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현자 메레스티 인터뷰
Q. 대현자의 작위에 오른 것을 축하합니다. CBT 초반부터 랭커를 해오셨는데 특별한 노하우가 있으신가요?
1차 CBT 경험 유저라서 미리 DK온라인을 경험할 수 있었던 것이 컸습니다. 1차 CBT의 경험을 바탕으로
계획을 짜고 그것을 실천으로 옮겼던 것이 랭킹 유지의 비결이었습니다. 소서리스가 엠 회복 시간이 많아서
힘들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이긴 해요.
하지만 탱커 한 명을 파티원으로 해서 사냥을 한다면 쉬지 않고 사냥할 수 있습니다.
제가 소서리스 랭킹 1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1등 공신은 제 파티원인 팔라딘 랭커 력왕덕분입니다.
Q. 대현자의 자리에 오르신 소감은 어떤가요?
솔직히 조금 긴장은 했습니다. 첫날에 3등을 해서 더욱 그랬구요. 그래서 대현자가 되기 위해 선택한 건
아까도 말했다시피 력왕에게 아이템을 밀어주는 것이었습니다. 력왕에게 아이템을 밀어주고 나니
레벨업이 한층 편하더군요
2일 차에 제가 강철 장검을 만들고 사슬 풀셋을 맞추고 난 후 제가 탱킹을 하면서 지팡이와 칼/방패 스왑으로
사냥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고 나니 사냥에 한층 탄력이 붙었습니다. 또한, 길드 선택도 주요했던 것 같습니다.
1차 클로즈베타 때 길드 선택을 잘못해서 패가망신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니콘 길드에서
스카웃 제의가 왔을 때 고민 많이 했었죠. 그런데 지금 다시 생각해 보면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일 차에 제작과 장사 등으로 시간은 좀 소비가 많았는데 그래도 랭킹 1위는 유지가 됐습니다.(웃음)
Q. 대현자가 돼서 얻은 작위 스킬은 많은 도움이 되셧나요?
네. 엄청 도움이 되고 있네요. MP가 무려 60이나 커졌고 가만있으면 엠 회복이 11인가 찹니다.
사냥하고 있어도 4씩 회복됩니다. 그리고 마법 공격력 또한 10이 올라가서 지금 31입니다.
파이어볼 6방이면 오우거나 캣슈도 그냥 죽습니다.
Q. 대현자에 임명되면 대현자 기사단을 구성 가능한데요, 대현자 기사단은 어떻게 구성하실 예정인가요?
저희 길드인 유니콘 길드 위주로 드릴 생각입니다. 1차 때 지인도 몇 분 드릴 생각이구요.
그런데 아직 기사단이 버그인지 임명을 할수 없어서 곤란하긴 하네요.(웃음)
하지만 대마법사는 임명할 수 있으니 심사숙고해서 결정할 예정입니다.
Q. 대현자 작위는 파이널 테스트가 끝날 때까지 유지가 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그렇다면 랭킹 1위를
고수할 필요성이 줄어든 셈인데요. 남은 기간동안 1위를 유지하기 위해 레벨업에 매진하실 생각이신가요?
네. 지금 사냥하는 망자의 숲에서도 그치지 않고 21일 날 나오는 이교도의 사원 2층에도 도전해보고
바람의 탑까지도 정복해 볼 예정입니다. 파이널 테스트 때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 볼 생각이네요
교황 황태자 인터뷰
Q. 안녕하세요. 황태자님 교황에 선출된 것을 축하드립니다. 당선된 소감을 말해주신다면?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이널 테스트 이전부터 교황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인지 소감은 약간은 무덤덤하달까요?
그래도 교황에 선출되고 나니 기쁘네요. 처음부터 교황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팔라딘으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 교황은 레벨업이 아니라 투표로 결정되는데 반수 이상의 득표를 하신 비결이 있으신가요?
제가 비결이 있다기보다는 아무래도 길드원 여러분의 힘이 컸습니다.
저희 길드에 랭커가 여러명 포진하고 있는데 그분들이 많이 힘써주셨죠.
레벨업하시니라 많이힘드셧을꺼에요(웃음)
Q. 파이널 테스트에 전략적으로 팔라딘을 선택했다고 하셨는데 그럼 1차 CBT에서는 다른 직업을 키우신 건가요?
네. 1차 때는 태자님이라는 워리어 캐릭터를 했습니다.
Q. 그렇다면 1차 때 겪어본 워리어와 비교했을 때 팔라딘의 장점이라고 하신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확실히 팔라딘과 비교했을 때 워리어가 몬스터를 훨씬 빨리 잡기는 합니다. 그런데 팔라딘 랭킹 15위에 올라
추기경 작위를 부여받으면 작위 스킬로 브레버리와 실이 생성됩니다.
이중 브레버리는 무려 방어력을 6이나 증가시켜주는 엄청난 스킬로 사냥에 상당한 안정성을 가져오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사냥은 역시 팔라딘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추기경의 작위 스킬이 엄청나네요. 그렇다면 상위 작위인 교황의 작위 스킬 위력은 어떠한가요?
버그인지 교황은 오히려 추기경보다 방어가 적게 오릅니다. 교황은 5밖에 오르지 않습니다.
시스템상 버그면 좋겠네요. 뭐 오픈 베타 때는 교황 전용 변신이 있다고도 하니까 그 때 교황은 멋져지겠죠.
Q. 교황에 선출되면 교황 기사단을 꾸릴 수 있는데요. 기사단은 어떻게 구성하실 예정이신가요?
지금은 이상하게 기사단이 적용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주교 등의 작위는 줄 수 있지만 교황 기사단은 현재 임명이 불가능합니다. 만일 기사단이 임명할 수 있도록
바뀐다면 저희 길드원들 위주로 드릴생각입니다. 그런데 교황 패시브 스킬이 오히려 추기경보다 낮은 것을 보신
길드원들이 기사단이 되면 오히려 방어가 더 떨어질까 봐 사양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웃음)
Q. 투표해 주신 길드원 분들에게 한마디 해주신다면?
저희 길드원 분들이 15위 안에 들기위해 졸음을 참고 눈 비벼가며 열심히 달려주셨습니다.
너무 감사드리구요, 앞으로도 화이팅!!
Q. 교황이라는 목표를 이루셨는데, 앞으로도 랭킹 15위 안을 유지하실 생각인가요?
레벨업이라는 것이 꼭 교황을 위해서만 하는 게 아니라서요, 앞으로도 열심히 레벨업을 위해
달려나갈 생각입니다. 1위까지 올라가면 좋겠지만, 강력하신 길드원들이 진을 치고 있어서 힘들 듯합니다.
특히 전설다크라는 괴물이 딱 막아서고 있어서 그건 매우 힘들 것 같습니다.(웃음)
앞으로도 순위는 지킬려고 노력할 예정입니다.
대흑현자 흑마 인터뷰
Q. 대흑현자의 자리에 오르신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흑현자에 오르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감사합니다.
1차 CBT 때는 +0무기로 쭉 사냥을 해서....(슬픔) 그런데 길드원분들의 도움으로 +0의 압박에서는 벗어났네요.
제가 1등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진정한 공로자인 길드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1차 CBT에서도 대흑현자를 해보고 이번에도 대흑현자에 다시 올라서 감회가 새롭네요. 영광입니다.
▲ 1차 CBT에서도 대흑현자 작위에 오른 흑마!
Q. 그렇다면 1차 CBT에 인터뷰해주신 그 대흑현자 흑마님인가요?
네. 그때 그 흑마가 바로 이 흑마입니다(웃음).
그때도 베인 기자님하고 인터뷰했었는데 지금도 베인 기자님이랑 인터뷰를 다시 하게 되니 반갑네요.
인터뷰 오신 기자분이 베인 기자님인지 알았으면 만사를 제치고 달려왔을 텐데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네요.
같이 인터뷰했던 탱크님도 DK 파이널 테스트를 같이 즐기고 있습니다.
▲ 1차 CBT 첫 교황 탱크님과 첫 대흑현자 흑마
Q. 대흑현자에 오르게 되면 작위 스킬이 생기는데 작위 스킬의 효용은 어떠한가요?
일단 마법 공격력 10과 각 속성별 저항이 15 증가합니다.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1차 때보다는
마나 회복률이 높아져서 마법을 쓰는데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흑현자가 되고 나니 엠 회복이 무려 12나 되어서 몬스터 풀링용으로 한두방 정도 마법을 써도
항시 풀마나가 항시 유지되네요.
Q. 대흑현자가 임명하는 흑마법사는 던전인 이교도의 사원에 대해서 세금 징수 권한이 있는데요.
혹시 1차 때에도 던전 세금이 걷혔나요?
아뇨. 1차 CBT에는 흑마법사라는 직위 자체가 임명되지 않아서 세금이 걷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흑마법사 작위를 임명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 중입니다.
Q. 대흑현자 기사단은 어떻게 구성하실 생각이신가요?
교황, 대현자 등과 마찬가지로 현재 대흑현자 기사단이 임명이 안 되는 버그가 있습니다. 아직 기사단 작위를
내릴 수 없어서 생각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아무래도 길드원 위주로 기사단이 구성되지 않을까 합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저희 길드원에게 이 영광을 다시 한 번 돌리고 싶습니다. 저희 길드는 너무 가족적인 분위기라서요.
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서로 챙겨주고 아껴주십니다. 제가 1위를 할 수 있었던 것도 여러 길드원 분들이
적극적으로 아이템 등을 지원해 주셔서 가능했습니다. 블랙나이트 길드 화이팅!
백작성 공성전에서 경비병의 강력함으로 인해 아쉽게도 백작은 탄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공성전이 끝나고 곧이어 결정된 교황 황태자, 대현자 메레스티, 대흑현자 흑마.
치열했던 초반 랭킹 순위 속에 탄생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남은 FT 기간동안 멋진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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