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사류산을 대체할 신종 골드 파밍법! 채집과 템작, 보주 제작기술

박종면 기자 | 댓글: 8개 |
고레벨 인간형 몬스터와 동물형 몬스터가 빽빽하게 포진되어 있어
골드 파밍 사냥터로 최고의 인기를 달리던 사류산 지역.






[ 동한평 지역에서도 가장 치열한 분쟁지역, 사류산 ]

하지만 최근 사류산 지역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가 점점 나빠지고 있으며,
아예 사류산 지역을 버리고 새로운 골드 파밍 방법을 찾고 있는 유저들도 생기고 있다.


무엇이 사류산 지역을 포화 상태로 만들고
유저들로 하여금 새로운 골드 파밍 방법을 찾게 하였을까?




사류산 포화 상태의 주원인, 레벨 차이 드랍률 절감



레벨 차이에 따른 드랍률 절감은 이미 예전부터 추출 작업을 해오던
유저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히 알려진 이야기로, 최근 뒤늦게 전문기술을 올리기 위해
추출용 아이템을 구하는 만레벨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 열혈강호2 인벤 '대꺼등요'님의 추출 관련 팁글 ]

레벨 차이에 따른 드랍률 절감에 대한 게임사의 공식적인 설명이나 언급은 없었지만
현재 많은 유저들이 이에 대해 논쟁을 벌이고 있으며, 기자 또한 실제로 사냥을 해 보면서
레벨이 낮은 몬스터의 아이템 상자 드랍률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 드랍 실험 결과는 각 레벨 몬스터를 10마리씩 10무리 이상 잡아 산출하였다. ]

  • 60레벨 캐릭터로 55레벨 인간형 및 동물형 몬스터 사냥 실험 결과 (드랍 확률 = %)

    몬스터 레벨Lv.52Lv.55Lv.58Lv.60
    Lv.57 캐릭터 사냥20%80%70%60%
    Lv.60 캐릭터 사냥10%20%70%80%


    무엇보다도 동한평 지역은 2/3 이상이 55레벨 이하 몬스터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사류산 지역을 제외하고는 만레벨 유저들이 딱히 사냥할 지역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






    [ 빨간색 지역을 제외하면 사실상 만레벨 유저들이 사냥할 장소가 없다. ]

    또한, 최근 업데이트된 고대의 무덤도 시간제 입장 인던이라
    사류산 지역의 몰림 현상을 완벽하게 해결해 주지는 못하고 있다.






    [ 대립 해제 시간에는 고대의 무덤 가기도 벅찬 상황 ]

    이런 이유로 동한평 지역 공개 이후 쭉 사류산 지역에만 유저들이 몰리게 되고,
    몬스터보다 유저가 더 많아지는 상황까지 발생하면서 시간 대비 효율이 떨어짐에 따라
    점차 많은 유저들이 사류산 지역 사냥을 대체할 골드 파밍 방법을 찾게 된 것이다.




    연계되는 또 하나의 문제, 세력 불균형



    사류산 지역은 사냥터 포화 상태라는 문제 외에도 열세세력은
    세력 간 비율 불균형으로 사냥 자체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문제가 있다.


    또한, 균형이 맞는 PvP를 지향하는 고대의 무덤도 대립 해제 시간이 인던 입장 시간과 겹치기 때문에
    열세 세력 유저들이 사류산에서 사냥하는 것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아직도 일부 열세 세력 유저들은 아예 사류산 지역에 발도 들여놓지 않는 상황이다.






    [ 열세 세력 유저들은 '사형 선고'라고 까지 표현하고 있는 대립 상황 메시지 ]



    사류산 지역이 유일한 돈벌이 장소는 아니다?



    이렇게 사류산 지역에서 사냥하면서 골치를 앓던 유저들 사이에서
    사류산 지역 파밍을 대체할 새로운 골드 파밍 방법들이 떠오르고 있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서 현재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필드 채집 재료 모으기와 '템작'으로 불리는 하위 인던 공략, 그리고 보주 제작 전문기술이다.



    1. 채집 재료 모으기

    최근 제약 기술의 치명타 버프 아이템과 이동속도 버프 아이템이 부각되면서
    뒤늦게 전문기술을 올리는 만레벨 유저들이 많아지고 있다. 또한, 제약 기술의 주재료인
    약초, 열매, 버섯 모두 필드 채집으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레벨 차이에 따른 드랍률 절감 문제도 없다.






    [ 필드 채집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팔진탕 ]

    여기에 열매, 버섯은 요리 전문기술의 주재료도 되기 때문에
    쉽게 경매장이나 개인상점을 통해 금전으로 거래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경매장을 보면 전문기술에 관심 있는 만레벨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많은 필드 채집 재료들이 판매 등록된 것을 볼 수 있다.






    [ 열매는 도트 회복 요리에도 사용되면서 몸값이 점점 치솟고 있다. ]


    2. '템작' 하위급 인던 파밍 파티

    레벨이 올라갈수록 아이템 교환 주기는 짧아지지만
    경험치 요구량이 기하급수적으로 높아지면서 레벨업 시간은 더 길어진다.


    여기에 현재 요리 재료 수집 및 추출용 아이템 파밍 목적으로 부 캐릭터를 육성하는
    유저들이 많아지면서 저 레벨용 고급 장비에 대한 수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다.


    현재 파티 창에는 하급 인던을 빠르게 클리어할 목적으로 파티를 구성하는,
    이른바 '템작' 파티가 점점 더 많아지고 있으며, 경매장에는 강화 및 보주 세팅까지 완료된
    저 레벨용 극급 장비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불티나게 팔리는 각종 고급 저 레벨용 장비들 ]




    [ '템작'파티로 재조명받는 동한평 Lv.50대 인던 ]


    3. 진리의 전문기술, 보주 제작

    강화를 훌쩍 뛰어넘는 능력치 상승효과와 새로운 장비가 속속들이 풀리면서
    보주 제작 전문기술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보주 제작 전문기술의 재료 역시
    100% 필드 채집을 통해 획득할 수 있어서 부 캐릭터를 동원할 필요가 없다.






    [ 보주 제작 역시 필드 채집 재료만으로 OK! ]

    물론 제작 결과물이 무작위라는 점에서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수요가 끊길 일이 없는 안정성과 최근 보주 시세 상승률을 볼 때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 근력 능력치의 효과가 알려지면서 덩달아 가격이 오르고 있는 주작보주 ]

    초반에는 주 레벨업 사냥터로, 후반에는 골드 파밍 사냥터로
    많은 유저들에게 인기와 불만을 동시에 받던 사류산 지역.
    혈첩 시스템의 주 무대로까지 예상되었던 사류산 지역도 이제는 점점 한계를 보이고 있다.


    게임은 게임사가 아닌 유저가 만들어나간다는 말처럼, 더는 사류산 지역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사냥터와 골드 파밍 방법을 스스로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 부자가 되는 길은 사류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






    Inven Moch
    (Moch@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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