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개발팀에게 묻다' 일본 대항해시대 개발사 인터뷰

최원준 기자 | 댓글: 34개 |
대항해시대가 국내에 서비스된지 어느덧 7주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지난 2005년 11월 첫 공개 이후 풍부한 콘텐츠와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많은 이용자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항해시대.


지난 8월에 실시한 북미 확장팩 '티에라 아메리카나'의 첫 번째 확장팩과
11월 초에 공개된 두 번째 챕터인 '빈란드'의 업데이트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렇게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하여 초기의 대항해시대보다 더 넓은 해역과
더 많은 모험이 이용자를 기다리고 있으며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대항해시대 인벤에서는 일본 개발자 인터뷰를 준비하며 인벤 유저의 의견을 종합하였으며,
서면 인터뷰를 전달하면서 유저의 다양한 의견도 종합하여 전달하였습니다.
다음은 인벤팀에서 준비한 질문에 대한 개발자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Q. 한국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 소감은?

=> 「6주년」이라고 하는 시간을 생각하니, 여기까지 서비스를 계속해 올 수 있었던 것은 대단히 감개무량합니다.
따뜻한 고객분들과 파트너인 CJ E&M 넷마블의 협력 덕분으로 생각합니다. 감사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여러분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하고 싶습니다.



Q. 현재 한국에는 북미 대륙 빈란드가 등장하면서 많은 편의사항이 함께 업데이트 되었다.
특히 수표 시스템의 경우 많은 유저들이 반가워하고 있다. 그런데 수표의 경우 길드 사무소에서
사용이 되지 않고 있는데 거래가 가능하게 바뀔 가능성이 있는가?


=>「수표 시스템」은 아이템의 거래를 돕는 의미로, 예상 보다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길드 사무소에서의 사용으로 점점 유통이 활성화되는 것도 예상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Q. 한국의 유저들은 전투 콘텐츠에 매우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런데 다음 업데이트 예정인 챕터 3은
해적에 대한 패널티가 강화되어 걱정을 하는 유저들이 많다. 국내에 업데이트가 진행되며 이런 부분들이
어느 정도 수정될 가능성이 있는가?


=> 한국의 유저와 일본의 유저가 특징이 다르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한국 사용자에게
적합한 밸런스로 조정을 하는 것은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바다를 무대로 하는 대항해시대지만 당시에도 육로를 이용한 다양한 무역루트가 존재하였다.
육상을 통한 무역로를 추가할 예정은 없는가?


=>육상을 통한 무역로의 거래라고 하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흥미가 있는 내용입니다.
단, 경제 밸런스를 비롯해, 해상 무역로와의 양립이 어렵다고 생각하므로, 현시점에서는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 육로 무역의 대표 주자인 실크로드를 이용한 무역.



Q. 국가 단위로 많은 유저들이 소속감을 가지고 뭉치게 되는데
국가를 위한 커뮤니케이션이 추가될 예정은 없는가?


=> 다음번 업데이트 될 Chapter3에는「월드 채팅」의 기능이 구현됩니다. 「월드 채팅」은 전원이나
직업 계통마다의 채널 이외에, 국가별이나 대해전 동맹국용 채널도 있어, 그룹 커뮤니케이션이 보다 쉬워질 것입니다.
대해전 등이 보다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Q. 많이 편해지긴 했지만 아직까지 신규유저가 진입하여 육성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축에 속한다.
이러한 초보 유저를 위한 도우미 시스템이 추가될 예정은?


=> 초보 이용자들을 위한 서포트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입할 예정입니다. 특히, 다음 업데이트인
Chapter 3의 메인이 되는 「대학 시스템」의 경우, 「항해자 양성 학교」를 졸업한 이용자를 위해
다양한 컨텐츠를 소개해서 유도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항해자 양성 학교⇒대학」이라고 하는 흐름으로 플레이를 하면, 자연스럽게 초보 이용자들이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향후에도 초심자의 서포트나, 플레이를 편리하게 하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개선할 예정입니다.





▲ 월드 채팅과 대해전 전용 채널로 보다 손쉬운 의사소통



Q. 본래 콘솔용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인터페이스 자체가 패드에 적합하게 되어있는데
PC전용으로 인터페이스를 개선할 예정은 없는 것인가?


=> 현재 상태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이용자들의 의견을 존중해 대형 업데이트 등
대규모로 게임내 변화가 이루어지는 타이밍에 편리성이 높아지는 방안을 고려중입니다.



Q. 현재 일본에 적용중인 업데이트를 보면 해적에 대한 패널티가 강화되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 분석 결과「해적 행위에 의한」이유로 게임을 그만두고 있는 이용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를 통해 룰 변경을 실시했습니다.





▲ 해적에 대한 패널티가 상당히 강화된다!



Q. 그래픽적으로 업그레이드 되길 기대하는 유저도 상당히 많은데 그래픽 리뉴얼 계획은 없는가?

=> 현재 게임을 즐겨주고 있는 저사양의 PC (예를 들면 노트북등) 이용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어, 현시점에서는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Q. 대해전 시스템이 변경되면서 과거 정기적으로 열리던 대해전이 거의 3 개월의 공백 기간을 가지게 되었는데
앞으로 이런 부분이 개선될 여지가 존재하는가?


=> 발생하기 어려워진 문제점은 해소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2월에 업데이트에서
일단 조정을 합니다만, 이후에도 유저의 동향을 보면서 유연하게 대응하고 싶습니다.



Q. 대해전 이외에도 길드단위의 전투나 서버단위의 전투를 지원할 계획은 없는가?

=> 현시점에서는 계획이 없습니다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기 합니다. 향후 고려 의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그래픽의 개선은 저사양 유저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계획에 없다고 한다.



Q. 동아시아 지역에 내륙도시가 추가될 가능성은 없는가?

=> 현시점에서는 계획하지 않았습니다만, 역시 향후 고려 가능성은 있습니다.



Q. 콜로세움의 경우 오의나 메모리얼만을 위해 입장하는 유저가 많아 이용자가 별로 없다는 평이 많은데
이에 대한 대안이 있다면?


=>「적이 약하다」「보람이 없다」라고 하는 이용자들의 목소리가 많이 들렸습니다.
원래 ‘콜로세움’은「육상 전투를 가볍게 하는 장소」라는 생각으로 제공하고 있었으므로
어느 정도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다음번 업데이트인 ‘Chapter3’에는 ‘콜로세움’과 관련해
반응이 좋은 상급자에 적합한 특별미션을 추가할 예정입니다.



Q. 개척 도시에 대한 메리트가 크지 않다고 판단되서 인지 많은 유저들이
도시 개척에 시들해져 있는데 이를 좀 더 활성화시킬 방안은 없는가?


=> 다음번 업데이트의 Chapter3에는 인구의 상한을 개방하는 동시에 「전문시설」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할 예정입니다. 전문시설은 이 시설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커맨드를 실행하거나,
은혜를 받거나 할 수 있습니다.

플로리다나 루이지애나라고 하는 발전하기 쉬운 새로운 개척지 후보를 추가해 신규 길드에서도 조기에
도시를 발전시킬 수 있게 될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6주년을 맞이한 국내 대항해시대 인벤 유저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 대항해시대를 무대로 한 해양모험 온라인 게임으로서, 앞으로도 다른 온라인 게임에 없는
독자성을 계속 추구해 가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업데이트를 계속하여
보다 좋은 게임을 제공 계속해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 대항해시대 인벤의 유저분들의 소중한 의견은 CJ를 통하여 서면으로 정리하여 개발사에게 전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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