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신지전란기, 그 30년 후의 이야기 - 배경 스토리

박종면 기자 |

01. 한비광과 그의 딸 실종사건



한비광은 딸의 7살 생일을 맞아 풍광이 아름답다는 종무지로 딸을 데리고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검무대 시험일과 날이 겹친 담화린은 함께 떠나지 못했다.


그런데 이후, 종무지로 떠난 한비광 부녀는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검무대 시험이 끝나고 한참을 기다리던 담화린은 결국 그들을 찾아 종무지로 가지만
어디에서도 그들의 모습을 찾을 수가 없었다.


더군다나 종무지 중턱에는 천마대혈겁의 天자가 여러 개 새겨져 있는 등,
격렬하게 싸운 흔적들이 있어 담화린의 마음을 더욱 애타게 만들었다. 결국
종무지 부근을 샅샅이 뒤지던 담화린은 다른 한 쪽 끝에서 흑풍난무가 펼쳐졌던 흔적을 찾아낸다.







그 길로 담화린은 천마신궁을 찾아가 추궁하지만,
그 당시 종무지 쪽에 출동했던 흑풍회는 없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담화린은 어쩔 수 없이, 사라진 한비광 부녀를 찾으려 다시 종무지와
건철파탑 주변 등을 조사하러 떠나고, 이 소문은 금새 무림으로 퍼져갔다.




02. 담화린의 분노



이대로 남편과 딸을 포기할 수 없었던 담화린은
한비광의 행적을 다시금 되짚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는 하나의 단서를 발견하게 된다.


담화린은 이후, 단서를 쫓아 무림 이곳 저곳을 주유하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그녀가 모습을 나타낸 곳은 지옥문. 그리고 이후, 그녀는 사라진다.


신지의 폐허 쪽으로 가는 걸 보았다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소문만 무성할 뿐, 어디에서도 그녀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한참 뒤, 전혀 달라진 모습으로 그녀는 무림으로 돌아온다.







그녀를 처음 본 사람들 하나 같이 그녀의 살기에 눌려
접근조차 하지 못할 지경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는 그 길로 진패운을 찾아간다.


'사파가 나의 남편과 딸을 어딘가 숨기고 있어요.
난 내 남편과 딸을 찾기 전에는 그들을 단 한 명도 살려두지 않을 거에요.'



그녀의 나직한 목소리는 진패운의 분노를 부추겼다.
이후, 둘은 그들의 분노를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길 계획을 수립한다.




03. 정사파대전



정, 사파간의 팽팽했던 긴장감은 정파의 '천마신궁 침공'으로 그 균형이 깨지고 만다.


'건철파탑의 참변'에 대한 책임을 대의명분으로 내세운 정파는
'더 이상 사파에게 정공은 없다'라고 외치며
담화린을 필두로 천마신궁이 있는 지역을 급습했다.


순식간에 사파의 4개 문파가 전멸했으며,
제 4흑풍회마저 궤멸에 다다른다. 이제 남은 곳은 천마신궁 뿐.


정파는 '일룡강호'의 마지막 목적지인 천마신궁으로 진군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때, 예기치 않게 정파의 후방에서 나타난
'무장파'의 거센 공격으로 정파는 이내 혼란에 빠지게 된다.
결국 많은 사상자를 남긴 채, 정파는 어쩔 수 없이 자신들의 진영으로 모두 퇴각하고 만다.



04. 무장파의 도약과 흑독객의 등장



원래 사파의 작은 문파였던 '무장파'가 이토록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무장파'의 힘이라기 보다는
비밀에 쌓인 '무장파'의 제 3수장' 흑독객의 힘'이었다.
그의 무공은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식의 것으로, 기이하기까지 했다.








'무장파'의 초식과 진에 타격을 입은 정파는
피해가 점점 누적되자 더 이상 천마신궁으로 진격하지 못했다.


'정사파대전'으로 인하여 '무장파'는 사파 뿐만 아니라
전 무림에 이름을 떨치는 주요 문파로 성장하게 된다.



05. 정사파 대립과 마교의 확장



'건철파탑 참변' 이후 또다시 일어난 '정사파대전'으로 인해
정사파 모두 전력의 많은 부분을 소실했고, 결국 양쪽 세력은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 채 조용히 상대 세력을 주시할 수 밖에 없었다.


세력이 약해진 정사파의 상황을 틈타 그 동안 숨죽이고 있던 마교와 혈교,
화명교 등의 종교 단체들이 불안한 민심을 이용하여 그 교세를 넓히기 시작했다.


낭비할 힘이 없었던 양쪽 세력은 어쩔 수 없이 그 모습을 관망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도탄에 빠진 무림은 서서히 혼란기에 접어들기 시작한다.









06. 열혈강호 원작 이후 30년의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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