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규 아이템 '카쿠의 방패'?! 파괴자 길드 인터뷰

차주완 기자 | 댓글: 11개 |
파이널 테스트 8일차, 머맨 밭을 삶의 터전이라 여기며 살아가고 있는 기자.
오늘도 대박을 꿈꾸며 열심히 머맨들을 때려잡고 있었다.





▲ 재료하나 주면 안잡아먹지!



머맨들이 드랍하는 제작 재료들을 하나하나 모아가는 재미에 푹 빠져
옆에 누가 지나가도 모를정도로 사냥에 심취해 있던 그때,
파괴자 길드 마스터 '헤롤드'가 기자를 알아보고 말을 걸어왔다.


"기자님. 카쿠의 방패 먹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네?"


카쿠의 방패? 카쿠라는 이름으로 보아 분명 쿠 대장 카쿠임이 분명한데,
이제껏 카쿠의 방패라는 아이템은 들어본 적이 없었기에, 무척이나 생소할 따름.


'장난이겠지. 설마 내가 모르는 아이템이 있겠어? 장난치는거겠지.'라는 생각을 할 찰나,
파괴자 길드 길드 마스터인 헤롤드가 직접 확인 시켜주겠다며, 라덴 시티로 부르는 것이었다.


라덴 시티에 도착한 기자의 눈앞에는 인파로 가득찬 도시의 광경이 펼쳐졌고,
사람들 사이를 헤치고 나아가 간신히 '헤롤드'와 만날 수 있었는데,


가장 궁금한 건 '카쿠의 방패'의 실체.


거래창을 통해 확인한 카쿠의 방패는 정말로 처음 보는 아이템이였고,
이 후 파괴자 길드원들은 그간 보스 사냥을 하며 획득한 아티팩트 아이템들을
차례로 보여주며, 이와 관련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파괴자 길드와의 만남




기자(Sephi) : 어떻게 이런 아이템을...! 득템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헤롤드 : 감사합니다. 파이널 테스트가 시작되고 꾸준히 보스몹 레이드를 다녔는데,
    이런 아이템(카쿠의 방패)은 저희도 처음 보네요.
    어쨌든 아티팩트가 하나둘씩 늘어나니 뿌듯합니다.



기자(Sephi) : 일반 유저들에게는 보스 몬스터 난이도가 높은 편인데, 꾸준히 다니셨다니 매우 놀랍습니다.
       어떻게 레이드를 시작하게 되었나요?



헤롤드 : 길드원과의 친목을 도모하자는 취지도 있었고,
    '파이널 테스트 기간 동안 아티팩트 하나 먹어보자.' 라는 생각도 있었고요.
    아티팩트가 다른 아이템들보다 성능이 좋은건 사실이잖아요?

    첫 킬을 했다는 명예와 성취감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웃음)




기자(Sephi) : 그렇군요. First Kill로 얻는 성취감 부분은 저도 공감합니다.
       혹시 레이드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없나요?



지희아빠 : 게임이 초반이다보니 물약값을 충당하기가 조금 어려웠습니다.
     아무래도 보스가 중간중간에 광역 스킬을 사용하다 보니 물약 소모가 극심했는데요,
     여기 계신 헤롤드 군주님이 물약값을 지원해 주셔서 이런 성과를 얻은 것 같아요.






▲ 군주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기자(Sephi) : 장비나 파티 구성 방식이 궁금합니다.


지희아빠 : 저희가 17일에 프리거스를 잡았는데요,
     그당시 +5 강철 대검과 +2 사슬 세트, +3 강철 장검과 +2 사슬 세트를 보유한 2명이 탱킹을 하고,
     나머지 인원들은 마력탄을 장착한 상태로 전투에 임했습니다.


     놀 대장 커로, 늑대인간 대장 락쿠도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했고,
     계속 아이템을 강화하면서 다음 보스 몬스터와의 전투를 준비했습니다.


     이글러 대장 카쿠와 상대할 때는 두개의 파티로 나누어서 진행했는데,
     +4 사슬 세트를 장비한 3명이 탱킹하고 나머지 인원들이 열심히 때려서 잡았습니다.




기자(Sephi) : 굉장하네요. 카쿠의 방패, 프리거스의 방패 착용 룩이 궁금합니다. 한 번 보여주세요.





▲ 프리거스의 방패 착용 모습






▲ 여기서 잠깐! 분명 방패인데, 아이콘 모양은 투구????!



헤롤드 : 여담입니다만, 프리거스의 방패 자세히 보면 생선처럼 생기지 않았어요?


기자(Sephi) : 생선이니까요.


전원 : ......



기자(Sephi) : 죄송합니다.(/눈물) 카쿠의 방패는 맹수의 방패랑 똑같이 생겼네요?


헤롤드 : 네. 룩은 맹수의 방패, 이름은 카쿠의 방패, 하지만 아이콘은 투구...



기자(Sephi) : 그부분에선 앞으로 수정이 필요할 것 같네요. 잘 봤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보스 레이드를 하실 계획이십니까?



헤롤드 : 당연합니다. 레이드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쭈욱~

    오늘부터 다른 보스 몬스터에 도전할거예요.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기자님도 많이 응원해주세요.(웃음)




기자(Sephi) : 건승을 기원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헤롤드 : 파이널 테스트가 끝나기 전에 지금까지 나온 보스 몬스터 올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 DK 온라인 화이팅!



지희아빠 : 더불어 유니콘 길드와의 지속적인 필드전과 이번 공작성 공성전으로
     서버 내 길드 구도가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할 겁니다. 파괴자 길드 화이팅!



디스카운트 : OBT가 시작되면 전 최고의 장사꾼이 될거예요!





▲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한 컷!



인터뷰를 무사히 마치고 또 다시 삶의 터전으로 돌아가려던 찰나,
파괴자 길드 마스터 '헤롤드'는 기자에게 솔깃한 제안을 해왔다.


헤롤드 : 저희 길드원 중에서 놀 대장 커로랑 1:1 전투가 가능한 사람이 있는데 한번 보시겠어요?


기자(Sephi) : !!! 가시죠!




▲ 전체 화면으로 보시면 더 선명해 집니다.

※ 위 영상은 첨처럼님 초반 1:1 전투영상이 4분 정도 편집된 영상입니다.


혼자서도 충분히 잡을 수 있었지만, 오기 전에 강화에 실패해 방패가 증발한 탓에
놀 대장 커로와의 1:1 전투를 마무리를 하지 못한 '첨처럼'. 그러나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듯이,
놀 대장 커로와 1:1 전투가 가능하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그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파이널 테스트가 끝나기 전까지 모든 보스 몬스터를 잡아보려한다는 '파괴자' 길드.
그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남은 기간동안 꼭 목표를 이루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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