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성전] 할란드 서버 첫 황제 탄생, 레디세 서버 황제 연임 성공!

차주완 기자 | 댓글: 4개 |

지난주, 서버 통합 이후 처음으로 열렸던 할란드 서버 백작성 공성전에서는
할란드 연합과 한가족 연합이 루드비어와 바스톤을 하나씩 나눠 가지며 팽팽한 세력 구도를 보였다.


공성전이 종료된 이후에도 필드에서 치열하게 맞붙으며 축서버의 기운을 불어넣은 두 연합,
그러나 첫 번째로 열린 이번 공작성 공성전에서 한가족 연합만 공성 신청을 하면서
세력 구도가 한가족 연합 쪽으로 기운듯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레디세 서버에서는 백작성을 빼앗기 위한 AttacK 길드의 공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공작성 공성전을 대비하려는 듯 4개의 백작성 모두 공성 신청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그리고 일주일 후, 공작성 공성전을 앞두고 축섭기원 연합이 레디세와 라덴 공작성에 공성 신청을 하면서
레디세 서버의 패권을 잡기 위한 축섭기원 연합의 반격이 시작되려 하고 있었다.


과연, 레디세 서버의 축섭기원 연합이 AttacK 길드를 상대로 공작성을 빼앗고 황제의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인지,
할란드 서버의 한가족 연합은 할란드 연합을 뿌리치고 할란드 서버의 황제가 될 수 있을 것인지,


7시 정각, 두 서버 모두 치열한 전쟁의 막이 올랐다.





[할란드 서버] 공성 시작 전, 라덴 시티 앞에서 대치하고 있는 할란드 서버의 두 연합





[레디세 서버] 공성전이 시작되자 레디세 서버 축섭기원 연합은 힘차게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공성 시작 전부터 공성 지역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것과는 달리,
막상 공성전이 시작되고 난 뒤,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인원은 얼마 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바로, 시스템 오류 메세지와 함께 게임이 종료되는 현상이 벌어진 것.


실제로 공성전에 참여했던 유저 대부분이 이런 현상을 겪었고,
공성전이 진행되는 1시간 30분 동안 20회 이상 재접속을 해야 했다는 유저도 있었다.





▲ 공성전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이런 현상은 계속되었다.


하지만 이런 환경 속에서도 할란드 서버의 한가족 연합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공성 대포를 이용해 라덴 공작성 좌측 성벽을 부수고 내부로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병력 대부분이 계속해서 접속 종료되는 탓에 내성으로 진입한 병력은 소수였지만
소수 인원만으로 내성 경비병을 쓰러트리고 내성문을 파괴, 그리폰과 전투를 벌였다.





[할란드 서버] 라덴 공작성 좌측 성벽을 무너트린 한가족 연합


그 결과, 공성전 시작 1시간 만에 라덴 공작성의 수호 성물인 그리폰을 잠재우고
한가족 연합의 총군을 맡은전쟁 길드의 '쿠앤크'가 라덴 공작성 각인에 성공했다.





[할란드 서버] 각인 성공 후, 라덴 공작성 앞에 모여있는 한가족 연합


한편, 레디세 서버에서도 오류 메세지와 함께 게임이 종료되는 현상이 발생하면서
AttacK 길드가 지키고 있는 레디세 공작성 앞에서 소규모 전투가 계속되고 있었다.


하지만 두 연합은 이런 환경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재접속을 시도했고,
마을로 강제 이동된 병력들이 계속해서 전투에 합류하면서 투지를 불태웠다.


결국, 레디세 공작성 앞에서 벌어진 전투는 AttacK 길드가 승리하였고,
축섭기원 연합은 라덴 공작성으로 목표를 변경, 소수 병력으로 외성문을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레디세 서버] 활 경비병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내며 외성문을 공격하는 네 명의 용사들





[레디세 서버] 결국 외성문을 파괴, 내성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축섭기원 연합의 작전을 눈치챈 AttacK길드가 끊임없이 방해하면서
내성까지는 진입했지만, 라덴 공작성을 각인하지 못한 채 공성전은 마무리되었다.


공성전이 종료된 후, 두 서버 채팅창에는 비정상적인 접속 종료 현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면서 수정해 주었으면 한다는 의견의 글들이 올라오기도 했다.





▲ 각 서버 채팅창에는 이번 현상의 아쉬움을 표현한 글들이 올라오고 있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싸워 라덴 공작성을 차지한 한가족 연합,
10시부터 진행된 황제 선거에서 할란드 서버'쿠앤크'가 최다 득표로 황제의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안았고,
레디세 서버에서는 AttacK 길드의 ''이 연임에 성공하면서 황제의 자리를 지키게 되었다.


한가족 연합에게 라덴 공작성을 내주며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할란드 연합,
과연 이대로 할란드 서버의 패권을 한가족 연합에게 빼앗기고 말 것인지,


또한, 아쉽게도 라덴 공작성을 차지하지 못하면서 황제의 연임을 막지 못한 축섭기원 연합은
다음 공성전에서 공작성을 빼앗고 황제의 연임을 막아낼 수 있을 것인지,


두 서버, 네 개 연합의 치열한 전쟁을 앞으로도 계속해서 지켜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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