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빈란드 업데이트 그 이후... 6주년을 맞이한 대항해시대

최원준 기자 | 댓글: 11개 |
2005년 국내 처음으로 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후 6년을 맞이하게 된 대항해시대 온라인의 북미 확장팩
티에라 아메리카나가 공개된 이후 두 번째 챕터 '빈란드' 업데이트가 진행되었습니다.

빈란드는 콜롬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하기 이전 바이킹이 개척한 것으로 알려진 미지의 땅으로
지금껏 어떤 게임에도 등장한 적이 없어 많은 관심을 끌었습니다.







또한 빈란드 업데이트와 함께 많은 유저에게 불만으로 제기되었던 소지금 한계에 대비책인
고액권이 등장하였고, 또 퀘스트로 얻을 수 있는 발주서의 수량이 원복되어 많은 유저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공헌도를 사용하여 2종의 퀘스트를 동시에 수락하는 등, 다양한 유저 편의를 높여준
시스템이 적용되어 많은 유저가 기대한 업데이트였습니다.

이런 업데이트가 단행된 후 약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간 업데이트와 관련하여
대항해시대 유저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인터뷰를 통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육상전의 변화가 가장 눈에 띈다! 백년전쟁 페릇트샤하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 소개를 부탁합니다.

= 백년전쟁 길드의 식구들과 함께 대항해시대를 즐기고 있는 페릇트샤하입니다.

빈란드 업데이트 이후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체감되는 것은 어떤 점인가요?

= 육상전이 가장 많이 바뀐듯합니다. 반응 속도가 예전에 비해 아주 많이 빨라졌거든요.
게다가 상태이상해제 아이템을 사용할 수 있어서 육상전 아이템 운영에도 변수가 생겨 매우 만족스럽네요.

고액권으로 통하는 수표가 등장하였는데, 실제로 사용해보니 어떠신가요?

= 수표 시스템은 아주 좋아요. 전처럼 물물교환이나 강화증을 이용하지 않고, 고가의 장비를
두캇으로 직접 살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습니다. 강화증 시절에 비하면 아이템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져서 거래가 편해졌죠. 지금 판매하는 150방 마레샬도 과거에는 거래가 잘 없는 품목이라
가격이 정확하지 않았지만 이제 두캇으로 깔끔하게 거래가 가능해졌어요.

그렇다면 대항해시대 콘텐츠 중에서 가장 자주 애용하는 것이 있다면?

= 전 해상전을 가장 좋아하고 또 자주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개인전보다는 5:5 단체전을 좋아하죠.

대항해시대가 벌써 6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끝으로 대항해시대에 한마디 하신다면?

= 대항해시대가 끝물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렇게 꾸준한 콘텐츠 개발과
업데이트를 통해서 대항해시대 플레이어가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줬으면 좋겠어요.




남만무역 횟수가 줄어 아쉽다. 라이자함대 김유하





안녕하세요.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 포르투갈에 서식하고 있는 라이자함대 소시민 지아입니다.

업데이트를 통하여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체감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 저는 남만 무역을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유저입니다. 그런데 남만무역이 제한적으로 바뀌어
힘든 점이 있네요. 하루에 8번 정도 무역을 갔었는데, 업데이트 이후에는 5번으로 줄었네요.
아! 그리고 육상전이 더욱 재미있어진 것은 가장 환영할 요소인거 같아요.

고액권인 수표와 발주서 원복 패치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수표와 발주서는 지금까지 나온 업데이트 중에 몇 안 되는 개념 업데이트인 것 같아요.
이전에 화폐로 사용하던 강화증보다 편리하기도 하고 사기 맞을 염려도 없고 참 요긴하게 쓰고 있어요.

콜로세움 업데이트는 어떠신가요? 체험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 콜로세움은 오의를 위해서가 아니라면 잘 안 가게 되어서 저도 이용하지 않았네요.

그렇다면 대항해시대에서 가장 애용하는 콘텐츠는 어떤 것인가요?

= 이런저런 편의가 증가하였다지만 저는 상인을 주력으로 플레이하고 있네요. 남만 무역 횟수가 줄어들었지만
크게 바뀐 것 없이 플레이하네요.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 시간이 줄었다는 것에 큰의미를 두고 있습니다(웃음).

마지막으로 6주년을 맞이한 대항해시대에 한마디 하신다면?

= 제발!! 트레져 박스를 업데이트하지 말아 주세요. 50만원 캐시를 질렀는데 개장전 한대라니!!! 망했어요.




자급자족 발주서! 초보상인 절묘한순간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하겠습니다.

= 소소하게 게임을 즐기고 있는 초보 절묘한순간입니다.

초보유저 입장에서 업데이트를 통해 가장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어떤 것인가요?

= 상인을 플레이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발주서를 자급자족하는 것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네요.
전에는 발주서가 너무 비싸고 퀘스트로 얻는 것도 적어서 별로였는데 요즘은 퀘스트로 발주서를 벌어서
판매를 하거나 직접 사용도 해보고 있네요.

고액권 수표를 사용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 아직까지 고액권 수표를 사용할 만큼 두캇을 모아보질 못했네요. 캐시 선박을 뽑았는데 판매보다는
그냥 사용해볼까 하고 있는데 아마 이걸 판다면 수표를 만져보겠네요(웃음)

대항해시대를 하시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 느긋하게 하기에는 너무 좋지만 너무나도 많은 콘텐츠가 있어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일단은 스킬 랭크를 높이고 있는데 모험쪽도 해보고 싶고 전투도 해보고 싶고 할것이 너무 많네요.

이번에 6주년을 맞이한 대항해시대에게 한마디 하신다면?

= 초보로서 조금 어려운 점도 있지만, 스쿨 채팅창에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편하게 플레이하고 있네요.
6주년을 축하하고 앞으로 더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콜로세움의 콘텐츠는 조금 아쉬운 기분. 해양경찰 리슨





간단하게 자기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 폴투 해양경찰에 몸담고 있는 리슨이라고 합니다.

업데이트에서 가장 많이 바뀐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콜로세움이 나오긴 했지만, 그렇게 환영받는 업데이트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메모리얼 하는 분들만 하거나
랭크를 높이는 분들만 하는듯해요. 기대치가 많이 떨어져서 그런지 하는 사람도 별로 없네요.

육상전의 개편 업데이트는 어떠신가요?

= 육상전은 이번에 업데이트되어 테크 잠금 기능이 생겼습니다. 불필요한 테크닉을 사용하지 않게 된
점은 굉장히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전에는 지침서를 가지고 다녀도 많이 힘들었거든요.

고액권과 발주서 원복패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정말 좋은 패치인것 같아요. 강화증보다 확실히 편하고 또 사기 맞을 염려없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어서 좋아요. 단점이라면 수수료가 조금 비싸다는 거?
그 정도는 감수할 수 있죠. 발주서 원복패치는 당연히 되어야할 패치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렇다면 대항해시대에서 가장 애용하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뭔가 특정한 분야를 주력으로 즐기기보다 두루두루 애용하는 스타일입니다.
워낙 콘텐츠가 방대한 대항해시대라서 한 두 가지를 딱 집어서 이야기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네요.

그렇다면 6주년을 맞이한 대항해시대에 하고 싶으신 말이 있다면?

= 대항해시대가 등장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6주년이네요.
앞으로 6년은 더 즐길 수 있는 대항해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유저의 예상대로 고액권인 수표의 도입으로 고가의 장비나 선박도 두캇으로 손쉽게 거래가 가능해져
큰 호응을 얻고 있었습니다. 또한, 초보 유저가 직접 발주서를 퀘스트를 이용하여 충분히 모을 수 있기에
그 진입 장벽이 다소 낮아졌다고 평가받고 있습니다.

게다가 패치 이전 술렁였던 장비나 아이템의 시세가 어느 정도 안정권에 접어들었다고 느끼고 있으며
강증 거래를 통한 사기를 맞을 위험이 없어져서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특정 유저만을 위한 콘텐츠가 되어버린 로마의 콜로세움과 남만 무역의 효율이
캐시 아이템을 쓰지 않는다면 이전보다 상당히 줄어든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대항해시대가 서비스한 지도 어느덧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그 특유의 중독성 넘치는
게임성과 재미로 많은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6주년을 맞이하여 게임 내에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지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콘텐츠가 등장할 예정인 만큼 앞으로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Inven TRee - 최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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