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DK, 이대로는 안된다! 전 서버 13개 길드 마스터들이 모인 이유는?

차주완 기자 | 댓글: 21개 |
3월 29일 정식 공개 서비스를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숨 가쁘게 달려온 DK 온라인,
얼마 전, GM담화문을 통해 서비스 강화를 선언하며 새롭게 거듭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전투 1, 2서버로 필드에서 활발한 전투가 벌어졌던 라덴 서버와 레디세 서버는
날이 갈수록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얼마전 통합된 브란덴 서버 역시 비슷한 길을 걷고 있다.


정식 서비스 5개월차에 접어든 지금, 이런 현상에 대해 유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그 의견을 나누고자 온라인 상에서 각 서버 대표들이 모여 토론회를 가진다는 제보를 받게 되었다.


라덴, 레디세, 브란덴 서버를 대표하는 13명의 길드 마스터들이 모인 이 자리에서는
현재 DK 온라인의 문제점과 향후 개선 방향에 대한 각자의 의견들이 오고갔으며,
개발사와 유저 간의 소통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 이번 토론회의 주된 내용이었다.


개발사가 직접 유저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줬으면 한다는 의견에 전원이 동의하며 마무리 된 이번 토론회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유저들이 직접 마련한 이번 토론회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유저들이 직접 주최한 DK 온라인 토론회 현장!




■ 토론회 참여 명단

- 라덴 서버

 어그로리더 (플레임시커 길드) , 강아지풀 (플레임시커 길드), 헐크아저씨 (JUSTICE의지)

- 레디세 서버

 천 (AttacK 길드), 붉은파도 (천공 길드), 블러드필드 (BK연합), 산드라블록 (프린스 길드)

- 브란덴 서버

 혈풍 (혈풍단 길드), 워리오 (혈풍단 길드), 별달 (베스트 길드), 도운 (천상 길드),
 다원 (TIME 길드), 리노레인 (창세기 길드)




▶ 먼저 각 서버의 현재 상황은 어떠한 지 이야기해봅시다.


- 어그로리더 (라덴 서버 플레임시커 길드) -

현재 라덴 서버는 JUSTICE 연합만이 활동하고 있으며, 반대 세력은 5~10명 정도가 게릴라 형식으로만 활동할 뿐,
대부분이 접속을 안 하는 상황이고, 필드쟁이나 공성전은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서버 내 유저 수는 현저하게 적어졌고요, 반왕 세력이 없다 보니
사냥터에서도 저희 연합만 사냥하고 있고, 중립 길드 분들이 몇 명 보이는 정도입니다.




- 천 (레디세 서버 AttacK 길드) -

레디세 서버 필드 상황은 평균적으로 1~2파티 정도의 인원이 필드쟁을 하고 있고,
이번 공작성 공성전의 경우, 저희 AttacK 연합 인원만 40여명 정도가 참여했습니다.

사냥과 전쟁, 부 캐릭터 육성을 떠나서 레디세 서버는 지금 마을에서 장사하는 유저도 상당히 적고,
신규 유저의 유입이나 복귀하는 유저 수도 거의 없는 상태여서, 필드쟁이나 공성전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




- 혈풍 (브란덴 서버 혈풍단 길드) -

브란덴 서버는 통합된 지 얼마 안돼서 그나마 유저수가 많아지기는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는 줄어들고 있고, 공성전 인원도 80 ~ 90명 정도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양대 세력이 활발하게 전투를 벌이고 있지만 브란덴 서버도 미래가 낙관적이진 않은 게,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가 줄어들고 있어서 나중에는 라덴이나 레디세 서버처럼 될 것 같네요.




- 도운 (브란덴 서버 천상 길드) -

5개 서버가 통합되었으니 다른 서버에 비해 인원이 많은 것은 맞지만,
중립 길드 인원을 모두 합친다 해도 1개 연합만큼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라덴 서버나 레디세 서버처럼 변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활발했던 예전과는 달리 지금의 라덴 서버는 공성전이 열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



▶ 필드에서 사냥하거나 공성 참여 인원이 줄어든 이유를 꼽자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블러드필드 (레디세 서버 BK 연합) -

이번 업데이트가 이루어지기 이전에는 최대 HP량이 적었고,
그러면서 빛의 투구라든지 마법 방어력을 높여주는 타락의 망토가 있기가 좋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최대 HP량이 늘어나면서 빛의 투구의 가치가 떨어졌고,
그로 인해 고강화 빛의 투구를 가지고 있던 유저들이 엄청난 손해를 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캐릭터 밸런스가 조정되고, +10 검 엄청나게 데미지가 줄어들면서
+10 검을 사용하던 유저들 중에서 상당수가 게임을 접게 되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이템 밸런스도 조정되면서 유저들이 투자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게 되니
더이상 게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안드는 것이죠.




- 혈풍 (브란덴 서버 혈풍단 길드) -

제가 생각하기에 지금 DK 온라인의 가장 큰 문제는 게임 운영에 있다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사가 유저와 소통하려는 기본 마인드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 운영 실태를 보면,
유저들이 바라는 점에 관해서는 관심이 없고, 게임사의 일방적인 업데이트가 대부분입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만 해도, 캐릭터, 아이템 밸런스나 버그, 서버 다운 등
상당히 많은 문제를 보였고, 그 때문에 게임을 접은 유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업데이트되기 전에 미리 테스트 서버에서 테스트를 해보고 유저들의 수렴해서 본서버에 적용해야 하는데,
테스트 서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그런 과정 없이 게임사에서 일방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으니
아이템 시세나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은 물론이고,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지금 게임을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그리 큰 기대를 하지 않게 되었고,
어떤 업데이트가 있다고 하면 기대감보다는 불안감이 먼저 드는 상황입니다.

이런 식으로 게임사에서 일방적으로 운영해간다면 미래가 없다고 봅니다.
지금이라도 테스트 서버를 이용해 유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유저와의 소통을 더욱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 천 (레디세 서버 AttacK 길드) -

신규 유저의 유입이나 복귀 유저가 적은 이유는 목적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타 게임과 비교해봤을 때, 성을 차지한 뒤 거둬들이는 세금이 너무나도 적고,
작위 변신은 아직도 미구현 상태, 길드의 영역이나 권한도 적어 메리트가 없습니다.

그리고 레벨도 지금 52로 제한되어있는 상태인데, 랭킹과 작위 시스템이 있는 게임에서
레벨업 경쟁이 치열한 것은 당연한데, 최고 레벨을 제한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요.
게임사에서 일방적으로 아이템 옵션을 조정해 밸런스를 무너트리고 있다는 점도 문제라고 봅니다.




- 산드라블록 (레디세 서버 프린스 길드) -

아이템 제작 과정이 어렵고 복잡해 일반 유저들은 만들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문제지만,
재료 드랍률도 이상하게 적용된 부분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이번에 나온 악세사리의 경우, 크랩튠 광석과 주술사의 가루를 요구하는데,
크랩튠 광석은 제법 잘 나오는 편인데, 주술사의 가루는 드랍률이 극악입니다.

그런데 크랩튠 광석은 10개만 있으면 되고, 주술사의 가루는 20개를 모아야 하니
재료 드랍률에 있어서 밸런스가 안 맞는다는 것이죠.

그 외에도 홈페이지에서 클라이언트를 다운로드 하다가 중간에 끊기는 문제도 있었습니다.

제 주변 지인분들이 게임을 한 번 체험해보려고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를 해봤는데,
중간에 오류가 나면서 다운로드가 안돼서 게임을 못하고 계신 분들이 있습니다.

이것과 관련해 게임사에 문의를 해봤지만, 답변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런 부분은 고쳐져야하지 않을까요?




- 혈풍 (브란덴 서버 혈풍단 길드) -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이제 와서 담화문 올리고 활동하는 것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식의 운영밖에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OBT가 시작되면서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유저가 DK 온라인으로 모여들었는데,
그만큼 유저들이 많았을 때, 게임사의 인력을 늘려서 문제들을 처리했었어야 합니다.

지금 보여주고 있는 노력을 조금 더 빨리 보여줬었다면,
훨씬 더 많은 유저들이 남아있을 텐데, 그런 부분에서 굉장히 아쉽습니다.






▲ 담화문을 발표하며 서비스 강화를 선언했지만 유저들이 느끼기엔 너무나도 부족했다.



- 붉은 파도 (레디세 서버) -

저희 길드는 90% 정도가 아처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아처가 처음 나왔을 때는
사람들이 흥미를 느끼고 아처를 열심히 했지만 고레벨 사냥터로 갈수록 화살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레벨 사냥터에서는 원활한 수급이 가능했던 은화살이
고레벨 사냥터로 갈수록 은조각이 나오질 않아서 수급이 안 됩니다.

제가 직접 모아서 길드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해봤지만, 그것도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고레벨 사냥터에서도 은화살 재료가 드랍되도록 수정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아처 클래스가 방어도 약하고 HP도 적다 보니,
아무리 고레벨을 만들어도 몇 방 맞으면 죽거나 귀환을 눌러야 합니다.

아처 클래스 부분에서도 밸런스 조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리노레인 (브란덴 서버 창세기 길드) -

서버 통합 후, 얼마 안 된 시점에서 신규서버를 오픈하면, 신규 유저의 유입보다는
기존 서버에서 유저가 분산될 것이 확실한데…, 안일한 운영으로 유저가 많이 떠난듯합니다.

또한, 신규 무기와 방어구를 제작하려면 막대한 플로린이 소비되는 데 반해
신규 아이템을 제작하였다고 한들 기존 아이템에 비해 큰 메리트가 없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신규 무기를 +7이나 +8까지 인첸트 한다 해도 +8이나 +9 망자의 검보다 효율이 떨어지는 문제 때문에
신규 아이템을 제작하기보다는 고강화된 기존 아이템을 사용하는 분들이 많죠.

그로 인해 고강화된 기존 아이템의 재화 가치는 하락하게 되고,
신규 아이템을 제작하는 사람이 없으니 제작 재료 가격은 요동치면서
흔히 말하는 득템의 재미가 사라져 게임에 흥미를 잃고 떠나는 유저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 재화 가치의 하락은 물론 아이템 밸런스도 조정되면서 많은 유저들이 떠나가게 되었다.



▶ 현재의 DK 온라인에서 꼭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혈풍 (브란덴 서버 혈풍단 길드) -

사실 이런 자리도 게임사에서 간담회를 주최한 것이 아니라
유저들이 게임을 살려보자고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 굉장히 씁쓸하고요.

지금에 와서 신규 유저를 불러모으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는
남아있는 기존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DK 온라인이 위기라는 것은 게임사도 분명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게임을 살리려는 노력보다는 새로운 캐쉬 아이템만 내놓고 있으니
남아있는 매니아층 유저들마저도 큰 실망을 하게 되는 것이죠.

위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캐릭터, 아이템 밸런스 같은 것들은 테스트 서버를 통해
유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난 후, 본서버에 적용되어야 하고요,
유저들과 소통하겠다는 말만 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소통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 브란덴 서버가 통합된 이후, 라덴 서버와 레디세 서버도 곧 통합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는데,
라덴 서버와 레디세 서버 유저들은 서버 통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나요?



- 어그로리더 (라덴 서버 플레임시커 길드) -

일단 라덴 서버는 전쟁이나 공성전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대부분의 유저들이 다른 서버와 통합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서버 내에 반대 세력이 없으니 공성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그러면서 공성전이 열리는 시간에 저희는 보스 레이드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신규 유저의 유입이나 복귀 유저가 거의 없는 이 시점에서 레디세 서버와 통합이 되지 않는 이상
필드쟁이나 공성전 없이 필드에서 사냥만 하는 평화로운 서버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 천 (레디세 서버) -

5개 서버가 통합될 시점에 라덴과 레디세 서버가 통합된다는 소문이 돌면서,
신규 유저나 복귀하는 유저들이 제법 있었고 서버 상황도 나름 괜찮았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서버 통합 관련 공지도 없고 해서 직접 개발사에 문의해봤지만
서버 내에서 입지가 있는 분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 혹은
두 서버 유저들의 의견을 들어봐야 한다는 답변만 계속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복귀했던 유저들은 더욱더 실망하게 되고,
하나둘씩 떠나가면서 지금처럼 사람이 적은 서버가 된 것입니다.

그때 당시에 서버 통합이 진행되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고요,
저희 연합 식구들은 지금이라도 서버 통합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만약 서버 통합이 진행된다면 라덴, 레디세, 브란덴 3개 서버가 모두 통합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블러드필드 (레디세 서버 BK연합 길드) -

물론 저희 축섭기원 연합에서도 서버 통합은 찬성하는데요,
추가로 보스 레이드 부분에서 전쟁을 유발할만한 아이템을 추가시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보스 레이드로 메리트 있는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면, 보스 레이드 시간만큼은
그 아이템을 차지하기 위해 길드 혹은 연합끼리 전쟁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서버 통합이 된 이후에도 관리와 운영을 잘해서 오랫동안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 도운 (브란덴 서버 천상 길드) -

5개 서버가 통합되면서 브란덴 서버가 축서버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축서버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정도로 브란덴 서버도 다른 서버와 비슷합니다.

공성전은 인원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평일은 사람이 거의 없고,
일반 유저들이 필드에서 사냥하는 것조차 보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게다가 평일에는 필드쟁도 그렇게 활발하지 않고요, 직장인 유저들이 퇴근 후 접속하면,
그나마 조금씩 필드쟁이 이루어지지만 브란덴 서버도 그리 많은 유저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솔직한 마음으로 서버 통합이 된다면 브란덴 서버도 같이 통합했으면 합니다.




- 혈풍 (브란덴 서버 혈풍단 길드) -

처음 엠틀란트 서버와 크로노브 서버는 프리미엄 일반 서버로 시작했는데,
유저들의 의견은 무시된 채 성격이 다른 프리미엄 전투 서버와 통합되었습니다.

엄연히 성격이 다른 두 서버를 게임사에서 일방적으로 전투 서버로 통합시키고,
게다가 5개 서버를 모두 합쳐버리니 세력 균형도 무너지고, 아무튼 문제가 많습니다.

이번에 서버 통합이 이뤄진다고 하면 그 전에 먼저 설문 조사를 한다든지,
유저들의 의견을 듣고 난 뒤에 그것을 반영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 리노레인 (브란덴 서버 창세기 길드) -

현재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건 전반적인 시스템 재구성이 필요하고요,
버그나 유저 민원 발생 시에 신속한 대응, 그리고 업데이트 전 충분한 테스트를 거치고,
유저와의 소통이 이루어지고 난 뒤, 본서버에 적용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유저들은 서버 통합이 진행되어 서버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라고 있었다.



▶ 이후에 개발사에서 유저 간담회를 진행하면 참석할 의향이 있나요?

일동 : 네. 물론입니다.




▶ 개발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산드라블록 (레디세 서버) -

소서리스, 워록의 밸런스를 하루빨리 조정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업데이트 전까지는 그나마 검을 들면 어느 정도 사냥 효율이 나왔지만
지금은 검을 들어도, 지팡이를 들어도 사냥 효율이 엄청 떨어집니다.

덕분에 지금은 예전에 갔던 사냥터보다 낮은 난이도의 사냥터에 가서 사냥하게 되었고요.

게다가 스킬 중에 포이즌 클라우드 같은 광역 스킬들은 공성전 때 사용하면
아군에게도 피해를 주기 때문에 쓸모도 별로 없고요.

여기서 개선이 없으면 소서리스나 워록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점점 더 줄어들 것 같네요.




- 붉은파도 (레디세 서버) -

던전이나 사냥터에 레벨 제한을 두어서 아무나 들어올 수 없게 만드는 방법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이템에 대한 메리트도 좋지만, '40 레벨을 만들면 더 좋은 사냥터로 갈 수 있다!'라는 목적을 두어서
레벨업을 해야 하는 목적성을 만들어주면 유저들의 흥미를 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업데이트로 방어력이 아무리 높아도 몬스터에게 일정량의 피해는 입도록 되었는데요,
방어력을 높이는 이유가 물약을 덜 먹기 위함인데, 방어력이 높아도 물약을 먹어야 한다는 것인지….

정말 황당했던 건, 방어력이 높아도 저레벨 몬스터한테 맞으면 데미지가 들어온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부분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고요, 다시 한 번 수정되었으면 좋겠네요.




- 블러드필드 (레디세 서버) -

라덴, 레디세, 브란덴 서버 통합은 찬성하고요.

신규 유저 유입이 불가능한 지금 시점에서 막무가내식 캐릭터 밸런스 조정이나 업데이트,
유저와의 소통 부재 등 문제점들을 고쳐서 남아있는 유저들이 게임을 즐겁게 즐겼으면 좋겠네요.

소서리스, 워록 파이팅!




- 천 (레디세 서버 AttacK 길드) -

지금까지 개발사, 퍼블리싱사의 말만 있을뿐 유저들에게 보여지는 것은 없고,
유저들이 불편해하는 사항들을 개선하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았습니다.

현재 게임에 남아있는 분들은 매니아 급이라고 생각하고,
유저들은 당장 실감할 수 있는 바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DK 온라인에 대한 기대감으로 작년 10월부터 준비했던 저로써는 지금의 상황이 너무도 답답해서
저를 믿고 따라주는 분들에 대한 책임감과 작은 실오라기라도 붙잡는 심정으로 이런 자리에 참여한 것 같습니다.

이 이후의 자리는 개발사, 운영팀이 직접 주최해 유저들의 이야기를 듣는 자리이길 바랍니다.










▲ 토론회에 참여한 각 서버의 길드 대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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