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이널 테스트 백작은 없었다! 백작성 공성전 탐방기!

차주완 기자 | 댓글: 5개 |

2월 18일, 파이널 테스트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백작성 공성전이 열렸다.


이번 백작성 공성전에서는 1차 CBT와는 달리 4개의 백작성이 동시에 진행되었는데,
백작 작위를 차지하기 위해, 게임 내 수많은 길드가 공성전을 신청하면서 치열한 전투가 예상되었다.





▲ 가장 많은 인원이 투입된 루드비어 백작성



19시 정각, 공성전이 시작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백작성을 차지하기 위해
길드 및 연합 인원들이 각 백작성으로 힘차게 진격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차 CBT와는 달리 성문을 지키고 있는 경비병의 힘이 너무도 막강했고,
치열하게 내성에 진입해 성물을 두고 한바탕 격전을 펼치거라 예상했던 모습과는 달리
외성문 앞에 도착한 유저들은 경비병에 의해 하나둘씩 쓰러지며, 뜻밖의 상황을 맞고 있었다.





▲ 외성문 앞에 쌓인 시체의 산. 경비병은 강했다.


결국, 경비병의 강력함에 유저들은 혀를 내두르며, 경비병을 무시한 채
외성문만 공략하기에 이르렀는데, 외성문 조차 1차 CBT와는 달리 엄청난
위용을 뽐내며, 엄청난 유저들이 외성문을 공격했음에도 열릴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다.


결국, 각 외성문 앞에는 내성 진입을 시도하다, 장렬히 전사한 유저들의 시체가 산을 이뤘고,
시간과 물약만 낭비하는 상황이 계속되자 공성전에 참여한 길드들은 하나둘씩 공성전을 포기하면서
파이널 테스트 백작성은 누구에게도 백작을 허락하지 않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


하나둘씩 그렇게 공성전을 포기할 때쯤, 마지막까지 공성전에 임한 플레임시커 연합은
그나마 진입로가 넓은 루드비어 백작성 앞에 집결하여, 총공격을 감행하였으나
너무나도 막강한 외성문 경비병 때문에 더이상 나아갈 수 없는 상황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플레임시커 연합도 8시 11분경 공성전을 포기하면서 그 누구도 성주가 되지 못한 채 공성전이 종료되었다.





▲ 6차례에 걸친 총공격, 하지만 경비병의 힘 앞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기자로서도 당혹스러웠던 이번 백작성 공성전 결과로 인해 개발사에 문의한 결과


1차 CBT 공성전보다 난이도가 상향된 이번 백작성 공성전은
OBT 기준으로 설계되어,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 선보인 관계로,
파이널 테스트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현재 유저들의 레벨과 장비로는
경비병에게 대적할만한 힘이 없기 때문에 이런 상황이 발생하게 되었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추후 SG INTERNET에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성전 사과문을 공지하며,
정식 서비스 이후에 진행될 공성전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총 두 차례의 공성전이 치러진다.


하나는 이미 치뤄진 2월 18일 백작성 공성전이며, 일주일 후 두 개의 공작성에서
공성전이 치러지는데, 공작성의 경비병 수와 위력을 봤을 때 공작성 공성전은 더욱 힘들 전망이다.


파이널 테스트에서 '황제'를 선보일 기회는 바로 공작성 공성전에 달려 있기 때문에,
오늘 백작성 공성전 결과를 봐서는 공작성 공성전 전망은 그리 밝지가 않는 상황이며,
이로 인해 최초의 황제 작위를 부여받는 유저 또한 볼 수 없을 것으로 보여, 많은 유저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댓글

새로고침
새로고침

기사 목록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