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신규 클래스 아처와 디엘 종족의 등장! RPG팩토리 인터뷰

차주완 기자 | 댓글: 9개 |
지난 7월 6일과 12일, 두 차례에 걸쳐 신규 종족인 디엘 족과 신규 클래스 아처, 그리고 이교도 사원의 최종 보스 다크 나이트가 등장한다는 내용의 GM 다이어리가 올라오면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존에 있던 소서리스나 워록처럼 마법을 사용해 원거리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닌, 물리 공격력을 기반으로 한 원거리 공격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아처, 그리고 7층까지 증축되는 이교도 사원을 지배하고 있는 다크 나이트의 등장은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인 '엠틀란트 영지'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선보이는 디엘족과 다크 나이트, 그리고 변신 조합과 변신 합성 등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분당에 위치한 RPG팩토리를 찾아가 JAYKOON(최동석) PD와 윤성환 서비스지원팀장을 만나보았다.





▲ DK온라인 총괄 프로듀서 JAYKOON PD



Q.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주요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듣고 싶다.


아무래도 신규 종족, 신규 클래스가 추가되는 것이 가장 큰 업데이트 이슈라고 볼 수 있는데, 신규 클래스인 아처의 추가와 신규 사냥터의 추가, 그리고 기존에 있었던 이교도 사원이 3층에서 7층까지 증축되면서 이교도 사원의 대표 레이드 몬스터인 '다크 나이트'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한, 유저들이 요청하신 캐릭터 밸런스와 사냥터 난이도 조정, 그리고 재료 아이템 드랍율과 획득 플로린 부분도 상향되어 상위 제작 아이템으로 넘어가는 구간이 조금 더 수월해질 것으로 생각한다.




Q. 신규 클래스인 아처와 디엘족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다.


사실 아처 클래스는 판타지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유저분들이 선호하는 클래스이기도 해서 OBT때부터 계획했던 부분이었는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선보이게 되었다.

부제가 드래곤 나이츠(DK : Dragon Knights)인 것처럼 디엘족은 용과 관련된 종족 컨셉과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고, 활을 이용한 공격을 할 수 있는 아처와 모든 종족이 공통으로 선택할 수 있는 워리어 두 가지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다. 아처를 선택하면 활을 이용한 원거리 물리 공격과 이동 관련 스킬, 원거리 공격에 특화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클래스마다 오를 수 있는 작위가 정해져 있는데, 아직 아처가 오를 수 있는 작위까지 구현되지 않았지만, 추후에 다른 시스템으로 작위를 선출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 드래곤을 수호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는 디엘족 일러스트




▲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디엘족의 모습


▲ 현장에서 직접 촬영한 신규 클래스 아처의 공격 모션 영상



Q. 이번 업데이트에서 이교도의 사원이 7층까지 증축된다는데, 어떤 몬스터가 출현하고, 최종 보스인 다크 나이트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


이교도 사원 3층까지 분포해 있는 스켈레톤이나 스펙터, 서큐버스와 같은 몬스터는 출현하지 않고, 다크엘프 계열 몬스터와 이교도 신도들, 그리고 서큐버스 퀸과 같이 중간 보스에 해당하는 사티로스가 출현한다.

그리고 이교도 사원의 최종 보스인 다크 나이트는 기존에 나와 있는 보스급 몬스터보다 훨씬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인데, 정식으로 업데이트되면 대규모 인원을 필요로 할 만큼 최고 난이도의 보스 몬스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보스 몬스터인 만큼 보상도 그것에 맞게 준비되어 있는데, 다크 나이트를 쓰러트리면 일정 확률로 다크 나이트 세트와 다크 나이트 변신 카드(52레벨 변신)를 얻을 수 있다.




Q. 다크 나이트 세트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린다.


갑옷, 투구, 장갑, 신발까지 4개의 다크 나이트 세트를 모두 착용하면 자동으로 다크 나이트로 변신되는데, 변신뿐만 아니라 풀 세트 장착시 추가 효과로 능력치를 올려주는 기능도 있고, 공격 속도 면에서는 기존에 나와 있는 변신 몬스터 중에서 가장 빠른 공격 속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풀 세트 장착 패널티 같은 경우, 여러 가지 제반 사항들을 고려해서 패널티를 줄 것인지 변신과 풀 세트 추가 효과만 주어질지 내부적으로 의논하고 있다.








▲ 7층까지 증축되는 이교도 사원 내부 모습




▲ 이교도 사원의 최종 보스 다크 나이트 일러스트



Q. 52레벨 변신 몬스터인 다크 나이트 외에도 추후에 레벨 제한이 상향되면 그에 따른 변신 카드도 추가될 예정인가?


지난번 업데이트로 52레벨까지 레벨 제한을 끌어올렸고, 앞으로도 단계적으로 레벨 제한을 상향할 계획이다. 다만, 이번 업데이트에서 레벨 제한이 상향되지는 않고, 그 이후에 레벨 제한이 상향됨에 따라 변신 카드도 함께 추가될 예정이다.



Q. 이교도 사원 옆에 있는 바람의 탑의 경우, 1층만 구현되어있는 상태인데, 바람의 탑은 언제쯤 증축이 될 예정인지 궁금하다.


일단 이번에 업데이트되는 이교도 사원은 7층이 마지막 단계이고, 이후 업데이트부터 바람의 탑 증축이 예정되어있다. 아마도 3/4분기 정도에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Q. 이번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또 하나의 콘텐츠인 변신 조합과 변신 합성, 그리고 변신 포인트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


변신 카드 조합은 두 개의 변신 카드를 조합해서 새로운 변신 카드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인데, 하위 등급의 카드를 조합해서 같은 등급의 다른 카드를 얻거나 낮은 확률로 상위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글러나 머맨 변신 카드처럼 흔히 구할 수 있는 변신 카드 두 개를 조합하면 낮은 확률로 그보다 높은 등급의 변신 카드를 얻거나 기존에 드랍하지 않던 보스 몬스터 변신 카드도 획득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연계된 변신 포인트는 카드 등급마다 점수가 매겨져 있고, 그 점수가 누적됨에 HP 증가나 MP 증가 같은 패시브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다수의 유저들이 변신 막대를 사용하기 위해 특정 변신 카드만을 등록해서 사용하고 있는데, 변신 포인트 시스템이 업데이트되면 등록한 변신 몬스터의 포인트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기 때문에 각자 취향에 맞게, 혹은 포인트에 맞게 변신 카드를 등록해 추가 효과를 받을 수 있다.

그리고 변신 합성은 특정 레어 변신 카드의 경우, 변신 조각을 드랍하는데 4개의 조각을 모아서 합성하면 변신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 신규 종족과 다크 나이트 외에도 변신과 관련된 콘텐츠도 선보일 예정이다



Q. 한 때 이슈가 됐었던 캐릭터 밸런스 부분도 이번 업데이트에서 조정될 것이라고 했는데, 어떤 방식으로 조정되는지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다.


전체적으로 캐릭터 레벨이나 능력치에 대한 가중치가 변경되면서 워리어와 팔라딘 클래스의 경우, 워리어는 힘에 특화된 캐릭터로 자리매김할 것 같고, 팔라딘은 최대 HP와 HP 회복량 부분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소서리스와 워록의 경우, 지팡이가 아닌 검과 방패를 착용하고 사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이번 업데이트 이후로는 지팡이를 착용한 상태에서 사냥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사냥이 될 수 있도록 스킬 쿨타임이나 데미지 부분을 조정하고 있다.

더불어 모든 캐릭터의 최대 HP량의 조정과 위즈(WIS)와 원거리 회피(ER) 능력치가 추가되고, 51레벨부터 올릴 수 있는 추가 능력치의 영향력이 기존보다 좋아지도록 조정하고 있다. 업데이트 이후, 내부적으로 계속해서 밸런스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다음 업데이트에서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Q. 지금까지 7번의 백작성 공성전, 2번의 공작성 공성전이 진행되었지만, 성주의 변화가 거의 없다. 이에 대해 유저들 사이에서 '수성 측이 너무 유리한 것 아닌가'하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데, 공성전 밸런스와 관련해서 수정할 계획이 있나?


우리도 그 부분을 주시하고 있고, 공성전과 노드전 밸런스의 재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한가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각 성에 배치되어있는 속성 수호탑의 기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인데, 그중에서도 생명의 수호탑의 기능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생명의 수호탑의 기능은 공성전 진행 중에 생명의 수호탑이 파괴되면 성 귀환 주문서를 사용해서 내성으로 들어오더라도 바로 탈출할 수 없고, 대기 시간이 늘어나게 되는데 그것을 활용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아직은 확정된 사항이 없어 구체적으로 알려줄 수는 없지만, 공성전 밸런스 부분에서 전체적으로 수정할 예정이다.






▲ 물론 공성전 밸런스도 조정되어야 하지만, 생명의 수호탑을 잘 이용하도록 하자.



Q. 6월 23일, 첫 번째 교황 선거를 시작으로 두 번의 교황 선거와 황제 선거가 진행되었는데, 황제와 교황의 자리에 올랐던 유저들의 공통된 의견은 최고 작위의 권한이 너무 적다는 것이다. 이번 업데이트에 그들의 권한을 강화하는 계획도 포함되어 있나?


교황이나 황제가 되면 다른 작위보다 더 많은 수의 기사단을 구성할 수 있고, 가장 좋은 작위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데, 아마도 세금 징수 부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신 것 같다.

현재 시스템상으로 황제의 세금 징수 권한이 제외되어 있는데, 이 부분을 내부에서도 고려하고 있고, 최고 작위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향후 업데이트에서 작위 변신과 작위 탈것이 추가될 예정이다.




Q. 1차 서버 통합으로 바스톤 서버와 루드비어 서버가 통합되었고, 2차 서버 통합으로 크로이트, 엠틀란트, 크로노브, 클레베, 노아빌 서버가 통합되었는데, 라덴 서버와 레디세 서버에서도 서버 통합을 요청하는 유저들이 있다. 추후에 두 개 서버를 통합할 계획이 있는지?


이번 7월 한 달 만에 2차례의 서버 통합과 대규모 업데이트로 상당히 빡빡한 일정을 진행하고 있어 논의되고 있는 사항은 아니지만, 현재 내부에서도 라덴과 레디세 서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고, 추후 서버 통합이 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Q. 이번 업데이트가 진행된 이후, 다음 업데이트로 어떤 것이 준비되어 있나?


지도 상에서 공개되지 않은 지역인 크로노브 영지를 개발 중에 있고, 새로워진 바람의 탑과 함께 만나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던 공성전과 노드전 밸런스 부분 전반에 걸쳐 재조정할 계획이고, 새로운 사냥터의 추가와 기존 사냥터의 리뉴얼도 추진 중에 있다.

일단은 캐릭터 밸런스나 사냥터 밸런스 부분에 중점을 두고 모니터링 하면서 수정해나갈 계획이고, 공성전이나 노드전과 관련해서 전반적인 수정 과정을 거쳐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마지막으로 DK인벤 가족 여러분께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유저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고, 유저들이 이야기해준 부분들을 빠르게 적용해서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지만, 많은 것들을 고려하면서 진행하다 보니 업데이트가 늦어진 것 같다.

GM 담화문에서 알려 드렸던 바와 같이,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저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좀 더 빠르게 적용해서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항상 DK온라인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 [두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 '드래곤의 서약' 스크린샷 & 일러스트 모음]














▲ 이교도 사원 6층의 모습




▲ 이 문을 지나면 무시무시한 몬스터를 만나게 될 것 같다








▲ 이교도 제사장의 모습




▲ 신규 몬스터 비스트 원화




▲ 서큐버스 퀸과 동급 보스 몬스터인 사티로스 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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