.


하지만 단일 혈맹으로 뭉친 그들의 저력은 부활 불가의 페널티를 이겨내고
라인 이동을 통해 텅 빈 마이다스 혈맹이 아덴성을 각인하게 하는 데 성공한다.





▲ 1월 27일 리오넬 서버 성 소유 상황


부활 불가의 페널티 상황에도 아덴성을 차지했기에
다음 공성에도 강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신마 동맹.


과연 신마 동맹을 뚫고 엘카 연합이 성을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벌써 차기 공성전에 대한 유저들의 이야기로 리오넬 서버는 연일 뜨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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