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업데이트 10일 만에 등장한 +10 망자의 활! 살아잇내 인터뷰!

차주완 기자 | 댓글: 20개 |
지난 7월 25일, '드래곤의 서약' 업데이트에서 신규 클래스 아처가 추가된 이후,
많은 유저들이 아처 캐릭터를 육성하면서 그 위력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


이에 함께 아처의 주무기인 활을 강화하려는 유저들의 노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엄청나게 낮은 강화 확률을 뚫고 +10 망자의 활을 탄생시킨 유저가 나타났으니,


그 주인공은 바로 브란덴 서버 혈풍단 길드의 '살아잇내' 님!





▲ DK 인벤 브란덴 서버 게시판에 올라온 +10 망자의 활 제보 글



업데이트된 지 열흘밖에 지나지 않은 시점에 +10 망자의 활을 소유하게 된
살아잇내 님을 만나, +10 망자의 활 강화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다.


※ 인터뷰 당사자에 대한 무분별한 인신공격성 발언과 악플은 인벤 약관에 따라 사전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10 망자의 활 주인! 브란덴 서버 '살아잇내'







기자(Sephi) : +10 망자의 활 인챈트 성공을 축하드립니다. 소감을 말하신다면?


살아잇내 : 활 부분에서는 전서버 최초인 것 같아서 기분 좋고요,
응원해준 길드원분들, 연합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신화 연합과의 전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기자(Sephi) : 활 무기류가 추가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10 활에 도전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살아잇내 : 이전까지 +9 망자의 활을 쓰고 있었는데요, 저희 길드 군주이신 혈풍 형님이
'한 번 질러보는 게 어때?'라는 말을 하셨고, 그것을 계기로 러쉬를 감행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망자의 활보다는 사자인간의 대검을 띄우려고 했었는데,
사자인간의 대검은 다 날아가고 마지막에 지른 망자의 활만 성공하더군요.

혈풍 형님 덕분에 인챈트를 성공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요,
덕분에 +10 망자의 활의 위력을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웃음)





기자(Sephi) : +10 강화는 금색 이펙트를 띈다고 알고 있는데요, 한 번 볼 수 있을까요?








▲ 직접 촬영한 +10 망자의 활과 아쉬움이 드는 이펙트




기자(Sephi) : 활 전체가 아니라 손잡이 부분만 금색 이팩트가 보이는군요.


살아잇내 : 그렇습니다. 그래서인지 +10 활이라는 게 티가 안 나는 것 같기도 하고요.




기자(Sephi) : 이전까지 사용했던 +9 망자의 활과 지금의 +10 망자의 활은 얼마만큼의 차이가 있던가요?


살아잇내 : +10 망자의 활 데미지는 +9 망자의 활보다 훨씬 더 강력합니다.
이게 말로는 표현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말이죠.

아직 레벨이 낮아서 활 데미지가 조금 덜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있어서
레벨을 좀 더 올려봐야 +10 망자의 활의 진가를 느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엠틀란트 지역에서 주로 사냥하는데요, 여기에서 체감하기에는
+9 망자의 활로 사냥할 때보다 몬스터 한 마리당 2 ~ 3회 정도 덜 때리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와 10레벨 차이나는 워리어와 실험도 해봤는데,
데미지가 높아서 물약이 밀린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더더욱 레벨을 올려봐야 알 것 같아요.
이 무기가 얼마만큼의 위력을 발휘할 지 아직은 정확히 모르겠어요.





기자(Sephi) : 실제 전투 중에 +10 망자의 활 효율은 어느 정도인가요?


살아잇내 : 워리어나 팔라딘은 최대 HP량도 많고 방어력도 높아서 잘 모르겠고,
소서리스나 워록, 아처는 맞으면 바로 도망칩니다.

인챈트 수치, 무기 기본 데미지, 화살 데미지만 합쳐도 20인데,
전투 중에는 풀버프에 마력탄, 전투 강화 주문서까지 사용하니 데미지가 엄청나죠.

게다가 스킬 기본 데미지도 높아서 HP가 적은 소서리스나 워록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기자(Sephi) : 한마디로 소서리스, 워록 킬러군요?


살아잇내 : 그런 것 같아요. 그리고 추가로 48레벨 스킬인 어스 에로우가 기대됩니다.(웃음)

일단 어스 에로우를 맞으면 순간 이동 주문서나 귀환 주문서를 못 쓰게 되고,
물약만으로 데미지를 따라가기 어려우니 죽을 수밖에 없죠.

빨리 어스 에로우를 배워서 연합 전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Sephi) : +10 망자의 활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즉석에서 실험해봐도 될까요?


살아잇내 : 네, 물론이죠. 찰지게 때려드리겠습니다. (웃음)












▲ 공격력 버프 없이 순수 무기 데미지만으로 실험한 결과, 최대 65, 최소 51의 타격치를 보였다.
(피격자 : 노버프 / 사슬 세트(방어력 24) 착용, 방패로 방어한 28, 29 데미지는 최소 데미지에서 제외했다.)



기자(Sephi) : 아처 클래스가 추가된 지 열흘 정도 지난 시점인데요,
지금까지 아처를 육성하면서 느꼈던 아처 클래스의 장, 단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살아잇내 : 아처의 장점을 꼽자면 빠른 공격 속도와 필드 사냥에서 강점을 보인다는 것을 들 수 있고요,
원거리 공격형 클래스이다 보니 전투 시, 상대의 공격을 순간 이동으로 피하면서 공격하는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처 여럿이 뭉쳤을 때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것도 들 수 있겠네요.

아처 클래스의 단점으로는 쓸모없는 스킬이 몇 개 있다는 것 정도 같아요.

원거리 클래스인데 RP 스킬은 근접 공격이라는 것도 이상하고, 변신 상태에서 윈드 블래스는 효과가 없고,
골드 블래스는 쿨타임 5분에 30초 동안 속성 방어력 증가 상태인데, 그다지 쓸모가 없는 것 같아요.

뭐 아처가 나온 지 얼마 안 되어서 장, 단점을 논하기엔 이른 감이 있다고 생각하고요,
시간이 지나 아처에 대해 좀 더 연구가 되고 난 뒤에 얘기해야 할 사항인 것 같습니다.





기자(Sephi) : 앞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것이 있나요?


살아잇내 : 일단 RP스킬이 원거리 스킬로 수정되었으면 좋겠고요,
쓸만한 아처 스킬 몇 개만 더 추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생명의 가죽 가더에 붙어있는 민첩 +1의 효과가 조금 미미한 것 같아요.
차라리 생명의 가더처럼 크리티컬 옵션이 붙는 건 어떨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요즘은 유저들 의견도 듣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니 유저로서 기분은 좋네요.
앞으로도 이렇게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Sephi) : +11 망자의 활에 도전해볼 생각이 있으신가요?


살아잇내 : 아직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이 +10 망자의 활을 띄울 때 날린 아이템이 너무 많아서요.

당분간은 지금의 인챈트 수치에 만족하고 사용할 것 같지만,
어느 날 갑자기 데미지가 만족스럽지 못하거나 술 한잔 마시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웃음)





기자(Sephi) : 마지막으로 브란덴 서버 유저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있으시면 해주세요.


살아잇내 : +10 망자의 활을 만드는데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하고요,
인원 면에서 힘든 쟁을 하고 있는 의리혈맹 식구들 화이팅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만간 아프리카 방송 다시 시작하면 많이 시청해주세요.
아처 레벨 48 달성하면 방송 다시 복귀합니다. (웃음)






▲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한 컷!







2차 서버 통합으로 5개 서버가 하나로 합쳐지면서 전쟁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브란덴 서버.


그 속에서 탄생한 +10 망자의 활은 의리혈맹 연합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어서 빨리 레벨을 올려 의리혈맹 연합에 힘을 보태고 싶다는 '살아잇내'님의 말처럼,


이번 주에 진행될 공작성 공성전에서 그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을지, 4일 후를 기대해본다.




※ 유저분들이 찾으신다면 그 어떤 곳이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는 인벤 Sephi 기자입니다!
취재나 제보, 인터뷰를 원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이메일이나 쪽지를 통해 연락해주세요!!






Inven Sephi
(Sephi@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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